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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01 13:21:47
Name s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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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토
Subject [기타] 군대 가야 정신차린다는 사람들에게


군대 가서 철드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군대 갔다와도 그대로인 사람들도 많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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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군
17/10/01 13:25
수정 아이콘
이상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북유럽 등등을 나라에 철없는 사람들 뿐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뭐 이런 느낌이죠. 도대체 그놈의 철의 뭔지...
flowater
17/10/01 13:2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돈없고 힘없으면 어떤 꼴을 당하는지 선행학습하는 장소 정도로 생각되네요....
닭, Chicken, 鷄
17/10/01 13:33
수정 아이콘
군대를 가야만 철 드는 걸까요, 갔다 "와야" 철드는 걸까요.
그래서 똥별, 똥꽃들이 철 못드는 건가 싶기도 하고.
롤링스타
17/10/01 13:33
수정 아이콘
군대 가야 정신차린다고 하는 사람 특징: 정작 본인은 정신 못차렸음
비익조
17/10/01 13:35
수정 아이콘
군대 가면 좋은 점이 있긴 있습니다. 더러운 꼴에 내성 좀 생김.
무무무무무무
17/10/01 13:37
수정 아이콘
그걸 '철'이라고 표현하는 거 같습니다. 더러운 꼴에 순응하는 거. 그래야 위에서 다스리기 쉬워지니까요.
방민아
17/10/01 13:58
수정 아이콘
철드는 것과 군대는 상관이 없어요. 철들놈은 안가도 철들어요.
17/10/01 14:00
수정 아이콘
사회에서도 다 겪을 일이고..
정신적으로 더 짜증나는 일 투성이임..
가서 인간적으로 시간 손해 본 것만 있지.. 얻은건 단 한줄도 없는데..무슨 군대 타령하는지....
국가적으로 봐도 이 시간 손해를 돈으로 따지면 --
Rorschach
17/10/01 14:02
수정 아이콘
군대 가면 철이 드는게 아니고 나이 좀 들어서 진짜로 철들 때 쯤 군대에 있는거죠 크크
그러니까 그 중요한 시기에 군대에 있어야한다는거...
MissNothing
17/10/01 14:06
수정 아이콘
사회에서 군대만큼 여러가지를 알아가고 철이 들수있는곳도 많지만
군대는 그게 강제되기때문이죠... 전 2년이란 시간동안 아무거나 해라라고 했으면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있었을겁니다 크크
노가다판 2년동안 뛰는게 인생에 훨씬 도움될겁니다. 문제는 그 노가다판에 가서 일하는 폼만 봐도 미필 군필이 나뉘는거 ㅠ
자연스러운
17/10/01 21:12
수정 아이콘
정상은 거기 갈때쯤 사회진출 해서 새로운거 많이 보고 배우고, 겪고 할 때죠. 군대가 있기때문에 한국 남자 군대가기전 대학생활 풀어지는 경우 많다고 봅니다.
써니는순규순규해
17/10/01 14:10
수정 아이콘
군대가야 철이 든다면 현재 한국 사회는 사람들이 철 들지 않는 환경이라는 말이 되버리죠..
최강한화
17/10/01 14:18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부당함에 맞설줄 아는 패기"를 알아야 하는데 "부당함을 순응할줄 아는 것"을 배우게 되죠.
그리고 20년동안 쌓여온 성격을 2년이란 시간동안 변화시키는건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철든 사람은 철들게 됩니다. 뭘 하든...
리나시타
17/10/01 14:18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군대가야 정신차리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 있으면 꼭 말합니다
지금 정신 못차린 놈들은 군대 가서도 정신 못차린다고
오히려 가서 또라이 되서 나오는 사람들은 많이 봤지만 가서 정신 차리는 사람은 못봤다고...
17/10/01 14:19
수정 아이콘
군대 가서 더 또라이가 돼서 나오는 사람은 봤어도 또라이가 제정신 갖고 나오는 건 못본 것 같네요
17/10/01 14:21
수정 아이콘
철이 안들면 철분 성분이 풍부한 종합영양제를...
마그네슘도 함께...
SCV처럼삽니다
17/10/01 14:27
수정 아이콘
군대에 가서 철 드는게 맞습니다. (/sarcasm)

대학생까지 살다가. 헬조선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장소가 군대 아닙니까?
철든다는 의미가 다른거죠.
개인적으로는 군대감으로써 어릴때의 꿈이 죽는다라 결론내렸습니다.
적토마
17/10/01 14:38
수정 아이콘
군대가서 철든다는 말은 비합리적, 권위적인 것에 좀 더 익숙해지고, 불의에 좀 더 눈감아넘길 수 있게 되고 뭐 이런 일련의 변화를 통해 헬적화된다라는걸 의미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 경우라면 맞는 말 같은데...
시린비
17/10/01 14:48
수정 아이콘
군대 안가도 듭니다 사람은 거기서 거기고요.
솔로12년차
17/10/01 14:52
수정 아이콘
우스개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 여혐이죠.
아니면 여자는 그냥도 철드는데 한국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 철든다고 보는 거거나.

반대로, '군대'라는 것이 인생에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군대 가기 전에는 어느정도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군대 갈 건데 뭐.'
Nate Smith
17/10/01 14:56
수정 아이콘
군대를 가야 충성하는 노예가 되지
네오크로우
17/10/01 15:04
수정 아이콘
전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별별 더러운 꼴을 다 봐서.. 사회 나와서는 그런 일 생겨도 일희일비 안 하고 그러려니~ 하고
피식하고 넘기는 일들이 꽤 많아졌죠.
개념테란
17/10/01 15:06
수정 아이콘
철드는걸 포함해서 군대에서 배우는게 있긴 있죠. 가성비가 똥망인게 문제지
17/10/01 15:15
수정 아이콘
아마도 군대가야 철들지라는 말은 군대'만' 철들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보다는, 남자들이 군대를 가는 것이 의무이므로 어린 애들에게 쉽게 쓰여지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철든다는 것이 각자 기준이나 의미가 다른 것이라, 꼭 군대에서 드는 것이 아니죠. 군대에서도 들 수 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것이 철인지는 모르겠으나, 각자 처해진 환경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깨닫고 얻음이 있고 없고, 크고 작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장소가 군대일 수도 있을 따름이죠. 개인적 의견으로는 군대에서는 그런 깨달음을 얻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봅니다.
먀미무먀
17/10/01 15:18
수정 아이콘
국방의 의무 축하해-
래쉬가드
17/10/01 16:00
수정 아이콘
극기훈련 그켬...
헤헤헤헤
17/10/01 16:43
수정 아이콘
저는 군대갔다와서 말이나 행동을 좀 신중하게 하게되고 좋게 변화했어요.
타네시마 포푸라
17/10/01 16:56
수정 아이콘
군대가서 정신차린 친구는 아직못봤는데 정말 순하고 여린친구가 인성쓰레기가 되어서 나와있는걸 보고 깜짝놀란 기억은 있어요.
17/10/01 17:36
수정 아이콘
군대 가서 더러운 곳에 순응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다고 군대 가기 전의 청년들이 더러운 것에 저항하는 정의로운 정신같은 걸 갖고 있냐면 그건 또 아니더라구요. 원래 이기적이었는데 윗사람한테 순응하는 게 더 편하다는 걸 깨닫고 나오는 거지 이기적인 건 변함없죠. 이기적이면서 순응하는 법도 모르는 사람과 이기적이고 순응하는 사람 중 뭐가 나은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깁니다.
막장디아돌이
17/10/01 17:43
수정 아이콘
전 군대 안 다녀왔지만 현역으로 다녀온 친구들보다 철 일찍 들었습니다. 오히려 그래요. 사회물 일찍 먹거든요..
17/10/01 18:32
수정 아이콘
제가 느낀건 전역하는 나이때쯤 철든다는 겁니다.
17/10/01 18:42
수정 아이콘
저나 제 친구들이 저 명제의 훌륭한 반례라고 생각하기에 X소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크크
러블리너스
17/10/01 20:09
수정 아이콘
알바 한번 빨리 해보는게 오히려 가성비가.
자연스러운
17/10/01 21:14
수정 아이콘
돈 벌면서 철 들면 되는데... 진짜 가성비란 표현 맘에 드네요.
doberman
17/10/01 20:50
수정 아이콘
포기하고 순응하는걸 배우긴 하죠.
lotto tester
17/10/02 00:30
수정 아이콘
흐흐 군대 가서 바뀌는 것도 있었지만 사람 본성은 어디 안 간다고 안바뀌는것도 많더군요
여튼 천성적으로 게으른사람이 군대갔다와서 부지런해지고 그런식으로 상전벽해하는건 아니죠
하와이
17/10/02 01:45
수정 아이콘
처음 훈련병땐 이 지랄 맞음의 끝팡왕 같은 상황에서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오지 않을 것 같은 이 지랄맞음의 끝도 결국 오긴 오는구나를 깨닫게 되죠.
그것을 인내심을 기른다고 표현한다면, 뭐 아주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그런 감옥체험 2년을 할 바에야 다른 경험을 하는 것이 낫다고 보지만, 어린시절인 만큼 그 2년을 허송세월 하면 또 그만한 경험조차
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고... 그리고 안갈 수가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왕갈꺼면 안다치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충고하는 정도입니다.
결론은.. 가서 얻을게 없는건 아니다. 그러나 '군대가야 사람된다'는 말은 개소리 맞다. 정도로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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