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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5 16:22
슬램덩크에서 유명호 감독이 북산전에서 피로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든것이 잘 될떄는 미처 의식하지 못하지만 핀치에 몰렸을 떄 2배 3배가 되어 돌아오는 것 그것이 피로다 이거 피로라는 단어만 살짝 바꾸면 뱅에게 딱 맞는 말인 거 같습니다.-_-aa
17/11/05 16:30
천상계는 잘 모르겠는데, 주포 서폿, 부포 탑으로 해놓고 매칭 누르면 거의 99% 서폿으로 배치됩니다. 적어도 실버에서는요.
17/11/05 16:39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309442&divpage=55&ss=on&keyword=솔랭
이게 올해 7월기준 솔랭 게임수라고 하네요.
17/11/05 16:35
노력을 많이 한다고 성공이 보장되진 않지만
성공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것과 같죠 운타라는 섬머 정규시즌 모습보면 조금 느릴 지 몰라도 분명 성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7/11/05 16:26
SKT 팬이지만 사실 이런 자료 보면 준우승 한게 마냥 아프지만은 않습니다.
더 간절했고, 더 많이 연습한 팀이 이기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이 실패가 SKT에게 더 큰 약이 되어서 돌아오길 바랍니다.
17/11/05 16:27
연습을 많이 한다고 해서 반드시 폼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적으로 연습량은 항상 보장되던 크라운만 봐도 올시즌 부침이 있었으니까요. 작년 듀크도 그렇고. 하지만 어쨌든 그렇게 쌓이고 쌓인 연습량은 언젠가는 보답을 받는다는 것도 올해의 삼성이나 블랭크, 그리고 작년의 벵기가 극적으로 보여준 바가 있죠. 연습량이 부족하면 결국 어떤 형태로든 내리막을 걷게 되어있고 그것을 막아주는 안전장치도 없이 곤두박질 쳐버릴 공산이 커지죠. 흔히 바이오리듬이라는 표현대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량의 기복이나 슬럼프는 찾아오게 마련인데 연습량이 그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거나 기량 하락을 최소화해주는 쿠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국 연습량 자체가 부족하면 기량 연마는 물론이고 바이오리듬에서도 저점을 찍었을 때, 바로 급강하해버린다는 위험성이 있는 것이겠죠.
해변김도 이야기 했듯이 당장은 티가 안나지만, 결국은 드러나게 되어있는게 프로세계에서의 연습의 중요성이니까요.
17/11/05 16:31
사실 딱히 저런 자료를 찾아본적이 없어서 연습량 차이를 팬이 정확히 안다는게 말이 되나? 단순하게 생각했고, 연습량 차이나봐야 한 10% 차이인줄알고 연습 어쩌고는 결과론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롤드컵 끝나고 슼마갤 눈팅하면서 보니까 연습량이 한자리수까지 정확히 세지는데다가 연습량 차이가 무슨 30% 넘게 나길래 아 이게 괜히 하던 말이 아니구나 했네요.
17/11/05 16:39
이게 그냥 연습량 카운트한걸로 팬들이 뇌피셜만 한걸로 끝나지 않았다는게 더 충격이었죠. 사실 뇌피셜이라고 보기도 어려운게 프로세계에서 연습량이 이렇게까지 부족하면 어떤 형태로든 탈이 나는게 너무나 당연한거니까요. 그런데 심지어 서머 때 한참 부진하던 시기에 울프가 sns에서 인증한적이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작년부터 조금씩 연습에 게을러졌고, 경기 할때마다 그 위험성을 인지했지만 당시에는 그냥 뭐 이대로 해도 되겠구나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관하다가 이렇게 되었다고. 그래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죠. 한참 연습을 안하다가 롤드컵 다와서 뒤늦게 빡연습한다고 해서 그 간격이 메워지기에는 너무 먼길을 와버린 셈이니... 결국 뱅이나 울프나 라인전, 한타, 운영 모든 면에서 들쑥날쑥한 기량을 보이다가 그대로 확 무너져버린거고, 그 몰락은 결국 번아웃+나태한 마인드에서 비롯된 연습부족으로 인한 것이 맞죠. 멘탈이나 메타를 논하기에는 지난 2년 반 동안은 잘해오다가 극적으로 절벽을 만나듯이 내려가버린거라서... 모두가 그 절벽을 피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는데 바텀 듀오는 결국 그점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몰락은 철저히 본인들의 나태함에서 기인한 기량저하로 인한 것이지, 잘할때와 비교해보면 메타 문제도 아니고 리라 이후의 비난 여론으로 인한 멘탈 문제가 크다고 보기에도 이젠 더없이 옹색해진거죠.
17/11/05 16:32
뱅의 경우는 롤에 대한 열정이 떨어진 게 묻어나는 발언 (롤은 예전에 질렸다,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연습) 과
실력이 곤두박질 치는 시점이 맞물리기에 더 얘깃거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1000킬 인터뷰에서 김정균 코치가 왜 이겨야 하는지를 알려주었고 그걸 듣고 비로소 자신은 진정한 프로게이머가 되었다고 했었는데 올해의 뱅에게선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네요
17/11/05 16:33
섬머때 lck4강 팀별 솔랭비교가있었는데
삼성이 큐베제외하고 정글 미드 원딜 바텀이 4팀중 최다 판수 기록했었고 슼에서 뱅이랑 울프가 4팀중 최저판수 기록했던거 기억나네요.
17/11/05 16:41
연습량이 결국 결정적인 상황에서 영향을 준거죠.
가장 불안하다고 보였던 삼성이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스프링 때만해도 적이 없어 보였던 뱅울프가 나락으로 떨어져서 팀의 발목을 잡은 것도 결국 연습량 차이. 연습 부족이란게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게 쌓여 갑자기 폼저하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이미 늦습니다. 그 때부턴 연습을 뒤늦게 늘려도 하락세를 막기가 힘들죠. 이미 스타판에서도 증명된바 있는 사실. 삼성은 정말 챔피언 다운 경기를 보여줬고, 뱅울프는 연습을 태만히 한 대가를 치른 경기였습니다. 뱅울프는 본인들의 태만이 다른 팀원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뼛속까지 좀 꺠달았으면 좋겠군요.
17/11/05 16:45
운타라는 경험 좀 쌓이면 잘하는 탑이 될 거 같아요.
마스터 티어에 있는 아는 형이 있는데 탑 쪽은 절대 못 이기겠다는 사람 셋을 운타라 스멥 칸 이 셋을 꼽더군요 너무 잘한다고. 피넛은 메타부적응. 탱정글 메타는 잘 안 맞는것 같더군요. (이런거 보면 안 맞는 메타에서도 재기를 이뤄내고 니달리로 캐리한 벵기가 대단하긴 합니다) 바텀은...특히 원딜은 교체될 지도? 쓰로잉이 너무 심했죠. 세상에 결승에서 하드쓰로잉을 연속으로 보다니. 뭐, 내년에는 스크가 지금보다 강해질 거라 믿습니다.
17/11/05 18:05
올해 기준으로 대회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운타라에 대한 평가는 천상계쪽에서 되게 좋은거 같긴 합니다. 내년에는 정말 기량이 잘 나올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17/11/05 16:54
전 그래도 뱅울프의 연습량을 까고싶진않아요. 저정도 커리어면 매너리즘에 빠지고 연습 게을리 하는게 더 자연스워보이거든요. 그런면에서 페이커는 진짜...
17/11/05 16:57
재능이 짱인건 맞는데 롤드컵 결승 무대에 서는 선수들 중에 재능없는 선수가 어디있겠습니까? 탑클래스 선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좁은 시야와 뒤늦은 반응, 잘못된 판단들을 보면 연습을 소홀히 한 대가를 제대로 치룬거죠.
페이커가 롤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된건 재능 때문이겠지만 그걸 유지하고 있는건 승리를 향한 갈망과 그에 따른 꾸준한 연습량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즌 중에는 롤에만 집중한다는 발언 듣고 자극받아 우승했다는 피파 선수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열심히하는 선수니까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기량을 유지하는거죠. 프레이나 엠비션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삼성은 중간에 메타 부적응이나 폼저하로 팀이 흔들리고 불안했지만 커리어 내내 지속되고 있는 엄청난 연습량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우승했다고 볼 수도 있죠.
17/11/05 17:04
뱅은 어느순간 솔랭 열심히 안하고 기량저하되었다고 느낀게 예전에는 어떤라인가도 잘하고 그래서 솔랭 챌린저 1400점찍고 그런건데 트위치 방송 한번 본적있는데 탑을 가든 정글을 가든 똥만 싸더라구요.그나마 원딜이 조끔 나은수준 준식이라고 농담으로 놀림받았지만 그게 진짜 실력이였던 걸로
17/11/05 17:26
생각해보면 푸만두가 진짜 똑똑해요 재능으로 당길수있을 최고치만큼 당기고 노력 필요한 시점에서 박수칠때 떠났으니 아름다운 이별까지 " "도 작년에 떠나지 뭘 더 올해만 해먹게 해달라고 그런건지 쯔쯔
17/11/05 17:37
누군가 자기에게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걸 그리도 싫어하는 세대들이
어찌 스포츠 선수들에게 그리도 노력을 강조하는지... 정규 연습 과정을 다 소화하는 선수들에게 과외 노력이 부족하다고 까는건 좀...
17/11/05 17:47
실제로 그 연습량 부족으로 팀을 지게 만들었는데요?
일류의 세계라면 연습을 게을리하면 안 되죠. 스크림은 일정상 스크림으로 연습을 전부 할 수 없어서 솔랭은 과외 노력이 아니라 자주적인 연습과정에 가깝습니다. 솔랭 연습량 부족은 문제 맞아요. 실제로 터지면 더욱 그렇고.
17/11/05 17:52
뭐 뱅이 못한다고해서 저희가 손해보는건아니죠;
뱅이 잘한다고해서 저희가 이득보는것도아니고요; 노력하기 싫으면 뭐 자기가 하기싫다는데 안하면되죠. 근데 프로세계에서 안하면 안한만큼 이번 롤드컵 결승처럼 결과로 돌아오는거죠.
17/11/05 17:52
소위 열정 노력 강조하는 꼰대들을 지금 청년들이 싫어하는건
당시 시대와 지금의 환경차를 고려하지도 않고 자신들의 입장만 내세우는게 꼴불견인게 주 이유고요 이건 같은 조건에서 노력 덜해서 진거니까 아예 다른 얘기죠 노력 안했으면 바라지라도 않아야지 올해까지만 해먹게 해달라던 선수가 뱅입니다. 해먹고 싶었으면 해먹던 시절만큼은 했어야죠
17/11/05 17:58
노력하면 뭐든 가능하다고 하는 소리가 말이 안되는 거고
노력 안하면 아무 것도 안된다는 소리는 당연한 소리인거죠. 위엣 말은 흘려듣고 밑에 말은 새겨듣습니다.
17/11/05 19:07
돈받은 만큼 잘해야 되는거죠..
돈받은 만큼 일해야 되는게 아니라... 거액의 계약후에 먹튀소리 듣는 선수중 상당수는 자신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기량이 저하됩니다.. 그럼 그 선수들에게는 비판하면 안되나요?
17/11/05 20:35
이 경우는 연습부족으로 저하된 게 티나니까요.
노력하는데 그냥 부진하면, 크라운처럼 팬들이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어쨌든 덜 까입니다. 그리고 결국 크라운은 노력으로 극복해냈죠.
17/11/05 19:14
도데체 노력 덜해서 졌다는걸 깔고 가는 이유는 뭔가요?
그럼 페이커도 크라운보다 노력을 덜해서 진건가요? 섬머 시즌에 룰러는 한참 비판받던 뱅보다 노력을 덜해서 진건가요? 많은 노력에 리스펙트를 보낼수는 있지만 그것보다 안했다고 비판을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평소 스크림등 정규연습마져 불성실했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그 이후의 시간까지 팬들이 감놔라 배놔라하는건 아니죠.. 여러분 직장 상사가 거래처 사람이 아니 왜 님은 일마치고 자기계발안하냐고 까면.. 기분이 어떨까요?
17/11/05 20:30
그 반대로 룰러는 결승전에서 정말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요
적어도 결승전에 한해서는 페이커보다 룰러가 훨씬 더 엄청난 모습들을 보여주었죠
17/11/05 20:31
롤 솔랭은 스타시절 배틀넷과 달라요.
스크림으로 모든 연습 커버가 불가능해서 알아서 솔랭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팀원들끼리 연습하는 게 솔랭이 된 건데 그 양이 작다? 그리고 그게 티가 나고 자신 때문에 졌다? 이게 실드가 돼요?
17/11/05 20:48
아니... 기분이고 뭐고 직장에서 겁나 못해서 프로젝트 망쳤는데 평소에 불성실하기까지 하면, 상사가 그거 욕한다고 상사 탓할 일입니까? 기분이고 자시고 내잘못이죠. 성실하든지 성과를 내든지 최소한 하나는 해야 욕을 안먹는건 세상만사 당연한 일입니다.
17/11/05 17:41
기량하략 될만 했지요.. 처음에 질만해서 졌다는 말을 쓰려고 했는데 아니 그럼 다른 선수들은 무슨 죄인가 싶어 수정했습니다.
이 분들아.. 열심히 안 할 거면 여기 있었음 안 되지..
17/11/05 18:42
뱅 포지션이 원딜인거도 크죠 다른 라인이야 솔랭한다고 꼭 좋냐 하는 의견차이가 많지만 이견의 여지가 없는 라인이 솔랭 원딜입니다. 원딜은 걍 솔랭 많이하고 솔랭에서 치고 올라오는 원딜이 그냥 잘해요
17/11/05 20:27
재능 보다는 노력, 노력 보다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보기에 어떤 생각과 방법론을 가지고 있고 연습 방법에 대한 고민이나 게임 밖에서 분석에 들이는 시간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7/11/05 20:33
저도 방법 및 분석은 중요하다 보는데 그건 클래스가 다를 때 얘기고 같은 클래스는 방법론이나 분석은 비슷하고 그때부터 노력의 정량이 중요하다봅니다.
17/11/05 20:47
의견 감사드립니다 ^^; 제가 게이머 생활을 간접적으로도 겪어보질 않아서 그에 대해서 미천한 부분이 있습니다. 요지는 게이머가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저는 그 뒤에 있는 숨은 노력의 가능성과 그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싶었는데, 그러한 가능성을 배제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에는 공감을 합니다.
클래스 부분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다만 저는 어떠한 방법론을 가지고 있고 그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도하느냐가 클래스를 결정한다고 보고 있어서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는 지점이 있네요. (물론 아무리 방법이 좋아도 노력이 없으면 땡이라 보고요.)
17/11/05 22:47
무조건 솔랭 판수 많이 해야한다는 법도없고 각각 선수마다 연습 방법이 있는건데
그냥 까기위한 수단중 하나로 보이네요. 정말 우승팀은 삼성인데 삼성 칭찬글보다 진팀의 패배원인과 못한 선수를 욕하는 글들이 훨씬 많은거 보면 그릇된 팬문화 좀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17/11/05 23:01
그건 그냥 skt가 팬이든 안티든 많아서 그렇습니다. 어제 실검 1위가 페이커고 2위가 뱅인게 팬문화때문이 아니죠. 설사 skt가 우승했어도 상황은 비슷했을겁니다. skt가 유명한게 부당하다고 느낀다면야 어쩔수 없겠지만요..
17/11/05 23:03
그건 이미 노력 하고도 뱅과 비슷하게 묶이는 피넛이라는 완벽한 반박이... 노력해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는건 서로 다들 알만한 나이 되지 않았습니까...
17/11/05 23:41
노오력했는데 안됐으면 모를까 그 노오력도 안했고 그 결과가 너무 하잖아요 뱅쉴드치는데 노오력을 쓰기에는 거기에 좌절한 사람들에게 대한 모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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