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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1 17:11
채근담이란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백날 잘해주다 한 번 못되게 굴면 나쁜 사람으로 기억되기 쉬운데 백날 못되게 해주다 한 번 잘해주면 감명을 줘 좋은 사람으로 남는다는 거죠
17/10/11 18:10
그냥 닥전이죠. 백날 갈구다 한번 잘해줘봐야 오늘 뭐 좋은일있었나? 느낌밖에 안들더라고요. 그런 선임들 제대하고는 얼굴도 안봤고. 반면 전자의 선임의 경우 딱 한명 있었는데, 한번 갈굼 받아도 그렇게 기분나쁘진 않더군요. 그리고 그 선임 한명 포함해서 제가 잘해줬던 후임들이랑은 아직까지도 연락하면서 군대 얘기하면서 희희덕거립니다. 인간인 이상 아무리봐도 결국 본인에게 잘해준 사람과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 같아요.
17/10/11 22:05
저도 좀 의외인 게 맨날 갈구다 한 번 잘해주면 이놈이 저의가 있구나 이거 뭔가 위험한데 이런 생각밖에 안들던데....
맨날 잘해주다 한 번 갈구면 내가 뭘 잘못하긴 했구나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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