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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7 20:06
전형적인 '쾌남' 캐릭터죠. 여자도 물론이지만 남자들이 더 좋아하고 따르는..
춘해설 하면 역시 조지명식 취객모드가.. 임성춘이 묻는다였나
17/05/07 20:09
취객모드였던 MSL 조지명식 영상은 유투브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안 나오네요.
뭔가 쾌남 + 애절함 + 변태 + 쿨함 + .. 등등 여러 특징을 많이 갖고 있던 해설이었어요. 제가 아프리카에 뭔가 댓글 달았었는데 춘해설이 제 댓글에 직접 대댓글 달아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뭐 별 건 아니었고 춘해설이 언제 아프리카TV 방송하느냐 이런 방송일자 질문이었었는데..
17/05/07 20:15
제일 처음 팬이된 선수죠 성춘옹
사실 임성춘은 게임큐랑 인천티비 그때가 전성기였죠 저 이윤열 엘리전도 전성기가 지난후 누구도 이윤열을 이길거라곤 예상 못했는데 인생경기가 딱 추억이 새록새록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써주셔서
17/05/07 20:24
저는 임성춘해설의 선수시절은 못 봤지만 이분이 하시는 해설은 정말 많이 봤어요.
가끔 스타레볼루션에서 성춘형이 직접 하신 경기도 가끔 틀어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여자MC분 예쁘셨던 기억도 나네요) 임요환 선수를 이긴 적도 있었는데 그게 아마 게임큐 결승이었을 겁니다. 당시에는 못 봤고 나중에 스타레볼루션에서 틀어주었던 기억이..
17/05/07 20:51
당시 게임큐 위상이 대단했나보군요. 질레트배 이전에는 제가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띄엄띄엄 봐서 그때의 전체 판의 맥락을 알 수가 없어요..
결승이 7전 4선승제였나 보네요. 이때 다크템플러를 유용하게 잘 써서 우승했었다고 하셨던 것 같기도 해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17/05/07 20:21
저에게 임성춘해설 아니 인투더레인은 한방프로토스 프로토스의 로망 프로토스의 교과서 였습니다.
이미지도 엄재경해설의 이미지 메이킹 때문인지 몰라도 남자다운 장군상에 프로토스의 로망인 정석적인 한방러쉬를 보여주는 선수였죠 겜큐시절만 보면 오히려 임요환선수보다 앞서있고 돋보였던 선수였습니다.(제가 프로토스 유저인걸 감안해주시길) 그 절정의 모습이 태동기였던 인터넷방송 겜큐시절이 전부여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긴 하지만 말이죠.... 그 팬심이 남아있어서 엠겜 초창기 해설때 해설진들이 임성춘 해설을 개그화 시키고 실력에 비해 저평가 시키는거 같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임성춘해설님 해설말고 선수로서의 팬이 또 계실까요?
17/05/07 20:30
임성춘해설이 프로토스의 역사에서 엄청난 축을 담당하신 분일 거에요.
한방러쉬를 잘 하셨던.. 하템을 잘 쓰셨던 걸로.. 쿨하게 뱉으시는 해설들이 경기내용도 잘 짚어주시고 또 유머센스도 있으셨죠. 저는 해설하시는 것만 봤지만, 춘해설이 자신이 현역 선수시절 때 경기를 가끔 엠겜 방송에서 보시면서 어떤 말을 하셨던 걸 본 적이 꽤 있어요. 참 샤프하게 잘 생기셨고 게임도 잘 하셨어요.
17/05/09 08:10
여기가 아재싸이트라서....
김동수의 플레이도 경이로웠지만.. 임성춘의 프로토스는 그냥 속이 다 시원했던거같습니다 잘 하는 걸로 따지면 박정석 이후 수많은 선수들 이름이 나오겠지만. (아 강민은 유니크 합니다) 기억에 남는 프로토스는 몇 사람이 안되겠지요.
17/05/07 20:26
사실 선수로써 전서기는 아주 짧았기때문에... GO팀으로 이적해와서는 거의 주장의로써 큰 형님 역할이었죠..
지오팀에 와서는 거의 게임으로의 기억은 거의 없으니... 그래도 한때 GO팀의 주장이었습니다 성춘옹, 남자다운 매력이 있죠
17/05/07 20:33
음.. GO팀 하니까 생각났는데 조규남 감독이 임성춘해설이 경기에 나가겠다고 하니까 너는 연습이나 열심히 하고 와, 라고 하셨던 뭐 그런 일화가 있었던 것으로.. 사실인지 아닌지 의문이지만요;;
남자다운 매력이 있으시죠 흐흐
17/05/07 20:54
온겜은 크게 세게 지르는 흥을 돋우는 전용준 캐스터분과 포장을 잘 하시고 스토리를 잘 만드셨던 엄재경 옹
그리고 엠겜은 정확하게 경기의 맥락을 잘 짚어주는 그리고 소소한 알콩달콩한 유머가 있는 김철민 캐스터 + 해설진들이 재밌었던 것 같아요.
17/05/07 20:58
임성춘 해설의 당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이승원 해설이 놀러와서 더럽다고 코멘트 날리셨던 기억이..
음.. "여자 덮치기엔 좋은 밤이지 않나?"라는 짤이 달린 글에 그 댓글을 달으셨던 것 같은데.. 기억이 긴가민가 (아니면 그 짤이 어떤 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문에 달려있던 것 같기도) 아무튼 엄청 변태스러운 글들 많이 남기셨던 걸로..
17/05/07 20:54
인투더레인.. 노랗게 염색하고 짧게 세운 머리에 강한 남자 인상에 한방러쉬.. 그리고 임요환을 결승에서 꺾고 우승. 정말 강직한 이미지였죠
17/05/07 21:00
인투더레인이라는 아이디가 정말 인상깊었어요. 여기에 영향을 받은 타 게이머들도 꽤 있는 것 같고..
나중엔 얼굴이 둥글둥글하게 되셨지만 예전에는 얼굴이 샤프하셨던 걸로.. 그런데 그 중간에 밥을 많이 드셔서 또 얼굴이 엄청 커져있던 때도 있었던 것 같고 그래요. 임요환을 상대로 우승을 하셨다는 게 정말 대단해요. 게임큐 대회의 위상도 높았다니 더더욱.
17/05/07 22:44
프로토스의 잊혀진 왕 이 표현이 가장 적합한 선수였죠. 생각나서 찾아보니 이 글이네요. https://pgr21.com/?b=1&n=461 이
17/05/07 22:46
임성춘쇼 생각나네요. 점점 산으로 가는 멤버들.
그리고 웃긴 소문이 많았죠. 제일 기억에 남는건 어릴때 서커스에 잡혀갔다는 소문 크크 그밖에 알피지메이커로 나왔던 청춘전도 재밌게 했었네요.
17/05/08 01:52
임성춘쇼 많이 보기는 했었는데 이 예능은 어찌 생각나는 게 멤버들이 진행하는 게 산으로 갔다는 것 그리고 멤버들이 춘해설을 막 깠다는 것만 기억나네요 크크 유투브에 영상들 좀 남아있던 것 같은데 좀 봐야겠어요.
17/05/07 22:49
저는 2001년 게임큐 종족최강전에서 처음 봤습니다. 승자연승식이고 종족당 5명이 나와서 경기를 했는데,
저그는 김동우, 봉준구, 신우진, 변성철, 기억안남 프토는 손정준, 임성춘, 김동준(김동준 해설 랜덤유저 시절인데 프토로 출전), 기억안남 테란 박상규, 허재용, 임요환, 김대건, 기억안남 저그전이었습니다. 프토팀이 변성철에게 3:0으로 말리고 있었는데 4번째인가로 나와서 변성철, ???? , 봉준구를 차례로 3킬합니다. 특히 블렉베인에서 봉준구가 매우 유리해서 울트라까지 뽑았었는데 마엘스트롬+사이오닉 스톰으로 뚫고 나오는 경기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아쉽게도 당시 이제동급 실력을 가지고 있던 김동우에게 패배했는데 그때 이후로 프로토스가 멋지게 보여서 프토유저가 되었죠. 고통의 시작...
17/05/08 01:58
제가 저 중 그 이름이라도 알고 있는 선수는 봉준구, 변성철, 임성춘, 김동준, 임요환, 김대건 뿐이군요.
우직하게 한방을 모아서 뚫고나와서 울트라고 뭐고 다 마법으로 때려잡았을 춘해설의 멋진 모습이 상상이 가네요. 하템의 스톰 등 마법을 잘 썼고, 대신 리버를 잘 쓰지 못했었다는 것 같아요.
17/05/08 04:40
손정준, 허재용 선수는 생전 첨 듣네요 흐흐.
키글의 황제 김동우, 멀티게이머 봉준구, 신우진, 테트리스 황제(...) 거지저그(...) 변성철, 메카닉 잘하던 박상규... 추억이네요.
17/05/08 05:39
음 찾아보니 틀린게 많네요 3킬한 선수가 변성철이 아니라 김동우였고
김동우는 이겼지만 변성철에게 졌군요. 유머게시판에 좀 정리해봤습니다.
17/05/07 23:20
제 기억속 임성춘은 0.7버젼때 노옵져버 질템으로 럴커 연탄밭 뚫고 순회공연 도는 한방러쉬....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로써 마지막 불꽃은 온게임넷 첼린지리그때가 아니었나 싶어요 제 기억으론 세번째 첼린지 리그때 처음으로 첼린지 리그 우승자에게 스타리그 4번 시드가 주어졌고 그때 첫 첼린지리그 우승자를 겨룰 결승에 임성춘이 올라갔었죠.....상대는 서지훈이었고요 그때 아쉽게 져 스타리그 직행에 실패했고 듀얼 토러먼트에서도 떨어져 스타리그에 진출을 못했었습니다 임성춘을 이기고 스타리그 직행했던 서지훈은 그 대회에서 우승을 하죠
17/05/08 02:03
그때면 아마 하템 스톰 한방에 럴커가 잡혔을 거에요. 그런데 패치가 되고서 그러지 못하게 되니까 춘해설의 스타일에 좋지 않았다던 것 같더군요.
서지훈 선수와 그런 인연이 있었네요. 서지훈 선수가 우승한 대회라면 올림푸스 스타리그일텐데 그때 하필 서지훈 선수는 엄청난 기량을 갖고 있을 때라..
17/05/08 11:55
듀얼에서 김현진 선수 이기고 진출 했는데 김현진 측에서 맵이 바뀐걸 몰랐다고 컴플레인 걸어서.. 쿨하게 재경기&다른맵으로 경기해서 탈락하셨던 기억도 나네요. 크크크크크크.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자세한 내용은 틀릴수도 있습니다. 듀얼이 아니라 챌린지리그 였던거 같기도 하고.
17/05/08 08:34
스타무한도전에서 시종일관 뜬금포, 샤우팅던지면서 박명수 포지션으로 빵빵터졌죠. 박상현, 유대현 해설한테 맨날 까이고 당하는역할....
17/05/08 08:36
그러고보니 뜬금포 던지시고 항상 까이는 역할인 측면에서는 무한도전의 박명수 포지션과 일정부분 겹치네요 흐흐
스타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이 이렇게 또 연결되네요. :-)
17/05/08 11:05
네 박상현은 중재잘하고 진행잘하는 유재석, 유대현은 나이서열 2위에 눈치없는 팀킬쟁이 정준하, 정인호는 태클잘거는 정형돈, 한승엽은 귀염둥이 하하, 강현종은 까메오 길 이런식으로 오버랩이 절묘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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