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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9 19:04
뉴욕의 미슐랭 3스타 중에도 사진 못찍게 하는 곳 있기는 합니다, 쉐프들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사진 찍어도 되는데 너무 찍는 데 열중해서 맛있게 먹을 타임을 놓치는 경우는 싫다고 하시더라고요
17/11/09 22:17
그러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고든램지의 말이 맞는 거 같네요. 진짜 평생 한 번 올까말까한 식당에 음식을 추억으로 남기지도 못하게 하다니
17/11/10 10:48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모형 음식을 서비스로 줘서 미리 사진을 찍어놓게 하면 진짜 음식은 사진을 찍을 이유가 없겠네요!!
17/11/09 20:11
음식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짧은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찰라의 순간밖에 음식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하는 거잖아...
17/11/09 21:09
맛이 변한다기보다는 음식자체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사진찍는데에 집중하는걸 얘기하는거겠죠. 양쪽 입장 다 이해가 가느데 반드시 옳고그름을 가려야하는 문제인가싶네요.
17/11/09 22:50
뭐 그냥 생각의 차이라고 보는데...두 입장 다 이해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입담 센걸로 유명해진 사람이 한 말이니...
17/11/10 03:12
아니 무료로 시식하는 것도 아니고 제 값 다 지불하고 먹는데 조금 맛없게 먹든 말든 그건 손님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지, 사진촬영을 왜 금지?
식사하면서 대화하느라 타이밍 조금 놓치기라도 하면 안 되니까 아예 대화도 금지하죠???
17/11/10 07:14
이건 다른 얘긴데 진짜로 대화 금지하는 식당이 있긴 있습디다-_-;; 학교 앞 덮밥집이 몇 년 전부터 그런 걸로 유명했는데 저는 답답할 거 같아서 안가지만 가성비가 좋아서 그런지 줄서서 먹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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