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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9 11:09
저 방송을 풀로 봤었는데 낳고 도망가버려서 버려진 코피노 이야기도 있었지만 저 아이 아버지는 저 아이를 사랑했던게 맞는 거 같더라구요.
아이랑 같이 있는 기간에 정말 잘해주었다고 나옵니다. 아이도 그래서 계속 그리워 하구요. 다만 그 후 행방불명된 것과 부모님의 반응으로 봐서는 아마 좋지 못한 일에 연류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17/05/09 11:43
아빠란 존재가 제대로 언급 안되는 것으로 보아 윗 리플 말대로 아빠란 놈이 교도소에 들어갔거나 다른 종류의 안 좋은 일에 휘말렸나보군요.
17/05/09 11:57
제 생각에도 아빠가 지금 그렇게 잘 살고 있는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
아이가 나쁜 생각 안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만을 바랍니다. 그리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7/05/09 12:05
움 지인말로는 필리핀은 모계중심사회이며 남성이 씨만뿌리고 떠나는것이 일반적인 문화랍니다
위에 애엄마의 새 아기도 새 남친에 의한것이라고 나오고 어차피 필리핀 남자들도 애를 낳았다고 해서 가정을 이루지 않는 답니다 우라나라 기준에선 쓰레기지만 저 나라 문화상으로는 일반적인 일이죠 그런 의미에서 아빠없는 애라고 놀렸다는 말은 편집장난이 들어간듯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잘했다는건 아닙니다만 건전한 지역 문화에 한국인이가서 분탕질을 하고 오는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17/05/09 12:48
[ 남성이 씨만뿌리고 떠나는것이 일반적인 문화랍니다 ]
[어차피 필리핀 남자들도 애를 낳았다고 해서 가정을 이루지 않는 답니다 ] [ 우라나라 기준에선 쓰레기지만 저 나라 문화상으로는 일반적인 일이죠 ] 이거 관련 증거라도 있지 않는 이상 상당히 믿기 힘든데요. 뭐 저런 경향이 조금 더 다른 나라보다 있을 수는 있어도 저게 "일반적인" 문화라는 것은 상당히 믿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카톨릭교가 깊이 침투되어 있는 문화권에서 말이죠. 필리핀에 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이게 사실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17/05/09 12:57
저도 필리핀에 얼마정도 있어 봤지만 님이 말한 그런 문화는 없습니다.
그리고 지인을 통해 들은 말이라도 자신의 말에 책임 질수 있기 바랍니다
17/05/09 13:10
그 지인 분이 저기 나온 아빠라는 인간쓰레기랑 동류의 사람인가 봅니다. 그러니까 그런 소릴하고 다니죠. 필리핀이 모계가 강한 나라인 것은 맞지만 그 외에는 말도 안되는 소린데요.
우리나라도 미혼모가 있으니까 '한국 남자들은 애를 낳았다고 해서 가정을 이루지 않는답니다'라고 말하면 맞는 말이에요? 쳐맞을 말이죠. 희대의 개소리와 그걸 또 믿고 퍼트리는 현장을 보니 기분이 참 크크. "제가 그래서 잘했다고 한 건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라는 댓글은 달리지 않길 바라봅니다.
17/05/09 13:19
미혼모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나라고
결혼후 가정생활을 이루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하던데 그친구가 2년여 사업차 머물렀는데 나쁜것만 보고온 모양이군요 더불어 사회의 단편을 잘못이해했다고 쓰레기가 되는건 아니니 오버하지 마시구요 근데 모계사회의 정의가 원래 이런 부류 아닌가요? 현대화되면서 희석된건가요?
17/05/09 14:15
모계사회는 가정의 중심이 어머니쪽인거고 핏줄 따지는걸 어머니쪽 중심으로 하는거지 씨뿌리고 떠나는거랑은 관계 없죠.
우리나라고 부계사회라고 여자쪽은 애 낳고 가정 안 이루고 떠나는거 아니잖아요
17/05/09 14:17
필리핀은 스페인 식민지화 되면서 가톨릭 문화가 강제로 주입된 나라입니다.
4세기 넘게 가톨릭 문화가 지배한 사회에서 모계중심 사회가 형성되고, 남성이 씨만 뿌리고 떠나는 '비가톨릭적' 가족 양태가 일반적으로 자리잡을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필리핀은 호주제라는 면에서 남녀평등이 보장되지 않은 나라입니다. 아직도 여성이 남성과 결혼하면 성을 버려야할 뿐만 아니라 호적역시 남성쪽으로 입적해야합니다. 이는 제도적으로 명백하게 가부장제임을 의미합니다. 필리핀의 제조업, 농업 경제구조가 파탄나면서 서비스 산업만이 살아남고 이 분야에서 여성이 상대적으로 강세이다 보니 수입원이 있는 여성이 가장역할을 하게 되어 남녀의 경제적 차이가 좁혀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필리핀 여성들이 가장의 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제도적으로는 여전히 차별을 받는 이중고를 받고 있는 상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17/05/09 14:31
+1 이게 정확합니다.
현실적으로 교육 못받은 필리핀인이 큰돈을 모을 수 있는건 사실... 성매매밖에 없어요. 외국인노동자(소위 OFW)로 파견받으려고 해도 기관에서 교육이수하고 영어시험도 쳐야해서 어렵구요. 그래서 여자는 매춘, 남자는 기둥서방하는 모습이 쉽게 보이는 것이구요. 중산층 이상의 문화는 확실히 다릅니다.
17/05/09 14:39
이게 정확합니다.
필리핀은 기본적으로 부계우선입니다. 다만 남자들이 돈벌기가 힘들어서 모계처럼 보이는거죠. 중류층 이상은(남자가 돈을 벌 수 있는) 아직도 강력한 부계사회입니다
17/05/09 22:34
다들 꽤나 민감한 반응을 보이시네요
사회의 단면만을 보고 그 사회를 오독한 지인의 짧은 시야가 문제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자식을 버린 아버지와 동급으로 보는건 또 어떤 비략인지 모르겠습니다 지피셜이라 저도 좀 찾아보니 필리핀은 경제사정을 감안한다 해도 비슷한 타국과 비교할때 비정상적일 정도로 미혼모가 많은 사회네요 교육수준이 낮아서가 메인 이유겠지만 카톨릭적 문화로 결혼후 이혼이 불가함으로 발생하는 풍선효과라고 보는견해도 많이 있습니다 중산층이상의 계층에선 지적한 문화는 없을 수 있습니다만 본글의 어머니 계층에서는 해당 계층에서 딱히 충격적일 만큼의 모럴 헤자드인지는 의문입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저 애 아빠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저 사회 그리고 그 사회의 특정 계층에서 볼때 코피노(?)문제가 두드러지는 문제인지가 궁금합니다 저 어머니를 다시 임신시킨 남자친구도 가족이 될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니까요 제가 이런 부(?)도덕한 댓글을 쓴 이유는 코피노 문제가 비단 한국인의 부도덕한 행태가 아니라 그동네는 대부분이 그러하다라는 지피셜을 자주 들은 터라 마치 웹툰 송곳의 [해야되고 해도되면 하는겁니다]의 괘와 맞다아 있지 않나 의문을 던진겁니다 옳고 합당하다라는 말이 아니라요
17/05/09 22:51
개인적으로 공감 안되는 논지네요.
좀 더 극단적인 예를 들죠. 게이를 공개적으로 죽이고 있는 체체냐 같은 대 가서 그럼 한국인이 동참해서 죽인 후 거기서 해도 되니까 자기도 했다 하면서 쉴드 치는게 말이 된다고 보시나요? 최소한 현재 선진국에 들어가는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으면 저 필리핀 저 저소득층 동네의 윤리도덕관 보단 나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저 동네는 저런다 하며 결국 저 불쌍한 사람들을 유린 한 다면 도대체 교육은 뭣하러 받았을까요? 그리고 님 지인이 저 아버지랑 동급으로 치부하는 것은 비약이 맞긴 한데 저것을 단편적인 시각으로 일반화 시킨 후 "필리핀에선 일반적인 문화다" 라고 퍼뜨리는 것도 엄청난 비약이죠. 필리핀 사람이 들었으면 엄청난 모욕감을 들었을듯. 미국 내에 한국 여성들 매춘이 심한 것 아시죠? 그거 보고 미국인이 한국 젊은 여성들 매춘하는 것은 일반적인 문화다 라고 누가 얘기하면 님 어떻게 느낄까요? 그리고 저 말도 안되는 말을 그대로 믿고 저것이 일반적인 문화다라고하면서 쉴드 비스무리하게 치는 님의 판단력과 윤리관도 솔직히 좋아보이지 않고요.
17/05/09 23:20
저 아버지는 한국의 사회통념상 당연히 엄청난 비난받을일을 한거지만 저 사회에서 아이의 어머니를 불법적으로 유린했는가?는 생각해볼 문제라고 봅니다
필리핀의 빈곤계층을 특정하지 않고 필리핀이라고 언급한건 제 실수가 맞습니다 다만 코피노가 발생하는 계층에서는 미혼모문제가 비약은 아니었음을 양해 바랍니다 문화적 사회적 차이와 그 어두운 부분을 일반화하여 비틀어서 표현한 부분은 제가 잘못한 부분이 맞습니다 혹여 해당 사회구성원으로서 상처받으신 분이 있다면 사과 말씀드립니다 제가 언급하는 문제는 거듭말슴드리지만 쉴드 치는게 아니라 코피노 문제가 가끔 언론에 나오면서 국제 망신쯤으로 나오지만 저 계층사회에서는 그리 특별한 사회문제가 아니라는 부분을 언급하고 싶은겁니다 한국인이가서 그 사회의 통념을 깨고 해당사회와 계층에서 받아들여질수 없는 악행을 행하고 있는게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은거에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웹툰 송곳에 나오지만 까르푸가 한국에와서 프랑스와는 다르게 노조탄압(?)을 했다고 해서 프랑스 언론이 국제적 망신이라고 안하는것과 마찬가지랄까요? 우리나라에선 노조탄압이 일상화되어 있고 비단 까르푸만 그러고 있는건 아니었으니까요 또한 우리 사회에서 해당건으로 프랑스 기업을 적대시 하지도 않는데 프랑스 언론이 해당건으로 한국에서 모든 프랑스 기업이 적대시되고 있고 반 프랑스 정서가 생길것이 우려된다라고 오버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전 이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는 거에요
17/05/09 23:21
의도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애를 어미한테 버리고 도망치는 애비가 저 필리핀 사람들한테 충격적인 일이냐?는게 무엇이 중요한지요. 굳이 따지자면 충격적인 일은 아닐것입니다. 미혼모를 양산하는 애비의 존재자체는 우리나라에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수준인데 하물며 필리핀에선 더 흔한 일이죠. 그러나 여전히 저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에겐 매우 큰 상처이며 부도덕한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저런일이 사회에 만연할 뿐이지 애만 놓고 가는건 여전히 필리핀에서도 비윤리적이면서 동시에 불법입니다. 첫 댓글에서 건전한 지역문화에 한국인이 분탕질한게 아니라했는데, 명백하게 불법적이고 부덕한일에 한국인이 일조한것이죠. 지역문화가 건전한지와는 무관하게요.
17/05/10 11:06
사회의 단편을 잘못이해했다고 쓰레기는 아니죠. 무지가 꼭 죄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뭔 말도안되는 논리로 코피노 같은 일에 자위적인 결론을 내리고 주변에 퍼트리고 다니는건 충분히 자기 애 낳고버리고 튀는 쓰레기들과 별 다를 바 없죠. 보통 저런 소리가 그 쓰레기들이 걸렸을 때 똑같이 변명는 말이거든요 크크. 그리고 지피셜이라고 자주 듣는다고 하신걸로 감히 추정하건대 '거기서 머물면서 저런 마인드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어떻게 행동하고 다녔을까?'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한 번 잘 물어보세요.
그리고 민감한 반응이 아니라 정상적인 반응이겠죠. 그리고 국제 망신 맞아요. 경제성장 순서에 따라 자피노-코피노로 이어지는 집단은 '특정국가' 출신들에 의해 나타난 일이니까요.
17/05/10 16:35
삶에 아픔이 있으신가봐요
왜이렇게 날선글을 주시는지 모르겠네요 스스로는 얼마나 도덕적인 분이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지인은 님이 기대하는 그리 부도덕한 일을 하진 않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냥 문제에서 해당사회의 특성을 연결지어 이해를하려는 부분인데 아버지가 자식을 버리는 부분을 합리화하려고 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17/05/10 18:08
왜냐면 제가 그 관련 취재를 하면서 그 불쌍한 애들을 만나봤기 때문이죠. 물론 애버리고 도망간 아빠들도 만나봤구요. 근데 님 지인이랑 똑같음 소리 지껄이면서 합리화하더라구요.
뭐 님도 상황을 아는 다른 사람들이 말하고 끝까지 해당 사회의 특성이라고 합리화하고 계시네요. 제가 날선 소리를 한다고 하기 전에 '나는 합리적으로 말하는거야! '라고 자위하면서 하는 생각없는 소리야 말로 누군가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지 부터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내 지인이 그랬다니까 맞을거야라고 우기지 마시고 좀 더 생각하고 겪어보면서 공개된 게시판에 글을 쓰시길 바라겠습니다. ps. 아 그리고 그 애버리고 도망간 사람들도 심지어 가장 가까운 처자식도 모르게 거짓말하는데요 뭐. 저는 굳이 그런 짓은 안한 사람이길 기대하는 쪽이지만 한 번 제대로 다시 물어보세요. 제가 만나본 쓰레기같은 놈이랑 너무 논리가 똑같아서 소름돋아서요...
17/05/09 15:09
이런 양태가 민족중심, 국가중심 교육의 맹점이라는거죠.
계층에 대한 분석이 없어요. 사회적 안전만, 복지가 보장되지 못하는 사회에서 하층민들 사이에 보편적으로 나타는 현상을 'xxx는 그게 일반적인 문화입니다'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증거죠. 쓸데없이 당당해요.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고, 교육수준 낮고, 그러면 남자는 마약,폭력조직... 여자는 매춘... 이렇게 갈라지는 현상이 비단 필리핀 뿐이던가요? 그리고 님의 말씀은 딱 그거네요. 새하얀 순백의 천도 아닌데 한 번 더럽혔다고 문제가 되겠느냐.
17/05/09 13:06
아이 눈은... 못 고치겠죠? 시신경이 못 자란 거니. 혹 줄기세포 연구가 잘 되면 나중에라도 가능할 지도 모르겠지만요. 유전자 이상인지 영양 결핍인지 원인은 안 나왔지만,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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