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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8 03:03
네 제목부터 클템이 꼽은 이고
스샷에도 클템 주관 99.9% 입니다 또 방송에서 나오는 내용으로는 본인이 만나보고 마인드나 성격 이런거까지 다 고려해서 꼽았다고 나옵니다 (해외선수 제외이유)
17/04/28 11:23
저도 이댓글이 더 문제같은데요.글에서 주관적이라고 쓴걸갖고 한번더 주관적이라고 이야기한게 제대로읽으라는 고까운댓글 받을 수준인가요??;
17/04/28 12:21
평소 안좋은 댓글 쓰는분이라서 쏘아붙인감이 있네요
뭐 wolf gimni님이 보고 기분상하셨다면 그 점 사과드릴게요 그리고 이럇사이마세 님께도 사과드릴게요
17/04/28 05:17
그 당시 마린도 지금의 마린과 비슷한 포스였는데
그걸 대비하면 푸만두는 지금의 페이커보다 약간 떨어지는정도? 라고 보면 됩니다. 본인이 너무 잘 하는바람에 너프되는 캐릭터가 서너개 엄청난 컨트롤, 남들이 상상만 하는걸 완벽하게 재연하는 퍼포먼스 상황에따라 캐리형,서폿운영형 캐릭을 자유자재로 다루는데 뭘 하든 눈에띄는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했네요.
17/04/28 07:53
현재 롤에서 최하급 티어수준이라 안쓰거나 이걸 쓰는 의미가 있는 챔프를 대회에 들고나와...
그 챔프로 게임을 캐리하고, 그 캐리의 수준이 도를 넘은것으로 판정되어 다음 패치에 너프를 시킬정도였죠.. 결국 재발견 혹은 숨은 뭔가를 잘 찾아간다는 거였는데.. 천재는 천재였습니다 -_-
17/04/28 08:36
푸만두의 카오스 코치 시절 명장면은 수두룩하지만
아직도 제가 꼽는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카오스에 보면 니바스라는 결계 캐릭터가 있습니다. 니바스는 한타 때 결계로 상대 진형을 무너뜨리고 가둔 녀석을 집중 공격할 수 있는 녀석인데 푸만두의 캐릭터가 니바스 결계에 갇혀서 꼼짝없이 죽겠구나 하는 상황이 있었어요. 근데 카오스에 보면 "치즈"라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정확한 스탯은 기억이 안나지면 아마 체력과 마나를 200~300 즉시 회복한다 였을텐데.. 내 체력이 100/100인 상태에서 체력템을 끼면 500/500으로 변하는 걸 이용해서 누가봐도 죽을 거 같은 그 상황에서 체력템을 인벤토리에서 다 빼서 치즈를 먹어서 체력을 채운 다음 다시 체력템을 껴서 살더군요. 실제 치즈가 채워주는 체력이 200~300이나 당시에는 체력의 절대값을 낮춘 상태에서 먹고 다시 키웠으니 거의 2천을 채운게 되었죠. 저런 생각과 그 상황에서 실행에 옮기는 판단력이 진짜 경이로웠어요.
17/04/28 11:13
쉽게 치즈란 아이템이
피통 3천이 먹어도 200차고 피통 1천이 먹어도 200찹니다 롤로 치면 기본체력이 200에 워모그껴서 만피가 1000인 푸만두가 쳐맞고 체력이 100/1000 인 상황 거기서 치즈먹으면 300/1000되는건데 워모그벗고 100/200으로 만들어서 200/200으로 회복하고 워모그 다시 껴서 1000/1000으로 만든거죠 실제론 체력올리는 아이템이 하나두개가 아니었으시 엄청난 속도였겠죠
17/04/28 09:07
아마 나이샤..
그 외에도 체라쓰고 창고로 옮긴 다음 업글한 체라쓰고 또 창고로 옮긴 다음 파장쓰고 또 창고에 옮긴다던지 하는, 창고플레이를 참 잘 했어요. 나중에는 다른 선수들도 곧잘 따라했지만 선구자적인 선수였다는게 워낙 커서 임팩트가...
17/04/28 10:37
체력템을 끼면 최대체력만 늘어나는게 아니라 그 체력만큼 기본체력도 찬다는걸 이용했다는 얘긴가보네요.
근데 그게 순식간일텐데 그 와중에 판단속도와 반응속도가 대단하네요...
17/04/28 13:52
저걸 짧은 순간에 한다는게 대단한거긴 한데 체력템 빼고 물약 먹은 다음에 체력템을 다시 끼운다는 컨셉은 워3에서는 기본적인 것이긴 하죠.
17/04/28 05:06
예전에 푸만두 카오스 하는걸 바로 뒤에서 함께 본 적이 있는데,
캐릭터 이동시켜놓고 그 동안 다른 게임 하다가 칼같이 화면 전환하면 딱 타이밍 되어 또 명령 내리고 그런식으로 다른 게임과 2개를 겹쳐서 칼같은 타이밍으로 편하게(!) 하는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일단 타이밍 감각이나 멀티태스킹이나 보통 인간의 범주를 넘었더군요. 일종의 서번트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17/04/28 05:46
푸만두는 진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얻었으면 엄청났을 선수죠. 어마어마한 재능이었는데..
콘샐,건웅도 게으른 천재류였군요. 라일락은..팀을 잘못 만났고..진득하게 포지션 하나만 팠다면..
17/04/28 06:49
보시면 아시겠지만 클템 본인이 활동할 시기에 만났던 선수들 위주고,
재능러라는 기준때문에 커리어 보다는 실력 대비 노력을 적게하는... 죽기살기로 게임을 하지 않던 선수 위주로 골랐다고 하더군요
17/04/28 08:17
결승 당일 새벽 4시까지 와우를 하고
원딜중 가장 장수한 원딜인 임프와 14 롤드컵 MVP마타를 서폿으로 혼자 2:1해서 이기고 삼성 화이트를 3:0 셧아웃 시키고 지니어스 보러갈 정도면 재능 인정해야죠
17/04/28 08:22
코치는 정말.. 전 카오스를 CCB로만 접해서 그 이전은 어땠는지 잘 모르는데
CCB 시절의 iris, cmax 플레이 보는 재미로 카오스 봤습니다 흐흐
17/04/28 09:03
그러고보면 푸만두 은퇴 이유였던 지병은 어떻게 된건가요?
은퇴 원인이 될만큼 심각했지만 다 나은건지, 아님 원래 있던건데 신경 안 써도 될 걸 그냥 즐겜러로 돌아가기 위해 써먹은건지
17/04/28 09:03
코말이 같이 롤을 한다면 코치는 미드 말퓨는 서폿이나 정글에 어울리는 느낌이라고 봤는데 정작 코치가 서폿한다 그래서 신기했었죠. 근데 롤드컵 우승..
17/04/28 09:09
푸만두랑 프레이는 롤 역사를 흔들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위의 세명은 그냥 재능러인 것 같고...그냥 롤 역대 재능 순위 같은 느낌이
17/04/28 10:03
사실 롤 역사를 뒤흔든 최고의 천재는 프나틱 선수들이죠. 이들이 가져온 eu스타일이 롤의 현재 모습을 만들었다고 봐도 지나치지 않으니...
17/04/28 09:50
카오스할 때 창고플레이 하는 것만으로 바빠 죽겠는데, 카오스하면서 알탭으로 테트리스나 판마 했다는 이야기 듣고 숨넘어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17/04/28 10:04
맨두푸는 지금 뛰어도 최소 평균정도는 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거예요. 어느 포지션으로 가든지... 근데 자기 의지에 따라서 경기력이 널을 뛴다는 경향이 있어서 크크크
17/04/28 10:05
코치 롤한다고 롤 봤더니 페이커가 뻥뻥 터뜨리고 다니는 걸 본 기억이 나네요 크크
푸만두와 페이커의 오더가 갈렸다고 하죠. 푸만두는 빼라고 하는데 페이커가 혼자 들어가서 한타 박살내버리고 재밌었습니다.
17/04/28 10:33
본문에 써있습니다. 해외 제외요
이유를 부연설명 하자면 플레이만으로 보면 천재같다 라고 느끼기도 하는데 본인 기준으론 직접 만나서 그 사람의 마인드나 성격 이런 것 까지 다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그래서 해외는 제외한다고 했습니다 해외까지 한다면 다이아몬드 프록스 추가합니다
17/04/28 11:07
한때 본좌, 신으로 추앙받던 메라는 어떤가요?
절대평가해서 지금 더욱 잘하는 절대고수들 많이 나온 건지.. 아니면 상대적으로 서폿이라 한계가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롤도 딱 메라신 때까지만 봐서요.
17/04/28 11:55
메라는 천재형이라기 보단 노력형에 가까워서 그렇지 않나 싶네요.
물론 그 위치까지 가는데 재능이 남들보다 엄청나게 뛰어나지 않다는건 말이 안되겠지만 그 뛰어난 와중에 더 뛰어나서 이상해 보이는 인간들을 클템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꼽은거라고 보입니다.
17/04/28 11:59
절대평가로는 아무래도 후대 선수들이 당연히 유리하고
동시대 위상으로만 봐도 매라는 전성기 기준 고수페퍼나 미스테이크 같은 선수들과 비교해 딱 앞선다고 말하기가 애매해서... 물론 그래도 당대의 슈퍼스타는 맞았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울프 마타라는 역대로 쳐도 넘버원투 다투는 서폿들이 있어서요. 써놓고 보니 질문을 잘못 이해한 거 같기도 하네요 크흠...
17/04/28 12:22
저 방송에서 메라이야기도 했는데요. 클템이 보기에 메라는 천재로 뽑은 선수들처럼 본인이 판자체를 바꾸는 판타지스타같은 느낌이 아니라 짜여지판에서 점을 잘찍어주는 느낌(?) 이라고 하네요. 축구로 따지면 인자기같은 선수요.
메라가 판타지스타 스타일이었으면 CJ는 강등 당하지 않았을거라고 ㅠㅠ
17/04/28 11:54
지금 프레이가 그 솔랭 다시 도전하고 있죠. 냐히므때 말고는 솔랭에 크게 욕심없다고 했었는데...
미친 승률입니다 현재... 1200점 벽만 깨면 금방 1등 찍을거같은데 계속 1000점~1200점 사이를 맴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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