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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8 11:28
이건 통계로 계산해야죠.
로또 한 게임을 1000원주고 사면 500원은 복권기금이고 약 93원정도가 세금으로 나가서 로또 한 게임의 기대값은 [407원]입니다.
17/11/08 11:31
20대 중반까지는 로또 왜 사는지 몰랐어요. 기대값 계산하면 뻔히 바보같은 짓인데.. 이러면서요.
근데 슬슬 결혼걱정 집걱정 시작하면서 보니까 사는 이유가 있더군요. 평생 못만져볼 돈을 그나마 얻을수 있는 유일한 길이더라구요.
17/11/08 11:45
취직전까지 로또사는거 한심하게 본 1人..
돈에 대한 기대값을 사는게 아니라, 내가 일 안 하고 살수있는 확률을 無에서 有로 바꾸는 상품을 사는 겁니다 ㅠㅠ
17/11/08 11:55
(수정됨) 취직해도 로또사는거 부정적으로 본 1人..
로또, 도박, 주식은 [자기의 능력에 비해 큰 돈을 단기간을 벌고 싶어하는] 사기꾼들이 가장 좋아하는 심리에 의한 것이라고 봤고 사실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형,친구들의 투자권유나 다단계 가입권유등은 1도 안 쳐다 봅니다) 하지만 재테크에 대해 알면 알수록 부동산 제외하고 (이마저도 문재인정부 들어서 힘들어짐)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주식 차트분석, 토토, 경마, 카지노 같은 도박 계산에 목숨 걸다 중독되고 피해가 더 커지는 것보다 차라리 만원정도 소액으로만 로또 사는게 나은 것 같아서 저도 이제 매주 사고 있습니다. (이것도 번호계산 같은거 안하고 무조건 자동으로) 맥주캔이랑 과자먹는 거 한번 아껴서 건강도 챙기고 저 극소수 확률의 1이라도 참가할 수 있게 되니까요. 꼭 1등목표가 아니라도 2~3등도 로또 사는 사람이 당첨되는 것이니까.
17/11/08 12:16
사람마다 확실히 생각의 차이가 있네요. 누가 로또 사는게 나쁘거나 잘못된 거라고는 생각 안하지만 (직장 동료나 친한 사람들 중에도 사는 사람들이 있고) 저 자신이 사는건 그냥 당첨자한테 내 돈을 보태주는 느낌 밖에 안들어서 도저히 살 생각이 안들어요...
17/11/08 11:31
내가 되느냐, 안 되느냐. 엄대엄이죠.
뭐 아예 금전적인 가치가 없는 것도 사는 마당에 기대값이라도 있는 건 어딘가요. 흐흐흐.
17/11/08 11:42
예전엔 5천원 샀는데 요즘은 천원삽니다.
당첨확률이 0.000005%에서 0.000001%로 됐지만 당첨 안될 확률은 99.999995%에서 99.999999%.. 별차이없음..;;
17/11/08 11:56
일주일 짜리 희망이 담배값 보다 싼데, 안 사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요?
물론 저는 담배도 안 피우고, 로또도 안 삽니다?
17/11/08 12:04
전 로또를 선물용으로 구입합니다. 천원짜리 포장해서 노나주면 주는 사람도 저렴하고 받는 사람도 약간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서 서로 만족스럽습니다.
17/11/08 12:18
로또 사서 실제로 기분이 좋아지는 분들에게는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안그런데도 스트레스 받아가며 사는 분들도 계시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음...저는 당첨자한테 내 돈을 강제기부하는 느낌 밖에 안들어서 도저히 살 생각이 안들더군요.
17/11/08 12:24
하루에 담배 한갑피는 선배가 뭐라고 하더라고요.
로또 5천원 살돈 모아서 여행을 가라고... 음 정말 도움이 되는 조언 감사했읍니다.
17/11/08 13:08
사람들이 하는 것에는 효율을 떠나서 다 자기 만족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있기 마련인데 유독 특정한 것들은 하지도 않는 남들이 와서 엄청 효율 따지더라구요.. 그 중에 하나가 로또, 또 하나는 담배인듯..
17/11/08 13:07
냉철하게 투자라는 개념으로 산다면 그만큼 미련한 일이 없죠. 하지만 오락이라는 개념으로 산다면 한주에 몇천원 만원 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17/11/08 14:05
기대감때문에 사시는 분들 많은데 저도 한주나 두주에 5천원씩 사거
한달치 두달치 무심히 서랍에 넣어뒀다가 문득 생각나면 날잡고 몰아서 맞춰봐요 왜인지 설명을 못하겠지만 매주 정기적으로 맞춰본다는 행위자체가 뭔가 저한텐 다른 의미의 중독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5천원짜리가 하나씩은 맞는 편인데 기대감은 오래가져갈수 있고 실망은 두달에 한번정도만 하니 저한텐 효율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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