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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5 13:07
스페인 날씨가 좀 많이 변덕스럽습니다.
3월중순에 스페인 갔을 때 아침에 눈 와서 두껍게 입고 나갔는데 점심쯤 되니 26도 크크
17/07/15 13:15
사막화 현상도 밑의 나라 모로코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영향도 클거에요.
피레네 산맥 밑은 아프리카라던 아프리칸 나폴레옹의 명언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덜덜덜.
17/07/15 13:48
공감되네요. 엄청덥긴한데 몇도 인지 궁금해서 핸드폰으로 온도 확인하니깐 35도... 우리나라에서 35도면 거의 초죽음 상태였는데 말이죠.
17/07/15 14:19
방금 신문기사에서 봤는데
더워서 체온이 오르면 땀을 흘리고 이땀이 마르면서 체온을 낮추게 되지만 습도가 높으면 수분이 피부에 달라붙어서 땀이 마르는것을 방해하고 체온이 안떨어지니 몸은 더 많은 땀을 배출 결국은 체온은 점덤 올라가고 탈수증상까지 나타난다고 그러더군요.
17/07/15 14:13
전 이제 끝났습니다...
얼마 전에 다시 도로시님의 크킹 연재물을 정독했더니...저게 그 데쥬레인가 영토인가 그거냐?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크킹 한 번도 플레이 해본 적도 없는데도요...
17/07/15 15:34
한 여름에 스페인 여행 갔었는데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온도가 높아도 습도가 낮아서 한국보다 훨씬 버틸만 합니다. 그늘만 들어가도 시원하구요
17/07/15 19:34
제가 중동에 있는데요. 중동에 있다고 하면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그래도 거긴 습도가 낮아서 별로 안덥다면서요?" 였습니다. 습도가 높지 않으면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다는 루머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40도 45도 50도 이러는데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다? 아니에요. 그늘에 있어도 열기가 막 몸에 스며듭니다. 바닥에서는 지옥불 같은 열기가 올라오고 바람이라도 불면 그냥 열풍입니다. 어디까지나 체온 보다 낮은 온도에서 의미가 있는 이야기죠. 그 이상에서는 그늘이라고 봐주는거 없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간과하시는 사실중에 하나가 본문의 마드리드를 포함해 두바이 도하등 주요 더운 도시중 상당수가 항구도시입니다. 습도가 낮은 동네가 아니라 낮에 너무 더워서 습기까지 말라버리는거고 아침 저녁으로는 그냥 습습해요. 그럼에도 한국의 여름보다 버틸만 하다고 느끼는건 어딜가나 24시간 틀어져있는 에어컨 덕분이지 습도때문이 아닙니다.
17/07/15 19:57
음... 예전에 투르판.. 화염산 아시죠? 손오공이 찾아간 화염산에 갔었습니다. 화염산은 50~70도까지 올라갑니다
그늘만 나오기만 바랍니다 그냥 크크 그늘만 나오면 그냥 행복이에요. 대신 엄청 건조했죠. 눈안의 물기를 쫙 빨아들인다고 해야하나... (50도 정도...) 화염산 기록이 거짐 70도 까지 됩니다. 크크 라방백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바람이 많이 부는 동네라서 그런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중국 서안과 같은 분지형의 건조한, 바람이 거의 없는 동네는 그냥 햇볕이 미친듯이 내쬐거든요. 거기에서도 그늘만 있으면 참을만합니다. 물론 덥지만요. 40도 정도... 따라서... "거긴 습도가 낮아서 별로 안덥다면서요?" 라는 질문에, 한국의 후덥지근한 것보다는 차라리 낫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7/07/15 20:52
앞자리가 4가 되기 시작하면 그 때 부터는 뭐...
저도 위에 온도 좀 높아도 건조하면 괜찮다 썼는데 그거야 30도 선에서의 이야기죠 크크
17/07/15 20:49
호주 시민입니다. 습도가 낮으면 상대적으로 덜 덥게 느껴지는건 사실이긴한데 한 40도쯤 되면 그것도 다 소용 없습니다. 더워 죽어요 ㅠㅠ
17/07/15 21:08
후버댐이라고 라스베이거스 근교에 댐이 하나 있습니다. 왜 세계사 수업에 등장하는 루즈벨트의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일자리를 발생시키기 위해 지어졌던. 아무튼 그 댐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기온이 44도였습니다. 사막이니 당연히 습도는 매우 낮고 그래서 살만할 줄 알았어요. 근데 바람이 불어오면 입안이 다 말라버리고 땀도 나지 않습니다. 아마 땀은 그냥 나자마자 말라버리는 듯 하고, 땅에서부터 미친 열기가 올라옵니다. 그늘에 들어가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그 그늘을 만들고 있는 나무에서도 열기가 마구 나와요. 그냥 빨리 건물 안에 들어가서 에어컨 앞에 서거나 그늘에 주차하고 차안에서 에어컨 켜야합니다. 그 날 이후 저는 습도가 낮으면 괜찮다는 말 안믿기로 했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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