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11 16:15
대중음식점 생각하며 보면 '~나 먹을래요' 소리밖에 안 나오죠. 파인다이닝 기준에서 생각하면 훌륭한 플레이팅에 감탄을 해야 될텐데...
비유가 적합하진 않지만 비슷한 느낌이라면 소설계에서 노인과 바다 보다 졸았는데 차라리 달빛조각사 보고 말지 뭐 이런 정도.
17/09/11 16:32
예쁘긴 한데 장식이 너무 과하단 생각이 들어요. 돈 많아서 저런 집에 아무렇지 않게 가고 싶을 때 팍팍 갈 수 있으면 느낌이 다를까요.
바닷가에 전복 표현한 거나 이런 거 예쁘긴 한데 먹을 수도 없는 돌 따위..;; 하하. 과유불급이란 말이 떠오르네요.
17/09/11 16:46
뭘 어떻게 먹어야할지조차 모르겠네요
먹어서는 안되는 것들도 좀 있는거같고... 파인다이닝이고 뭐고 밥그릇 위에 먹으면 안되는걸 올려놓는건 식당으로서 기본이 안된거 아닌가요?
17/09/11 16:47
정말 의미있는 날이면 가볼만할것 같은데...
음식 아닌 것들이 이래저래 많이 있어서 아쉬울순 있지만... 그래도 플레이팅이라는 영역을 존중합니다. 이렇게 이쁜데 먹을 수도 있네! 심지어 맛있네! 라는 느낌이겠지요.
17/09/11 16:47
저 데코 계속 재활용하나요???
그렇다고 하면 청결 상태가 의심되고, 아니라고 하면 음식값의 90%가 데코 만드는데 들어갈듯 크크크
17/09/11 16:57
마스터셰프였나 마스터셰프코리아였나 기억은 안나는데
플레이트 위에 올라가는건 전부 먹을수 있어야 된다고 말했던게 기억나는 사진들이네요.. 어디까지가 접시인걸까요 대체 그나저나 한정식은 이름을 참 잘지어서 오래된 우리의 전통상차림인것마냥 잘나가네요
17/09/11 17:22
황교익씨는 한정식의 기원을 '요정'으로 보더군요
다 먹지도 못할 음식을 보여주기용으로 깔아주는 곳이 그런 곳이고 요정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밥집으로 탈바꿈하면서 생겨난 형태일 것이라 보더군요
17/09/11 17:40
미슐랭 별 받은 파인다이닝 다섯군데 정도 가봤는데 접시 위에 먹지 못하는 게 남은 적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비싼 음식이니 항상 깨끗이 싹싹 비운...)
저 플레이팅이 궁금해서 가보고 싶긴 한데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17/09/11 17:46
긍까..... 접시 위의 접시라고 하더군요.
중간에 전복 같은 경우 큰 접시에 해변을 표현하고 그 위에 작은접시(전복껍질)을 놓은거라고... 또 바람개비 데코된 접시의 경우도 대따 큰 돌판이 큰 접시 거기다 장식을하고 그 위에 다시 작은 돌판을 놓아 그 위에 음식을 플레이팅 했듯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