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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08 10:04:45
Name 아라가키
File #1 business_travel.jpg (93.1 KB), Download : 31
출처 mlbpark
Subject [기타] 출장을 간다 vs 가지 않는다 .txt


새벽에 필요한게 있어서 편의점 다녀왔는데,


동네에서 처음보는 왠 여자분이 (30대 중반?) 길가에서 절 진짜 뚫어져라 보더라고요.


처음엔 내뒤에 뭐가 있나 싶었고 다음에는 술취했나 싶었는데 옆을 지나쳐가는데도 뚫어져라 보는겁니다.


순간 오싹해서 빨리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저를 불러 세우더니 한숨을 길게 쉬더라고요.


그러고 하는말이


'내말 안믿을것도 알고 미.친여자 취급할것도 알긴 하는데 내가 이놈의 오지랖 때문에 말해준다.


다음주에는 절대로 해외 나가지 말아라 무조건 나가지 말아라.


안나가면 꽤 많이 곤란해질거지만 그래도 목숨값보단 싸게 먹힌다.


믿기 싫으면 안믿어도 좋다 그냥 내 오지랖 때문에 말해주는거다.'


이러더만 그냥 털래 털래 가네요;;


술냄새도 안나던데;;


좀 오싹한게 저 담주 화욜부터 싱가폴 출장이 있습니다.


으어어어;; 겁나 찜찜하네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10080009600166&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9Hl-gh3aRKfX@hcaXHl-YLmlq



어느쪽을 선택해도 왕찜찜함이 남아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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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 Snow
17/10/08 10:08
수정 아이콘
저는 못갈것 같은데.. 글쓴이 댓글보니 안갈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재간둥이
17/10/08 10:10
수정 아이콘
와... 저라면 가긴가겠지만 엄청 찝찝하겠네요. 당잠사가 이렇게 활용되네
돌돌이지요
17/10/08 10:12
수정 아이콘
헐 이 내용 방금 전 자게에서 봤는데

근데 안갈 수 없다면 어차피 가게 되지 않을까요? -_-;;;;
박용택
17/10/08 10:13
수정 아이콘
회사에 말해서 이번주에 미리 나가고
다다음주에 돌아오는 건?

다음 주에 나가는 게 문제지, 다음 주에 있는 건 괜찮으니까요- 하하하하 ;;;;
빛당태
17/10/08 10:13
수정 아이콘
장난이라고 믿고 싶을 정도의 사연이군요
숙청호
17/10/08 10:22
수정 아이콘
와....
태엽감는새
17/10/08 10:22
수정 아이콘
드라마에 과몰입한거 아닐까요
StillAlive
17/10/08 10:24
수정 아이콘
저라면 미신을 안 믿기 때문에 찜찜하긴 하지만 어찌됐든 갈 것 같네요.
빛당태
17/10/08 10:25
수정 아이콘
근데 보니까 주위에 cctv가 설치되있을만한 각이라면 그걸 토대로 신원조회요청이라도 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다 떠나서 저런 해괴한 소리를 멀쩡히 지나가는 사람에게 한다는게 참
Lord Be Goja
17/10/08 10:26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 연락하는 친구의 부인이 해외에서 난도질 당하는 꿈을 꿔서 친구한테 전화했었는데 그냥 가더군요.
롯데닦이
17/10/08 10:28
수정 아이콘
응 다녀옴~

바람은 극복하는거라고~
더치커피
17/10/08 10:30
수정 아이콘
그냥 가야죠
자전거도둑
17/10/08 10:36
수정 아이콘
가는데.. 기분은 더러울듯
17/10/08 10:3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찜찜해서 미치실 것 같네요
루트에리노
17/10/08 10:36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냥 가야죠
무무무무무무
17/10/08 10:39
수정 아이콘
허 이런거에 진짜 신경쓰는 사람이 있군요; 사람이 기분나쁜거면 모를까 말은 그냥 헛소린데.
해나루
17/10/08 10:42
수정 아이콘
늙었나봅니다. 걍 별생각없이 갑니다.
TheGreatWar
17/10/08 10:43
수정 아이콘
가는곳이 싱가폴
비행기 사고 확률 0.001 이하
갈 것 같은데요
루트에리노
17/10/08 10:53
수정 아이콘
비행기는 집안보다 사망사고 확률이 적은 곳이죠
17/10/08 15:11
수정 아이콘
다음주에 가서 봉변당할수도 있는거죠
병에 걸린다거나
TheGreatWar
17/10/08 16:21
수정 아이콘
롤로 따지면 부쉬체크 하는거죠.
괜찮을거 같은데? 하면서 갔다가 없으면 마는거고 있으면 아 안갈껄...크크크
에베레스트
17/10/08 10:51
수정 아이콘
아무 상관없이 그냥 갑니다. 저런거 눈꼽만큼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 전혀 찜찜하지도 않습니다.
저라면 애초에 저거 듣고 있지도 않고 그냥 갔을 겁니다.
냉면과열무
17/10/08 10:55
수정 아이콘
나라면 무조건 안갑니다만, 저 분은 어차피 선택권이 없네요..
휴머니어
17/10/08 11:03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신 후 후기 글 써주시면 되겠네요.
에빙구
17/10/08 11:03
수정 아이콘
실제 들은입장에면선찝찝하겠지만 틀렸을 경우 니가 조심해서 악운이 비켜간거라는둥 도그소리죠
노래하는몽상가
17/10/08 11:12
수정 아이콘
근데 글쓴이가 저렇게 심하게 불안하면 가서 고생좀 하시겠네요 속병부터 앓을꺼같은데;;
17/10/08 11:18
수정 아이콘
싱가폴 -> 싱가포르 입니다. 싱가포르도 치안이 좋기로 유명한 나라라 걱정 필요없을듯요
서연아빠
17/10/08 11:25
수정 아이콘
제가 원래 저딴거 안믿어요. 그래서 저라면 무조건 무시하고 갈겁니다. 근데요.....어젯밤에 꿈을꿨는데 제 눈앞에서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산쪽으로 추락하면서 비행기 전체가 터져버리더군요...꼬리쪽에 20~30명정도만 빠져나오고 나머진 그냥 불속에 갖혀버렸어요....

그래서 꿈+개소리 = 전 회사 짤려도 안갑니다....ㅡㅡ;;
17/10/08 11:38
수정 아이콘
사주팔자 믿는거랑 비슷하네요
lotto tester
17/10/08 11:40
수정 아이콘
크크 저 여자의 말을 믿고 안믿고 생각하기 전에 글 자체는 일단 지어낸것 같은데요...
사악군
17/10/08 11:44
수정 아이콘
..친구가 지나가다가 어느 외국인에게 붙잡혔는데..동전이 사라지는 마술같은걸 보여주더니 '난 인도의 요기다. 너 재물운이 있다. 한달안에 가까운절에 쌀을 시주하고 거북이나 붕어를 방생하면 로또맞을거다' 라고 해서 마술을 본 값! 으로 시주도 하고 방생도 하고 로또를 사고 두근두근..한 한달을 보냈지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지만 당첨은 안되었음 크크크
최종병기캐리어
17/10/08 11:50
수정 아이콘
인도로또를 사야죠
굳바이SKT
17/10/08 11:49
수정 아이콘
근데 일면식도 없는 여자인데 남자가 다음주 해외 출장을 가는 건 어떻게 알았을까요?
꿈에서 이 사람이 다음주쯤 해외여행에서 신변의 위험을 느낄만한 사고를 예지한 것일까요?
이런 불길한 말을 들었는데 하필 해당 출장이 무조건 가야하고 안가면 회사 짤리고 이쪽 계열에서 끝장나는 상황?
너무 황당무계하다랄까 영화 속 스토리 수준인데요. 글 속에 등장하는 여자의 말이 사실인지 여부를 떠나서 꾸며낸 글인지 아닌지부터 ...
공안9과
17/10/08 11:51
수정 아이콘
밤새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얻어걸린 걸수도 있겠죠.^^;
주니뭐해
17/10/08 12:01
수정 아이콘
미신을 믿고 안믿고가 아니라 그냥 찝찝한거죠..
일정을 조율할수 없으니 조심히 다녀오는수 밖에없어보이네요
저도 사주팔자, 미신같은거 안믿지만 찝찝할거 같네요
아리아
17/10/08 12:01
수정 아이콘
아끼르무 유까르씨
주작작 주주작
앙겔루스 노부스
17/10/08 13:08
수정 아이콘
자게판에도 올라온거 같은디... 확실히 흥미로운 글인건 사실인가 보네요~
리아드린
17/10/08 14:20
수정 아이콘
사내 경쟁자가 고용한 사람이라면..?
17/10/08 14:47
수정 아이콘
글 자체의 주작에 대해서는 별얘기가 없네요.
빛당태
17/10/08 18:18
수정 아이콘
주작이라고 하기엔 링크타고 가보시면 작성자가 피드백을 엄청 열심히 해서요
비바램
17/10/08 14:48
수정 아이콘
저라면 고민할 것도 없이 5분안에 잊어버려요.
레일리
17/10/08 16: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미신을 정말이지 1도 믿지 않아서 (귀신, 영혼, 전생, 사후세계 등등 하나도 믿지 않음)
오히려 댓글 분위기에 놀랐습니다. 저런 에피소드에 혹하는 사람이 아직 이렇게 많구나.. 하는 느낌요.
밀크공장공장장
17/10/08 19:24
수정 아이콘
드라마에 미친 여자가 한말....
남광주보라
17/10/08 20:0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신나서 엉덩이 춤추며 출장 가야죠.

만약 캔슬나면 상사 멱살 붙잡고서라도 출장 가야한다고 깽판쳐야 함.
불량공돌이
17/10/08 20:17
수정 아이콘
댓글에 기대한 질문이 없네요
여자분 예쁜가요
하늘을 나는 고래
17/10/08 21:56
수정 아이콘
부럽내요... 모르는 여자가 걱정도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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