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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3 11:30:57
Name 카미트리아
출처 스르륵
Link #2 http://m.slrclub.com/v/canon_d30_forum/384365#pg
Subject [기타] 아빠 백통 국자 사건..
아래 플스 사건보고 다시 기억에서 살아난 사건이네요..
전말을 알기전에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게 이런 것 때문이겠죠..

근데 무슨 배짱으로 적반하장을 시전 한 걸까요

---------------------
(전략)

" 마누라가 청소하다가 렌즈하나 깨먹었는데, 수리한다며 사진관에 문의한다고 해서........~~~~ "


저번달 회식할때 술먹으며 그 동료가

" 70-200(아빠백통)  하나 구입했는데, 마누라한테 90만원이라고 속였는데, 어찌나 잘 속던지..... 하하하하 "

(중략)
윗 링크의 직장동료...   방금 퇴근했습니다....
사유는 재수씨가 오늘오전에 친정집인 제주도로 짐 싸들고 갔다고 하네요... -.,ㅡ
" 나 그저께 400원 때문에 xx년이란 소리들었어. 이제 그런소리 듣지않을래. 잘있어 "  라는 문자와 함께..... ㅠ.ㅠ

이 녀석 얼이 빠진듯 상사에게 몇마디 하고 총알같이 튀어나가더군요......
........


그때 당시 전화받고 불이나게 집에 달려가니, 거실에는 산산조각난 아빠백통의 잔해들이 널려 있었고,
옆에는 휘어진 국자가 있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국자로 아빠백통을 사정없이 ;;;;;;;;;;;;;;;;;;;;;;;;;;;;; )

그런데 이 넘도 그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왜 이렇게까지 해야했냐고 재수씨한테 닥달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틀후에 이런 변이..... -.,ㅡ
(후략)


====================================
워낙 유명했던 사건이라 다 아실줄 알았는데...
요약 정리 하면..

아빠 백통은 캐논 카메라 렌즈 입니다.
가격은 정품이 200 가까이 되고요..

아내 한테 90만원주고 샀다고 속이고 쓰고 있었는데..
아내가 청소중에 파손해서 수리하러 가면서 진짜 가격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날 아내와 싸우고 며칠 후에
아내가 렌즈를 국자로 망가트리고 친정 갔고요..

아래의 문자와 함께요

[" 나 그저께 400원 때문에 xx년이란 소리들었어. 이제 그런소리 듣지않을래. 잘있어 "  ]

아래는 상기 사건을 각색하여 이해가 편하도록 정리한 글입니다.
참조 부탁드립니다.
http://m.blog.daum.net/miriya/1112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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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rpool FC
17/05/23 11:33
수정 아이콘
아빠백통이라는 렌즈가 고가의 렌즈인가보군요..
쪼아저씨
17/05/23 11:35
수정 아이콘
200만원 약간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7/05/23 11:33
수정 아이콘
알못이라 무슨상황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영
천사루티
17/05/23 11:34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대충 느낌은 드는데 사진을 잘몰라서 이해가 안되요.
17/05/23 11:35
수정 아이콘
링크 들어가서 다 봤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1. 고가의 렌즈를 아내에게 싸게 샀다고 속였다.
2. 그게 깨져서 수리하려고 문의하러 갔다가 가격을 알게됨
3. 아내는 평소 돈 아끼려고 빡빡하게 살아왔는데, 뒤통수 맞은걸 알고 빡침
4. 렌즈 국자로 산산조각 내버리고 친정행
이건가요?
천사루티
17/05/23 11:37
수정 아이콘
아하 400원이 <3. 아내는 평소 돈 아끼려고 빡빡하게 살아왔는데> 이거군요
17/05/23 11:38
수정 아이콘
전 그걸로 이해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정황이 다 짤려있어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유자차마시쪙
17/05/23 11:40
수정 아이콘
네 이게 맞는듯합니다.
최초의인간
17/05/23 11:57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듯합니다. 아내 심경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네요. 맥락상 저 정도면 추가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을법도 한지라..
카미트리아
17/05/23 11:59
수정 아이콘
이해 하신게 맞습니다..

첨부터 요약정리를 했어야 했는데..
정리 감사합니다.
17/05/23 11:35
수정 아이콘
캐논의 70-200mm F2.8L IS USM 렌즈를 부르는 애칭입니다.

백통: 캐논 고급형 렌즈의 특징인 흰색 외관에서 따온 애칭
아빠: 손떨림방지 기능이 추가된 상급 백통 렌즈
17/05/23 11:36
수정 아이콘
뭔얘긴지 도통 이해하기 힘드네요
17/05/23 11:36
수정 아이콘
아빠, 백통이 다 '전문용어'라 저렇게만 적혀있으면 사진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이해 못할 겁니다
RudeBox6
17/05/23 11:37
수정 아이콘
혼잣말 수준
1perlson
17/05/23 11:38
수정 아이콘
일단 10년 전 이야기입니다. 가격으로만 따져도 후후
17/05/23 11:38
수정 아이콘
서술 자체를 이상하게 했네요. 주술목 좀 챙깁시다
빨간당근
17/05/23 11:38
수정 아이콘
무슨소린지... 전혀 모르겠군요; 추측만할 뿐
17/05/23 11:39
수정 아이콘
곰국으로 머리 크크
17/05/23 11:39
수정 아이콘
아빠 백통의 가격자체가....
17/05/23 11:40
수정 아이콘
전 아빠 백통을 아는데도 이해가 잘 안되네요;;
페스티
17/05/23 11:42
수정 아이콘
아랫글에도 댓글 달다가 잠겨서 말았는데 저런건 부부사이의 문제죠. 위로 받겠다고 커뮤니티에 글 올릴 시간에 손잡고 대화나 할 것이지.. 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서로 소통이 안되니까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는건데 그걸 가지고 잘잘못 가려봤자 누워서 침뱉기죠.
17/05/23 11:43
수정 아이콘
백통사건은.. 직장동료;;;
서린언니
17/05/23 11:45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부부사이나 애인사이 개인적인 일들을 인터넷에 올리는거 좀 이해가 안되요.
사건만 가지고는 이전 관계나 앞뒤정황을 잘 모르니 사람들은 감정적이 될수밖에 없을테구요
17/05/23 11:45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부부사이의 일을 공개게시판에 올리는 행위자체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터라...
17/05/23 11:45
수정 아이콘
글 올린건 직장동료...
카루오스
17/05/23 11:44
수정 아이콘
용서보다 부수는게 쉽군요.
17/05/23 11:47
수정 아이콘
실제로 쉽긴 하죠
17/05/23 11:46
수정 아이콘
400원 얘기가 빠져있어서 글이 매끄럽게 안읽히네요.
feel the fate
17/05/23 11:50
수정 아이콘
넉넉찮은 집에서 궁핍하게 살림 중이였는데(400원으로 실랑이일 정도면)
남편이 230만원짜리 렌즈 사고 뻥침
저도 갖고 있는데 아빠백통 200 넘죠... 그래서 전 결혼을 안합니다만...
17/05/23 12:02
수정 아이콘
넉넉의 기준이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궁핍해서 400원으로 실랑이를 한다고 단정할 순 없어요 ^^;
조금이라도 더 아껴서 아파트 평수를 늘린다거나 하는 목적일 가능성도 크다고 봐요

부부간의 합의에 따라 미래를 위해 아껴쓰며 생활하자라고 할수도 있고
아둥바둥 보다는 적당히 즐기며 살자 라는 쪽으로 합의를 볼 수도 있어요
아이가 있으면 보통은 전자의 경우를 없으면 후자의 경우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최초의인간
17/05/23 11:56
수정 아이콘
글 자체가 부실하고 불친절한건 이해가 갑니다 스스륵 회원분들끼리는 어느정도 알아들으실 내용일테니.. 크크
맨 아래 블로그 글 읽어보면 되실듯?
유애나
17/05/23 11:58
수정 아이콘
아래 사건도 어떠한 이유로 부부싸움했는지에 따라서 남편잘못VS아내잘못으로 나뉠수있죠.
만약 보증이나 불륜 이런급의 잘못을했는데 플스정도로 보복하는거면 아내가 보살...
17/05/23 12:01
수정 아이콘
크크크 아랫글은 댓글 잠금까지 됐네요. 아래 플스는 여자가 배려/이해가 너무 없고 이건 남자가 배려가 너무 없어 보이네요.
덴드로븀
17/05/23 12:24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한사람의 입장의 글만 보고 특정인의 배려/이해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심각한 오류라고 봅니다.
부부싸움을 했다고 적혀있는데 그게 예고없는 외박이나 아내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발생한거라면...?
그냥 이런건 가만히 있는게 최고죠. 크크크크크
17/05/23 13:26
수정 아이콘
네 크크. 저도 이런 소리 쓰긴 했지만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냥 사람 없다고 뒷담화하듯 오지랖 부리는건데, 그냥 이정도는 다들 떠드니까~ 하고 하는거지 잘 하는 짓은 아닌거 같아요.
17/05/23 12:12
수정 아이콘
글쓴 분 이과신가요
페리틴크
17/05/23 12:16
수정 아이콘
요약글인데 어째서 맥락 파악이 이렇게 힘든 겁니까 ㅠㅠ
17/05/23 12:35
수정 아이콘
플스랑 렌즈는 가격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있는데.. 비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기만행위가 있었을수도 있지만서도..
프리군
17/05/23 13:02
수정 아이콘
가격이 문제라기 보다 포인트가 다르죠.

아래 사건은 부부싸움에 따른 화풀이 상대로 남편이 아끼는 물건을 대상으로 한거고, 이건은 본인을 속인 물건을 대상으로 한거니까요.

둘다 감정적으로 대한 것은 맞는데, 아래 사건은 니가 좋아하는 거 박살낼테니, 엿먹어봐라라는 의도가 깔렸다면, 아래건은 '이딴 것 때문에 날 속여?' 정도겠네요.
17/05/23 12:43
수정 아이콘
이건 아내는 400원 깍을려고 아둥바둥 하는데 남편이 200만원 짜리를 90만이라고 속이고 샀으니 화가 날만도 한듯.. 부셨다는 걸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밑에 사건과는 다르게 물건 때문에 화가 난거지, 다툼이후 홧김에 부순것과는 다른것 같아요.
기다릴게
17/05/23 12:44
수정 아이콘
뭐 이렇게 이해하기가 힘들죠?
Thursday
17/05/23 12:44
수정 아이콘
화난다고 고가 물건 박살내는 사람에겐 선물로 준 명품 가방 똑같이 찢어봐야합니다. 말이 통하면 모르나... 역지사지로 똑같이 뭐같은 기분 들어봐야 그나마 생각은 해요.

뭐 그렇다 하더라도 답이 없는 이들은 오히려 더 땡깡을 부리겠지만...

집안 사정 여위치 않은 와중에 살림도 제대로 못살피며 저런 고가의 렌즈를 산 것이라면 남편에게 욕을 바가지로 하겠지만... 그래고 뭐 박살내는 버릇 어디 안가죠.

그냥 끼리끼리인 사람이 만난거겠죠. 일어날 일은 일어나니까

다들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짝 만나세요!
살려야한다
17/05/23 14:28
수정 아이콘
본문의 상황은 고가의 렌즈를 샀다는게 문제가 아닌거죠. 거짓말을 했다는게 더 중요한거고 그 신뢰가 깨진 상황이니.
Thursday
17/05/24 09:25
수정 아이콘
허허, 참. 끼리끼리 라는 말에 그 정황이 포함된 것이기도 합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나겠죠.
그리고 제 중요한 건 이런저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물건을 '박살'내고 '부수고' 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고가의 렌즈를 샀다를 문제로 삼지도 않았어요. 박살내는 행위 자체에 대한 게 제 주변글의 요지입니다.

조악한 예지만.
신뢰가 무너지든 화가 나던 기물을 박살내는 건 어리석고 무식한 행위죠. 사기친놈한테 사기를 입증해서 엿을 먹여야지 날 사기쳤어 화가난다 하고 폭력휘두르고 재산 박살내는 사람에게 문제는 그게 아니다. 서로간의 신뢰가 중요하고 그 신뢰가 깨진 상황이 문제다 해봤자..

혹시나 다시 말하지만 저 스스로도 조악한 예라는 걸 알고 있으니 위 예를 다시 언급하실 필요는 없구요.
살려야한다님이 말씀하시는 이야기와 애초에 성격이 다른 종류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역지사지 같은 저열한 이야기도 한 거구요.
미숙한 S씨
17/05/23 12:48
수정 아이콘
글을 알아먹을 수가 없네요. 차라리 링크 글을 그대로 가져오시던지...

여기저기 전략 중략 후략 붙여서 써놓은 이유가 뭔지...
TheNeverEnders
17/05/23 13:01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이지만 첨삭해주고 싶은 글입니다;;
17/05/23 13:05
수정 아이콘
후기가 올라왔는데,
그냥 육아싸움에 대한 보복성 행동이었네요.
새벽포도
17/05/23 13:26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읽고나면 누가 내 머릿속을 휘저은 듯한 느낌이...
17/05/23 13:49
수정 아이콘
수정된 건가요? 그냥 잘 읽히는데요… 요약글이 아니라 발췌문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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