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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6 18:41
제 개인적으로는 뒷 내용 때문에 별로였습니다.
발록을 두고 감당할 수 없는 적이라는 느낌을 주더니 간달프가 몇날며칠 일대일로 싸워 이겼다는 (정확하게는 동귀어진 후 부활이지만) 내용을 듣고 멍...
17/05/16 19:45
네, 소설이 아닌 영화만 봐서는 폭죽이나 쏘는 인간 마법사 같은 간달프가 알고보면 발록과 동급의 괴물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더라구요.
동굴 속 애들도 발록 등장 때 다 겁먹고 도망가는데, 간달프 앞에서는 신나게 까불었던 걸 보면.. 뒷내용의 허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느낌을 주더군요. '뭐야.. 이럴거면 반지원정대도 필요없었잖아... 프로드와 간달프 만으로 무난하게 사우론 앞까지 갈 수도 있겠는데?'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요.
17/05/16 19:09
와...... 이게 플라이였어......................................
던젼의 발록과 외다리에서 대치중인 소서러를 그림이 아닌 영상으로 본다는것 자체가 소름이였습니다. 늘 상상만 하던걸 직접 보게 될줄은..
17/05/16 22:16
저에게 반지의 제왕 최고의 명장면은
레골라스가 코끼리(?) 등골이었나 코를 타고 쭉 미끄러지면서 카메라 앞으로 다가오는 전투신이었습니다. 잘생김이 다가온다!!!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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