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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2 09:33
광주 이꼬르 전라도는 아니지만 광의의 전라도 안에 광주도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대구경북, 부울경 이렇게 하나로 묶는 것 처럼 말이죠.
17/11/02 09:35
행정구역상 인천이나 서울이 경기도에 안들어가듯이, 광주도 전라도 어디에도 안들어가죠.
지역/문화적 관점에서라면 전라 지방에 있는 도시긴 하지만...
17/11/02 09:39
애시당초 행정구역상 전라도라는 행정구역은 없습니다. 전라남도 전라북도는 있어도요.
광주가 전라도에 속한다라고 할때의 전라도는 행정구역이 아니고 관습상의 의미인거고 그럼 광주도 전라도 맞죠. 경기도의 기는 왕이 다스리는 수도인근의 직할 지역이라는 의미이기에 그냥 서울 주변을 경기도로 한거고 따라서 서울은 경기도가 아니죠
17/11/02 09:36
전라도
전주와 나주를 포함한 주변일대... 경기도 서울의 주변지역 당연히 서울은 경기도에 포함이 안되고 광주는 전라도에 포함이 되죠 행정구역을 말하는거면 다른 행정구역이다 가 맞는말이구요
17/11/02 09:37
두 사람이 쓰는 정의가 서로 다른 것 같은데요.
전라도다라는 말을 지역상 전라도 지역에 있다라고 쓰는 사람과 행정구역상 전라도다라고 쓰는 사람은 의견이 다를 수밖에 없죠.
17/11/02 09:39
전라북도, 전라남도는 아니지만 전라도는 맞습니다.
'전라도'라는 지방 = 전라북도+전라남도+광주광역시 행정구역으로 보는 것이 맞고, 광주광역시가 전라도가 아니라면 전라북도에 속한 전주, 전라남도에 속한 목포 모두 전라도가 아닙니다.
17/11/02 09:40
광주광역시가 전라도 지역에 있는건 맞지만
광주광역시를 지칭할때 전라도광주라고 부르는건 잘못된겁니다. 흔히들 초면에 광주산다고 하면 "전라도광주?" 라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는데 "광주광역시?" 라고 물어보는게 맞구요. 경기도서울이라고 안하듯이요.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라도 광주가 맞지만 지칭할땐 광주광역시. 광주는 그냥 광주광역시. 경기도에 있는 광주는 경기도광주. 이렇게 부르는게 맞다고 봐요.
17/11/02 10:29
같이 보는게 아니라 엄연히 광역시 급 이상이면 광역시라고 부르는게 맞으니까요.
서울은 뭐 특별해서 경기도서울이라고 부르면 안되고 광주는 서울만 못하니 전라도광주라고 불러도 됩니까? 광역시급 이상 지자체면 광역시라고 부르는게 맞는거 아니예요?
17/11/02 10:04
(수정됨) 경기도는 한자의 의미 부터가 서울의 주변지역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서울이 경기도의 일부라는게 말이 안되죠. 경기도가 서울의 외곽지역이다라면 모를까.
하지만 광주는 원래부터가 전라도의 일부고 그게 나중에 전남, 전북, 광주광역시로 행정분할 되었을 뿐입니다. 원래 전라도는 전남+전북+광주입니다. 행정구역상 독립되어 있으니 전라도가 아니라는건 전남, 전북도 전라도가 아니라는것과 같죠.
17/11/02 10:33
광주도 지역상으로는 전라도가 맞다고 위에서도 말했습니다.
다만 지칭할때 전라도광주라고 하지말고 광주광역시라고 지칭해야 된다고 한 것이고요. 가끔 광주산다고 하면 타 지역 분들이 "전라도광주?"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전라도광주나 광주광역시나 같은 5음절이라 부르기 편한것도 아닌데 왜 굳이 전라도광주라고 물어보시는지... 서울이랑 경기도 관련 이야기는 몰랐던 부분이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17/11/02 10:39
광주광역시가 올바른 명칭 아닙니까?
경상도 대구나 경상도 부산이라고는 안하는데 왜 굳이 광주만 전라도 광주라고 하나요? 그냥 광주광역시라고 부르면 깔끔한데 말입니다.
17/11/02 10:42
경기도의 광주처럼 유명한 대구나 부산이 있으면 경상도 대구나, 경상도 부산이라고 하겠죠.
하지만 경기도 광주가 있어서 그럴 뿐이죠. 그리고 대구나 부산을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라고 딱딱 부르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광역시 떼고 부르는게 훨씬 더 익숙해서 그런겁니다.
17/11/02 10:47
둘을 구분하려면 경기도 광주는 경기도 광주로,
전라도 광주는 광주광역시로 부르면 될 일입니다. 광주도 보통은 광역시 떼고 광주라고 이야기 하는데 굳이 경기도랑 구분지어서 전라도 광주냐고 물어보지말고 광주광역시냐 라고 물어보면 될 것이고요.
17/11/02 10:49
그럼 광주시는 광주시로 부르지 왜 경기도 광주로 부르나요?
경기도 광주로 부르는게 더 이해되기도 하고, 그렇게 불러도 되니까 부르는거죠. 마찬가지로 전라도 광주라고 불러도 전혀~ 문제될게 없습니다. 그냥 그걸 뭐라고 하는건 쓸데없는거죠.
17/11/02 10:52
아뇨. 문제될 거 있고요, 확실히 광주광역시 라고 불러야 됩니다.
전라도광주로 부르냐 광주광역시로 부르냐 이게 왜 쓸데없는건가요? 광주사람들이 광주광역시로 불러달라고 하는데요.
17/11/02 10:53
짜장면이나 짱개나 같은걸 가르키고 있죠.
근데 올바른 표현은 짜장면,자장면이 맞죠. 광주광역시나 전라도 광주나 같은걸 가르키고 있죠. 근데 올바른 표현은 광주광역시가 맞죠.
17/11/02 12:49
경기도 광주시의 광주시는행정구역상 경기도 소속입니다.
광주시는 경기도청의 관할 구역이죠. 광주 광역시는 행정구역상 전라남/북도 소속이 아닙니다. 광주광역시는 전라남/북도 도청의 관할 구역도 아닙니다. 같은 맥락으로 대전은 충청도가 아닙니다. 청주는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도 소속이니 청주는 충청도가 맞지만 대전은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도 소속이 아니죠.
17/11/02 12:54
겐지 님// 광주사람들이 광주광역시라 부르는걸 더 선호하는건 맞나요??? 그동안 광주분을 수없이 만나봐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서요.
그리고 경기도 광주,전라도 광주라고 부르는 이유는 간단합 니다. 그게 훨씬 직관적이니까요. '광역시'란 명칭은 공식문서는 몰라도 구어체에선 잘 안쓰기도 하고요. 전라도 광주라고 한다고 전라도 밑에 소속되어있는 광주 그런뜻이 아니라 전라도(쪽에 있는) 광주라는 뜻입니다. 그냥 광주광역시 라고 했을때 바로 못알아듣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서울출신들 중에 대전이 대구보다 아래 있는줄 아는 사람도 여럿 봤는걸요.
17/11/02 17:42
겐지 님// 전라도광주나 광주광역시나 둘다 광주지 뭐가 문제인가요 ? 어그로 아니고 진지하게 말하고 계시는건가요? 경기광주시가 있어서 전라도 광주냐고 되물을 수 있는건데 참 불편한거 많으시네
17/11/02 13:17
제가 아는 광주분들은 그런거 신경쓰는 분들 없는데요..
서로 주변분들 의견만 얘기하는건 의미가 없으니 광주사람들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라도 있으면 이해가 가겠지만..
17/11/02 13:08
경기도광주 전라도광주
관용적인 표현이죠 맞다 틀리다로 따지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사람이 그렇게 쓰고있어요 자장면이 옳은표현입니다 같은 느낌이죠
17/11/02 09:43
(수정됨) 직할시-광역시는 도에 포함되어있다가 분리되어 나온걸로 알고있는데,
울산, 부산도 경상도에 포함 안되지 않나요? 서울이 있고 그 주변을 경기도라고 부른 케이스라 서울, 경기는 좀 다른 얘기 같구요. 아무튼 행정구역상에선 포함 안될겁니다. 예전에 배우고 바뀐질 모르는 경우엔 모를 수도 있구요.
17/11/02 09:45
(수정됨) 어떤 단어의 정의를 서로 다르게 내려놓고 그걸 두고 싸우고있는것만큼 무의미한게 없죠
예를들어서 '강남'이라는 단어를 서울 전체를 강북/강남으로 나누는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영등포는 강남이고 강남구·서초구 일대를 일컫는 협의의 개념으로 치면, 영등포는 강남이 아닌거죠. 그걸 가지고 영등포가 강남이냐 아니냐로 싸우고있는것만큼 무의미한 일이 또 어디있겠습니까... 그냥 전라도가 아니라는 주장에서의 전라도는 '전라남도+전라북도'를 의미하는거고 전라도가 맞다는 주장에서의 전라도는 호남지방 전체를 일컫는 말일 따름이죠.
17/11/02 09:47
(수정됨) 조선팔도의 전라도를 그대로 현재의 전남, 전북, 광주광역시로 나눈거니 결국 전라도 맞죠.
하지만 조선시대 경기도에는 원래 서울이 포함되지 않았고요.
17/11/02 10:48
사실 광주가 30년 전에 행정구역이 분할 되었기 때문에 전라도가 아니라고 한다면,
오히려 19세기 조선 말에 행정분할된 전라북도나 전라남도가 전라도가 아니라고 하는 게 더 맞을 수도...
17/11/02 10:05
작성자님 아무리 드립 욕심이 있으셔도 제목을 '성인 둘이 전라로 뜨거운 대화.txt'라고 적으신 건 조금 과한 것 같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전라도다? 아니다?' 정도로 수정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7/11/02 10:13
팔도 안에 광역시가 두개 이상인 곳이 경상도 뿐이라서가 아닐까요?;
아니면 TK, PK 라임이 맞아서? 그리고 광주는 G입니다; 근데 왜 대구경북은 DK가 아니라 TK일까요?;
17/11/02 10:17
정치 때문 아닌가요?
3당합당전만 해도 TK와 PK의 정치성향은 매우 달랐고 지금도 유의미한 성향차이를 보이니 구별할 필요성이 있는데 전라도는 그 차이가 없다보니 굳이 구별할 필요성을 못 느낀거죠.
17/11/02 10:28
이게 정치쪽에서 나온 용어인데 대구경북은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군부세력을 지지했고 부산경남은 김영삼을 지지했기 때문에 두곳을 구분합니다..
전라남북도는 모두 김대중을 지지했으니 구분할 필요가 없었고요.. 충청권은 딱히 지지하는 세력이 없어서 충청권이 민심의 바로미터란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지금이야 3당합당의 여파로 경상도는 몽땅 한 덩어리 취급을 받긴 하지만 예전에는 경북, 경남의 정치색은 상당히 이질적이었습니다
17/11/02 11:34
충청은 김종필이죠. 그 유명한 핫바지론...
지역내 지지세가 다른 세 후보에 비해 적기는 했지만, 그리 따지면 다른 두 후보도 김대중에 비해 한참 밀렸구요.
17/11/02 10:14
호남과 영남이란 개념을 생각해보면 구분이 데거 같은데 말이죠
행정구역을 생각하면 남북도를 다 구분해야하지만 지역구도를 지칭한다면 다 포함되는거죠
17/11/02 10:20
관습적의미의 전라도는 광주포함
행정구역상 의미의 전라도는 전라남북도만 관습적의미의 경기도는 인천포함, 서울미포함 행정구역상 의미의 경기도는 서울, 인천 미포함한 지역 사실 관습적 의미로 사용할때는 경기지방, 전라지방, 경상지방 또는 호남지방 영남지방등으로 쓰는게 오해를 줄이는 말이죠.
17/11/02 10:30
정확히 따지면 행정구역상 전라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하지 않나요?
전라북도, 전라남도지 전라도는 아닌데... 전라도는 현재에 와서는 행정구역상 개념이 아니라 호남을 지칭하는 역사적, 사회문화적 지리개념이라;;
17/11/02 10:45
행정구역 상 구분을 해둔거고 보통 대화에서 나오는 전라도의 핵심지역은 광주라 생각합니다.
전라도 사투리라고 하지 광주 사투리라고는 잘 안 하잖아요. 그나저나 이게 뭐 싸울거리는 아니네요;;;
17/11/02 11:12
광주가 직할시로 승격, 구분된 게 1986년 법령에 따라서였습니다. 전라남도 도청이 광주에서 이전한 게 2005년입니다. 비록 행정구역 상으로만 보자면 그렇게 말할 수는 있겠지만, 언제부터 전라남도와 별개로 취급되었었다고 '전라도 광주'를 부정하는지 참..
저 글이야 어그로 유저가 끼얹은 똥물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의외로 저렇게 생각하는 광주 사람들이 없지 않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17/11/02 11:20
엠팍 원글에도 '경기도 인천'(직할시 승격 1981년)에 거부감을 보이는 인천사람있는 걸 보니 광역시민 입장에서는 어디 소속된걸로 표현하는게 기분나쁠 수 있는 일로 보입니다.
17/11/02 11:21
정의하기에 따라 다른거죠.
행정구역을 따지는 거면 아니고요. 지역정체성을 함의하는 거면 맞죠. 전라"도"냐고 물으면 아닌거고 "전라"도냐고 물으면 맞는거구요.
17/11/02 13:03
서울이 경기도가 아니다?
글세요. 어차피 조선시대에 당시 행정법으로 서울과 경기도를 구분한건데, 그렇게 치면 고려시대에는 어떠했겠습니까? 고려시대에 서울지역은 당연히 경기도권 안에 문화적인 면이나 지리적인 면에서 포함되어 있었죠.(물론 고려시대에 경기도라는 행정구역은 없었습니다만) 부산처럼 경상도의 한쪽 끄트머리에 있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경기도에 둘러싸인 곳이 서울인데요. 그냥 이 논쟁의 요지는 행정적으로 독립한지 얼마나 오래되었나? 이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은 600년 정도 되었으니 다들 경기도가 아닌 독립지역이라고 생각하는거고, 나머지 광역시들은 독립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아직은 독립적인 도시라는 인식이 약한거죠.
17/11/02 15:44
(수정됨) 그러니까 그게 조선시대부터의 행정적인 구분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행정적으로 따지면 서울이든 타 광역시든 모두 행정적으로 독립된 도시들입니다. 똑같죠. 제 말은 행정 이전에 지리적인 걸 말씀드린 겁니다. 서울이 생기고 나서 경기도 땅이 뿅하고 생긴것도 아니니, 당연히 서울은 경기도권에 포함되죠. 또한 경기도라는 이름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지역은 한반도가 일본과 분리된 후부터 계속 존재했던 지역이고 서울이든 경기도든 계속 사람이 살던 땅입니다. 더 넓은 지역에 좁은 지역이 속한다고 보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일례로 수도 이전으로 광주가 수도가 되고 서울이 광역시로 변한다면, 광주는 전남에 속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전남에 둘러싸인 땅인데 당연히 전남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적으로는 답이 확실히 나와있는데 이렇게 말이 많은 이유는 역시 관습적인 부분과 지리적인 부분 때문이군요. 다시 정리하자면 관습적 - 서울과 경기도는 따로, 광주와 전남은 같이 행정적 - 서울과 경기도는 따로, 광주와 전남은 따로 지리적 - 서울과 경기도는 같이, 광주와 전남은 같이 이렇게 되는거 같네요. 저는 지리적인걸 생각했군요.
17/11/02 18:46
지리적인 걸로 말하면 '서울은 한강 하류 유역에 있다' 정도가 적당하죠. 경기도에 해당하는 땅은 예전부터 있었던 게 맞지만 경기라는 개념이나 심지어 거기 사는 사람 상당수도 서울이 생겼기 때문에 생겨났습니다. 고려시대에 지금 서울 중심부가 있었던 땅은 한양이지 서울이 아니고, 한국이 광주로 수도를 옮겨 광주가 지금 서울 같은 영향력을 지니게 된다면(인구는 그 정도가 아니더라도) 광주를 전남의 일부로 여기기는 힘들어질 겁니다. 심지어는 서울인 광주가 '호남'과도 별개라는 인식이 주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17/11/02 19:16
그러니까 님이 말한건 관습적이거나 행정적인걸 말하는 겁니다. 중국이 잘나가면 아시아가 아닌가요.... 지리는 그냥 땅모양입니다.경기 안에 서울이 있는데 지리적으론 당연히 경기도죠.
17/11/02 21:22
지리가 '그냥 땅모양'은 아닙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의 경계, 오스트레일리아와 그린란드의 차이는 '그냥 땅모양'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산마리노는 이탈리아 '안'에 있지만 이탈리아가 아닙니다.
17/11/02 13:22
전라도 광주라는게, 행정구역상 광주가 전라도에 속한다는 뜻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전라도 (지역에 있는) 광주' 라는 뜻으로 얘기하는 거죠.. 발끈하시는 분은 광주시 / 광주광역시로 구분해서 '글'은 쓸지언정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그러시는건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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