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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03 11:28:03
Name 공원소년
File #1 15e454d97a249690a.jpg (141.3 KB), Download : 30
출처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4627128
Subject [유머] 가장 해병다운 해병은 정작 전입온지 얼마 안된 이병이었다


제 2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

소위 '빤스런' 사건이 일어났던 그 곳

가해자 김민찬 해병의 '연쇄살인행위'를 멈춘 것은 전입온 지 얼마 안 된 권혁 해병(이등병)

권혁 해병은 수면 중 김민찬 해병이 이 해병, 이 하사를 쏠 떄의 총소리를 듣고 깨어나 있었으며

김민찬 해병이 자기쪽으로 돌아서는 순간 달려들어서

왼손으로 총부리를 잡고 오른손으로 개머리판을 잡은 다음 총을 완전히 빼앗으려 했으나 멜빵이 걸려 있어서 빼앗지는 못했다.

대신 권혁 해병은 김민찬 해병을 문 밖으로 밀쳐내고 문을 잠근 다음 침대를 밀어 문을 못 열게 막았다.

그 와중에 권혁 해병은 하반신에 네 발의 총알을 맞음

권혁 해병이 가해자 김민찬 해병을 생활관 밖으로 밀어내고 나서 피 흘리는 자신에게 지혈을 해달라고 주변 선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선임들이 지혈 방법을 모른다고 답해 스스로 옷을 찢어 지혈함]

권혁 해병은 이 상태에서 총을 맞은 선임해병에게 심폐소생술까지 해서 살리려 시도하고, 군가를 부르며 버티다가 결국 정신을 잃음

[이 모든일이 일어나는 동안 다른 '선임 해병'들은 겁에 질려 바짝 얼어서 꼼짝 못하고 뒷구석에서 벌벌 떨고만 있었다고 한다.]

--------------------------------------------------------------------------------------------

이걸 보고 생각한게 우리나라 조직문화 중 가장 잘못된 게 부하에게 책임과 임무를 몰아넣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그렇게 짬을 먹고 일 잘한다고 뻐기면 좀 자기가 나서서 일을 처리하고 그러던가......

고생해서 거의 다 해놓으면 슬쩍 와서 숟가락 얹어 놓고 이걸 못해? 하면서 뻐기는 모습을 보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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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있을까
17/09/03 11:40
수정 아이콘
근데 선임들이라고 해봤자 다 똑같은 20대 초반 젊은이들이니...
계급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사람의 문제같네요
리스키
17/09/03 19:32
수정 아이콘
그런 주제에 계급질은 오지게 하니까 문제죠...
17/09/03 11:44
수정 아이콘
사실 직업군인도 아니고 그냥 다 똑같은 인간들 21살에 징집해서 데려가는데 저러는거 이해 못할거도 없고 나라고 달랐을까 싶기는 한데..
대신 나는 군대부심 안 부리니까 니들도 해병대 부심 안 부리면 되죠.
시린비
17/09/03 11:46
수정 아이콘
그러면서 해병대 정신 어쩌고 하면서 후임 막 갈궜을 생각 하면... 쟤한테도 억지로 먹이기 했다고 부모가 그랬던 것 같은데.
직각이고 오와열이고 똥군기 백날 해봐야 실전엔 도움 쥐뿔도 안된다는 생각이 되네요.
지들이 선임되서 당했던 마음 다 잊어버리고 '군대에서 군기는 필요하죠' 하며 부조리 합리화하는 사람들도 아직 많은것 같던데..
17/09/03 11:47
수정 아이콘
빤쓰런
17/09/03 11:48
수정 아이콘
해병대 부심, 군기나 부조리 등에 대해선 할 말이 많지만....
20대 초반 남성이 저 상황에선 흠...
놀리고 싶지 않더라고요.
서동북남
17/09/03 11:51
수정 아이콘
저라도 튑니다. 제 목숨이 제일 소중하니까.
시린비
17/09/03 11:5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무서워서 그렇다 치더라도 일차 상황 끝난 뒤에
다친 후임이 지혈해달라고 하는 것도 무시하고
다친 후임이 심폐소생술하다 군가 부르며 버티다가 정신을 잃는 동안에 아무것도 안한건
상병장 달때까지의 훈련체계가 잘못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니나노나
17/09/03 21:0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최초의인간
17/09/04 01:1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상병 이상이 지혈을 할 줄 모른다? 그건 몇년도 어느 부대건 말이 안 되고 그냥 패닉 상태라 아무것도 못 했다고 보는 게 맞는데, 그 중에 한 명도 나선 사람이 없다는 건 참.. 한심하네요.
The)UnderTaker
17/09/03 11:54
수정 아이콘
전쟁때 필요하다고 군기 드립치면서 부조리나 폭언 폭행등 똥군기 합리화하는게 제일 무식한소리라는게 또다시 드러난 순간이죠.

총쏠떄 도망가는거야 당연한거지만, 후임이 상황정리하고 지혈도와달라하고 총맞은 선임들 심폐소생할때까지 훈련도 개판이었고 시스템도 얼마나 개판이면 흠....
아시안체어샷
17/09/03 11: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뭐라고 못하겠어요..
제가 선임이나 소초장이었어도 뒤도 안보고 최대한 멀리 도망갔을듯..;;
17/09/03 12:00
수정 아이콘
차라리 도망이라도 갔으면 자기 혼자만 살려는 이기적인 나쁜놈... 이라고라도 생각할텐데
아무것도 안하고 얼어있는건 대체 뭔지
그정도 깡으로 해병대 지원은 대체 어떻게 한건지

옛날에는 해병대 지원이 용기의 문제였다면
요즘에서 해병대 지원은 판단력의 문제다
이런 말이 있긴 하더만... 진짜인가 보네요
파이몬
17/09/03 12:03
수정 아이콘
판단력 크크크
아리아
17/09/03 12:07
수정 아이콘
사람이 죽었는데 놀라서 얼 수도 있죠
tv에서 횡단보도 건너다가 맞은편에서 차 올 때
사람들이 안 피하고 가만히 서 있는거 볼때마다
저는 한심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제가 당하니 몸이 얼어붙었어요
실제 저 상황이면 저러는 사람이 비정상이 아니에요
17/09/03 14:04
수정 아이콘
해병대 업햄들
여친보면짖는개
17/09/03 12:08
수정 아이콘
나였어도 그랬을거다라는 문제를 떠나서 그렇게 빡센 군기 강조하는 해병대에서 저런 모습이 나오니까 코미디인거죠
17/09/03 12:12
수정 아이콘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가고 또 다음 타겟이 내가 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에서 얼어 붙는 건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지혈 방법조차 몰라서 목숨을 구해준 후임의 지혈도 못해줬다는 건 도통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다만 그 주체가 정신력 강화라는 명목으로 똥군기, 가혹 행위를 일삼던 해병대였기에 조롱거리가 될 순 있죠.
걸스데이
17/09/03 12:20
수정 아이콘
나였어도 그랬을 거다는 쉴드가 안되죠

재들은 우리랑 다르다는 걸 아주 많이 자주 열심히 떠들거든요

근데 우리랑 같다? 재들한테는 그게 더 욕이지 않을까요
임시닉네임
17/09/03 12:4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총맞으면 죽는거 똑같고
죽는게 무서운것도 똑같지만

평소엔 귀신도 때려잡는다고 뻐기던 해병이
정작 사건 터지고 저러고 있으니 비웃음을 삿던거죠.
17/09/03 12:21
수정 아이콘
물론 저럴순있는데 평소에 가오다시잡고 후임한테 악기바리니뭐니하면서 가혹행위하고 군기문화만들고 유지한애들이 저러니까 웃기는거죠
주위친한 친구중에 상근으로 해병대 나온 애가 있는데 20대 초반때 온갖해병티 다내더라구요
그래서 상근하면서 부대에서 뭐 했냐고 물어보니 근무섰던게 대부분이라고 해서 내가 있었던부대에 힘든훈련 행군같은거 하나도안하고
꿀빨면서 근무만섰던 상근들이랑 너랑 다른게뭐냐니까 나는 해병대아니냐 그거 하나로 모든걸 끝내더라구요 참..
그래도 요즘은 안그러고 다녀서 다행입니다
감전주의
17/09/03 12:25
수정 아이콘
저라도 저 상황이면 얼어서 아무것도 못할 거 같네요..
근데 평소엔 귀신 잡는 해병이라면서요?
무무무무무무
17/09/03 12:2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선임이라고 해봐야 경력 1년짜리 20대 초반이 뭘 알겠습니까. 다 똑같은 핏덩이죠. 다 그 수준인 주제에 군기잡고 허세부리는 게 문제지.
17/09/03 12:31
수정 아이콘
갓 고등학교 졸업한 애기들인데.... 죽음 앞에서 얼마나 무서울까요?
아이오아이
17/09/03 12:38
수정 아이콘
저들의 행동은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더더욱 선임이라고 꼽주고 군기잡는게 더 이해가 안가는거지만요.
이런일이 터졌는데도 쪽팔린줄 모르고 밖에나와서 기수 따지는게 현실이라 웃긴거죠.
변태인게어때
17/09/03 12:48
수정 아이콘
빡센 군기 자랑하고 사회에서도 난리치는 놈들이 저러니 조롱당하는거긴 한데...

솔직히 저 상황에서 멀쩡히 행동을 해야 군인인건데. 막상 내가 저 상황 되면 쟤네들보다 잘할거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고...복잡하네요..
하늘을 나는 고래
17/09/03 12:52
수정 아이콘
사회적나와서 해병대라고 으시대고 다른 일반 사병들을 무시하다가 저런 사단나니 일반 군인과 별 차이없다는게 들어나버린거라.... 어느정도 조롱 받을 수도 있긴한대 이게 단순히 훈련 못한다든지 모지리짓을 한것도 아니고 인명이 죽어나간일이라 조롱하기도 힘든 일이죠
17/09/03 12:51
수정 아이콘
뭐 충분히 그럴만한 반응이긴한데
아무래도 저 신병 앞에서 가오라는 온갖 가오를 다 잡았을 모습이 그려저서 우스꽝스럽게 된거겠죠.
운동화12
17/09/03 12:52
수정 아이콘
저상황은 저 이병이 영웅적인거지 다른사람들 욕할 문제는 아닌듯
17/09/03 12:55
수정 아이콘
도망치는 건 그렇다치는데 군인이 지혈이나 심폐소생술도 못하는 건 좀...
17/09/03 13:16
수정 아이콘
저 이병이 대단한거죠
하심군
17/09/03 13:22
수정 아이콘
일단 해당부대 장교들은 갔네요.
요르문간드
17/09/03 13:30
수정 아이콘
가오란 가오는 다 잡으면서 빤스런 했으니 크크
17/09/03 13:33
수정 아이콘
저 이병은 정말 대단하네요..
정말 나라에서 보상을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7/09/03 13:56
수정 아이콘
한명만 도와줫어도 제압가능한 상황이였는데 아무도 안도와줘서 하체에 총맞아서 고자된 그 사건인가요?
아버지가 인터뷰 하는걸 본거같네요..
해병대빤스런..
Otherwise
17/09/03 13:57
수정 아이콘
전역하고나서 보니 해병대 부심 심하던데 이런일도 있었군요.
17/09/03 14:07
수정 아이콘
똥군기랑 겉멋만 든 해병대인데 뭘 하겠나요.
17/09/03 19:53
수정 아이콘
맞아요 갓-육군이었으면 일사불란하게 제압했겠죠
17/09/03 14:1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평소에 티내질 말았어야...
17/09/03 14:17
수정 아이콘
괜히 X병대라고 불리는게 아니죠 크크
cluefake
17/09/03 14:22
수정 아이콘
나라도 그랬을 거야가 통하지 않는 사건이죠.
그러지 마라고 훈련받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선 얼거나 튀기보단 같이 제압해주는게 훨씬 안전했습니다. 병사가 동료 한명이 열심히 제압중인데 다 얼어있다면 그건 실격이죠.
저 사건으로 군기는 쓸데없는 소리고 해병대다 하는것도 쓸데없는 소리라는게 만천하에 증명된 겁니다.
17/09/03 14:25
수정 아이콘
보통 사람이면 그런 상황에서 얼어붙는다?

그럴지도 모르죠.

근데 저들은 민간인이 아니라 군인 - 그것도 최전방 - 이고
그런 상황에서 보통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데려다가 훈련시키는 겁니다.

전쟁나서 적군 밀려오는데
빤스바람으로 도망간다거나 눈앞의 동료 지혈도 못하고 구석에 짱박혀서 덜덜덜덜 떨고만 있어도
뭐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하고 이해하실 건가요?

주먹 날라오면 눈감는거야 당연한 반응이지만
UFC 선수가 주먹 날라오는데 눈질끈감고 처맞은뒤 초살당하면 그건 등신이죠.

저게 욕먹을 일이 아니면 군대가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터지면 대응은 커녕 기본적인 억지조차 못하는 군대를
뭐하러 막대한 비용 들여가며 유지하나요.
Arya Stark
17/09/03 14:55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gallon water
17/09/03 17:53
수정 아이콘
이거죠 크크
나라도 얼었을듯 이라고 쉴드가 안되죠
17/09/03 14:38
수정 아이콘
저렇게 영웅적인 행동을 했어도..
뭐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았을지?......

군대에서 저런 일 겪은게 많이 안타깝네요..
앙구와젤리
17/09/03 15:46
수정 아이콘
20대 남성 징집병이라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보이는데 사실 그러면 진짜 전시상황에 촌각을 다투게 되면 집단탈영이 빈번하겠죠.

그렇게 따지면 그냥 군대 상당부분이 징집병이라 제 기능 못한다에 가깝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군대가 인적 물적으로 강력하지만 그 힘이 전시상황에 잘 발휘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구심이 들게 만드는 사건이였죠

징집병이든 억울한 군복무든 현재의 군대 장병들은전쟁 나면 최일선에서 총 들고 나라 지켜야 되는 사람들입니다. 단순한 20대 남성이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죠. 그전에 군인이어야죠

솔직히 제 생각에 한국군의 전투력은 실제 상황에서 절반도 발휘 안될꺼라 생각합니다
검검검
17/09/03 16:02
수정 아이콘
저기서 사태 수습에도움을 준 이병은 허벅지 총상은 물론 고환 한쪽까지 적출하는 심각한한데다 PTSD 증상까지 보였지만 국방부는 2011년 8월 19일 권 해병에게 국군수도병원에서 퇴원하여 부대로 복귀하라고 통보했다고하네요

여론이시끄러워지니 훈장주고 의병제대시켜줬지만 아직 ptsd증세는 남아있다고하는...
17/09/03 17:04
수정 아이콘
해병대원이랑 일반인이랑 차이가 있다는게 그냥 허풍이죠
snobbism
17/09/03 18:08
수정 아이콘
해병대 갔다온 인간들이 본 지 한달도 안된 스무살짜리 후배한테 술안주로 악기바리시키고
과엠티때 강당에서 후배들 기합주고 강압적으로 시키는거 보고는
군대부심 부리는 인간들 인간취급 안합니다 진짜
빛당태
17/09/03 18:55
수정 아이콘
전시 때 적군 보고 무서워서 도망친 것도 아니고(사실 그것도 전쟁이란 참혹함 앞에 마냥 비난만 하기는 애매한 요소지만요) 같이 생활해오던 소대 내에서 갑자기 소대원 미친 놈 하나가 오밤중에 총들고 연쇄살인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 상황을 두고 X병대들 부심만 부릴 줄 알았지 대처능력 보소란 식의 비난, 전 좋게 안 봅니다. 대처를 못한 피해자들을 비난할 요소가 전혀 없다는 건 아니지만 무차별 총질해댄 가해자를 욕하는 것도 아니고 비난의 포커스가 좀 엇나간 듯한 느낌이 드네요
The)UnderTaker
17/09/04 10:48
수정 아이콘
그렇게 귀신잡는 해병 드립치면서 되도않는 부조리 하고 똥군기 칠때 갓 들어온 신병이 제압할때 아무도 안도와줘서 더 큰 피해만 낫게 만든걸 지적하는거죠. 포커스가 엇나가신듯..
빛당태
17/09/04 12:31
수정 아이콘
그니까 그걸 왜 저 사고를 당한 장병들에게 씌워서 욕하냐는 거죠. 소수드립치고 싶지도 않지만 주위에 얼마든지 부심 안 부리고 평범하게 잘만 지내는 해병 출신 청년들 많습니다. 그 단체의 이미지가 다소 부정적이다 하여 그리고 경악할만한 사건이 일어난 곳이 해병대라 하여 피해자 장병들을 두고도 해병대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게 당연하다 보십니까? 님이 말씀하신 말 그대로 `지적` 수준이었으면 저도 별말 안했을 것 같은데 분위기로 봐선 지적이 아니라 그냥 단체 하나로 묶어서 일방적인 비난과 조롱을 하는 수준이라서요.
빛당태
17/09/04 12:43
수정 아이콘
차라리 포커스가 저런 사고가 일어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 즉 병영 부조리, 악폐습, 기수열외와 같은 부당한 처사 등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까는 흐름이라면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한 폐단은 비단 해병대만의 문제는 아니기도 하고요. 하지만 댓글 흐름은 그저 ' 가오와 군기를 중시하는 해병대가 저런 테러를 당하는 와중에 기본적인 대처도 못하네 니네가 그럼 그렇지 ' 이런 방향이라 포커스가 빗나간 것이라 말한 것입니다
빛당태
17/09/04 12:51
수정 아이콘
피지알 특성상 해병대 출신인 분이 별로 없어서 이런 반응이 주류일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점이다 치더라도, 남한테 해 안 끼치고 열심히 살아온 평범한 해병대 출신인 사람이 봤을 때는 분명히 화날만한 댓글의 흐름일 수도 있다는 걸 아셔야 됩니다. 참고로 전 그냥 평범한 육군 출신이지만요. 특정 단체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있더라도 소위 지식인이라 불리는 배웠단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피지알이라면 더욱 더 이러한 사건류의 비난 표현에 있어서는 더 신중해야겠죠.
17/09/03 20:51
수정 아이콘
[기수열외는 피해자가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당하는 것이고 같은 부대원들은 할만큼 다 했기 때문에 잘못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해병대 출신을 만난 이후로 해병대는 좋아할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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