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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9 18:36
심슨 보고 운 1인입니다. 호머 심슨이 도로상에서 엄마를 떠나보낸 후 그 자리에서 차 위에 걸터앉아서 별을 바라보는 그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프더라구요.
17/11/09 18:57
토이스토리는 1,2를 먼저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시리즈의 완결이라 3편 짤방이 나왔지만, 세편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좋은 작품이기도 하고, 스토리의 연속성은 별로 없는데, 감성이 쌓이는 정도가 다르다고 할까요.
17/11/09 18:48
진짜 픽사는 참고 싶은데 참을수가 없어요 다루는 방식만 애니일뿐 감성은 왠만한 영화들도 한 수 접어야죠
특히 2번은 대사 한 마디 없이 저 4분 남짓한 장면으로 저를 무장해제 시켰습니다 애니 안 보셔도 저 장면은 꼭 보시길
17/11/09 19:04
(수정됨) 1.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
1) 원본 : https://youtu.be/jaZNjXZ0Wpk 2) 황혼의 문턱 ver. : https://youtu.be/1eocwL7rM2s 2. UP - 오프닝 https://youtu.be/9ALA1Agm_EQ 3. 토이스토리3 - 엔딩 https://youtu.be/Xq4zWbtgbN8 4. 인사이드 아웃 https://youtu.be/RPQRHemfk9E
17/11/09 22:26
어른제국의 역습 원본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원판 짱구 성우분과 박영남님의 느낌은 목소리 톤부터 해서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17/11/09 19:13
(수정됨) 빙봉니뮤ㅠㅠ
첫 등장시 맘속으로 혼종 코끼리 저늠 시키 저거가 뒷통수 칠꺼다 예상 후 영화 끝날 때까지 부채감에 시달린 기억이 나네요.
17/11/09 19:37
전부 다 무척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들이네요. 여담이지만 월-E→업→토이스토리3까지 연달아 명작을 만들어내던 08~10까지의 픽사는 진짜 눈부셨습니다.
17/11/09 21:14
토이스토리3는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앞으로 살 날이 산 날보다 더 남았다고 믿지만 토이스토리3만큼의 엔딩 여운은 다신 못 느낄 것 같을 정도로요. 토이스토리1,2를 장난감 가지고 놀던 나이에 보고 성인이 되서 3를 봐야 완성인데 더는 저에게 어린 시절+어른 시절을 이어줄 컨텐츠는 없는 것 같네요. 어린 시절은 이미 다 지나가고도 한참 지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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