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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7 02:49
딱히 한번도 조교한테 뭐 시키거나 막대하거나 한적이 없는것은 물론이고 하는걸 본적도 없다보니
저걸 법으로까지 해야할 정도로 아직도 심각한 문제였나 싶네요. 물론 저 없는 곳에서 많이 일어났으니 저러겠죠
17/10/07 02:49
현직 민방위 입니다. 20년 민주당 골수 지지자입니다. 김대중 지지했고 노무현, 문재인 찍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20대 남성은 사람으로 취급을 안하는 것 같아요.
17/10/07 02:53
요새 예비군 가면 갑질같은거 거의없는데.. 오히려 지나치게 통제하고 깐깐해져서 힘들어졌지.
강제퇴소만 시켜도 충분한데 좀 쓸데없는 법 같네요
17/10/07 02:58
언제까지 의무,책임이란말로 국가가 인권을 무시하는짓을할겁니까
예비군 교육때마다 자랑스러운 예비군을 강조하면뭐합니까 실상은 훈련한번가려면 직장눈치봐가면서 생업도 포기하고가는 남성들 인권은 동네개만도 못한취급을하면서 예비군 처벌강화 이전에 먼저 해결해야할것들이 뭔지 몰라서 안하는지?
17/10/07 03:00
진짜 이런거 볼 때마다 열받네요.
2박3일 부르면서 그에 맞는 돈도 안주고, 백번 양보해서 돈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최소한 셔틀버스는 무료로 해주고 밥은 먹을만 하게 해줘야 하는데 셔틀버스도 돈내고 가야하고(그나마 없는곳도 많고) 밥은 대놓고 삥땅친거 보일정도로 개판이고 예비군 적폐라고 하니 대놓고 삥땅치는 놈들도 잡아들이는 법 만드는거겠죠?
17/10/07 03:48
물론 저렇게 반항하거나 조교에게 막대하거나 그런건 하면 안되지만
윗놈들은 예~전부터 뻘짓한거는 별 말 안하고 예비군들이 잘못하니까 그것부터 잡는다고 하는게 열받는거죠 진짜 적폐는 예비군한테 돌아갈 기본적인 것 때먹어서 지네 이득챙기는 놈들이 적폐죠.
17/10/07 10:54
저는 차가 없는데 셔틀도 없어서 엄청 고생했어요 한대있는 일반버스타고 40분넘게 걸려서 도착해서 내리면 택시타고 4000원 줬던 것 같아요 예비군 끝나면 30분 걸어서 다시 버스타러 가든지 콜택시를 불러야했는데 집까진 만이천원.. 저는 교통비로 6000원 받았는데 말이죠
17/10/07 03:02
08군번인데 예비군 조교로 군생활 했습니다. 사격장에서 대대장이랑 싸우다 훈련장 뜬분도 계셨고, 군인들 아침 식사로 나온 햄버거 안갖다 준다고 조교랑 싸운 분도 계셨고, 장구류가 무겁다고 들어달라는 분들도 계셨죠 크크크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이었네요.
17/10/07 03:08
개인적으론 저런 제도 강화도 좋지만, 예비군들 차비나 혜택을 좀 늘려줬으면 합니다. X빠지게 구르는거야 안보를 위해서라는 명분 때문에 이해라도 하지만, 하루 일과를 날려먹으면서 훈련 참가한 이들에게 주는 경비나 지원이 현실적이지 못하죠.
17/10/07 03:06
예비군 처우 개선과 별개로 충분히 필요한 법률이라고 봅니다.
예비군 처우가 안 좋다고 그 화풀이를 현역병한테 하는 것은 말이 안 되죠.
17/10/07 03:07
서영교 의원이 탈당 당시 문제가 됐던 점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유포) 2) 국회의원 비서관 자리에 본인 가족을 여럿 임명하는 등 가족 비리 의혹 1)은 무죄로 결론났고, 2)는 국회의원이 '비서'를 누구를 뽑건 간에 일만 잘하면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서영교가 일 잘하냐?하면 일 잘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고요. 서울에서 가장 큰 지지율 격차로 당선됐고, 법안 발의나 자기PR등에 능하고.. 비서 자리는 자기가 원하는 사람 꽂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임명권이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것일테고요.
17/10/07 03:36
https://namu.wiki/w/%EC%84%9C%EC%98%81%EA%B5%90#s-3
보니까 논란이 12 가지나 되던데, 저게 다 납득할만한 건가요? 민주당도 참 저런 사람을 또 그냥 받아주네... 예전 한나라당도 아니고...
17/10/07 03:48
무죄가 된 건 11 번만 그렇죠. 나머지 항목들은요?
[‘가족채용’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11일 자신에 대한 징계수위를 정하는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전격 탈당했다. 이미 당무감사원이 중징계 결정을 내렸고 최종 징계수위에 대한 결정은 윤리심판원에 넘어간 상태였으며 징계수위는 제명 또는 당원 자격 정지 판정이 예상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버텨봤자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미 [그 당시 민주당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중징계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라 처벌 받기 전에 쫄려서 스스로 탈당했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님 말대로라면 민주당 자체 심의가 잘못된 건가요?
17/10/07 03:51
(수정됨) 민주당 자체심의가 잘못했냐 안했냐의 척도라면 이제 민주당에서 복당을 만장일치로 찬성했으니 잘못안했다고 결론났나보네요.
실상은 그냥 여론 때문에 시시비비와 관계없이 일단 고개숙인 거에 불과하지요.
17/10/07 04:15
[실상은 그냥 여론 때문에 시시비비와 관계없이 일단 고개숙인 거에 불과하지요.] 라... 허허...
님 말대로라면 민주당은 그 당시 여론 때문에 잘못한 서영교의원을 중징계 결정내리면서 고개 숙인척 했고, 이제 잠잠하다 싶으니까 다시 불러 오는 당이라 이거군요? 님 쉴드치는 행위가 오히려 민주당을 더 욕보이게 하는 걸 알고 있나요?
17/10/07 04:19
그 결정 할 당시의 민주당(김종인 대표)는 선거의 승리를 위해 졸렬한 행동을 한 당이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하는 말이 민주당을 욕보이거나 말거나 저한테 거리낄 일이 전혀 없는데 헛된 프레이밍 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17/10/07 03:39
저걸 옹호하다니 말도 안됩니다. 일만 잘하면 무관하다라... 마치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하는 논리와도 일맥상통하네요. 솔직히 말해볼까요? 자유한국당 의원이 저렇게 가족 임명하면 엄청 깔거잖아요? 내로남불이 진짜 딴데 쓸게 아닙니다.
17/10/07 03:45
임명직은 임명권자가 임명하고나서 결과로 책임지면 되고, 자유한국당 족속들은 선출직까지 나눠먹기에 혈안인 주제에 일도 못하니 문제가 된거지요.
17/10/07 03:51
계속 빙빙 돌리시는 것 같은데, [절차야 어쨌든 결과로 책임진다는 그 마인드가 문제라는 겁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논리하고 똑같잖아요. 스스로도 모순점을 못 느끼는 건가요? 가족채용 명백히 잘못된 건데, 그걸 민주당 의원이라서 계속 무한 쉴드치니까 설득력이 없고 말도 계속 헛도는 겁니다.
17/10/07 03:52
(수정됨) 임명직의 임명은 결과로 책임지고 선출직은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한데요.
왜냐하면 그런 직책을 임명직과 선출직으로 분류했기 때문에요. 막말로 비서 자리는 최순실을 비서로 임명해도 대통령이 일만 잘하면 더 논할 거리도 없습니다. 그나마도 내팽개치고 절차도 능력도 없는 게 자유한국당 계열의 문제고요.
17/10/07 04:00
(수정됨) 국민 세금으로 월급주는 5급 공무원 자리에 운전 하나 할 줄 아는 친동생을 앉혀놓고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라구요? 그 친동생 분이 5급공무원으로서 얼마나 좋은 결과를 냈는지 궁금하군요. 운전을 슈마허 수준으로 하셨나?
17/10/07 04:03
(수정됨) 동감입니다. 정말 쉴드도 적당하게 쳐야지, 저걸 또 무리하게 쉴드치니까 저렇게 말이 헛돌고 설득력도 없어지는건데요.
17/10/07 04:00
아니 그런 식이라면 다른 국회의원들도 다 자기 가족들 친지들 공기업이나 5급 비서관으로 다 채용해도 되겠습니다? 가족친지들이 저런 곳에 꼭 임명해야만 하는 유능성을 입증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나요? 말도 안되는 쉴드입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자기 가족들 친지들을 똑같이 저 자리에 임명해도 결과로 책임지면 된다고 옹호할 겁니까?] 님의 말은 전혀 설득력도 없네요. 두 번 말하지만 내로남불이 딴 데 있는게 아닙니다.
17/10/07 04:02
(수정됨) 네. 비서는 인형을 앉히건 최순실을 앉히건 자기 가족을 앉히건 간에 상관없이 일만 잘하면 됩니다.
일 잘하라고 비서를 두는 거니까요. 비서의 도움을 받건 안받건 일 잘하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비서 임명은 무슨 다른 절차 없이 국회의원이 하는 거고요.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기 가족을 비서로 앉혔어도 그걸 상회하는 성과만 내면 뭐라 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자유한국당은 일도 못하면서(비서 채용의 목적을 달성 못함) 채용과정도 불투명하니 문제인거죠. 자유당이 '성과를 내면서' '비서 문제'로 시끄러우면 그거는 쉴드쳐줄 수 있습니다. 왜 내로남불일거라고 짐작하시는지? 자유당이면 안되고 민주당이면 된다고 한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요? 능력마저 없는 자유당이라 안되고 능력 있는 (민주당)의원이라 쉴드치는 거 뿐이에요. 남이 한적도 없는 말로 프레이밍 작작하세요.
17/10/07 04:08
달리기 선수가 슬리퍼를 신고 오든 구두를 신고 오든 입상하고 있는 동안에는 욕할 이유가 어딨습니까?
입상을 못할 때나 복장 불량이 문제되는 거죠.
17/10/07 04:11
bemanner 님// 제 말에 전혀 적절한 답변을 못했는데요, 다시 말할게요
[자기 가족을 비서로 임명한 게, 다른 적합자를 임명한 것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근거가 어디 있습니까?]
17/10/07 04:13
(수정됨) bemanner 님// 입상하는 달리기 선수도 동생을 5급 공무원 자리에 앉히면 문제가 되죠. 서영교가 무슨 일을 그렇게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본인이 일 잘한다고 덮어질 일입니까? 서영교 본인이 월급 챙겨주는거 아니잖아요. 진지하게 본인 일만 잘하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무리수인거 알면서 지기싫어서 괜히 고집부리시는건지 모르겠는데 좀 적당히 합시다. 보좌관한테 후원금 받은 것도 그렇고 깔거리 넘치는 분인데요
17/10/07 04:20
개념테란 님// 비서의 존재의의가 일 돕는 거잖습니까. 그러면 일 돕건 말건 일 잘하면 그만이라는 거죠.
일 돕는게 존재의의가 아닌 곳에 사람을 꽂아넣는다거나 등등의 비리행위는 문제가 되는거죠.
17/10/07 04:25
(수정됨) bemanner 님// 일 돕는다고 두루뭉술하게 표현하지 마시구요, 어떻게 해서 뭘 돕느냐가 문제죠. 운전만 하는 수행비서의 경우 대부분 9급이나 계약직을 씁니다. 5급 비서관 존재의의가 단순 운전 업무는 아닌데 말이죠.
17/10/07 04:37
개념테란 님// 비서가 뭐 아무 것도 하는 일이 없어도 본체만 일 잘하면 문제삼을 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본체가 일 잘하냐? 하면 국회에 굵직한 법안 내는 거나 자잘한 법안 수도 없이 내는 거나 결정적으로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에 비해 20대 선거 떄 압도적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 등을 댈 수 있겠네요.
17/10/07 04:39
bemanner 님// 본인이 직접 월급 주는 것도 아니고 국가 세금으로 월급 주는 5급 공무원을 하는 일 없이 임명해도 상관없다라.. 참 대단하시네요. 더 이상 말이 통할거 같지도 않고 그만하겠습니다
17/10/07 04:41
개념테란 님//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건 슬리퍼를 신고 뛰건 육상선수가 메달만 따오면 뭔 상관입니까.
그렇다고 무슨 심판매수나 약물 복용을 한 것도 아닌데요. '스파이크화 신고 뛰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겠니?'하고 물어볼 수야 있겠죠. 근데 성적 내는 동안에는 강요할 거리는 못되고요.
17/10/07 05:32
bemanner 님// 누가 보면 님 주머니에서만 돈 나가는 줄 알겠어요. 그걸 님이 멋대로 혼자 판단하실 일이 아닌데 뭘 혼자 다 정의내리시는지
17/10/07 04:08
https://namu.wiki/w/%EC%84%9C%EC%98%81%EA%B5%90#s-3.10
그리고 백보 양보해서 비서는 그렇다치고, 친오빠를 공기업 6급에 취직시킨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쉴드치실 겁니까?
17/10/07 04:18
(수정됨) 조선일보 보도 논지
1) 서영교 오빠(50대)가 서울도시철도공사엔지니어링 6급(주로 20~30대가 응시)에 지원해서 합격 2) 당회사 대표는 1999년 민주당창당준비위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음 3) 회사측에 따르면 서 씨는 자격증 충분히 갖추고 있고, (20~30대 채용이 주가 되지만) 50대 용역이 입사하는 경우도 가끔 있음 서영교 반론 논지 1) 대표는 (1999년;;에 민주당에서 일했다고 하는데) 모르는 사람 2) 서류 접수 후 채용됐을 뿐 인데 서류 까뒤집어보면 답 나오는 건데 저 보도 후 16년 국정감사에서 특별히 문제되지 않은 걸로 봐서는 자격증 구비해서 정상적으로 입사했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네요. 이미 언론에서 화제가 됐는데 국정감사는 무사 통과했으니까요.
17/10/07 03:22
말 안들으면 군법 적용하길
조교에게 반말싸고 그런거 까진 못하지만 장교나 부사관에게 까지 개기고 욕하는 놈들 군법으로 다스리길 바랍니다 병장전역한 일반인입니다 물론 그와는 별개로 예비군에대한 처우는 많이 개선해야죠
17/10/07 03:32
서영교 저 사람 언제 민주당에 복당했어요? 그리고 저런 사람을 받아주는 민주당은 또 뭡니까? 예전 한나라당도 아니고...
https://namu.wiki/w/%EC%84%9C%EC%98%81%EA%B5%90#s-3
17/10/07 03:35
예비군 가보면 반말 찍찍하면서 현역병들 괴롭히는 사람들 정말 꼴불견인데 잘된 일이긴 하네요.
근데 더 중요한건 손 안대고..허~예비군 때문에 애국심 바닥이 될 지경인데.
17/10/07 03:36
(수정됨) 갑질 하는 나쁜 예비군을 본 적은 없지만, 있다고는 하니,,, 저런 "도시전설" 같은 예비군을 처벌하는 법안이 나올 수는 있고, 취지에도 찬성합니다.
다만, 제가 5 년간 보아온 예비군은 갑질은 하지 않았고, 그저 하기 싫어 밍기적 밍기적 거리는 군기빠진 사람들이었는데, 성과제 도입으로 그마저도 덜해진 걸 보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정당한 식비/교통비 등의 지급, 식사시 납품처 선정 과정에 대한 감사 등을 통해 예비군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겠고,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서라면 과정을 개선하고 보다 적극적인 성과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데,,, 암만 봐도 저 법안은 예비군을 안 해본 사람이 좀 "들어 본" 예비군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제출한 법안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갑질하는 예비군이 있을 수 있고, 그에 피해를 보는 현역이 있을 지언정, 순순하게 예비군 훈련을 하면서 국가에 의해 피해를 보는 선량한 예비군이 절대 다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요약 : 일단 예비군 밥부터 제대로 주고 이야기 하는 게 순서 아니냐? https://pgr21.com/?b=26&n=108218&c=944108 이건 제가 얼마 전에 질문게시판에 남긴 댓글입니다.... 부들부들.
17/10/07 03:50
(수정됨) 참고로 서영교 의원은 예비군 처우 개선이나 예비군 교육 중 특정 국가기관 및 정책을 찬양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 등도 발의했습니다.
(의안정보시스템에서 서영교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검색한 후에 결과 내 재검색으로 병역이나 예비군을 넣어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17/10/07 03:52
전 좋은 법안 같은데요???
예비군 처우 개선도 필요한데 그거랑 이거랑 별개니까요.. 현역같은 빠릿빠릿함은 없더라도 뭐해야하고 뭐하면 안된다면 듣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개무시하고 막나가는 사람들 때문에 멀쩡히 따르는 다른 예비군도 힘들어지게 하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구요. 꼴랑 군대 몇년 일찍 갔다왔다고 뭐그리 유난을 떠는지.. 같은 예비군이지만 진상들 참 많아요.
17/10/07 03:59
마지막 예비군 갔을때 조교한테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까 "몰라요" 라고 하던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최근엔 열심히 하면 빨리 퇴근시켜주는 제도라서 다들 열심히 하고 있었고 교관도 혹시 모르겠으면 옆에 조교한테 배우라고 했는데 조교의 대답은 "몰라요" 기타 등등.. 예비군부터 제대로 대우해줘야죠. 저는 백수지만 생업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는건지.. 심지어 동원 같은건 자가용 없으면 시간 맞춰서 들어가지도 못하는 곳이 수두룩한데 다들 택시타라는 건지 노답입니다.
17/10/07 04:04
(수정됨) 예비군 퇴소만으로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불복종예비군? 누가 결정하고, 그 수위는 누가 어떻게 정하는지?? 예비군 담당자에게 범법 여부를 결정하는 권한을 준다는 게 에바죠. 정당한 명령에 안 따를 시에 기존 1년이하 징역을 2년으로 올리는 거면, 예비군 지휘관의 부당한 명령에 대해서도 징역 조항을 넣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네요. 예비군이 일방적인 노예도 아니고... 그리고 병역거부가 3년이하에 보통 1년반 때리는데, 예비군 명령불복에 2년이라니... 예비군에 대해선 알지도 못하고 발의한 탁상행정식 법안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국민 세금 잔뜩 주고 교육시킨 여군 부사관, 장교들 예비군 의무화 시켜야죠.
17/10/07 04:19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자신이 이 과정에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만일 네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있으면, 심연도 네 안으로 들어가 너를 들여다본다.
《선악의 저편》, 잠언과 간주곡 146 ] 괴물과 싸우면서,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도 괴물이 되어버린 사람이 여기 한 명 있네요. 민주당과 현 정부 지지자들도 저런 괴물이 되지 말도록 합시다.
17/10/07 04:21
(수정됨) 위키 끄시고 프레이밍 그만하시고 의혹을 입증하는 근거를 가져오세요.
물론 위키의 주관적 서술과 당시 여당 측이 제시한(증명하지 못한) 의혹 외에 실제로 증명된 근거는 없으니 못가져오지만요. 그리고 솔까 제가 민주당 극성 지지자라고 하면 다른 정치글에서 제 댓글 그동안 보던 사람들이 겁나 의아해할텐데요 크크크크
17/10/07 04:31
저하고 개념테란님 답글이나 빨리 다시죠.
https://pgr21.com/?b=10&n=313738&c=4202006 https://pgr21.com/?b=10&n=313738&c=4202017 https://pgr21.com/?b=10&n=313738&c=4202027 쉴드도 설득력 있는 쉴드를 쳐야지 다른 사람들도 아침에 납득하지 않겠습니까? 당장 오늘 오전에 다른 사람들이 님 글에 달릴 답글이 기대되는군요.
17/10/07 04:39
(수정됨) 밑에 일괄로 달았는데요? 그냥 댓글 왕창 쏟아놓고 댓글 아직 안달려있는 게 있으면 반박 없으니 내가 이긴거라고 정신승리하다니 ...
위키에 달려있는 의혹에서 끝내지 마시고 뭐라도 근거를 좀 대세요. 아니 뭐 없는데 못대는 게 이상할 거야 없습니다만; 의혹 입증할 근거가 있었으면 진작에 의원직에서 제명이 되지 , 복당이 되진 않았겠죠 .
17/10/07 04:43
님 글 보고 자유게시판에서 검색해서 다시 읽어봤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72041&sn1=on&divpage=15&sn=on&keyword=bemanner 김영란 법 완화 반대 글을 쓰셨던데(개인적으로 저도 저 글엔 추천 눌렀습니다)... https://pgr21.com/?b=8&n=72041&c=2938044 아니, 댓글에 [부정부패에 의해서 유지되는 산업이라면 없어져야지요.] 라고 까지 말하면서 부정부패 철폐를 지지하시는 분이 왜 가족채용에는 이리 관대한지 이해가 안 갑니다 ;; 가족채용도 부정부패의 일종이라고 생각 안하시나요? 엄연히 부정부패의 한 부분일진데... 지금 님 논리대로라면 김영란법도 완화 좀 되면 어떻습니까, 적당히 선물 주고 받아서 사이 돈독해지고 그래서 일이 잘되면 좋은게 좋은것일텐데요?
17/10/07 04:44
(수정됨) 왜 비서는 국회의원이 임명하는지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결과로 말하면 되는 분야와 결과가 다가 아닌 분야가 나뉘니까요. 비서 임명이 민주당 복당 및 저 국회의원의 정당성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여부는 논할 만큼은 논한 거 같고 혹시나 추가로 서영교 의원의 다른 의혹을 입증하는 근거가 나온다면야 나중에 댓글 더 달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기간 잠을 많이 자서 귀성한 날은 잠을 안자고 있었는데 이제 이것도 한계네요. 내일 오후 이후에 의혹 입증 근거가 있다면 그부분에 대해서 더 논의할게요.
17/10/07 04:50
(수정됨) 임명직이라는게 니 멋대로 임명해도 상관없다는 의미와 동치가 아닙니다. 임명직이어도 공무원을 임용하는데 있어서 지킬건 지켜야죠. 임명직이면 뭐 다 되는줄 아시나요?
그리고 5급 보좌관은 국회의원이 직접 임명하는게 아니라, 국회의원이 임명요청서를 올리면 국회의장이 임명하는겁니다.
17/10/07 04:50
아니오. 돌아가서 두 번 생각해봤습니다. 그래도 이게 국회의원이 자기 마음대로 가족 친지 임명해도 된다는 취지는 분명 아닙니다. bemanner 님은 일 잘하면 상관없다고 하셨는데, 자기 가족을 비서로 임명한 게, 다른 적합자를 임명한 것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17/10/07 09:49
잠깐 자고 일어나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잘한 일 결코 아니고(이거야 당연) 욕먹을 만 한 거 같네요. 다만 제 생각은 이 사안은 국회의원의 치명적인 결격 사유까지는 아니다 정도로. 더 좋은 사람 임명하면 좋겠죠
17/10/07 17:23
뭔가 착각하시는데
서영교가 국회의원으로서 뭘 잘한게 있다 치면 그건 서영교의 결과인거지 서영교 비서의 결과가 아니죠. 서영교 측근으로 뽑힌 비서가 비서로서 무슨일을 했는지는 별개의 일이죠
17/10/07 04:38
그냥 예비군도 현역과 상호존중하게 하고, 현역병사나 부사관 간부한테 반말 및 비아냥대며 깝죽거리는 사람들 모두 컷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예비군 다 끝났지만, 2번 갔다왔던 동원훈련때마다 아주 가관인 사람들이 꼭 몇명씩 있더군요. 현역병사(조교)가 자기들 노예인 것처럼 부려먹는 사람들요. 물론 훈련시 예비군에 대한 대우도 더욱 좋아지길 바랍니다.
17/10/07 05:12
흠 예비군 가서 현역하고 따로 애기하는 사람을 아직까지 본적이 없내요.
요즘 성과제라 가면 조구성되는 순간부터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통과 못할까봐 정말 모범적으로 질서있게 행동하던대 저런걸 법으로 만들기 보단 예비군에게 당근을 주면 알아서 잘 할 사람들이죠.
17/10/07 05:16
성과제로 전환되었다는 동미참 등의 하루안에 끝나는 훈련에서는 보기 힘듭니다.
동원훈련처럼 현역병 막사에 때려박아놓고 숙식하며 잘하든 못하든 2박 3일(인지 3박 4일인지) 시키는 경우 엄청나게 나와요. 저 같은 경우는 예비군 동안 동원을 두 번 갔는데 갈 때마다 병사에게 막말하고 간부에게 깐죽대는 사람을 2자릿수씩 본 것 같습니다.
17/10/07 06:02
저야 예비군이 올해로 4년차고 공익이어서 동원을 안가봤지만 동미참도 성과제 전에는 이렇게 열정적으로 하고 말 잘듣는 사람 없었습니다.
시작부터 줄도 안서고 교육받으러 갈때도 개판이고 말 하나도 안듣고 가서도 하라는대 시늉만하고 교관이 전혀 통제 못하고 그랬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성과제로 했는대 진짜 태도가 180도 달라져서 이제 도착하자마자 빨리 조 짜달라고 하고 불량한 태도 보이면 교관이 나서기 전에 같은조 조원들이 먼저 머라고하죠. 어차피 저거 법으로 정한대도 법을 피해서 교모하게 괴롭히는 사람은 또 나올거라고 보는대 성과제 같이 시스템적으로 당근을 줘서 바꾸는 게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17/10/07 05:15
껄껄껄 취지는 좋은데 예비군 처우부터 개선하는게 우선 아닐까 싶네요. 순서가 잘못됐어요. 발의한 분은 뭐 아주 대단하신 분이네요.
17/10/07 06:13
예비군 여포를 처리하는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이네요. 발의한 사람은 일단 둘째로 치고요.
나머지는 앞으로 예비군에 대한 처우도 개선될지 지켜보고 생각하렵니다.
17/10/07 07:06
갑질이라 해서 뭐 거창한거 아니라도 당장 나이 적다고 초면에 반말 찍찍하고 그런거부터 조교입장에선 갑질에 들어가는거겠죠.
공사구분 못하고 좀 친해보자고 개인시간 뺏는다거나 조교입장에서 불쾌함을 겪은 사례 모든것이 포함된다고 봅니다.
17/10/07 07:38
전 반대로 조교가 티나게 불성실하고 기분나쁘게 해도 퇴소조치 이야기나올까봐 참았는데, 예비군이 반대로 갑질하는 경우가 많았군요. 반대 이야기는 별로 없는걸 보니...
17/10/07 07:59
예비군에게 적폐라니..
저건 명분일 뿐이고 그냥 예비군도 현역들처럼 쥐고 흔들겠다는거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겉만 번지르르 현역들 위하는 척하며 예비군들도 자기들 통제하에 두고 싶다는거 같은데.. 실제로 요몇년 사이에 예비군 관련해서 군이 난감해한게 많죠. 예비군 부대 편성이나 도시락, 직장인들을 고려 안 하는듯한 훈련시간(오후 5시) 등 요리조리 까여댔으니 화풀이라도 하는 건지..
17/10/07 08:30
잘 몰라서 그러는데 가족채용이 왜 문제가 되는 사안인가요? 규정위반이라든지 불문율 같은게 있는건가요? 주변에 신뢰할 만한 인척을 비서로 채용하는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초선으로서 경험없는 국회의원이면 더더구나...
17/10/07 09:53
그러게요.
원전 부품도 임직원 친척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납품받으면 신뢰할 수 있는 친척이 만드는 거니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 못 하게 하네요. 원전에 적용하는 엄격함 만큼 국민을 대표하고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에게도 같은 수준의 엄격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7/10/07 10:37
어떤 말씀을 하고 싶은 지는 잘 알겠습니다. 절차적 공정성이 중요하다는 거죠? 근데 원전부품 납품건과 국회의원 비서임명건은 다르고, 서영교 케이스는 아무리 생각해도 참작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요.
17/10/07 17:26
초선이라 경험 없으면 더더욱 저런짓을 안합니다
당연히 초선의원 인척들도 국회의원 비서 경험이 없을테니까요 의원들 비서들은 그냥 기술직입니다. 정당이나 정치인 돌아가면서 그일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방면의 프로들이 따로 존재합니다 나중가서 짬먹고 뭘 좀 알게 되면 손발이 맞을만한 친인척을 쓴다던가 이러는 경우가 생겨도 초선의원들은 검증된 프로비서관들을 쓰지 생초짜를 쓰지 않습니다.
17/10/07 08:35
당연히 해야하는거고 적폐라는 워딩을 의원이나 당차원에서 붙인것도 아니고, 군인 월급, 예비군 수당도 올라가는 추세죠. 뭐가 그렇게 화날일인지 좀...
17/10/07 08:41
솔까말 그냥 퇴소만 시켜도 말 잘들을걸 처벌법규가 없는 것도 아닌데 쓸데없는 짓이죠.
'너 나가. 너 훈련 미이수니까 또 와야돼' 훈련장에서 이것만 지켜서 한두명만 내쫓아도 예비군들 순한 양 됩니다.
17/10/07 08:43
무슨 서영교가 군대도 안갔다온게 쓸데없이 예비군 못살게 하려고 그런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 개정안보다 앞서 예비군 보상 현실화할 수 있는 근거 법안 개정안도 내놓은게 저 사람입니다. 그 밖에 예비군 보상을 최저시급에 맞추도록 하는 법안도 다른 의원에 의해 발의된 상태구요. 현역병 입장에선 좋은 개정안 같은데요.
17/10/07 08:50
예비군 갔을때 가장 꼴불견인 사람이 현역들에게 반말하고 갑질하는 인간들인데 여기에도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충격이네요.
17/10/07 10:04
놀린 적도 없고 놀리는 거 보질 못해서 갑질이라는 말에 그다지 동의를 못 하겠네요.
그리고 징역 1년을 2년으로 늘린다고 효과가 있나 의문이네요.
17/10/07 08:52
좋은 법안인데요?
군생활 동원부대있었는데, 갑질하는 예비군 많았습니다. 불과 4~5년전이니 지금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네요. 저도 한 예비군이랑 싸울뻔한 적도 있을정도였구요.
17/10/07 09:26
예비군 처우개선부터 하라고 난리쳤는데
정작 서영교의원 본인이 예전에 예비군 처우개선 법안을 이미 발의했었죠. 완-벽한 숲속친구들 상황입니다.
17/10/07 09:32
처우개선을 중점적으로 얘기한 것은 일부인데 그걸 다수의 여론몰이로 판단하면 안 되죠. 서영교 자체를 마음에 안 들어하는 분, 적폐라는 워딩이 불편한 분, 법의 발안에 동의한 분 등등 반응이 다양하죠. 그리고 서영교가 처우 개선관련한 법의를 발안했다 한들 예비군의 처우 개선은 여전히 부족하고 더 나아져야 하는 상황도 맞습니다.
17/10/07 09:06
댓글들 보니 pgr 게시판의 연령대가 대충 짐작은 갑니다.
법안 취지에는 찬성합니다. 이제 현역병사들에게 반말 찍찍거리는 생쥐 예비군들 좀 줄어들려나요.
17/10/07 09:23
전역한지 10년쯤 되었는데도 예비군 조교할때 개거지같던 예비군 새끼들중에 몇명은 아직도 이름 기억나네요. 존댓말 써준 예비군은 2년간 몇명 되지도 않고, 꼴에 뭐라도 되는양 꼴깝떨던 새끼들 참 많았죠.
17/10/07 09:29
(수정됨) 현역 괴롭히는 예비군들 종종 보이긴 했는데
현역이면 불편하고 괴로운게 당연시되는 분위기가 없어지긴 해야죠 요즘 남 괴롭히는게 점점 더 악질화되가는 추세니 시대에 맞는 법이긴 해요
17/10/07 09:37
거의 1년째 돈내고 있는 민주당원입니다. ;;; 서영교가 복당했다는데 놀라고, 복당하는데 민주당 만장일치라는데 더 놀라고, 복당해서 인상적으로 한 짓거리가 이짓이라는데 더 많이 놀라고, 마지막으로 pgr에서 서영교 실드 있는데 더 놀랍니다.
국민 눈치 안보고 쓸데없는 짓거리랑 뻔뻔한 짓거리 하는 서영교및 민주당이 적폐아닙니까? 뭐 얼마나 예비군이 갑질을 한다고, 거참.. 예비군 처우개선 및 정상화를 하면서 끼워넣는 정도로 했어야죠.
17/10/07 09:43
지금 예비군이 현역에게 하는 행동이 정상인가? - X
그럼 고쳐야 하는가? - O 예비군들이 일반적으로 보여주는 행태를 쉴드치는게 이해가 안되는군요.
17/10/07 09:53
예비군 2년찬데 작년엔 동원 올해는 학생예비군 다녀왔는데 요즘엔 예비군이 빡세서 갑질하는 사람들 없이 통제 잘 따르던데 뭔 적폐라고 일컫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침에 핸드폰 안낸사람 있다고 비오는 날 30분동안 밖에 세워둔 간부놈들이 적폐세력이지 예비군 적폐같은 소리를 지껄이나요. 밖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 시간내서 억지로 끌려가는거 진짜 푼돈이나 쥐어주면서 예비군 갑질 제재한다며 법안내는 저 서영교같은 인간이 진짜 적폐죠.
17/10/07 10:34
전 개 진상들 몇명봤어요. 생각해주는척하면서 자세가 어떠느니, 끝나고 우리가 돈좀모아서 줄테니 잘좀봐달라느니(그래놓고안줌),걍 애들데리고 노는사람들이 몇명있었습니다. 진짜 개 쓰레기같은것들..
17/10/07 11:54
요즘에도 그런사람들이 있긴하겠죠. 다만 예비군 훈련에 대한 통제는 이전보다 더 강화되고 있고, 간부들도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너네 그냥 퇴소시킬 수 있으니까 그냥 까라면 까라는 대로 까라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이전에 근무했던 부대로 다시 예비군을 가서 알던 간부들이라서 그럴수도 있었겠죠. 예비군에서 현역장병이나 군간부의 통제를 따르는게 당연히 맞는 일이고, 예비군이 갑질을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 법안으로 2년동안 징하게 부려먹은 예비군들을 별다른 보상도 없이 부려먹으려는게 눈에 보여서 짜증이 났었나봅니다.
제가 예비군 1년차때 공군 동원을 갔는데 이전에 어느정도는 알고 있던 간부들(헌병특기)이 통제를 했습니다. 이 간부분들은 예비군도 이전에 대하던 일반 사병 대하듯이 예비군을 대하더군요. 입소후 일박 후에 다시 핸드폰을 오전에 제출하라고 했을때 몇몇 분들이 내지 않으셨는데 전체 예비군들 오전에 당시 3월 꽃샘추위가 한창일때 아침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바람도 부는데 30분동안 예비군들 세워두고 핸드폰 낼때까지 밥 안먹는다고 세워둬서 그때 퇴소후에 일주일은 감기로 고생했죠. 금주전사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부당한 지시에 대한 처벌은 왜 없는가가 문제죠. 군간부들에게 저런 권리를 부여하면 그것으로 또 다른 갑질이 생겨날겁니다. 뭐 저같은 경우야 얼마 안되는 케이스라고 보면 볼수도 있겠지만 예비군에 대한 처우 개선 없이 또다른 제재만 가해지는 것이 적폐청산인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늘 예산이나 현실적인 문제로 군 장병들이나 예비군이나 합당한 처우를 못받는 현실이구요. 오전부터 혼자 울분을 토해내서 본의아니게 죄송합니다.
17/10/07 14:48
대부분 멀쩡하게 훈련받는 예비역들한테는 아무 상관없는거 알아요. 다만 저런 법령이 제정되면 우리 군 간부님들이 다른쪽으로 이용해 먹을거라고 제가 확대해석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17/10/07 10:37
학비군, 동미참은 잠깐잠깐 보는 사이기에 조교들한테 반말도 잘 안쓰고 대체적으로 잘 따르는 편이고 동원은 아무래도 2박3일동안 섞여서 지내다보니 반말하는 케이스가 많지만 그래도 악질들은 많이 줄은 느낌입니다
17/10/07 10:15
순백의 정치인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건으로 비난 받던 다른 국회의원들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갈 때 사과하고 출당 당한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복당한 것도 진작 알았는데 무리한 느낌도 별로 안 들었고..
17/10/07 10:45
정말 저법이 예비군 일당 벌충해주는것보다 급한가요? 제대로된 식사와 교통비를 지급해 주는것보다 급한가... 예비군훈련 자비로 다녀보면 욕밖에 안나오죠
17/10/07 10:49
(수정됨) 취지는 이해하나 이런것까지 법으로 만들어서 규제할 필요가 있나싶네요. 물론 조교에게 갑질하고 괴롭히는 것은 분명잘못된 행동이므로 막아야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법은 최후의 수단으로서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이 아닌 방식으로 계도하거나 처벌을 주는 것이 충분히 가능할건데 말이죠. 아... 벌써 법 아니면 안될 지경이 된건가요? 예비군 갔을 때 그다지 괴롭히는 사람들 본기억이 없는데..
17/10/07 10:56
진짜 개같네요? 노예로 쓰이고 있는데, 노예가 대드는건 잘못되긴 했으니 저런 법이 있어야 한다는 느낌이네요. 높으신 양반들이 왜 남자를 개호구 취급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헬조센표 자발적 노예 기질이 아주 풍부합니다그려 흐흐
17/10/07 11:02
(수정됨) 현역병을 노예처럼 취급하는 놈들 처벌하겠다는건데 뭐가 문제인지 나는 노예가 되기 싫지만 나는 노예를 부려야겠다 뭐 이런 심리인가요?
17/10/07 11:01
(수정됨) 예비군서 조교를 지 종놈처럼 막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군인들 개차반취급하는게 누구들인지 참 이 법안까시는분들 어디가서 군인대우 개판이니 젊은남자 인권이 개판이니 하는 소리 하지마세요 부끄러운줄알아야지 참내 뭔의도로 썼는지 뻔히 보이는 본문이랑 리플들 보니 화딱지가 나네요
17/10/07 11:03
동원은 안가봤지만 동미참이나 학생예비군으로 5년 끝내본 입장에선 진상부리는 사람 1명도 못봤습니다. 기껏해야 군화못신겠다고 징징대는 정도..?
17/10/07 11:19
(수정됨) 올해로 예비군 끝났지만, 양주로 동원 처음 갓을때 컬쳐쇼크 였어요.
반말 찍찍 뱉어대는건 기본이고, 갈구고 욕하고 아주 난리 였어요. 아주 지x병 돋아요 언제부터 봤다고 초면에 그렇게 행동하는지, 교육 덜 받은 수준 티 팍팍.. 해가 가면 갈수록 줄어들긴 했지만요.
17/10/07 11:21
(수정됨) 향토사단에서 동원병 했던 입장에서 서영교라도 법안은 찬성합니다
근데 예비군 적폐라는 msg는 연합이 붙인건데 여기도 그렇고 다른데도 그렇고 더민주가 예비군보고 적폐라고 한거로 이미 인식됐더군요 연합 성향 생각해보면 의도야 짐작 가능하고 역시 언론은 뭐다?
17/10/07 11:33
분명히 명분도 있고, 실제로 현역한테 깽판치는 예비역 있다는 얘기도 경험담 많이 나오는데
순서가 어쩌니, 메신저 공격하고 하면서 비판받을 일입니까 이게. 이것도 나쁘고 저것도 나쁜데 저거 고치자고 하는데.
17/10/07 11:46
곁다리지만 현역조교로 부대생활 했는데 지역사회라 그런지 챙겨 주려는 예비군이
개념 말아먹은 분보다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웃긴건 장교출신들 모아서 훈련할때는 현역병들 말 잘 안 들었던걸로..ㅠㅠ
17/10/07 11:47
별로 중요한 안건은 아니긴 한데.... 머 군대에서 서른살 먹은 선임에게 갓 전역한 새파란 놈들이 반말 찍찍 하는거보니 문제가 있긴 있다 싶더군요.
17/10/07 11:47
전 현역으로 다녀온 사람이 아닌지라 조심스럽긴 한대, 불의가 있다면 고치는게 맞고 예비역들도 충실히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쟁 나서도 예비역이라고 뒷짐지고 있을 거 아니잖아요.
17/10/07 12:02
현역으로 안다녀오셨으니 그런 말이 나오시죠. 예비역들 충실히 훈련받아야되는건 맞는데, 국가에서도 충실히 여비도 지급해줘야죠 언제까지 의무의무로 우려먹을건지. 그리고 예비역들 막상 다시 하라고 하면 다들 잘합니다. 군생활 2년 고문관으로 보낸거 아니면요.
17/10/07 12:05
국가에서 여비 문제는 따로 다뤄야지 지금 이 건과 관계된게 아니잖아요. 국가가 박하게 대한다고 예비역들이 현역 병사들한테 화풀이하는게 더 이상한 것 같은데.게다가 저는 모르겠다만 다른 분들 말로는 저 의원분이 예비군 처우개선에도 힘썼던 사람이라는데요. 잘못하는 건 강하게 고쳐야지 전부 우쭈쭈할 순 없잖습니까. 처우개선과는 별개라고 생각해요
17/10/07 14:08
그러니까 그걸 왜 군대도 안가보신분이 예비군 훈련 충실히 받으라고 하시는지. 예비군 가면 100명중 90명은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해요 전쟁나도 뒷짐 안지구요
17/10/07 14:27
그럼 쭉 잘하면 되겠네요. 제가 갔다왔건 아니건 그건 상관없는거고 현역한테 진상떠는건 처벌해야한다는게 요지입니다 국가가 박대를 하든 어쩌든간에요. 그건 국가에 어떻게 해야지 저런 일이랑 무관계하다는건데 그걸 대답하셔야죠.
17/10/07 14:46
현역한테 진상떠는거 처벌하는게 맞아요. 제가 뭐 그게 잘못됐다고 말했나요. 근데 댓글로 예비역들도 충실히 훈련을 받아야 한다, 전쟁 나서도 예비역이라고 뒷짐지고 있을 거 아니잖아요 라는 말이 군필하고 예비군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참 즐거워할만한 말이라서 제가 굳이 댓글을 달았네요. 작성자 분이야 국방의 의무로 크게 피해보신게 없으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면서 수많은 불이익을 봐서 막장디아돌이님이 다신 댓글을 보며 부들부들했습니다.
17/10/07 14:51
뭐 그런 표현 때문에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그냥 제 요지는 국방의무의 불형평이나 국가의 박대가 이런 문제와는 관계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국가라는 강자로부터 괴로움을 받았다고 약자가 더 큰 약자를 괴롭히는 문제가 되면 안 되니까요.
17/10/07 13:56
불의는 고치는게 맞지만 예비역들 대체로 훈련 열심히 받습니다. 전쟁 나서도 뒷짐 안 질 거고요....
일부가 이상한짓 하는거지, 예비역이라고 해서 무슨 골골대며 훈련 안한다고 드러눕는건 아녜요...
17/10/07 16:07
(수정됨) 그럼 현역으로 갔다온 사람 아니면 전쟁났을때 뒷짐지고 있나요? 훈련 충실히 받으라는게 말이야 맞는말이지만 듣는 사람 기분도 좀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예비역들 주기적으로 끌려가는 것도 피곤한데 거기다대고 잔소리하는 느낌이네요.
17/10/07 11:51
단순히 내가 경험해보지 않았다고 도시전설로 치부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사회에서도 갑질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멀쩡한 사람도 짜증나게 만드는 예비군 교장에서 갑질하는 분들이 안계실리가요. 물론 절대 다수의 예비군들은 통제에 잘 따라주지만 통제가 안되서 동대장, 부대 지휘관이 나서서 해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7/10/07 12:02
뭐 저도 현역병들 괴롭히고 하는건 당연히 잘못되고 고쳐져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예비군 가는 사람들도좀 생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2년동안 최저임금도 안되는 금액받고 생고생하다 나왔는데 1년에 한번씩 또 끌려가야하고..후..
17/10/07 12:08
예비군 거의 끝나가는 나이이고, 학생예비군 동미참 동원 다 해봤는데요. 대개는 그래도 조교들한테 잘해주지만, 반말 찍찍거리면서 희롱해대는 사람들 분명히 있습니다. 고쳐야 할 부분은 맞다고 생각해요.
근데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예비군 처우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문제이고, 저걸 서영교가 얘기하니 어이없다는 부분에도 공감합니다.
17/10/07 12:13
본문 내용도 개선되어야 할 내용인건 분명하지만
저거보다 훨씬 더 시급하고 근본적인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그중 대다수가 '국가' 가 자행하는 일인데 그런건 어찌해볼 생각도 안하면서 저런대다가 적폐 어쩌구 하고있으면 반발감이 들 수밖에 ..
17/10/07 12:18
법안 발의자 피셜로 1년에 다섯 건 있는 예비군 진상들을 위해서
그것도 현행법으로도 얼마든지 처벌 가능한 예비군에 대해서 특별법이 생긴다는 게 우습죠.
17/10/07 14:02
예비군이 조교한테 그러면 안되는건 이해하겠는데 그걸 적폐라고 몰아가면서 하는거보니.. 좀 기분 더럽긴하겠네요
이것도 이건데 날짜빼서 훈련받으러오면 적어도 챙겨줄건 챙겨줘야한다고생각 하다못해 공익도 소양교육 받으러갈때 멀리서 오는사람이면 차비+ 지급 해주는데..
17/10/07 14:24
예비군->현역병의 갑질보다
국가->예비군 갑질부터 먼저 해결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2년 노예 부려먹고 모잘라서 6~8년 더써먹겠다, 게다가 최저시급도 안되는 비용으로. 예비군vs기간병 노예들끼리 싸움붙여서 국가에 대한 비난을 돌리겠다는건가
17/10/07 14:53
(수정됨) 현역 처우개선 최대의 장애물은 예비역이라더니,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야당이나 여성단체들이 현역들 우습게 볼 때는 나라를 위해 몸바치는 현역들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자고 그렇게 핏대를 올리더니, 예비역이 쌀 한톨이라도 손해볼 것 같으니 현역의 애환따윈 집어치우고 일단 예비역들에게부터 잘해달라는 얘기가 빗발치네요. 뭐 예비군들부터 처우 개선하는 것도 좋은데, 정작 예비역도 끝나고 민방위 되셔도 예비역들의 처우 개선에 똑같은 관심을 보이실지는 궁금하긴 합니다.
17/10/07 16:18
우선이건 차선이건 필요하다면 하는 겁니다.
내신 공부에서 국영수가 우선이면 사회랑 과학은 국영수의 신이 될 때까지 손도 안 대고 있을 건가요. 게다가 현역병들 존중해달라는 법안에 대해서도 아니아니 현역들은 됐고 예비역들부터 잘해달라고 와와 하는 세상에서, 현역병 월급 올려주고 시설 개선하는데 세금 한푼이라도 기꺼이 바칠 사람이 있을까 의문이네요.
17/10/07 17:27
(수정됨) 현역들은 됐고 예비역부터 잘해달라고가 아니라 현역이고 예비역이고 다 처우개선이 필요한 겁니다. 저 법안을 발의한다고 현역의 처우개선이 등한시되는 것도 아니고 저걸 법안으로까지 발의할 필요가 있냐고 반문하시는 분이라고 해서 현역의 입장을 무시하는 것 또한 아니기 때문이죠. 또한 민방위가 되었다고 해서 나몰라라할 것 같다구요? 현역으로 다녀온 사람일수록 더욱 현역과 예비역의 심정을 아는데 그런 소리를 쉽게 하시면 안 되죠. 예비군일 때 고생하는 현역들 보면 다 현역 때 고생하던 자신의 모습이 생각나는 것이고 민방위일 때는 귀찮지만 꼬박꼬박 예비군나가던 자신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길게 보면 자신의 자식까지도 연관되 있는 사안이기도 한 거죠.
17/10/07 15:25
불복종 예비군은 그냥 퇴소 시키고 재입소 하라고 하면 알아서 얌전해질텐데
몇천만원에 징역이란거 코끼리 코 위에 비스켓이라고 생각 어차피 휘두르지도 못할 칼입니다 뭐 애초에 불복종 같은거 안 하는 사람이면 신경 쓸 필요 없으니 만들던가 말던가........ 오히려 교육장 현역병들이 예비군에게 뭔가 지시하는데 말투가 웃겼던 기억이..... 이리 오십니다......랑 쉬는 시간에 수풀로 손톱만한 돌맹이 툭툭 던지는 예비군에게 돌 던지지 않습니다 라고 하는거 보고 웃겼.......
17/10/07 15:46
(수정됨) 진상 퇴소시키면 되는데 굳이 뭔 새로운 법이 필요한가 싶네요. 공군이라 진상들 못봐서 그런가 쓰레기 예비군이 그렇게 많나 싶기도 하고...
17/10/07 16:32
예비군이 진상 부리는것보다 더 큰문제가 지천인데 아주 걍 우선순위 잘잡는 국회의원 둬서 참 기분뭐같네요. 예비군 진상은 지금 법으로도 충분히 대응가능합니다. 적부터 분열시키라는 패미니즘 진영의 계략처럼 보여서 아주 걍 짜증나네요. 여기서도 우리 남자들끼리 어쩌고저쩌고 이게 뭡니까. 차라리 손님 갑질 방지법 같은거나 맘충 갑질 방지법 이런가나 만들지. 젠장 더러워서.
17/10/07 16:56
고작 이런 법으로 분열된다면 그건 분열되는 사람들이 더 문제네요.
예비역들 훈련 일수 늘여서 현역 복무일수 줄여주자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진상 예비군들 작작 좀 하라는 법인데 예비역들 전원을 숙청하겠다는 법인마냥 난리인 이유를 더 모르겠습니다.
17/10/07 17:13
고작 이런 사소한 법 가지고 적이니 분열책동이니 페미니즘이니 계략이니 하는 레토릭 자체가 잘못됐다고 하는 겁니다.
진심으로 "진상 예비군 방지하자"는 법이 현역과 예비역들을 분열시켜서 서로 물어뜯게 하려는 여성주의 진영의 음모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17/10/07 16:37
(수정됨) 저 사람 국방위원회 소속인데요. 당연히 군에 관한 여러 정책에 관여합니다. 여성이 국방위원인게 기분이 더러운건가요? 바로 위 리플에서 더 큰 문제언급하셨는데 부상 군인의 치료비를 국가가 부담하는 법안을 저 사람이 발의해서 통과시킨건 아시는지? 예비군 보상 확대에 관한 개정안도 저 사람이 발의했습니다.
17/10/07 16:57
여성위원이 국방위원 되는 것도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한점은 잘한점대로 두죠.
근데 그거랑 이거랑은 다릅니다. 그리고 이여자 민주당 복당한것 자체가 열받습니다.
17/10/07 16:52
예비군은 수당이나 좀 제대로 주면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네요. 몇천원 주면서 몇시간 잡아 놓는거 후.... 예비군 태도는 예비군 갑질 금지법까지 필요 없고 그냥 문제가 될 행동을 보였을 때 그냥 강제퇴소 시키면 모두 다 얌전해 질텐데(여전히 의욕은 없겠지만) 이런건 부대 재량이라 지휘관들한테 지침이나 내리는게 더 직빵일꺼 같네요.
17/10/07 17:03
현행법으로 처벌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1년징역 2년징역으로 올린다고 안합니까? 사실 1년징역은 커녕 벌금 많이도 아니고 50, 백만원씩만 먹여도 싹 없어질겁니다. 그보다 퇴소만 빡빡히 시켜도 될일이에요. 전형적인 보여주기용 쓸모없는 법안이니까 욕을 먹고, '순서가 틀렸다'소리 듣는거죠.
17/10/07 17:31
이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면 지금도 저거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처벌도 가능합니다 근데 군 당국이 그렇게 안하는거 뿐 군이 예비군이라고 민간인 상대로 일을 크게 만들려고 안하는거 뿐이에요. 본문에도 나오듯이 지금도 1년 이하 징역이라고 나오잖아요. 2년이 아니라 20년으로 바꾼다 한들 군이 말안듣는다고 예비군을 검경에 넘겨서 처벌받게 할거 같습니까?
17/10/07 17:35
그리고 서영교가 예비역 처우에 관한 법안은 미리 발의했다며 숲속 드립치시는 분들이 있는데 잘 생각해 보면 그게 더 웃긴 겁니다. 예비역의 처우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는 사람이 저런 법안을 내세운다는 것 자체가 본인은 현역 입장을 생각해 강력한 처벌법을 떠올린 것인지는 몰라도 예비역들 입장에서 보면 강력규제가 필요한 잠재적인 문제적집단으로 규정한다는 생각을 아예 안 할 수는 없겠죠. 저걸 왜 굳이 저렇게 강력법으로 처리해야 하나라고 많은 분들이 의문을 표하는 것은 실제로 소동을 피우거나 하는 특정 한 개인이 있다면 간부재량으로 퇴소조치시킬 수 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당사자에게 고통을 주는 방식이 현존하고 있기 때문인 거죠.
17/10/07 18:03
(수정됨) 요즘은 퇴소시켜버린다고면 투덜투덜대면서도 말 잘 듣던데요
옛날보다 퇴소조치도 거리낌없어진 것 같고요 그러면서 과거와 달리 핸드폰 대놓고 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어졌지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현역병들에게 반말쓰는 사람은 꽤 봤지만 소위 '갑질'하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는데.. (뭐 반말도 일종의 갑질이긴 하겠네요.. 근데 그건 교관들도 예비군들한테 반말 자주 하던데요 -_-; 그리고 설마 현역병에게 반말햇다고 저 법이 적용되지는 않을테고..) 솔직히 요즘 예비군들은 조기퇴소 받아보겠다고 현역병 빙의해서 구르는 판국인데 여기에 퇴소조치 이상의 제재강화가 추가로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퇴소조치 카드 하나만으로도 말 상당히 잘들어요 우리 불쌍한 예비군들은요.. 비참하게 쫓겨나서 다시 하루에서 며칠 비워놓고 일당 7000원짜리 노예짓하러 군복 주섬주섬 챙겨서 오는거 예비군들에겐 거의 재입대급 재난이거든요 암튼 제 결론은 퇴소조치가 있고 제대로 운영되는한 저런 법은 딱히 의미없어 보인다..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강화되기 전 법으로 처벌받은 사람들이 몇명 있긴 하네요 저 처벌받은 사람들은 대체 어떤 미친 짓을 저지른 인간들인지 궁금하군요..
17/10/07 22:38
현역병들 월급인상땐 아무말없다가 예비군한테 손해가는 현역병을 위한 제도 만들려고하니 바로 이기주의 실현하는거 보면 역시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란걸 느낍니다. 이럴땐 기승전 예비군처우개선 멘트가 나오고
17/10/07 23:50
와 무서운 분들 많네요.
현역이 겪는 어려움보다 예비역들 차비 몇푼 더 받고 셔틀버스 만들어 주는 게 더 우선이니까 예비군 처우 개선되기 전까지는 현역들을 위한 입법은 뒷전이 되어야 하는군요. 이런 게 남적남이라는 건가요?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사정 뻔히 아는 예비역들이 이런 반응이면 정말 불쌍한 20대 초반 사병들을 위한 사회적 합의는 절대 이루어 질수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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