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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7 08:36
늘 이래오지 않았던가요. 하하..
뭐 저런 반응을 이끌어내고, 그에 대해 비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만화는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8/07 08:42
말년휴가 일주일 남았는데 저러는 건 좀... 보통 저 시기에 다들 조용히 사회복귀준비하지 않나요? 말년병장 꼬장만큼 추한 것도 없는데
17/08/07 09:12
정주행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설유라는 충분히 A급으로 군생활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에 있는 상경들이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자 참참못 이후에 꼬장이 폭발해버린 모습이죠.. 얼마나 A급으로 해왔는지 알기에 라시현 이하 수경 및 상경들도 묵인 혹은 돕고 있는 거구요..
17/08/07 10:56
군생활 잘 했다는 설정 + 상경들이 착한 말년이라 무시 + 오정화 사건으로 최근 기분이 아주 안 좋음 3가지가 합쳐진 상태입니다.
17/08/07 09:12
지금 저 에피소드 보면서 저 만화를 처음 보는데, 대체 '넷슴다'가 뭡니까? 제 군생활때도 못들어본 단어인데...어디서 쓰나요? 저기처럼 의경에서?
17/08/07 10:08
1. 어마어마한 짬차이
(설유라를 빼면 전체에 수경이 겨우 5명 정도. 그나마도 짬차이 몇개월) 2. 작중에서 모두의 워너비로 묘사될 정도로 초엘리트로 해온 군생활 (심심하면 두들겨패는 만화에서 능력 있으면서도 이유없이 후임 괴롭히거나 조이는 장면이 절대 없었을 정도로.) 3. 중대 최고 실세라 할수 있는 맞후임의 뒷받침 세가지가 얽힌 결과물이라...충분히 가능한 거죠
17/08/07 10:29
인간은 선과 악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그 사이 어딘가에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거라서.. 설유라가 옳다거나 그르다는게 아니라 이해가 된다는 거 같아요
17/08/07 10:34
제가 바로 저 경우를 목격했는데 군생활에 상관없이 짬차이 때문에 저렇게됩니다.
실제 제 고참 기수가 상경 때 왕고잡는 핀 기수였는데 낮은 짬에도 불구하고 일찍 분대장 잡았습니다. 근데 분대장임에도 불구하고 짬차이 나는 바로 윗기수한테 꼼짝도 못하더라구요. 저렇게 부대에 수경 한명 남았을때도 그 핀 분대장 기수들은 그 수경한테 끝까지 잘해줬었습니다. 그 수경이 작중 육근옥 뺨치는 꼬장왕임에도 불구하구요. 아무리 말년이라지만 저정도로 짬차이 나면 막대하지는 못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 핀기수들은 군생활 개같이해서 전역할때 아무도 말 안걸어주고 인사도 안해주고 다 쌩까서 쓸쓸히 전역했다는건 함정... 진짜 차라리 모포말이 하면서 맞는게 낫지 그렇게 먼지 취급 받으면서 전역하니까 참 보기 안좋더라구요.
17/08/07 10:43
실세가 받쳐주면 뭐...
저런 거 보면 전 군생활 참 운좋게 한 것 같아요. 제 바로 위가 저랑 1년차이나는(...) 초엘리트였는데 저런 꼬장 한 번 한 적이 없었고... 내가 당한 게 없으니 저도 안하고 제 후임 분대장도 당한 게 없으니 그 녀석도 안하고...
17/08/07 12:54
저 만화는 독자들도 같이 짬밥을 먹나 처음에는 군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가는 곳인가 나를 지키기 위해 가는 곳인가 그러다가 최근엔 어지간한 부조리는 다 알아서 이유를 찾아 가지고 오더군요.
17/08/07 17:00
다른 건 몰라도 길채현은 중수나 달아놓고 아무 말 못하고 저렇게 쳐맞게 놔두면 대체 군대를 어떻게 해서 바꿀려고 하는 걸까요?
전형적인 말뿐인 이상주의자인 건가? 중수까지 단 거 보면 그건 아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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