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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9 14:25
1등급이 아니라 1,2등급?
위엄이라기 보다는 솔직한 감상으로는 '저것밖에 안되?'라는 생각이 듭니다. 들어간 인풋이 얼만데요. 수시친 애들이 던지기라도 한 듯.
17/09/29 16:05
다른 데는 모르겠고 외고같은 경우에 요즘엔 영어 내신 등급 + 자소서 + 수상기록 같은 거 다 뺀 생활기록부 + 면접으로 들어가서 선발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입학할 때는 내신에 텝스 점수에 수상기록내고 영어 듣기 시험보고 면접보고 들어갔었는데 입시 전형이 많이 바꼈더라구요. 사실 영어내신만 보고 뽑는데 저정도 아웃풋 내는 건 인정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17/09/29 17:25
충남은 아직 비평준화 지역이 있어서 고교 들어갈때 성적순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일반고에서도 순위권이 갈리고...
17/09/29 19:34
한일고 일반고가 아니지 않나요?
중학교때 학교에서 거의 전교1, 2등하고 경시대회 상타던 친구가 면접보고 들어갔던거로 기억하는데 ... 이름이 같은 다른학교인가?
17/09/29 14:43
외고/자사고는 모르겠는데 영재학교/과학고 쪽은 거의 수시라서 수능이 별 의미가 없을겁니다. 보니깐 수능 기출 미리 풀어볼 생각도 잘 없는 것 같던데...
17/09/29 14:47
과고는 수능 수험표로 혜택만 보려고 시험치는 경우도 꽤 있고(...) 사실 제대로 공부도 안해서 수리 과탐 정도만 1,2등급 찍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영재고는 조졸안되니 제외하구요
17/09/29 15:22
한일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아니었나요?
대전 사람이라 예전부터 한일고, 상산고 접해 왔는데 잘못 알고 있던 거 조금 충격이네요-_-
17/09/29 15:46
전 일반 인문계고 나왔어도 수능봐서 만족할 학교에 간지라 제 자식들도 저런 공부의 정글에 보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데, 요새는 저런 학교 아니면 좋은 대학 가기 힘들겠죠.
17/09/29 15:55
서울대 가려면 본인 능력 믿고 저런데 안 가는게 좋습니다. 저런데는 처음부터 성적이 좋은 애들이 가고 +@ 다소 누리지만 내신 꽝 되서 최상위 대학 가긴 더 어려운 면도 있어요.
17/09/29 16:12
내신 손해봐서 서울대는 더 가기 힘듭니다. 연고대는 비교적 편하게 가는 편인데 사실 저런 데서 연고대 갈 친구들은 일반 인문계 가도 웬만하면 갔을 친구들이라..
17/09/29 16:26
인맥이나 이런것들도 있긴 하죠.
단톡방에 동기들 20명 정도 있고, 10명 정도 모이면 그중 절반 이상이 검사 변호사, 나머지가 의사 한의사 정도 되긴 합니다.
17/09/29 17:06
근데 내가 잘나서 나도 그 무리에 들어갈 수 있으면, 굳이 그 친구들 아니어도 주위에 판검사 의사 많이 있을거고, 내가 못나서 그 무리에 못 들어가면 자괴감만 들지 않나요 크크크
17/09/29 22:35
이유야 많죠. 부모가 떠밀어서 가는 경우도 있고, 어떤 애들은 큰 물에서 놀아보겠다 마인드도 좀 있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학습 분위기가 좋으니까 플러스죠. 선생님들도 아무래도 좀 낫고요. 저는 외고 영어과 출신인데 애들이 영어를 너무 잘하니까 영어 선생님들은 대부분 엄청 노력하셨어요.
17/09/29 15:55
저기 있는 두 일반고 (한일고, 공주사대부고)는 전국에서 학생 받는 사실상 준 자사고입니다..... (물론 한일고는 사립, 공주사대부고는 국립)
충남이 비평준화지역이어서 일반고여도 도 내에서 성적으로 학생들 뽑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17/09/29 16:22
잘하는 학교일수록 수시 붙고 수능 놀러 가는 애들도 많습니다. 서울대는 제 때 최저기준이 2등급 2개였고 연고대도 1차 수시는 그 최저기준마저 없어서 수능에서 볼펜 굴리고 omr카드에 그림 그리고 신나게 놀죠. 대원외고 같은 경우 저 68프로에 못든 32프로중 공부 포기한급의 애들이나 진짜 밀려써서 망한 애들 제외하면 거의 다 수시합격자일 걸요...
17/09/29 16:48
2등급도 안되는 학생들 비율이 저 정도라니..
11%만 되어도 2등급인데.. 인풋에 비해 너무 형편없네요 내가 상상하는 것과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17/09/29 17:59
하나고는 전국단위 모집이 아니라서(명목상 전국단위지만 대부분 서울에서 선발) 오히려 하나고의 위엄이라고 해석하는게 맞습니다.
순위 보시면 서울 지역의 자사고는 하나고 하나 뿐이지요.
17/09/29 17:22
진성고 주위에 있는 학원에서 근무하는데 주위에 다른 선생님들은 진성고가 저기에 있다는 것을 믿지 않으시네요.
다른지역아냐? 뭔가 오류가 있는거 아냐? 돈 먹인거냐? 분명 비리가 있다. 이런 반응들 이십니다.
17/09/29 17:32
어떤 집단이건 우수한 사람을 집어넣으면 그 안에서 밀려나는 부류가 생기죠.
주변에 쟁쟁한 애들이 있어야 더 으쌰으쌰 열심히 하는 애들이 있는가 하면 주변에 깔아주는 애들이 있어야 기 안죽고 열심히 하는 애들이 있죠.
17/09/29 18:33
모교인 신성고가 없네요... 나름 평준화지역에서 SKY가장 많이 보내는 학교로 기사나오고 그랬는데... 제 윗학년의 뻘짓으로 시작된 나비효과가 크크크크...
17/09/29 18:42
평준화 되면서 지방 도시명 딴 고등학교 싹 죽었네요.
고교땐 평준화를 선호했는데 지나고 보니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싹을 잘라버린 모양새더라고요. 요즘 좋은 대학의 입학생들 상당수가 서울이나 수도권 출신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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