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7/21 19:33
우유회사에서 혼자 3인분일 7년했더니 몸이 맛이갔습니다. 진짜 죽을꺼같아서 그만뒀네요. 중소기업, 특히 식품쪽은 헬 오브 헬입니다. 2인분이상 못하면 무능력하고 멍청한놈으로 인식해버려요.
17/07/21 00:31
아예 사람 안온다고 힘들어하는 관계자는 그래도 이해해보고 싶은데 청년들이 1년을 못 버티고 다 나간다고 힘들어하는 관계자분은...음..
17/07/21 00:33
중소기업은 시급으로 계산해보면 최저시급 겨우 맞춰주는 수준인 곳이 많죠
실제 알바보다야 훨씬 많이 벌지만 일하는 시간은...
17/07/21 00:36
최저임금보다 낮은곳도 많더라구요
제가 비정규직이었을때 비정규직은 주말수당이나 야근수당 챙길 수 있는데(기록지에 적으면 월급에 합산되는 식) 정규직 형들은 한푼도 못받고 일은 일대로 더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장이 넌지시 정규직 전환을 물어보자마자 곧바로 관둔적이 있어요
17/07/21 00:43
그냥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좋은 직원이 없고 좋은 사장도 없습니다 왜냐구요? 좋은 직원은 자기사업하려고 나가서 나쁜 사장이 되거든요 될수밖에 없습니다 안되면 망하는거구요 아 예외가 하나 있네요 7년동안 일하면서 한명 봤습니다 이미 돈 벌만큼 버시고 소일거리로 사업하시는 분...
17/07/21 00:46
IT 업계의 중소기업에서 일하면서 투덜대는 것 중에 하나가, 연봉은 친구들 중에 제일 높은데, 시급은 친구들 중에 제일 낮다는 거였죠. 크크크...
17/07/21 01:01
딴거필요없고 포괄적임금제 금지시키고 야근수당2배법 만들고 안지키면 문닫게 해야죠.
기본 퇴근 10시~11시에 세금 띄고 180받는데 누가가고 싶겠습니까
17/07/21 01:08
노총각 사원들에게 회사지정식당에서 저녁도 먹고 가라는 사장님들 많죠... 아끼고 부지런히 모아서 빨리 장가 가라고.... 그냥 돈을 많이주면 되는데
17/07/21 01:24
허허.. 석식이라.. 이건 대놓고 야근 부려먹겠단 건데.
야근 수당이나 제대로 챙겨줄려나요. 제가 아는 중소기업은 주는걸 못봤어요.
17/07/21 02:32
중소기업 편 드는건 아닌데 보니까..
애시당초 이익이 없으니 뭐 직원복지고 뭐고 원천적으로 할수있는 방법이 없는 경우도 많아요. 요즘 구조 자체가 갑은 을이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 대부분 알면서 근근히 살만큼만 주는지라.. 그렇다고 그런 구조를 깨려면 자기만의 경쟁력이 있어야는데 사실 그게 쉽지 않죠. 현실은 더 알면 우울하더라구요.흐. 뭐 속칭 말하는 대기업에서 신입사원때 받던 연봉이 중소기업으로 내려와서 부장급이랑 받는거랑 비슷하니 뭐... 정말 이거 바꾸려면 위부터 싸그리 뜯어야는데 잘 될지 모르겟네요. 저도 요즘은 에라 모르겟다.. 이런 생각이 커져가는지라.
17/07/21 05:29
대다수의 중소기업 사장들은 비용처리를 통해서 본인은 호위호식하면서 삽니다.
이익이 안나는 기업이면 셋 중 하나에요. 이제 막 시작했거나 곧 망할 기업이거나 사장이 너무 많은 비용을 쓰고 있거나.
17/07/21 10:09
어느정도 공감은 가네요. 대기업에서 후려친 가격에 중소기업 맞추려면 결국 인건비 절감.
그런데 그렇게 절감하는거에 사장은 포함 안됨...
17/07/21 13:04
제 첫 회사에서 직원 월급 밀리면서 사장이 하던 소리가 세금이 많이 나와서라고 하던데...
나중에 차장이 하는 얘기가 집이 3채고 차가 2대면 당연히 세금 많이 나오는거 아니냐고 하는거 듣고 나서야 실체를 깨달았죠
17/07/21 10:14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립니까 차는 1년에 800만원 감가상각 적용되고 집 사는 거 경비처리 넣다가 바로 세무조사 날아와요. 중소기업 사장들 전부 도둑놈으로 모는 소리네요.
17/07/21 09:30
석식도 석식이고...
연봉도 2400 주는데 왜 안오냐고 하니 답답하네요 설마 이렇게 많이 주는데 왜 안오는지 모르겠다고 인식하는거면...
17/07/21 10:21
실제로 그렇습니다
저 회사다닐때 뉴스기사 보여주면서 한국 근로자 평균연봉이 2300인가 라면서 저보고 너 평균보다 조금 더 받고 있는거니 연봉에 불평하지말라고 그랬죠
17/07/21 09:50
음... 제가 2002년에 첫 직장 잡을 때 초봉이 2200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때 들어간 회사도 중소기업이었는데요. 벌써 15년이 지났는데 연봉이 200만원 오른게 실화입니까?
17/07/21 10:34
평택의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회사가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있다 보니 중·석식을 제공하고 연봉 2400만원 이상을 준다고 해도 입사를 하려는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꼭 야근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