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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6 19:06
MCU 토니 스타크 기믹을 참고한 건지...
돈 얘기하는 장면은 부자임을 어필하는 장면과 윗 장면은 윈터솔저에게 얻어터지는 장면, 슈퍼맨 멱살은 툭하면 멱살 잡히는 장면이 떠오르던...
17/11/26 19:16
...하아...
그쪽은 스타크가 사실상 변신하는 히어로니까 가능한거구... 이쪽은 무슨 배트수트에서 미사일 나가는 것도 아닌데 애를 찐따를 만들면 어캐해 ㅠㅠ
17/11/26 19:29
저런 세계관인데 배트맨도 갑자기 초능력 좀 얻으면 안되나..
아니면 무슨 생체공학 연구로......초인같은 힘을 주사로 얻다던가 개조를 한다던가 좀..
17/11/26 19:43
DC 유니버스를 보면 배트맨과 히어로는 서로 대척점에 서 있으면서도 거의 유일한 이해자나 다름 없는 끈적거리는 브로맨스를 보여주는데 그런게 쏙 빠지니까 참 맛대가리가 없더군요. 꼭 기둥 두개중에 하나가 쏙 빠져 있는 느낌이랄지...
17/11/26 19:39
하 진짜......
개인적으로 이번 저스티스 리그에서 바랬던 것은 어벤저스때 처럼 파노라마 샷으로 히어로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 모습을 배트맨이 열심히 적을 때려 부스다가 지켜 보면서 '저들은 위험하다. 만약 저들이 사악한 마음을 먹게 된다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그렇기에 그들을 통제할 방법이 필요하다.'이렇게 생각하면서 원작 DC 세계관에서처럼 뱃맨이 히어로들이 적으로 돌변했을 경우 사용할 방법을 연구하여 만들 생각을 하도록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랬으면 다음작품 떡밥에 배트맨이 만든 그 방법들이 히어로들을 위기로 몰고가고, 배트맨이 오히려 그러한 방법들을 역으로 이용해서 히어로들을 구해내고 빌런들을 박살내는 스토리라인이 진행가능했을텐데 말이지요. 걍 이번 저스티스리그는 그런거 없이 빅 찐따 박쥐행.
17/11/26 19:45
근데 저는 배트맨이 찐따돼서 좋던데.
어벤져스에서 고작 인간한계치의 두배정도인 캡틴이 다른애들이랑 성능이 비슷해 보이는 바람에 전체가 찐따되는거 보다야, 잡몹상대로 그럭저럭 잘 버텨나가는 뱃신이 다른 히어로들한테 탈탈 털리니까 전투에 긴장감이 생기는게 더 낫더라구요. 어벤져스에서 캡틴은 그냥 능력 억제기에요.
17/11/26 20:20
어벤져스에서의 문제는 캡틴이 아니라 아이언맨에게 너무 많은 역활과 능력을 부여한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아무리 아이언맨이 인기스타라고는 하지만 토르와 싸움이 되는 수준으로 만들다니 좀 뜨악했죠. 어벤져스2에서는 헐크까지... 사실 시빌워까지 생각했다면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과 대척점에 있는 캡틴의 역활이 좀더 많아야 했다고 봅니다. 능력이야 약할 수 있지만 너무 꼰대스럽고 하는일 없이 나오는 바람에 캡틴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정말 매력없는 캐릭으로 보이게 만들었지요. 어벤져스 2도 마찬가지고 .. 공통점은 죠스웨던이 감독이라는건데 이번 저스티스리그도 그가 어느정도까지 개입한지 모르지만 슈퍼맨이 강하게 나오는 건 그럴수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그 대척점에 있는 배트맨이 너무 매력없는 캐릭으로 그려진다는 거지요. 죠스웨던의 스타일인것 같은데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캐릭터에게 너무많은 역활을 준덕분에 다른 히어로에게갈 역활이 줄어들고 그 히어로들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연출없이 넘어가는게 저는 공통점으로 봤습니다.
17/11/26 21:50
그 무슨 기념물 앞에서 맞짱뜨고 잔디밭 위에 뻗어있는 씬은 진짜 구도도 그렇고 무슨 덤앤더머나 나홀로집에 도둑 아재들 누워있는거 보는줄 알았습니다.
슈퍼히어로 중 제일 좋아하는게 배트맨인데 완전 개x신을 만들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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