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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5 12:11
피순대도 완전 맛있죠. 피순대 고기순대 둘다 자주 사먹습니다. 그것들에 맛들리면 당면순대는 그냥 짝퉁으로밖에 안보이더군요...
17/10/25 14:40
어찌보면 당면 넣은 순대는 짝퉁 맞죠.
옛날에는 당면 구하기가 더 어려웠을테고 동서양 막론하고 동물 창자에 고기랑 피, 채소 같은 거 넣어서 만든 음식이 있었으니... 저는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합니다만 전통순대가 더 맛있긴 해요, 비싼 값을 한달까.
17/10/25 12:12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동네에 순대 전문점 자체가 없어서 제가 먹던 순대는 분식점표였고 거긴 전통순대 이런건 없어서... 아마 순대국집에서 파는 전통순대는 이거 맞을거 같네요.
17/10/25 12:19
찾아보니까 뭐 백암 순대, 병천순대, 아바이순대, 종류가 엄청 많네요.
당면순대 반대의미로 쓰신거면 그게 맞는거 같습니다. 조금씩만 다르지 다 고기 선지 야채등으로 속을 채운거니까 당면순대는 어딜가도 맛이 일정한 반면 저건 순대집마다 차이나서 맛없는데는 진짜 별로죠 흐흐
17/10/25 12:11
저는 어릴때 돼지잡고 집에서 직접 만든 순대를 처음 경험해서 분식집 순대는 맛없어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런데 돼지 잡고 창자 손질하고 그 피를 받아서 찹쌀,당면,야채를 혼합해서 창자에 집어넣는 과정이 꽤나 혐오스럽다는... 돼지 목따면 피나오는데 그걸 받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피를 엄청 봐야하고 창자도 더럽죠.똥이... 대신 그런거 다 생각안날정도로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 나이들고 잘한다는 순대집 몇군데 다녀봐도 가격은 비싼데 그맛이 나는곳은 없더라구요.
17/10/25 12:14
고기순대 좋아하게 된 이후로 당면순대는 짝퉁으로만 보이는데, 유일하게 당면순대가 최고일때가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을때더군요. 거기 찍어먹을때만큼은 당면순대만한게 또 없어서.
17/10/25 12:20
당면순대는 뭐 싼맛에 쉽게 먹을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쪽 순대는 뭐 또 맛이 매우 좋지만 접하는게 쉬운건 아니다 라는 단점이있어서.. 많이 대중화 되긴했지만요.
17/10/25 12:30
그게 꼭 고기라기 보다는, 찹쌀/고기/야채/선지 등 여러가지가 있고, 그 여러가지의 비율이 중요하죠.
찹쌀 위주의 북한식(?)이 제 입에는 맞는것 같습니다.
17/10/25 12:43
전주에 내려와서 가장 행복한 것 중 하나가 피순대입니다. 순대국은 좋아하는데 당면순대는 입에도 안대는지라 저한테는 감사할 일이죠.
17/10/25 13:05
크크크크 이거보고 생각난게
예전에 와이프 친구가 자기 선지 못먹어라고 해놓고 피순대국 먹는거보고 이거 선지야 라고 했더니 놀랐던 때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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