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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3 11:35
링크 들어가서 다 봤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1. 고가의 렌즈를 아내에게 싸게 샀다고 속였다. 2. 그게 깨져서 수리하려고 문의하러 갔다가 가격을 알게됨 3. 아내는 평소 돈 아끼려고 빡빡하게 살아왔는데, 뒤통수 맞은걸 알고 빡침 4. 렌즈 국자로 산산조각 내버리고 친정행 이건가요?
17/05/23 11:35
캐논의 70-200mm F2.8L IS USM 렌즈를 부르는 애칭입니다.
백통: 캐논 고급형 렌즈의 특징인 흰색 외관에서 따온 애칭 아빠: 손떨림방지 기능이 추가된 상급 백통 렌즈
17/05/23 11:42
아랫글에도 댓글 달다가 잠겨서 말았는데 저런건 부부사이의 문제죠. 위로 받겠다고 커뮤니티에 글 올릴 시간에 손잡고 대화나 할 것이지.. 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서로 소통이 안되니까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는건데 그걸 가지고 잘잘못 가려봤자 누워서 침뱉기죠.
17/05/23 11:45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부부사이나 애인사이 개인적인 일들을 인터넷에 올리는거 좀 이해가 안되요. 사건만 가지고는 이전 관계나 앞뒤정황을 잘 모르니 사람들은 감정적이 될수밖에 없을테구요
17/05/23 11:50
넉넉찮은 집에서 궁핍하게 살림 중이였는데(400원으로 실랑이일 정도면)
남편이 230만원짜리 렌즈 사고 뻥침 저도 갖고 있는데 아빠백통 200 넘죠... 그래서 전 결혼을 안합니다만...
17/05/23 12:02
넉넉의 기준이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궁핍해서 400원으로 실랑이를 한다고 단정할 순 없어요 ^^; 조금이라도 더 아껴서 아파트 평수를 늘린다거나 하는 목적일 가능성도 크다고 봐요 부부간의 합의에 따라 미래를 위해 아껴쓰며 생활하자라고 할수도 있고 아둥바둥 보다는 적당히 즐기며 살자 라는 쪽으로 합의를 볼 수도 있어요 아이가 있으면 보통은 전자의 경우를 없으면 후자의 경우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17/05/23 11:56
글 자체가 부실하고 불친절한건 이해가 갑니다 스스륵 회원분들끼리는 어느정도 알아들으실 내용일테니.. 크크
맨 아래 블로그 글 읽어보면 되실듯?
17/05/23 11:58
아래 사건도 어떠한 이유로 부부싸움했는지에 따라서 남편잘못VS아내잘못으로 나뉠수있죠.
만약 보증이나 불륜 이런급의 잘못을했는데 플스정도로 보복하는거면 아내가 보살...
17/05/23 12:24
사실 이런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한사람의 입장의 글만 보고 특정인의 배려/이해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심각한 오류라고 봅니다.
부부싸움을 했다고 적혀있는데 그게 예고없는 외박이나 아내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발생한거라면...? 그냥 이런건 가만히 있는게 최고죠. 크크크크크
17/05/23 13:26
네 크크. 저도 이런 소리 쓰긴 했지만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냥 사람 없다고 뒷담화하듯 오지랖 부리는건데, 그냥 이정도는 다들 떠드니까~ 하고 하는거지 잘 하는 짓은 아닌거 같아요.
17/05/23 13:02
가격이 문제라기 보다 포인트가 다르죠.
아래 사건은 부부싸움에 따른 화풀이 상대로 남편이 아끼는 물건을 대상으로 한거고, 이건은 본인을 속인 물건을 대상으로 한거니까요. 둘다 감정적으로 대한 것은 맞는데, 아래 사건은 니가 좋아하는 거 박살낼테니, 엿먹어봐라라는 의도가 깔렸다면, 아래건은 '이딴 것 때문에 날 속여?' 정도겠네요.
17/05/23 12:43
이건 아내는 400원 깍을려고 아둥바둥 하는데 남편이 200만원 짜리를 90만이라고 속이고 샀으니 화가 날만도 한듯.. 부셨다는 걸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밑에 사건과는 다르게 물건 때문에 화가 난거지, 다툼이후 홧김에 부순것과는 다른것 같아요.
17/05/23 12:44
화난다고 고가 물건 박살내는 사람에겐 선물로 준 명품 가방 똑같이 찢어봐야합니다. 말이 통하면 모르나... 역지사지로 똑같이 뭐같은 기분 들어봐야 그나마 생각은 해요.
뭐 그렇다 하더라도 답이 없는 이들은 오히려 더 땡깡을 부리겠지만... 집안 사정 여위치 않은 와중에 살림도 제대로 못살피며 저런 고가의 렌즈를 산 것이라면 남편에게 욕을 바가지로 하겠지만... 그래고 뭐 박살내는 버릇 어디 안가죠. 그냥 끼리끼리인 사람이 만난거겠죠. 일어날 일은 일어나니까 다들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짝 만나세요!
17/05/24 09:25
허허, 참. 끼리끼리 라는 말에 그 정황이 포함된 것이기도 합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나겠죠.
그리고 제 중요한 건 이런저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물건을 '박살'내고 '부수고' 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고가의 렌즈를 샀다를 문제로 삼지도 않았어요. 박살내는 행위 자체에 대한 게 제 주변글의 요지입니다. 조악한 예지만. 신뢰가 무너지든 화가 나던 기물을 박살내는 건 어리석고 무식한 행위죠. 사기친놈한테 사기를 입증해서 엿을 먹여야지 날 사기쳤어 화가난다 하고 폭력휘두르고 재산 박살내는 사람에게 문제는 그게 아니다. 서로간의 신뢰가 중요하고 그 신뢰가 깨진 상황이 문제다 해봤자.. 혹시나 다시 말하지만 저 스스로도 조악한 예라는 걸 알고 있으니 위 예를 다시 언급하실 필요는 없구요. 살려야한다님이 말씀하시는 이야기와 애초에 성격이 다른 종류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역지사지 같은 저열한 이야기도 한 거구요.
17/05/23 12:48
글을 알아먹을 수가 없네요. 차라리 링크 글을 그대로 가져오시던지...
여기저기 전략 중략 후략 붙여서 써놓은 이유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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