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
2006/09/03 22:42:30 |
Name |
단하루만 |
Subject |
[유머] 기왕 이벤트 하는거 자작유머 참가 |
#1
저희 어머님께서 어릴떄의 일이었습니다.
어느날 마루 구석에 쌀알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본 저희 어머님
그걸로 다시 밥하기는 모하셧더랍니다
결국 마당에서 키우던 닭들에게 그 쌀알들을 줬는데
그만 그 다음날...
닭들이 모두 죽어 버렸답니다 -_-;
알고 보니 그 쌀들은 저희 어머니의 어머니 즉 외할머니께서
쥐를 잡기위해 쥐약을 묻혀놨던 쌀이 더랍니다 -_-;
결국 그 십여 마리의 닭들로 마을 잔치를 하셨다는 소문이.....
#2 저희 어머니께서 20살대의 일입니다
그쯤 TV CF에서 카레가 한참 많이 나왔더라는군요
TV에서 나오는 카레가 너무 맛있어 보였던 저희 어머니께서는
시골에 잇는 솥단지 안에 카레를 만드셨다고 합니다
감자 고기 당근 등등을 큼직막하게 썰어서 말이죠...
그래서 식탁에 떡 하고 올렸더니..
이게 웬걸 아무도 안먹더랍니다
사실 그 당시 시골에서 먹기엔 색깔이 조금 부담스러운 색이었을까..
결국 그 큼지막한 솥안에 있는 카레들을 개를 줫더니....
개들도 안먹더랍니다 -_-;
#3 제가 어렸을때 일입니다.
처음으로 요플레를 먹던 전 요플레에서 이상한 맛이 나자
슈퍼로 달려가 이렇게 외쳤습니다.
"아저씨 이거 상했어요"
그러자 아저씨께서 한입드셔보더니 하시는 말씀..
"이거 상했구나..."
알고본이 요플레 맛이 원래 그런거라죠..-_-;;
#4 역시 저 어렸을때 일입니다.
저희 할머니댁은 굉장한 시골입니다 -_-;
그래서 방학때만 되면 한 이삼주씩 할머니네서 살다시피 했었죠
그러던 중 제가 여섯살때 일이 터졌습니다.
굉장한 장난 꾸러기이던 제가 밖에서 옷을 굉장히 더럽히고 들어오자
할머니께서 한마디 하셨습니다.
"그옷 불쏘시게나 써버려라"
그러고 나서 전 울면서 할머니네를 나왔더랍니다.
그러고 제가 한 행동은
아궁이에 옷을 벗어서 태우고 잇엇답니다..-_-;
재미있으셨나요? 없으셨다면 처음 유머글을 올리는 저를 위해 그냥 그려러니 해주세요 ^^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