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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2 22:26
skt가지는 게임이 제일 재밌는 게임이다 같은 얘기로군요. 뭐 틀린말은 아닐수 있어도 대놓고 저렇게 말하는건 좀... 롤은 그래도 이번에도 삼성이 우승하기도 하고, 정규시즌엔 롱주가 치고나오면서 엎치락뒤치락이 되는데 스타판은 끝물이다 보니 이영호만큼의 재능과 노력을 쏟을선수가 없어서 변수가 있을지..
17/11/12 22:31
리마스터 할때 밸패하려다 말았다던데, 차라리 롤처럼 대규모 밸런스패치를 해서 갈아엎으면 게임양상이라도 바뀌어서 보는맛이 나아지지않았을까요?
17/11/12 22:43
리마스터하기전에 전프로들 불러다가 밸패 할지 물어봣다던데 프로들이 다들 패치하지 말자고 했다더라구요. 뭐 그걸 생각하면 본인들이 자초한면도 있는듯...
17/11/13 01:08
괜히 또 지금 신예들이 밸패 이후로 잘하게 되면 골아프니까요. 이영호가 김정은이면 다른 유명 전프로들은 최룡해 황병서쯤 되는데 뭐하러 체재를 흔들겠습니까? 지금도 아주 꿀인데요
17/11/12 22:31
크크 슼팬인데 다른 팀이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지는 다른 팀이 우승했으면 합니다 이런 얘긴 괜찮습니다만 슼 좀 져라 이런 얘기 나오면 괜히 섭섭합니다. 슼 망해라...는 뭐 말할 나위도 없겠고.
17/11/12 22:35
이영호가 제일 열심히 하니까 우승한다 이런 느낌도 받아서 못 제낄 것 같아요. 일단 노력은 비슷하게 해야 뭐 이길 수 있겠다는 전망이라도 서지.
17/11/12 22:39
이영호 욕하는 사람은 확실히 무개념이고...
그런데 어느 누가 오랜 시간 그것도 엎치락뒤치락도 아니고 압도적으로 계속 군림한다면 재미가 떨어지긴 하죠.. 그게 근데 이영호 잘못은 아니고..이미 새로운 선수가 유입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고..다른 선수들이 이영호를 못 따라가는거라 뭐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은..
17/11/12 22:39
사실 롤판은
13~14 윈터 SKT 14 롤드컵 삼성화이트 15 롤드컵 SKT 3번을 제외하곤 적수가 없을정도로 리그를 지배한 팀이 없는데 -.-;; (SKT가 우승은 정말 많이 했지만.. 저 때를 제외하곤 다양한 고비들이 있었던 만큼..) 스타는 이젠 이영호만큼 연습하는 사람도 없어서.. 티빙 스타리그때 정명훈이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던 모습이 아니였나 싶은..
17/11/12 22:40
현역 전성기 때만큼의 기량과 의지력을 유지하는 선수가 이영호 한 명 밖에 없으니 예견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선수들에게 분발하라고 촉구를 해야 하는 건지, 밸패 말고는 답이 없는 건지 답답하네요. 이러다 보면, 스1 버전의 페이커(이영호)의 눈물은 영영 못 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7/11/12 22:41
뭐 재미없다는 얘기는 역대 스포츠판 1인자들이 늘 듣던 족쇄였습니다만,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그냥 논외 취급해야하는게 낫겠다 였습니다. 일말의 변수조차 제대로 못만드는걸요.
이제는 그냥 이영호 하나 때문에 테란 너프도 나을거 같긴 합니다. 옛날 장재호때처럼요.
17/11/12 23:04
그 홍구도 이영호에 비하면 연습 안한겁니다. 스타 비제이들 얘기들어보면 대회때의 이영호는 방송 끌때가 진짜 연습시작이라고합니다.
반면 홍구는 대회기간에도 스타에 집중을못했죠. 그래도 그정도로도 타비제이 연습량은 압도해서 이번시즌 4강이라도간거죠.
17/11/12 23:35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307437&divpage=55&ss=on&sc=on&keyword=%EC%9C%A4%EC%9A%A9%ED%83%9C
이영호의 연습을 이야기하는 윤용태.. 이걸보면 방송끄고도 상상 이상의 노력을 하는듯..
17/11/12 22:45
개인적으로 이영호가 아예 완전 부종 제대로 잡고 연습하는거 보고싶습니다. 초이스랜덤말구요. 아마 부종하면 저그 할려나요? 저그 자신있어하는것 같던데...
17/11/12 22:47
솔직히 이런 글 안 올라왔으면 좋겠내요...
이런 글이 계속 올라오니 뭔가 스타리마스터리그가 흥행부진의 이유가 이영호 선수의 독재때문인 것만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시대의 넘버원 선수가 존재하는 순간 그 스포츠판이 망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렇다고 이영호 선수가 모든 선수 상대로 압도하는 것도 아니고 여전히 부동의 넘버원이지만 스폰빵보면은 3:0으로도 종종 지며 오히려 현역 10영호시절보다 포스는 못하다고 생각되는데.. 10영호시절떄도 이영호떄문에 스타가 망한다는 소리가 많진 않았다고 생각되는데요..
17/11/12 22:48
이영호가 해먹는건 상관없는데 스토리자체가 너무 고인물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프로시절처럼 혹시 팜에서 새싹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아예 0에 수렴하는 상황이죠. 그나마 김정우,김민철 토스는 정윤종,송병구(최근)정도가 비빌까말까인데 이4명은 안정성이 떨어져서 상위라운드까지 올라오기전에 커트당하는 상황에다 올라온다해도 오프랑 연습은 또 다른문제라...; 5판3선승제에서 이영호가 무너지는건 본인의 '나태함'말고 다른 변수는 없어 보입니다.
17/11/12 22:50
왜 밸런스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김봉준 방송에서 박성균과 임홍규가 연습상대 해준걸 바탕으로 해설하는것만 봐도 이영호 테란은 다른테란과 달라요. 연습할때는 통했고 좋은 전략같아서 썼는데 이영호한테만 안통하는게 테란너프로 결론이 나나요? 당장 테란 너프하면 다른 테란은 더 죽어납니다.
17/11/12 22:51
솔직히 전프로 선수들 입장에서도 동기부여가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지금 스타판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모르는판에 죽자고 스타만 하는 삶을 살고자하는 생각이 들까요? 리마스터가 좀 흥했으면 모르겠는데... 그래픽,래더매칭빼고는 다운그레이드 수준이니... 정말 아쉽습니다... 이왕 신경써줄거였으면 좀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요... 17000원에 너무 많은 걸 바란걸까요...
리마스터 이전엔 랜덤타워디펜스 심심풀이로 많이하곤했었는데 이젠 그것도 안되고... 흑흑... 그래도 래더매칭 하나로 간간히 즐기고있긴 하네요...
17/11/12 22:54
이영호가 꼭 질 필요는 없고, 이영호를 위기에만 몰아넣을 수 있어도 어느 정도 긴장이 고조될텐데
이영호를 위기에 몰지도 못하는 게 문제라면 문제죠.
17/11/12 22:56
이영호 선수 다른 컨텐츠 거의 안 하고 스타만 하는데, 요즘 전프로들 보면 이영호 선수만큼 스타에 열정 보이는 선수들 없더라고요. 홍구가 열심히 하네 어쩌네 해도 4강 전날에 배그하다가 광탈한거 보면 이영호 선수에 비해 연습에 대한 진지함이 많이 떨어지고요.
노력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이 재능도 원탑이니 우승하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전 이번 이영호 선수 우승이 반갑고, 이영호 선수 욕하는 인간들은 사람으로 안 보입니다. 이영호 선수가 보여준 열정의 반의반도 못 가져본 인간들이니까 남의 피땀흘린 성과를 지들 마음에 안든다고 욕하기 바쁜거지요.
17/11/12 23:01
이영호 선수를 응원한 적은 한번도 없지만 지금에 와서는 인정 안 할 수가 없더군요. 들리는 바로는 노력도 가장 많이 한다고 하고... 이영호의 대항마가 더이상 없는 현실이 안타깝고 애먼 이영호가 테사기니 노잼이니 하면서 억울하게 폄하당하는 것도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17/11/12 23:01
정윤종같은 선수들이 현역때나 지금 이영호만큼 빡세게 겜하고 관리하면 모르겠는데 힘들죠
이영호만큼 실력있는 선수도 거의없는데 이영호만큼 열심히하는 선수가 없음 ...
17/11/12 23:04
스1 막판 정윤종,김민철,이신형 각팀에서 연습실본좌로 자리매김하고 있었고
이게 방송경기로 이어질까 하는차에 스2가 등장했죠... 이셋은 실제로 스2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는데 스1이 지속되었다면 어떤 양상이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17/11/12 23:06
새 인물도 없고 수입도 아슬아슬하고...
일단 이제와서 이영호만큼 스타에 투자하라고 하는 것부터가 BJ들한테 억지죠. 건강관리도 못하는 BJ가 부지기수인데...
17/11/12 23:12
아프리카 스1판은 이미 하락세고 그냥 서서히 보내주면되는거죠
한번 관짝에 들어간 게임 택뱅리쌍이 아프리카 오면서 활성화 된건데 이제 더이상 흥할 요소도 없습니다 아마 택뱅리쌍이 군대 가면 이판도 끝나지 않을까싶습니다
17/11/12 23:23
실제로 이영호가 다 해먹어서 스타판이 망한다는게 100%사실이어도 이영호 잘못이 아니고 다른선수 잘못이죠. 스타판은 망해도 싼거고.
17/11/12 23:23
솔직히 말해서 남아있는 선수들 재능은 차이가 있어봐야 종이한장 정도라고 봐줄 여지가 있을지라도 마인드와 연습량 자체가 이영호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릅니다. 거기서 이런 압도적인 차이가 만들어지는듯 해요.
17/11/12 23:27
다른선수들이 연습 더 한다고 무조건 이기는건 아니겠다만 이영호도 스스로 자랑하는게 연습량이긴 하죠.
근데 또 어쩌겠어요. 우승한다고 연봉이 올라가나요, 연습 많이 한다고 뭐 누가 알아주나요. 가성비 따지는거처럼 노력대비 성취 따지고 하는거죠. 프로가 아니니까 열심히 할 의무도, 동기부여도 없는겁니다. 이영호는 스스로도 자부심/자존심이 크고 언터쳐블로 기록되고 싶은 선수이고, 우승못하면 또 득달같이 달려들 안티들이 있는 선수니까 다른 선수들이랑은 다르죠. 음 그래도 대진 상에서 나름 대항마로 기대받던 김민철 김정우를 만났으면 싶긴했는데..사실 8강 대진때부터도 이영호가 이기겠구나 싶긴 했어요.
17/11/12 23:49
어차피 신규 유입이 없으니 고인 물끼리 경쟁이고 그 판에선 이영호를 이길 상대가 없는 거죠.
이영호 탓을 하는 건 말이 안되는 거에요.
17/11/12 23:57
롤판만해도 skt가 다 해먹는다고, 그래서 재미없다고 욕하는 사람들 많았죠. skt라고 놀면서 이긴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열심히 해서 이긴거 뿐일텐데요.
어느 종목이거나 사람들이 압도적인 존재를 별로 안 좋아하긴 하나봅니다
17/11/13 00:13
그냥 고인물판인데 거기서 연습량이 다르다하니 우승하는게 당연하죠.
저렇게 이야기해도 이영호가 우승못하면 별소리 다나옵니다. 어쩔수가 없음
17/11/13 00:43
심정은 이해가 가나 표현하는건 다른 문제죠 꼬우면 나머지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라고 응원하던가요 재능 노력 멘탈 경험 뭐하나 뒤지는게 없는데 어떻게 져요 연습 많이 한다는 홍구도 지치고 딴 게임 돈 되니까 스타 연습 줄이는게 현실입니다 재능 멘탈 경험은 단시간내에 안되는 문제니 그렇다쳐도 노력도 이영호보다 안되는데 어떻게 이겨요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에 가깝게 마인드랑 연습량이 나머지랑 차이가 나버리는데 이길 도리가 없죠
17/11/13 00:45
평소나 대회때나 이영호만큼 연습하는 선수들도 없어요. 이게 팩트에요. 맨날 이영호가 해먹는다고 그러는데 해먹을만한 노력을 아직 하는 선수입니다.
17/11/13 00:56
이영호 강하다고 테사기라고 하는데
이영호만큼 연습하는 BJ도 없어요... 홍구가 연습량 쩐다 뭐니 하는데 4강 앞두고 배그하는데 말다했죠....
17/11/13 01:15
옛날처럼 기라성같은 프로게이머들이 팀마다 모여서 밥만먹고 게임만해야 그 중에서 이영호를 꺾을 사람도 언젠가 나오는 것이지, 이대로 가면 영영 안나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17/11/13 01:31
겜게 가서 2012년 8월 캐말 WP 랭킹 보니까
정명훈, 허영무, 이영호, 김명운, 김정우, 김민철, 송병구, 정윤종, 조성호, 김대엽, 신대근, 이영한, 이제동, 김택용 순이네요. 아까 질문 게시판 이영호 정명훈 테테전 글 보면서도 생각난 건데 스1판 추억이.. ㅠㅠ
17/11/13 01:23
제가 한 생각은 아프리카 판에서 현역 프로게이머 마인드로 게임하는 사람이 이제 이영호밖에 없다, 이렇습니다. 타 BJ를 다 아는건 아니지만 비교적 연습 많이 한다고 보이는 홍구도 대회시즌인데 부종방송하고 그랬죠. 현역이었으면 있을수 없는 일인데 전 대부분의 BJ가 그런 느낌으로 게임하고 방송하고 대회 준비한다고 봐요. 반면 이영호는 현역때마냥 대회에 맞춰서 다 준비하고요. 오히려 현역 시절보다 더 할 수 있죠. 그때는 프로리그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으니 적당히 하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돋보일수밖에 없다고 봐요.
17/11/13 01:46
이제는 프로게이머가 아닌 BJ들이 게임 열심히 한다고 수입이 눈에 띄게 더 상승하는것도 아닌데 게임을 이영호만큼 몰입해서 할 동기가 없죠.
이영호같은 경우는 자신의 이익을 떠나 성격 자체가 스타크래프트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난탓에 남한테 지는것 자체를 엄청나게 싫어해서 "지기 싫다"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향상심과 동기부여를 만드는 타입인데 이영호만큼의 재능을 가진 누군가가 똑같이 이영호처럼 지기 싫다는 이유로 목숨걸고 게임하지 않는 이상 당해내기 힘들죠. 전 그래서 모든 스포츠를 보면서 플레이어 개인의 잠재력을 볼때 그 선수의 승부욕이 얼마만큼 인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직업윤리 때문에 의무감때문에 하거나, 의지가 없는데도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것보단 자기 자신 스스로가 그렇게 미친듯이 해야만하는 이유가 반드시 존재하는 이들이 똑같이 해도 효율이 더 높을수밖에 없거든요.
17/11/13 02:12
선수들이 예전보다 실력이 많이 떨어졌고 예전처럼 날카롭고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유일하게 이영호 뿐인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양상을 보면 특히 이영호 경기에서 한번 푹 찌르면 억 하고 고꾸라지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이는데 원래 서로 현역 시절이라고 치면 여러 번 치고받는 상황이 나왔을 겁니다. 이제와서는 연습량과 마인드 차이로 현역 시절의 합이 맞는 장면조차 잘 나오지 않더군요
17/11/13 07:50
제 생각엔.. 절대자 체제가 재미있기는 한데 몇 가지 조건이 있어야 할 거 같아요.
1. 절대자에 준하는 라이벌 필요. (실질적으로는 많이 밀리더라도) - 이전 스타판에서는 두말할 것 없이 이제동이 있었고, 축구는 메날두 체제로 유명하죠. 물론 마졸렬은 딱히 없긴 했는데.. 바클리라든지 올라주원 등 가져다댄 선수들은 많긴 했구요. 근데 현재 스타판에서는.. 이제동이 너무 하락했어요. 2. 뉴페이스의 등장 기대 - 저 절대자를 누가 꺾을 것인가!라는 기대감도 흥행에 중요한데 스타판은 이제 고인물 중의 고인물이라 뉴페이스가 아예 없으니.. 3. 절대자 자체의 인기 - 실력과 인기도는 비례하지 않는데, 사실 이영호 선수의 인기가 김택용, 이제동 선수보다는 덜한 편이었죠. 안티테란 분위기 때문이었는지 안티도 적다고 할 수 없었구요. 위의 세 조건 중 하나만 충족되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인기있을 건데.. 조건들이 맞물리고 맞물리면서 그냥 시들시들해지는 것 같아요.
17/11/13 09:24
복면대장의 음악대장은, 굳이 상대방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무대의 퀄리티가 높고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하는 다양한 선곡을 했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이영호의 라이벌도 없고 신규 유입도 없는 상황이라, 앞으로 1:1 스타 경기에서 이영호의 경기를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는 게 큽니다. 이영호가 아무리 잘 해봐야, 그 대단함을 재미로 바꾸어줄 상대방이 없죠. 결국 1:1 경기는 합이 맞아야 명경기가 나오는 거니까요. 판 자체가 시들어가는 게 가장 큰 문제긴 하지만, 이영호도 약간 즐겜 모드로 들어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본인이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을 어떻게 오래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거라 생각해요. 아니면 스타1은 대회없이 개인방송 위주로 흘러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17/11/13 11:49
드랍쉽가려다가 무탈있는거 보고 그냥 내려서 기존병력이랑 합류하는데 생각이 유연하더군요. 보통은 드랍의 목적이면 빈틈을 찾아서 드랍하자 이러는데 그럴경우 성공시 100실패시 0이 되는데 이영호는 깔끔하게 드랍 포기하고 병력 강화로 6~70 은 챙기는것 같았습니다. 역시 1등은 달라요
17/11/13 20:34
좀 신기한거 같아요
이영호는 스타1 세기말에 이미 최강자 자리에선 내려왔었죠. 다른 이유도 아니고 손목 통증이 심해서 수술을 했고 이후 피지컬을 잃었죠. 그러면서 최강급 선수 중 하나는 맞는데 이전 같은 압도적 원탑 자리에선 밀려났고요. 지금도 이영호의 손목 통증은 여전한 걸로 알고 있고 피지컬 회복도 되지 않았는데 다시금 최강이 된게 신기해요. 어떤 의미론 한참 갓영호 소리 들을 때 보다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는 더 큰거 같고요 다른 선수들은 이영호처럼 수술해서 피지컬 잃은것도 없잖아요. 나이로 인한 자연스런 퇴화정도는 있겠지만
17/11/14 15:49
이영호 잘못은 아니지만 사실 볼 재미도 이유도 없는게 사실이죠. 이영호 우승이 눈에 보이니까요. 그리고 김정우 김민철도 이영호 상대로 이기는거 보다 더 집니다. 대회라면 조일장 보단 낫겟지만 이길거라 기대하긴 힘들구요. 이영호의 승부욕과 노력은 인정하지만 재미는 없어요.그리고 뭐 택뱅리 군대가면 영호 혼자남을텐데 더 재미없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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