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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1 17:35
차라리 일리단이 말퓨리온이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말퓨리온이 나이트엘프의 규율을 지키기 위해 일리단을 가두고 티란데와 위장결혼 했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더 재밌겠네요....
17/09/21 17:36
군단 아직 하고는 있는데 솔직히 스토리는 짜증이 납니다. 그나마도 오랜만에 복귀한건데 요 모양 요 꼴로 끝난다면 이게 제 마지막 와우 확장팩이 될 듯.
17/09/21 17:36
한줄요약입니다.
-형. 나 사실 착한 놈이었어. 하지만 형이 그걸 알 주변머리가 없었지. 쯧쯔. -티란데. 내가 스토커긴 하지만 나름 착한 놈이었어. ......하지만 형의 목을 따버렸으면 좋았을 텐데.
17/09/21 17:52
전형적인 일리단인데요
찌질하지만 자기가 옳다고 믿는건 끝까지 밀고 나가는 고집불통.... 근데 이제 잘 풀려서 같은 적을 상대로 싸우게 됐으니 쿨한척까지크크크 그냥 일리단 그 자체네요
17/09/21 17:57
내 동생은 이기적인 선택으로 너무 많은 이를 고통스럽게 했다. 그의 탈선은 용서해주기엔 힘들지. 그럼에도.. 우리가 공통된 이유로 싸웠던 때가 있었다. 같은 목적을 공유하며. 음.. 좋았던 시절이구나.
하지만 지금은 개인적인 후회에 잠길 시간은 아니다. 우리 세계를 치유해야먀 하니 말이다, 용사여. 우리 세계의 영혼이 고통 받고 있노라. 노루 : 응 X까 동생아 회한이 담긴 말이군요. 하지만 그가 진실로 의도했던 것인지는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일리단이 검은 사원 정상에서 패배를 맞은 후, 전 제 감정들을 떠나 보내려 애썼습니다. 불신과 고통의 감정을요. 일리단이 살아 있고, 부서진 해변에서 군단과의 싸움을 이끌고 있단 것을 알았을 때 전 그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대화할 시간은 지나 버렸죠. 그에겐 이뤄야 할 의무가 있나 봅니다... 우리가 그렇듯이요. 우리도 우리 일을 하죠, 용사여. 티란데 : 응 못 믿어~
17/09/21 19:15
일리단 하나가 문제라기보다는 지금 워크래프트 스토리 자체가 망가졌으니 일리단이 스토리 팬들에게 제일 욕 먹는 게 크죠. 블리자드가 설정을 몇 번을 뒤엎었으니...오크 선역화로 인한 역사 변경이나 살게라스 포함 티탄 관련 설정, 고대신 설정, 평행세계와 뒤틀린 황천 등 새로 스토리 관련 설정들을 재정립하고 있긴 하지만 근 20년간 블리자드가 내놓은 스토리, 설정 관련해서 이야기 했던 게 많이 무효화 됐는데 거기에 일리단까지 합세하는 게 참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죠. 그래도 블리자드가 어떻게 수습해도 이상한 에이그윈VS살게라스 (후에는 화신으로 변경된) 전투가 있는데 이런 역사들은 블리자드가 언급을 피해가는 것으로 그냥 넘어가는 모양새더군요. 그런데 그런 블리자드가 빛의 용사 일리단 시전하니 반발이 클 수밖에요. 그것도 원래 계획이었는지 바뀌었는지 스타2처럼은 안 됐지만요.
17/09/21 19:19
게임 내에서 빛의 용사 드립은 애초부터 제라라는 캐릭터 한 명만 밀던거고, 그 와중에도 일리단의 각종 병신짓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면서 세탁이라고는 볼 수도 없는 수준이었고, 그 쪽으로 갈 생각이 없다는 걸 처음부터 보여줬다고 봅니다.
계획이 바뀌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네요.
17/09/21 19:27
애초에 빛의 용사가 처음 언급된 소설에서조차 일리단이 이게 대체 뭔 소리여? 수준으로 인식했던지라 바뀐건 아닙니다. 꾸준히 빛의 용사가 무리수라는걸 보여주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차후에 나올 공허와의 싸움에서 등장할 나루의 떡밥용이라 생각이 드네요.
17/09/22 08:57
빛의 용사는 나루 제라 혼자서 밀었던 거고 일리단 본인조차 이게 뭔소리여? 했었죠. 일리단답게 스토리 잘 진행하고 있는데 요새 와우 얘기만 나오면 까고 보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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