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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5 07:56
b유형을 해고 시켜본적이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착함, 성실함 같은건 천성이라기보다는 그 친구의 생존방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안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에 안고 가기엔 제게 걸리는 부하가 너무 크더군요. 능력좋고 근태 안좋으면 갈궈서 어떻게든 되는데.. 적어도 갈궈볼 여지라도 있는데, 반대의 경우엔 힘들죠..
17/04/25 08:01
일은 못하지만 그래도 한번 했던 실수를 다음부터 하지않고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B 선택.
처음부터 지금까지 했던 실수 또하고 또하고 한결같이 발전없이 일못하는 모습만 보였다면 A 선택.
17/04/25 08:04
닥A요.
둘이 일으키는 펑크를 가정해 보면 A는 일을 안 해서 펑크가 나는 타입이고 B는 일을 해놓은게 펑크가 나는 타입인데 A는 내가 백업하고 내가 빼먹는것도 A가 백업하면 되지만 B는 해놓은걸 내가 다시 봐야 하고 반대는 커버가 안 되니까 --;
17/04/25 08:07
B는 실제로 성실한 경우도 많지만
성실해 보이는 '능력'이 좋고 성실해보이는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경우도 종종 겪어봐서 개인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뭔가 묘하게 불성실해보이는 사람인 입장에서 B 정말 싫어요 -_- 실업무량도 실근무시간도 내가 더 긴데 쟤는 성실하다 평가받고 나는 불성실하다 평가받으면 개빡침
17/04/25 08:29
오.. 이거 그럴듯 하네요
성실해보이는데 노력을 쓴다는 게, 많은 걸 설명해줄 수 있네요. 솔직히 업무에 성실한데 발전이 더디고 계속 빵꾸가 난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17/04/25 08:08
이런 케이스는 B 해야죠
[과장] 승진도 아니고 [대리] 승진인데요 4년차 사원 냅두고 2년차 사원 승진시키는건, 4년차 사원보고 너 그냥 나가라고 하는거 밖에 더 됩니까. 애초에 내보낼 생각으로 한게 아니라면 B 하는게 맞죠
17/04/25 08:17
이건 회사 조건마다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선택이긴 합니다.
제 기준으로 행정업무을 보는 사람이라면 B / 연구를 하는 사람이라면 A 를 고릅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회사는 근태가 안 좋으면 승진 대상에서 일단 걸러집니다 (...)
17/04/25 08:18
닥 A 아닌가요. 내 회사도 아니고, 친구 사귀러 간 것도 아니라면 일 잘하는 사람들하고 일해야 본인이 스트레스 안 받습니다. 근태야 본인 평가 문제이고 결과만 나오면 제 입장에선 하루 한 시간만 일해도 관계없죠.
개인적으론 회사에서 일은 못해도 성격 좋다고 하는 사람들 여럿 봤는데 보통은 책임회피 및 느린대응이 패시브라서...결코 착하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더라구요.
17/04/25 08:20
본문의 B는 결국 사표 썼다는 건데 이건 성실한게 아니죠. B같은 케이스는 아무도 안 알아줘도 끝까지 성실하게 버텨서 인정받는 건데 승진 안됐다고 그만둔 거면 성실한게 아니라 능력도 없는데 아집만 남은 겁니다.
17/04/25 08:23
저는 버스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과장 승진이면 무조건 A인데 대리 승진이면 B를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말 그대로 대리 승진인데 A면 B는 너 그냥 나가. 이 말이라서... A 승진 하고나서 B가 계속 회사를 다닐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초등학생보다도 못한 수준이고..
17/04/25 08:23
넘사벽 A 아닌가요. 일을 남들보다 잘한는데 지각을 하건말건 컵라면을 먹던 무슨 상관인가요. 내가 생각하는 근무태도가 옳다는 생각부터가 편견인거죠. 비효율 = 성실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17/04/25 08:26
회사인데 A 죠. B 가 승진할수록 B 의 각종 컴플렉스가 극대화 되고 그 아랫사원들에겐 재앙입니다. B 분은 본인에게 맞는 걸 찾아가셔야...
17/04/25 08:28
회사가 뭐하는곳인지 생각해보면 A>>넘사벽>>B요
A를 인정해주면 일에 성과를 보여주니 주위에서도 인정을 안할수가 없지만, B를 인정해주면 주위에서 100프로 쟤는 능력도 없고 일 더럽게 못하는데 나보다 월급 더받아간다는 말나옵니다
17/04/25 08:30
제조업체 인사담당자라서 그런가 A 고르는게 이해가 안가는데
IT나 패션 쪽은 사원도 대리진급 누락시키거나 그러는가봐요??... 조직 관리 측면에서 A 고르면 그 회사 개판될텐데.. 과장 승진도 아니고 대리 승진 누락시켜서 사람 내보내는 회사는 고용안정성 떨어져서 누가 좋아합니까 뭐 IT야 이직이 활발하다고 하니 그럴수 있다고 쳐도..
17/04/25 09:41
제조업과 IT가 상황이 좀 다르긴 한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조업은 일반 평사원의 경우, 개인의 퍼포먼스보다 조직의 안정이 중요한 반면 IT나 크리에이티브가 중요한 업계에서는 근태보다 그 개인의 퍼포먼스가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IT나 크리에이티브 업이 조직적 리스크가 더 크기도 하고요 (한 사람의 이탈이 치명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17/04/25 09:49
패션은 잘 모르겠고 IT는 잘 하는 사람 한 명 쓰는게 그냥 사람들 100명 1000명 쓰는 것보다 나을 때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일도 상대적으로 제조업보단 IT가 시간비례성이 덜할거에요.
17/04/25 09:53
지금은 제조업체고 그 전엔 다른 분야였는데.. 요즘은 대리 누락도 그리 드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B를 고르는 게 업무 성과로 알아주지 않는 분위기라 분위기 더 안 좋을 것 같은데요. 철밥통처럼 업무 성과와는 상관없이 연차대로 승진시켜 주는 게 전체적인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더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17/04/25 08:34
누군가를 무능하다고 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야말로 실은 평범 그 자체죠.
상기된 업무에서 실적이 좋으면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으나, 이 사례를 보고도 열심히 일할 자칭 a들이 얼마나 될런지요.
17/04/25 08:36
요새 세상은 무조건 a 입니다. 실적 안나오면 내자리부터 위험한데요. B는 더 별로인게, 애초에성실이 캐릭터였으면 승진 한번 물먹었다고 사직서 안냅니다. 지가 능력 떨어지는거 아니까 커버치려고 쇼잉한거죠.
17/04/25 08:41
둘다 부려본 입장서 닥치고 전자
b는 정말 올라갈수록 주위에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습니다 4년이라면 기회는 줄만큼 준겁니다 차라리 그냥 성실하지 않은게 도와주는거에요 결국에는 회사에 큰 손실 끼치고 그만뒀습니다
17/04/25 08:42
제가 선호하는건 A인데, 승진은 B시켜야 할거 같네요.
일단 연차가... A는 승진누락 시켜놓고도 행동변화 유도하는게 가능했을거 같기도 하고
17/04/25 08:45
오너입장이라년 개이득아닌가요. 일 잘하는 에이는 성실해졌고 일 못하고 발전가능성도 없는 비는 알아서 그만둬줬으니...한국 연공서열제에서 일 못하는데 연차만 쌓이면 비용 그 자체니까요. 다만 이게 사람 인생 문제니 이렇게 가기 쉽지 않죠. 사기 문제도 있고...
17/04/25 08:49
제가 B였었습니다.
B진급 옹호파 마지막 의견이 맞는거 같아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A 처럼 B도 바뀌긴 할겁니다. 느려서 그렇지. 물론 부서장급으로 가면 이야기가 좀 바뀌겠죠
17/04/25 08:49
무조건 A죠. 능력이 부족한 분이 대우를 받으면 너무 많은 사람이 피곤해집니다. 개인적으로 능력없이 회사에 오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높은 자리 올라가서 붙잡은 자리 놓치 않으려 바둥거리는 관리자들을 혐오하고요. 덧붙여, 제 기준에 성실함은 근태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어진 일을 주어진 시간안에 끝내는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B는 성실하지 않은 사람이죠.
B가 퇴사할지도 모른다고 하는 데, 어차피 맞지 않는 일이라면 빨리 그만두는 게 오히려 B에게도 회사에도 도움이 될 거 같네요.
17/04/25 08:55
이건 b가 아랫사람이니 이정도의 고민밖에 안하는거지, 만약 윗사람이면 정말 피곤해집니다.
차라리 능력없음을 느끼고 다른 길을 가라고 하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17/04/25 08:56
이건 B랑 일해본 적 있는 사람은 그 사람이 내 밑이었던 내 위였던 간에 무조건 A 갑니다.
본문을 다시 보니 대리 진급시키는 문제였네요 둘 중 한 명 고르는 건 줄 알았는데... 저 상황이면 저라면 일단 4년차인 B진급일 듯... 1년도 아니고 2년 차이면 고민도 별로 안할 것 같네요
17/04/25 08:58
A와B의 발전가능성,미래 이런건 다 재쳐두고(너무 변수 인자가 많아서 단정적인 분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론 원본의 글쓴이가 잘못한겁니다. 4년차보다 2년차를 먼저 승진시켜줬다는건 "넌 회사에서 있으나 마나한 존재니까 애써 나가라고는 안할태니 원하는대로 해라."라는 암묵적인 표현입니다. 거기서 진짜 안나가고 버티는건 정말 눈치가 없고 생각이 없거나, 자신의 능력이 모자라는걸 알고 이 이상의 직장을 가지는건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냥 비비는 부류뿐이고요. 애초에 A와B 중 누구를 회사에 남길거냐 라는 선택지였다면 원본 글쓴이의 선택에 동의는 못하더라도 비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고 단순하게 승진의 문제를 가지고 다룬거면 분명한 상사로서의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7/04/25 11:06
이게 정답이죠.
회사체계를 봤을 때는 중소기업일텐데 사람 구하기 힘든 기업에서 한명을 99퍼센트 확률로 그만두게 리스크있는 선택을 한다라...(A는 내년 혹은 올해 하반기에 진급시켜도 1년~1년반 특진이라 능력에 대한 보상이 되죠) 제가 저 기업 사장이라는 가정에서 저 상황을 보고받았다면 아마 인사 책임자에게 좋은 소리는 못했겠네요.
17/04/25 09:01
근데 성실한 사람이 상실감에 그만두는게 성실하지 않고 아집만 남는건가요?
나름 회사에 4년이나 몸바쳐 일했는데 진급 밀리고 인정 못받고 그러면 동기부여가 될리가 없고, 어짜피 여기 있어서 일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인정도 못받는다 라고 결론난 상황인데 그래도 그냥 묵묵히 닥치고 일하라는건 좀.. 이런평가 받으면 업무평가 낮으면 주구장창 사원에서 일만 하다가 죽어야 겠네요 그럴바에 다른회사 가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할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리플보다 괜시리 마음 상해서 남겨봅니다
17/04/25 09:06
나는 장교들을 영리하고, 게으르고, 근면하고, 멍청한 네 부류로 나눈다. 대부분은 이중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영리하고 근면한 자들은 고급 참모 역할에 적합하다. 멍청하고 게으른 놈들은 전 세계 군대의 90%를 차지하는데, 이런 놈들은 정해진 일이나 시키면 된다. 영리하고 게으른 녀석들은 어떤 상황이든 대처할 수 있으므로 최고 지휘관으로 좋다. 하지만 멍청하고 부지런한 놈들은 위험하므로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쿠어트 폰 하머슈타인-에크보어트 상급대장-
17/04/25 09:07
제가 오너입장이라면 장기적으로 봐서 B를 진급시키겠지만 어차피 a,b 둘다 짜르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좀 야박하게 굴면 A를 진급시키는 게 맞긴 하지만 글쎄요.. 두 가지 경우 모두를 다 해보지 않는 이상 어떤게 더 나은 선택일지는 알 수 없죠.
17/04/25 09:10
댓글 보면 웃긴게
1. 이런데는 능력위주니 마니 그러면서 막상 대기업 정리해고, 권고사직, 계약직 채용 이슈 나오면 또 반대 입장에서 또 욕하실 분들.. 2. 본인들은 전부 능력있는 걸로 암.. 커뮤니티 특성상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니 대부분 본인 일에 능숙해서 일 잘한다고 착각하지만 회사 입장에서 봤을때는 언제든지 갈아치울 수 있는 사람들.. 능력이라는건 본인이 회사에 없으면 회사가 안굴러갈 수준이 되야 능력있다 하는거지 자기 일 잘한다고 능력있다고 하는게 아님
17/04/25 09:14
어우야....
너무 돌직구인 내용이라 그걸 얼마나 순화시켜서 글을 쓸까하고 쓰고 지우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확 꼽아버리시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버스를잡자님의 의견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17/04/25 09:16
2.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못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즉 갈아치울 수 있는 사람이냐 갈아치워야 할 사람이냐의 차이죠. 회사에서 비슷한 돈 주고 고용하는데 뭘 그리 잘하는 사람을 뽑겠습니까. 다만 돈 값 못하는 사람이 고민될 뿐이지. 다 같은 부품끼리 발목만 안 잡으면 됩니다. The Goal이라는 책에서였나 결국 행군 속도를 결정하는 건 맨 앞 사람이 아니라 제일 뒤에 뒤쳐진 사람이라고 했었죠... 한 사람이 두 세 사람 몫 하길 기대하는 사람은 사장 밖에 없어요. 다들 각자 1인분만 해주길 바라는 거지... 자기 일 잘 하는게 능력입니다...
17/04/25 09:18
마지막 문장에 공감 한 표 던지고 갑니다. 진짜 대체불가능한 존재는 얼마 되지 않죠. 저도 사회생활 초에는 제가 엄청 잘난 줄 알았는데(실제로 두세사람 몫을 하기도 했었고), 알고 보니 저 같은 사람 하나 없어도 조직은 잘도 굴러가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업무시간 중에도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
17/04/25 09:18
멋진 돌직구에 감탄하고 갑니다.
능력이 있다의 기준은 그 사람이 없으면 적어도 그 부서 업무에 일대 혼란이 빚어질 정도는 되어야죠...
17/04/25 09:18
애초에 사람들 의견 들어보자고 올라온 글인데 개인의 능력이야 어쨌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우리가 의사 결정자도 아니고 A, B가 볼 글도 아닌데 이런 말은 그냥 답니뛰죠.
17/04/25 09:39
본인이 회사에 없을 때 회사가 안굴러갈 정도를 능력있는 사람의 기준으로 삼으면,
세상에 능력있다고 말할 사람이 거의 없어집니다. 스티브 잡스 정도? 그리고, 대기업 정리해고, 권고사직 같은 거랑 지금 A, B 둘 중 하나 고르는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여기서 B 고르면 대기업 정리해고 욕해도 되는건가요? 저는 이 댓글 되게 어이없는데 희한하게 공감하는 댓글이 많아서 저는 그게 웃기네요 크크.
17/04/25 09:43
마지막 줄에 공감합니다.
전 어이가 없다기 보다 뭐지? 이 뜬금없는 댓글은? 같은 느낌이군요. 똑같은 말인가... 사실 내 기준에서 니들은 능력있다고 착각하는거야! 그리고 니들이 대기업의 정리해고와 권고사직을 비판한 적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비판할거니까 넌 이중잣대임 같은 댓글이라고 봅니다.
17/04/25 11:38
저도 보다가 ????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Wade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좀 더 윗 댓글부터도 그렇고 애초에 '사람들이 웃긴게...' 또는 '댓글보면 웃긴게...'로 시작하는 댓글들은 그냥 거르는게 낫겠다 싶네요;;
17/04/25 09:40
뭐 '능력있다' 에 대한 정의가 사회적으로 널리 합의된 것도 아닐 뿐더러, 본인이 A다 B다 하는 댓글은 적어도 이 글에선 많은 것 같진 않네요.
심지어 그 댓글들 중에서도 A가 많은지도 잘 모르겠군요. 1번 사항은 알 수가 없죠.
17/04/25 09:53
이런사람이 인사 담당자라니 끔찍 첫째 그사람이 없으면 회사가 못굴러가야 능력있는거다? 삼성도 이건희 없이 잘굴러가고 있고 애플도 스티브 잡스 없지만 여전히 잘나갑니다 설령 그사람이 없어서 회사가 못굴러간다 치면 그건 회사가 개인능력에 기생하는 거지 서로 공생관계가 아님 게다가 그사람이 회사에 없어서 안될존재면 리더쉽과 비젼을 제시해야하는 위치인데 임원도 아니고 일개 평사원이 그러긴 힘들고 둘째 대기업 정리 해고나 각종 이슈는 여러 안들이 올라온것중 결정은 임원급 레벨에서 해놓고 책임은 평사원급에 전가하는게 문제 만만한게 평사원 계약직이니 잘라놓고 봄 선택에 책임을 지지 않고 계약직의경우 능력이 좋아도 정규직 전환을 안시키고 꼼수를 부림 이게 문제입니다
17/04/25 10:20
1은 많이 겪어봤고 대상에 따라서 욕을 할때도, 그렇지 않을때도 있더군요. 대기업의 경우 정리해고를 꼭 능력순으로 짜른다고 착각하시는 건 아니신지요?
2는 만약 어떤 조직이나 회사에서 누군가가 없어졌다고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건 잘못된 조직이자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잘못된 조직에 들어가 있다는 거 자체가 이미 그 사람의 능력이 의심스러울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겠죠.
17/04/25 11:23
회사가 클수록 대체불가능한 인력을 두지 않습니다 대체 불가능한 인력이라는 자체가 이미 리스크니까요 어떻게든 대체가능하게 만들거나 일을 더 잘게 쪼개버립니다
회사는 절대적으로 주어진 룰에 맞추어 움직이고 아무런 잡음없이 돌아가는것이 최선입니다 일을 물흐르듯 흘러가게 하는것이 업무능력이며 이빨빠진 기어처럼 자꾸 일을 멈추게 만드는게 무능력이죠 갈아치울수 있는 인력인가가 중요한게 아니고 갈아치우고 싶어지게 만드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17/04/25 12:31
댓글 하나도 없어도 달았을 댓글이라서요
스티브잡스 없어도 애플은 최고판매 갱신하면서 잘 굴러가죠 스티브잡스도 무능력자죠?
17/04/25 12:35
돌직구랑 시비거는거랑 구분할줄을 모르시니 공부좀 더 하시고 와서 이야기를 해야 수준이 맞을것 같네요
예의없게 댓글다는 흔히 말하는 시비는 본인이 걸었어요. 어차피 뭐 인정도 안하겠지만 수준보니
17/04/25 12:37
돌직구나 시비나
볼끝 살아있는 잘 던진 공도 타자몸에 맞으면 데드볼이고 볼이듯 돌직구나 시비나 한끗차이죠 님은 시비건거고요 이만 간다고 하신거 같은데 부들부들하신가봐요
17/04/25 12:40
수준이 안맞아서 수준 맞춰드릴려고 한건데 이게 부들부들이라 느껴지는거 보니 참 알만하네요
맞지도 않는 비유 들고 와서 정신승리 하는거 보니 참.. 야구장에서 공 맞추면 데드볼이지만, 길가다가 돌던져서 맞추면 붙잡혀가요 돌직구 댓글은 직선적인 스타일이라 반박 받는거는 맞지만 당신이 단건 그냥 시비에요 알겠어요? 이미 뭐 뇌가 부들부들하셔서 이해를 하실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 댓글에 댓글을 안단건 생각의 차이로 인한 점을 인정하기 때문에 설득이 안되는걸 알기 때문에 댓글을 안단거고 당신에게 댓글 단거는 무례함이 싸가지가 없어서 댓글을 단겁니다 알겠어요?
17/04/25 14:02
버스를잡자 님// 생각의 차이 생각하시는 분이 저런 댓글을 다세요?
뭐지 이 쉐도우복싱 관심법 궁예질은 ㅡㅡ 전형적인 인사담당자 댓글같네요 현업 잘 모르시는 쿨몽둥이 주세요! 이런 댓글에는 부들부들 안하시나보죠? 크크크
17/04/25 17:13
Paul Pogba 님// 고작한다는 소리가 다른 댓글도 저런데 나한테만 이러냐 라고 하는 수준 보니 에휴 같이 놀아준 제가 잘못이죠 뭐. 애도 아니고 안부끄러워요? 하기야 부끄러우면 애초에 이딴 태도를 보이지도 않았겟지만
17/04/25 12:57
정리해고 권고사직을 비판하는건 정말 위기상황인지 알 수도 없고 책임을 사원들에게만 전가시키기에 하는거고요, 정말로 일 못해서 다른사람에게 민폐만 잔뜩 안긴다면 얘기는 달라질걸요?
그리고 능력있다는게 대체불가 인원이라.. 그런사람이 전 세계에 몇 명이나 되며 어느정도 조직이 갖춰진 회사에서 대체불가한 사원은 없다고 봐야되고, 임원급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애초에 이 글이나 댓글에 나온 능력은 본인일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를 기준으로 얘기하는 겁니다. 전 이 댓글이 제일 웃기네요
17/04/25 13:26
전 사회 생활 7년찬데 근태 바뀌는 사람 못 봤습니다.
그리고, 일 못하는거 바뀌는 사람도 못 봤습니다. 지각 페널티? 불만 엄청 많아요. 그래도 페널티 주면 3일 정도 바뀌어요. 그리고 돌아오죠 원래대로..크크
17/04/25 09:12
말이 4년이지.. 4년일하다가 2년차에게 밀려서 스스로 나가는걸보고
그 4년이 거짓된성실이라는건 좀 아닌거같습니다. 4년간 지각한번 한적없는게 말이쉽죠..
17/04/25 10:02
저는 본문 중에서는 A 옹호이긴 한데... 근태는 기본 중의 기본 아닌가요?
저는 회사 10년차 넘어가고 있지만 지각 한 번도 한 적 없고.. 제 주변에서도 지각 한 번 없는 사람은 굉장히 흔한데..;;; 지각 없음 = 성실은 아니죠.
17/04/25 10:16
아 그런가요
저는 회사나 제 지인들중에서는 저런사람못봐서요 제 주변에 없다고 다 그런건 아닌가보네요 그래도 본문글쓴이가 성실하다라고 글에 써놔서 그 조직내에서는 성실한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17/04/25 11:54
아무래도 조직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요.
근데 저는 이직하고 3년반동안 지각 한번도 안했는데 '성실함' 과는 아주 거리가 있는 평판입니다. 남들은 최소 출근 전 30분 이전에 다 앉아있는데 저는 주로 40분, 50분 되어야 도착하거든요 ㅠ 제 스스로도 엄청 게으르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근데 지각은 한번도 안했습니다.
17/04/25 09:13
저도 A입니다.
성실하고 사람 좋으면 좋죠. 관리직으로 괜찮을지도 모르죠. 주위에 그런사람 있는데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는 발암입니다. 짜증만 나요.......... 그냥 건들건들 거리고 싸가지 없고 태도 불량해도 일잘하는 놈이 좋습니다. 근데 높은 위치에 있는 관리직분들은 B를 선호합니다. 여기가 군대도 아니고 짬 타면 승진 시키고 그런거보면 짜증나죠.크크 저는 면접볼때 A형 같은 태도는 참 싸가지 없는데 일에 자신있어하는 경력자를 뽑고 싶거든요. ㅠ_ㅠ 그리고 제가 오너 입장이라면 둘다 그냥 고민안하고 승진 안시켜요. 1년 더 굴리다가 기회되면 둘다 같이 진급 시키던지요.
17/04/25 09:16
여기서 b를 진급시키는 사람은 회사를 말아먹을 사람이죠.
성과만 좋으면 1시간 지각을 하건, 1시간만 근무를 하건 뭐가 문제일까요. 야근해도 성과 안나오는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17/04/25 09:17
요즘 b인 상사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그 상사가 일한건 들어온지 1년도 안된 저부터도 믿지를 못하니;; 성격 정말 좋고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는데 진짜 제가 너무 그 분 뒷처리 하느라 죽어나요 ㅠㅠ
17/04/25 09:19
보통 B가 인맥관리까지 했더라면 회사 망하는 케이스...
대기업이라면 문제 없지만, 중소라면 더 그렇죠. 사실 중소에서 B같은 사람이 A같은 사람 쫓아내는게 보통이죠.
17/04/25 09:23
무조건 A아닌가요;; 같이 일하는 동료, 상사의 입장에서는 1초의 고민거리도 아닌것 같은데.
회사는 학교가 아니잖아요. 퍼포먼스가 최우선이죠.
17/04/25 09:23
Mephisto님 의견에 가장 공감하고..
B가 그만둔게 아집이라니, 성실하면 자존심이고 뭐고 없나요. 크크크크크 전 IT쪽이고 적당히 하고 노는사람들말고 제 기준에서 정말 순도높은 A인분을 여태 딱 한명봤는데, 인터넷엔 이렇게 많은것도 신기하네요. 오히려 IT쪽에서 조기진급할정도로 능력인정받으면 업무량이 미친듯이 상승해서 도중에 사라질 시간도 부족할텐데요. 1. 정말 일잘함 -> 팀장급에게 눈에띔 -> 업무량 상승 -> 소화함 -> 진급 -> 업무량 대폭 상승 2. 정말 일잘함 -> 팀장급에게 눈에 안띔 -> 평범함 IT업계 테크트리 아닌가요? 크크크 보통 정말 일잘하면 1번테크타겠죠. 하나 더쓰자면 대리가 회사에서 엄청난 지분을 차지할정도가 아닌이상 B진급 후 A조기진급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정말 능력이 없으면 그 흔히 말하는 만년과장, 더 심하면 만년대리급 되겠죠. 이제 사원 4년차인데 무슨 능력없는 상급자인지.. 음.. 첫문단은 혼자 흥분해서 오버하긴 했네요..
17/04/25 09:29
적당히 하고 노는 분들 중에서도
정말 일잘함 -> 각종 일이 모두 나한테 몰리고 그거 해놨더니 잘 안되면 책임은 나한테, 잘 되면 공은 자기께 됨. -> ??? -> 적당히 하고 놀기 시작 이 테크도 많지 않나요? 제 친구들중엔 군대 행정병들이 많은데 거기서 이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그러더군요.
17/04/25 09:40
케바케죠.
능력있으면 오라는데 많거나 프리로 뛰면 돈 더 버는분들이 많아서 함부로 일 몰아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가 좋은 사람 퇴사하면 윗 관리자도 문책 받아서 ...
17/04/25 09:25
당연히 A라고 생각했는데 연차차이가 있네요. 대리 정도는 B 먼저 진급시켜주고 다음해에 A 진급시켜도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B가 성실해보이는데 노력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조금 더딘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서요.
17/04/25 09:27
a가 이뻐보이는건 맞는데, 그게 2년의 차이를 뒤엎을만큼 컸을까요..
회사마다 분위기는 다를 수 있으니 옳고그름, 적절/부적절은 모르겠지만, 그게 궁금하네요.
17/04/25 09:28
B입니다. 같은 4년차면 몰라도 짬이 2년 차이가 나는데 여기서 A 꼽아버리면... 가뜩이나 A같은 스타일은 결과가 좋아도 신용이 떨어지는데..
B같은 스타일이 과장까지 달고도 저러면 몰라도, 대리까지는 달아주면서 발전 기대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2년차와 4년차인데, 여기서 4년차 진급시킨다고 A가 토라지거나 다른맘 먹을것 같지도 않고요... 이미 A 선택했고 A의 태도가 좋아졌다니 머 어쩔수 없지만, B처럼 4년동안 지각 한번 없는 사람도 흔치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B같은 사람들이 일머리 생기면 그만한 인재가 없는데 제가 보기엔 좀 아쉬워요.
17/04/25 09:28
이건 개인이 중시하는 가치관차이이긴 한데 어차피 B는 능력한계상 후에 높은 자리까지는 못 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리진급은 4년차를 해 주는게 맞죠. 그리고 A같이 근무태도 좋아지는 건 잠깐이에요. 오히려 B의 습성이나 태도가 잘 안 변하죠
17/04/25 09:34
개인적으로는 근태? 라는 것도 사실 의문인게...
시키는 일 다했으면 소음공해 발생시키거나 대놓고 남들 다 볼 수 있게 게임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찔끔찔끔 딴짓하는건 괜찮지 않나요? 본문 A의 케이스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 듯 합니다. 일 다했으니 다른 일 주세요! 하는게 물론 제일 좋겠지만 그러면 본인 부담이 가중되죠...
17/04/25 09:37
기본적으로 성실한 마인드를 가진사람이 성과가 안나올 수 없습니다.
이 사건에서 B는 그냥 비효율 적으로 하던대로 하던 사람이라는거죠 일을 하면서 발전하는 마인드가 있어야하는데 그냥 하던대로 아무생각없이 하는건 대리가 되었든 과장이 되었든 큰 문제죠 이런 사람이 직급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게아니라 하던대로 비효율을 고집하게되는거죠 그건 회사 전체로 보아도 큰 손해입니다.
17/04/25 09:41
보통은 a인데
대리진급에 2년차 4년차면 b할거 같아요 과장만 되도 a할텐데 대리인데 2년짬밥 뒤집는건 진짜 너 나가라는 소리죠 솔직히 대리정도에서 퍼포먼스 차이 난다고 회사에 큰 손실 끼치는 급이긴 어느업계 막론하고 사이즈 있는 회사라면 그러기도 어렵죠 저도 it 지만 it도 그렇기 어려울테고 무슨 증권사 트레이너 아닌 이상에는 말이죠 일 능력도 대리정도면 아직은 모릅니다. 언제 성장할지 몰라요.
17/04/25 09:41
올해 B를 승진시키고 내년에 A를 승진시키면 별 문제 없지않을까 싶네요.
B는 불만없고 A도 당장은 년차가 2년 아래니 큰 불만 없을테구요. 내년에 A가 승진하면 B에 비해 1년 먼저 승진하는거니까 나름 성취감 있을테구요. 조직에서 대리급 승진을 2년차 무시하고 시키면 개판되기 십상이라..
17/04/25 10:50
글쎄요, 자기가 a라고 자칭하는 사람은 없는지 몰라도 b가 아닐 거라는 근거없는 확신은 죄다들 하는 거 같습니다만.
자기 수준과 경험에 기반한 판단을 근거로 b를 깔보는 게 아름답진 않네요. 평범한 다수가 그보다 못한 소수를 깔보는 거야 자주 접하는 일상이죠. 그런 사람들이 정작 홍준표 같은 인물 흉을 본다는 게 아이러니한 점이고요.
17/04/25 11:01
자기가 B라고 자처하시는 분도 계시고, 자기가 B라고 한들 주어진 명제 내에서 이런저런 판단을 해볼 수 있는거죠. 깔보는게 아니라 업무 평가라는 측면에서 냉정하게 접근하는게 깔보는거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하구요. 애초에 직접 관리하는 입장이 아닌 이상 그냥 가십거리에 불과한거죠.
17/04/25 11:24
당장 vanilamond님이 적으신 어느 인용문도 제게는 충분히 깔보는 식으로 읽힙니다.
주어진 글만 가지고 b의 업무평가는 어불성설이고, 실은 제각각 경험에 기반해서 특정인을 떠올리며 다는 댓글들 아니겠습니까. 저는 업무능력을 떠나서 b가 많이 불쌍하네요. 몇몇 분들도 아마 그런 심정으로 쉐도우 복싱을 했을 테고요. 무능력을 이유로 2년 후배에게 승진이 밀리고, 그것도 모자라 자기도 모르는 새 온라인 곳곳에서 '가십거리'로 조리돌림당하는 31세의 남자는 실존인물일테죠. 사회가 '능력'에 한해서는 이토록 가차없다는 것과, 이 글타레에선 가혹한 이들조차 어디선가는 무능력을 이유로 조롱당할 수도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게 씁쓸합니다.
17/04/25 11:38
조롱의 어구가 아니라 보편적으로 인사평가를 할때 사용할 수 있는 명제라는 의미로 단겁니다. A나 B나 모두 인격을 가진 개인일 것이고 좋은 아버지에 성실한 남편 좋은 아들일 수 있고 업무 환경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겠죠. 하지만 사람의 업무 평가를 할때 보편적인 기준은 당연히 존재하는 법입니다. 업무 능력을 떠나서 B를 평가한다는거 자체가 잘못된 잣대라는거죠. 이 글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건 A는 게으르지만 유능한 타입, B는 성실하지만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타입이라는거 뿐입니다. 그렇다면 그 명제 안에서 평가하게 되는건데 주어진 글만 가지고 평가하는게 어불성설이라고 한다면 이 글에서는 모두가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니 우린 판단할 수 없다'는 댓글 밖에 달 수 없잖습니까. 그리고 애초에 B라는 사람이 특정되어지지 않은 인물이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인거고 댓글 다시는 분들이 각자 다 다른 인물상을 떠올리고 있는 마당에 그 조리돌림의 피해자는 없다고 봅니다.
17/04/25 12:16
편한대로 해석하시는 거야 제가 말릴 방법은 없습니다만.
보편적인 인사평가를 이름도 못 들어본 누군가의 인용구를 기준으로 하나요? 사람을 유능하고 게으른 타입과 무능하고 성실한 타입으로 간단하게 구분할 수도 없을 뿐더러, 능력과 성실도는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이고 업무나 직책에 따라서 능력이란 것도 달라지는 경우도 상당해서 이또한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회사의 근로계약을 보더라도 성과나 능력이 고과의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어느 회사의 고과제도가 능력으로 사원을 줄 세우는지요. 고과제도에 분명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해놓지 않고, 유능하고 다소 게으른 a가 성실하지만 일 못하는 b보다 반드시 낫다고 말할 근거는 없습니다. 게다가 근태 불량은 말 그대로 근로계약 위반 사항입니다. 업무시간에 지각하고 게임하는 직원이 지각 한 번 안 한 2년 선배에 앞서서 승진해도 될 만한 객관적인 실적이 뭐가 있을까 싶네요. 당장 법적으로 문제 삼는다면, 문제가 되리라 봅니다. 따라서 말씀하셨던 내용은 전혀 "냉정하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며 그저 경험에 근거한 일반화일 따름이죠. 경험상 b유형의 인상 불평이야 이해하지만, 그걸 승진에 결부시키는 몇몇 댓글은 합리적이지도 않고 심지어 추레하고요, "회사를 망친다"거나 "위험하니 제거해야한다"는 표현은 많이 저속합니다.
17/04/25 12:54
파스칼님도 말을 오해하신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이 글에서 주어진 정보는 아주 적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건 흔한 vs 놀이랑 다를바가 없다는거고 그런 상황에서 보편적인 관념을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내볼 수 있다는 겁니다. 제 이야기의 핀트는 적은 정보로도 평가할 수 있다가 아니라 피해자가 없는 가십이라는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사람은 간단하게 유형지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 주어진 정보로는 간단한 유형화 밖에 할 수 없고 실제 모델이 있든 없든 A나 B나 불특정한 허상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 글이 실화 바탕이라는 점이(인터넷 상에 범람하는 글들을 생각하면 아마 실화가 아닐 가능성이 더 높겠지만) B를 피해자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하든 실제로는 조롱 대상이 없는 가십이나 마찬가지라는거죠. 냉정하게 판단한다는 말이 우스개가 될 정도의 심한 말이 있긴 하지만 피해자가 없는데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물론 길거리에서 고성방가로 욕을 하는걸 지적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17/04/25 13:32
본문이 허구란 가정은 별의미가 없는 것 같고요,
본문이나 댓글의 전반적인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는 건 주관적인 '무능'력자에게 대다수가 가혹하게 군다는 점, 본문의 내용이 '법적'으로도 충분히 문제될만한 인사처리라는 점 정도네요. 그 주관적인 무능에 입각해 여기의 대다수가 비참해질 가능성은 차차하더라도요.
17/04/25 13:41
또 오해하신 것 같네요. 전 허구라는 사실을 가정한게 아니라 허구일 수도 있지만 그건 둘째치고 A나 B의 입장을 배려하기에는 두 인물 다 실존하지 않는 허수아비나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주어진 정보가 적어도 너무 적으니까요.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입장을 투영해서 이야기 나누는 평범한 가십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거죠. 그나마도 실존 인물이 있어서 불편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는 현실보다는 오히려 더 건전한 상황이라고 보구요. 주변 무능력자에 대한 시선이 무섭다구요? 자신의 주변에 있는 무능력자에 대해서는 불만을 품는게 당연한겁니다.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는 좀 더 고민해볼 문제지만 여기서는 그저 인터넷 상에서의 평범한 푸념 정도라는겁니다. 심각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본문을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없고는 제 글의 맥락과 아무 관계가 없는 사족 같구요.
그리고 사실 댓글에서 정말 B에 가혹하게 말하는 댓글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오히려 관리자가 문제라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느낌이구요.
17/04/25 14:05
저야말로 재차 말씀드리고 여기서 맺겠습니다. 편한대로 생각하시되 그 생각을 일반화하지는 마시지요.
처음에는 자꾸 보편, 일반, 냉정한 접근 말씀하셔놓고, 그 말의 무게는 과소하시는군요. 제가 너무 돌려말해 이해가 어려우신 듯 하니 직접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세간에서 함부러 '무능'을 판단하고 낙인 찍는 게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의 내용도, 아래의 댓글도 결국 비슷한 맥락이라 보구요. 결국 다들 기준은 본인인데, 본인에 못 미친다는 (근거 없는) 근거로 현실이든 허구든, 특정인이든 불특정인이든 비하하는 꼴이 같잖다는 겁니다. 위의 사례에서 가장 명확한 문제점은 명색이 회사라는 데가 제대로 된 고과제도도 없다는 거네요. 그런 점은 싹 놓치고 "무능한 게 성실하면 회사를 망친다"니 좀 웃기지 않나요? 근로법이 달리 있는 게 아니고, 노동법이 다른 게 아닙니다. 딱 잘라 말해서 여러 댓글은 기업가 마인드 일색이에요, 그런 논리면 공장이고 사무실이고 싹 다 자동화하고 사람 해고해도 할 말 없는 거 아닌가요? 독일 어느 얼치기의 되도 않는 인용글에, 쉐도우복싱 운운하며, 상당히 불편해서 선비질로 이만 마칩니다.
17/04/25 15:11
파스칼 님// '낙인'이라는 말씀은 어떤 특정 일을 못한다고해서 다른 일 까지 못한다고 생각하진 마라?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겠죠?
이 명제 자체를 부정하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근데 판단을 발설하는 것 자체는 좋지않을 수 있다 치더라도 판단 자체를 하지말아야 할 이유는 없는 듯 하네요.. 애초에 퍼포먼스에 대한 판단은 하지 않겠다라고 생각해서 안할 수 있는게 아니죠. 그리고 무능 성실한 상사 얘기는 아마 이 얘기일겁니다. "해결할 능력이 없으면서 일 욕심은 있기 때문에 일을 벌리거나 끌어오는 상사가 있으면 아랫사람도 고통받고 회사가 잘 안굴러간다." 아마 저런 유형의 상사가 최악이라는 댓글들은 본문 글에 명시된 정보보다 더 많은 것을 임의로 추측(본문 글에는 근무태도만 나오지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같은 것들은 나오지 않습니다.)해서 본인의 근처에 있는 나쁜 상사에 대입시킨 듯 하네요. 그리고 '얼치기'라는 표현도 비하입니다. 심지어 실존인물이고요. 널리 알려진 인물도 아닐 뿐더러 군이라는 조직의 상황을 일반조직에 대입하는 것은 어렵다라는 식의 비판은 몰라도 그냥 얼치기라고 깎아내리시는 것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공장이고 사무실이고 싹 다 자동화하고 사람 해고해도 딱히 할 말은 없죠. 비정규직 문제나 권고사직, 정리해고 등의 문제는 이 건과는 별개입니다. 그리고 쉐도우복싱 운운은 못할게 없는게, 본인이 B든 A와는 관계없이 그냥 본문 글에서 제시된 상황만 보고 B다 A다 관리자가 잘못했다 같은 소릴 할 수 있습니다. B에게 불리한 얘기를 한다. -> 이 사람은 A이거나 B가 아닐 것이다 같은 명제가 성립하긴 어렵습니다.
17/04/25 15:51
주인없는사냥개 님// 명제를 따지실거면 본인의 입장에나 근거를 분명히 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0. 상기한 '낙인'이란 주관적인 판단으로 '무능력자' 취급하는 행태를 이르는 취지입니다. 1. "판단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낙인'찍지 말라는 뜻입니다. 2. 그 '얼치기'가 누군지는 몰라도 당장 본인이 멍청한 건 틀림없어 보이네요. 그의 논리에 따르면 위험해서 신속하게 제거해버려야할 군인이라 사료됩니다. 3. '성실하게' 일하고도 무능을 이유로 2년 후배를 대리승진 시키는 회사의 미래는, 필시 자동화로 인한 정리해고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죄송합니다만 자동화로 사람 해고해도 할 말 없는 건 그런 말씀하신 본인 뿐이고요, 보편적인 상식 선에서 말씀드리면,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17/04/25 16:29
파스칼 님// 자기가 뭘하고 있는지 잘 아시네요. 선비질이라고 말하는게 딱이네요.
우리가 지금 공인을 욕합니까 인터넷에 신상이 드러난 사람 욕하고 있습니까? 파스칼님이 말한대로 정보가 극히 적은 상황에서 최소한의 명제만 주어졌는데 거기서 우리가 누구를 특정해서 욕하고 있느냔 말입니다. 조리돌림 당하는 피해자가 있긴 합니까? 그냥 여기 있는 분들 대부분은 무능하지만 성실이라는 특정한 유형의 아이콘을 두고 그동안 느꼈던 불편이나 자기 나름대로의 판단을 말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판단이고 낙인이고 자시고 그냥 가상의 인물 A B의 무능 유능을 따지는거 아무 의미도 영향도 없는 그냥 사람들 가십이라는겁니다. 그런데 자꾸 B한테 무능이라고 낙인 찍는다느니 뭐라느니...말도 안돼는 가정과 일반화는 파스칼님이 하고 있는거구요. 전 여기서 아무런 가치 판단도 안했어요. 다른 사람들 가치 판단 하든 말든 뭘 그리 신경쓰느냐고 말하는겁니다. 그냥 대충 던져진 명제를 두고 갑론을박 하고 있는 겁니다. 진짜 인격체 아무개가 아니구요. 독일 얼치기가 말한 부분은 역사적으로도 많은 위인들이 언급한 말이구요. 영국 외교관 로버트 반시터도 비슷하게 사람을 분류한바 있고 몽고메리 장군도 저 독일 얼치기의 말을 자기 자서전에 인용해서 병사들을 분류했습니다. 이 정도면 객관적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누가 얼치깁니까? 몽고메리 장군도 제거되어야할 무능한 인물이었나요? 무지한건 상관 없지만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함부로 말하진 말아야죠. 그리고 쉐도우 복싱은 자기가 A라고 칭한 사람 그다지 없는데 다들 자기 A라면서 B욕하네 하는 댓글들에 대해서 말한겁니다.
17/04/25 17:01
파스칼 님// 명제의 성립여부와 참 거짓을 논하는데 제 입장이나 근거를 말해야 하는군요.
[글쎄요, 자기가 a라고 자칭하는 사람은 없는지 몰라도 b가 아닐 거라는 근거없는 확신은 죄다들 하는 거 같습니다만.] 라고 말씀하신 시점에서 입증책임은 파스칼 님이 지는 겁니다. 사실 저 말 자체도 확신인데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군요. 저는 근거가 있다면 '본인이 b라면 b를 쉽게 깔 수 없을 것이다.' 일 것이다 라는 판단 하에서 저게 아닐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린거고요. 그리고 해외 유명 메이커들 공장 실제로 자동화하고 관리인만 사람인 상태로 돌아가는 곳들도 많습니다. 인건비 비싼 지역 공장들은 실제로 그래요. 근데 그것들에 윤리적 기준을 적용시켜서 이게 옳지 않다든지 임원이 똥싼거 사원이 치우고 권고사직 또는 정리해고 당하는거에 비교하는건 못봤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0.1.2 자체가 상반됩니다. 낙인찍지 말라고 하셨으면서 바닐라아몬드님이 인용하신 군인을 '얼치기', '멍청한 건 틀림없다' 라는 식으로 취급하지 않으셨나요? 이렇게 까는게 주변의 '무능력하고 성실하다라고 생각되어지는 사람' 을 B의 케이스로 분류해서 전자를 까는것보다 훨씬 낙인찍기에 가까워보입니다.
17/04/25 18:16
주인없는사냥개 님//
1. 실례지만, 명제의 의미나 먼저 파악하고 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인용하신 제 댓글은 명제 형 문장이 아닙니다. 2. 그 어느 기업도 일방적으로 근로자를 해고할 수 없으며, 자동화는 관련 법, 기업 내규 상 해고사유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기업은 사회적 합의에서 벗어난 해고를 할 수 없다는 걸 일일이 설명해야하나요? 해외 공장 사례를 들려면 더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기존 직원을 해고하는 과정이 일방적이었는지, 아니면 사직의 대가로 적당한 합의금을 지불했는지, 이후 해당국가(아마도 미국인 듯 한데)에서 기업에 어떤 사회적 책임을 부여했고, 사회는 어찌 반응했는지요. 3. 반어의 유희를 모르는 분과 언쟁을 하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4. [세간에서 함부러 '무능'을 판단하고 낙인 찍는 게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의 내용도, 아래의 댓글도 결국 비슷한 맥락이라 보구요.] 제가 '낙인'이란 표현을 쓴 유일한 문장입니다. 님이 좋아하시는 '명제'화해서 말씀드리면, 상기 문장은 ['낙인'이라는 말씀은 어떤 특정 일을 못한다고해서 다른 일 까지 못한다고 생각하진 마라] 와 동치랄 수 없습니다. 5.여느 댓글 식으로 주장하기는 퍽 쉽습니다. 경험이 근거가 되면 주장하지 못 할 말이 뭐 있을까요. "제 경험상 이런 일에 능력운운하는 사람치고 유능한 사람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6.대놓고 지가 a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은 없지만 수많은 댓글의 내심은 빤해 보입니다만. 심리학적으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은 비범한 소수에게 받는 자격지심을 자기보다 못한 소수에게 전가하지요. 그걸 소위 ‘보상심리’라 합니다. 쉐도우복싱 운운도 내심 뜨끔한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17/04/25 18:53
파스칼 님//
1. 실례지만 댓글 타래를 좀 잘 읽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제가 명제라고 언급한건 님 댓글이 아니라 본인이 B든 A와는 관계없이 그냥 본문 글에서 제시된 상황만 보고 B다 A다 관리자가 잘못했다 같은 소릴 할 수 있습니다. 라는 얘기를 한 겁니다. [B에게 불리한 얘기를 한다. -> 이 사람은 A이거나 B가 아닐 것이다] 같은 명제가 성립하긴 어렵습니다. 2. 네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반어의 유희라기엔 일관적으로 '얼치기' 같은 표현을 쓰시지 않으셨나요? 그나마 반어라고 생각해볼만한 것은 '그의 논리로 생각해보자면 그는 위험해서 신속하게 제거해야 될 군인으로 사료됩니다.' 뿐이군요. 이것도 반어를 쓰려면 '와 정말이지 똑똑한 소리라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분은 최고급 지휘관이나 최고급 참모이셨을테니 역사에 이름을 남기셨겠죠? 근데 왤캐 듣보?' 같은게 더 적절하겠죠. 애초에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멍청하다고 표현하는게 반어법인지 몰랐습니다. 4. 함부로 '무능'을 판단하고 낙인 찍는게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하셨습니다 본 댓글들을 일관적으로 비판하셨기 때문에 전 '함부로'의 기준을 찾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판단하고 낙인 찍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로 해석했고요. 근데 여기서 '판단'이면 모르겠는데 낙인은 애매모호합니다. 상기한 '낙인'이란 주관적인 판단으로 '무능력자' 취급하는 행태를 이르는 취지입니다. 뭐 대충 해석했을 때, 일부의 사례, 그냥 일을 못한다는 것 만으로 '무능력자' 취급하지 말아달라 라는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전자라면 몇 가지 케이스가 쌓여야 그 사람을 무능력자 취급하면서도 '함부로'가 아닐 수 있게 되는지 궁금하군요. 후자라면 그냥 '무능력자'에 대한 정의가 다른 분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함부로 판단하여 취급'의 정확한 뜻을 물어보는게 훨씬 나았겠군요. 죄송합니다. 5, 6.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은 비범한 소수에게 받는 자격지심을 자기보다 못한 소수에게 전가한다.' 가 보상심리에 속할 수 있다는 건 뭐 알겠습니다. 여기서 보상은 나는 나보다 못한 소수에게 자격지심을 전가해도 됨 이겠죠. 그런데 저 내용 자체가 심리학적으로 충분히 규명이 된 내용인가요? 사례를 들려면 더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기준은 몇 퍼센트였는지, '비범한 소수에게 받는 자격지심'이란 어떻게 측정했는지, 자기보다 못한 소수에게 전가한다는 어떻게 측정했는지' 말입니다. 쉐도우복싱 운운은 내심 뜨끔한 반응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논지로 볼 때, 당신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비범한 소수에게 받는 자격지심을 주변에서 너보다 못한다고 판단되는 사람(댓글에선 주로 B 유형의 상사)에게 전가하고 있구나! 같은 생각인가요
17/04/25 20:16
주인없는사냥개 님// 퇴근 길이고, 집에서조차 논쟁하고싶지 않아 이 댓글로 마감합니다.
1. [ '낙인'이라는 말씀은 어떤 특정 일을 못한다고해서 다른 일 까지 못한다고 생각하진 마라?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겠죠? ...이 명제 자체를 부정하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직접 쓰신 문장입니다. 2. 인용하신 [글쎄요, 자기가 a라고 자칭하는 사람은 없는지 몰라도 b가 아닐 거라는 근거없는 확신은 죄다들 하는 거 같습니다만.] 은 명제형 문장이 아닐 뿐더러 [B에게 불리한 얘기를 한다. -> 이 사람은 A이거나 B가 아닐 것이다 같은 명제가 성립하긴 어렵습니다.] 식으로 확대해석하시는 건 제 탓이 아니고, 일일이 대꾸할 생각도 없습니다. 3. 저는 그가 얼치기라 생각하고, 그 발언에는 분명히 모욕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제가 쓴 문장이 반어법이 아닌 건 아닙니다. 저는 그가 얼치기지만 “하도 위험해서 신속하게 제거해버려야할 군인”이라고 생각치 않거든요. 첨언하면, 예를 드신 반어는 쓰느니만 못한 반어라고 생각합니다. 4. 개인적인 경험은 논리적 근거가 아닙니다, 경험칙에 입각한 판단이야 내 알 바 아니라고 앞서 얘기한 적 있고요, 그걸 공연하게 일반화하면서 "회사를 망친다" "신속하게 제거해야한다"라는 표현을 동원하는 건 당연히 '함부로'입니다. 5. ‘심리학적’이라는 말은 “근거는 딱히 없지만”과 비슷해요. 정신분석이야말로 경험칙에 근거해서 성급하게? 일반화한 이론입니다. 하지만 임상에서 꽤 유용하게 쓰이죠. 열등감의 보상심리가 왜곡되어 나타난다거나, 사회가 평범한 다수와 비범한 소수, 열등한 소수로 구성된다는 얘기를 심각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정신분석이란 게 대부분 자기 부정을 전제로나 쓸모있는 말이니까요. ‘심리학적으로’ 사람은 자기를 포함한 일군에 관대합니다. 자기가 무능하다고 여기면서, b보다 a 편을 들지는 않는다는 거죠. 덧붙여서,마침내 무의식을 발견한 사람들의 태도를, 저는 개인적으로 뜨끔한다고 표현합니다. 6. 마지막 문장이야말로 마침내 이심전심이군요. 그 평범한 사람들 중에는 당연히 저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딱히 근거는 없는 말이니 ‘함부로’인 것도 맞습니다.
17/04/25 20:35
파스칼 님//
끝까지 댓글을 제대로 안 읽으시는군요. 1번만 읽으셨어도 제가 [글쎄요, 자기가 a라고 자칭하는 사람은 없는지 몰라도 b가 아닐 거라는 근거없는 확신은 죄다들 하는 거 같습니다만.] 이걸 명제로 칭하는게 아니라는걸 아실텐데요. 그리고 [B에게 불리한 얘기를 한다. -> 이 사람은 A이거나 B가 아닐 것이다 같은 명제가 성립하긴 어렵습니다.] 는 [글쎄요, 자기가 a라고 자칭하는 사람은 없는지 몰라도 b가 아닐 거라는 근거없는 확신은 죄다들 하는 거 같습니다만.] 의 근거가 될 것으로 추측한게 [B에게 불리한 얘기를 한다. -> 이 사람은 A이거나 B가 아닐 것이다 같은 명제가 성립하긴 어렵습니다.] 라서 언급드린 것이고요. [ '낙인'이라는 말씀은 어떤 특정 일을 못한다고해서 다른 일 까지 못한다고 생각하진 마라?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겠죠? ...이 명제 자체를 부정하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가 동치라고 얘기한 적도 없고요. 그냥 글에서 쓰인 단어의 의미에 대한 제 나름의 추측일 뿐입니다. 3. 반어법을 희한하게 쓰시는군요. 반어법은 -가 아니다가 아니라 아예 반대 개념입니다. 일관적으로 부정된 의미로 저 격언의 발제자를 비판하셨는데 거기에 죽여버리고 싶다라고 하면 누가 반어법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죽여버리고 싶다의 반대 의미는 '살리고 싶다'지 '아무 생각 없다' 나 '중립국' 같은 게 아닙니다. 가장 대표적 예시로 쓰이는 '참 잘했다'만 보더라도 이것의 의미는 '못했다'이지 '잘하지 않았다'가 아닙니다. 4. 그건 무능력자'라고' 판단하고 낙인찍은게 아니죠. '무능력자가 하는 행동'에 대한 일반화와 함부로 발설이죠. 뭐 '취급'에 속할 순 있다고 봅니다. 5. 근거는 딱히 없군요. 뭐 개인적인 경험은 근거가 아니라고 하셨으니 알겠습니다. 6. [결국 다들 기준은 본인인데, 본인에 못 미친다는 (근거 없는) 근거로 현실이든 허구든, 특정인이든 불특정인이든 비하하는 꼴이 같잖다는 겁니다.] 는 없는 근거를 근거로, 함부로 불특정인을 비하하는 댓글이라고 판단해도 되겠습니까?
17/04/25 20:45
주인없는사냥개 님// 죄송한데 본인이 그간 뭘 쓰시고 어떻게 읽히는지 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일이 반박하기가 이젠 좀 지치네요. *아닌 게 아니라, "-가 아니다"가 '반대개념'입니다.ㅡㅡ; 반어의 범위를 마음대로 한정하시는 건 좋지만 여기서만 하시죠. 반어유희가 뛰어난 작가로 거트보네거트나 줄리언반스, 이언매큐언 등을 추천드려요..
17/04/25 21:00
파스칼 님// 에휴...
본인부터 되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반어의 대표적 사례를 보고도 -가 아니다 라는 얘기가 나오십니까? 애초에 반어라는게 어떤 현상을 보고 그것과 반대되는 의미로 강조하기 위해서 쓰이는 건데 퍽이나 살리고 싶으셨나봅니다 죽여버리고 싶다라고 말씀하시게.
17/04/25 21:15
파스칼 님// 글쎄요. 영어 운운하시기엔 본인도 저 문장이 irony보단 sarcasm에 훨씬 가까운 거라는 걸 아실텐데요. 뭐 애초에 둘이 여집합도 아닙니다만.
17/04/25 21:18
주인없는사냥개 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56494&cid=46674&categoryId=46674 [또, 너무 황당하고 웃기는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사람들은 즐겨 “우습지도 않군.” 하면서 기가막히다는 표정을 짓는다.]
17/04/25 21:23
파스칼 님//
우습다의 경우에는 우습다와 우습지 않다 사이에 중간이 존재하지 않아서 이 경우엔 우습다와 우습지 않다는 반의어죠. 잘했다와 못했다의 사이에는 보통이다가 존재하죠. 그래서 참 잘했네 같은 경우는 = 못했다 얘기인 겁니다. 잘하지 않았다 와는 의미가 조금 다르죠. 제가 '아무생각없다'나 '중립국' 언급드린건 이 의미에서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우스울 때 우습지도 않군 하는 것처럼 보통 반어는 강조를 할 때 많이 쓰이죠 파스칼님의 꾸준한 '얼치기' 사용을 봤을 때, '죽이고 싶지 않다' 조차의 느낌도 없습니다. 그냥 내가 봤을 땐 니 논리대로면 너도 죽는게 맞겠다 ~ 같이 비꼬는 느낌이죠. 근데 전반적으로 반어법 논쟁으로 너무 샌 것 같은데 그냥 이건 제가 반어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걸로 하고 다른 사안들 얘기해주시죠.
17/04/25 22:16
주인없는사냥개 님//
[근대시인 김소월(金素月)에 이르러 이 반어적 표현기교는 더욱 원숙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의 시 <원앙침>은 “바드득 이를 갈고/죽어 볼까요/창가에 아롱아롱/달이 비친다.”는 구절로 시작하고 있다. 여기에서 시인은 결코 죽을 수는 없으면서 죽고 싶다는 심정을 ‘죽어 볼까요’라는 반어적 표현을 사용하여 수사적 성공을 거둔다. 대표작 <진달래꽃>에 오면 반어적 수사기교가 절정을 이룬 다음 구절과 만나게 된다. “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이 구절은 우리 근대시 가운데서 찾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반어의 예로서 울지 않겠다는 표현을 통하여 한없이 울겠다는 심정이 유감 없이 나타나 있다. 우리 문학작품에는 일찍부터 ‘반어’의 표현기법이 폭넓게 활용되어 왔다. 신라 향가의 하나인 <처용가(處容歌)>는 그 전편(全篇)이 반어적 표현을 기본으로 하여야 이해되는 작품이다. “동경 밝은 달에/밤들이 노니다가/들어 자리를 보니/다리가 넷이어라/둘은 내해었고/둘은 누구핸고/본디 내해다마는/빼앗은 것을 어찌하리오”에서 마지막 두 줄은 ‘원래 나의 것이었지만 이미 빼앗겼으니 할 수 없구나.’라고 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한탄은 역신(疫神)에게 두려움으로 받아들여짐으로써 반어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속담에도 반어적 표현이 있다. ‘성부동(姓不同) 남’이라는 속담이 그 좋은 예인데, 이것은 성이 같지 않기 때문에 남[他人]과 다름이 없이 지낸다는 뜻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비록 성은 다르지만 친형제 이상으로 다정한 사이의 두 사람을 부러워하며 칭찬하는 심정으로 두 사람 사이를 표현할 때에 쓰는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반어 [反語]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죄다 앞서 링크한 페이지에 있는 사례입니다. 반어는 의미의 충돌에 방점이 있는 레토릭이지, 반대의 정도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합리외 불합리와 비합리, 만족 불만족, 민주적 비민주적, 다 반대의 개념이고, 이를 활용한 수사는 다 반어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조차도 못 받아들이시면, 정말 그만 하겠습니다.
17/04/25 22:35
파스칼 님// 예 알겠습니다. 반어법에 대한 제 이해가 부족했네요.
그럼 강조의 의미가 없더라도 앞으로 그 뜻이 아니었다 라고 하면 다 반어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반어법 얘기는 이쯤에서 그만하고, 6번 사항에 대해서 대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흠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그냥 댓글 달지 마시고 안녕히 주무십쇼
17/04/26 00:02
마찬가지의 논리로 업무시간에 일을 남들보다 못하는 직원 또한 상대적으로 일을 잘하는 직원보다 승진을 먼저해야할 객관적인 실적도 없을 겁니다. 오로지 근속년수죠. 그리고 대다수가 가혹하다고 하기엔 회사를 망친다고 하거나 제거해야한다 같은 얘기는 몇개 안보이는군요. 심지어 뒤로 갈수록 관리자 문제, 왜 고과제도가 없냐 회사가 이상하네 등을 언급하는 댓글이 대다수인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일은 잘할 수 있다라는 얘기로 무능판단은 어렵다고 하신 걸로 보아 무능의 판단을 굉장히 넓게 잡으신 듯 한데 본문과 댓글에서 말하는 '무능' 또는 '일못함' '멍청함'은 '주어진 일'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필요한 시간 내에 일을 높은 퀄리티로 마무리 짓지 못함을 얘기하시는 걸겁니다. 그냥 각자 주변에서 b 같은 사람 찾아서 무의식적으로 대입하고있는거죠.
애초에 vs 글이었고 글의 정보가 한정적이다보니 주변에서의 사례를 무의식적으로 대입하고 얘기하는건데 그게 특별히 못할 일인지 의문입니다 제가 보기엔 잘난 남들한테 자격지심 생긴거 니들보다 못난 사람들한테 푼다 가 b같은 상사 있으면 힘들죠 보다 훨씬 가혹해보이는군요
17/04/25 09:49
B요
근태 불량한 사람이 나중에 리더까지 올라가면 물 다 흐려요. 다만 B가 너~~~무 일을 못하면 A요. 시키면 성실한 사람은 결국 실력이 늘기는 하는데... 죽어도 안되는 사람이 있긴 하더락요
17/04/25 09:50
고위 관리직도 아니고 고작 대리 승진인데
일을 못한다곤 하지만 딱히 사고친적도 없(는것 같은)고 성실하고 인성좋은 4년차 직원 냅두고 2년차 다른 직원 성과좀 더 좋다고 올리는건 윗분들 말씀대로 그냥 너 나가라는거죠. 그것도 근태 안좋은 2년차를 .. 이래놓고 그럴 줄 몰랐다는듯이 죄책감 어쩌고 하는게 웃깁니다.
17/04/25 09:50
먼저 2년차와 4년차 진급을 고민한 시점에서 글쓴이가 A 진급을 생각하고 있는거죠.
B가 3년차만 됐어도 고민 된다고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데 4년차에 대리 진급 못하는데 옆에 2년차가 대리 진급하고 있다면 이건 거의 사표 종용하고 다를 바가 없습니다.
17/04/25 09:51
근데 진짜 B같은 사람 때문에 업무짬 계속 당하다보면 진짜 사람 미쳐요... 연차 때문에 B같은 사람이 돈은 나보다 더 받는데 일은 배로 하고 있고, 일이 몰리다보니 야근은 많이지고 실수도 늘어서 몇번 갈굼먹고 하다보면 그냥 제발 좀 나가라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건 제가 A라서가 아니라 평범한 C이기 때문에 1.5인분을 소화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제가 B 동료였으면 사직서 냈을 때 소고기 먹었을듯.
17/04/25 09:52
A는 지적을 당할지언정 일은 잘 하는데
B와 같은 타입은 남의 노력을 잡아먹거나 아니면 마이너스 방향으로 달리는 경우가 있죠. 성실한데 일을 못한다는 자체가 이미 손해라.. 안고 가기엔 불안하죠.
17/04/25 09:52
연차가 2년 차이나는데 A 에게 대리 달아주는건 B 한테 너님 승진시켜줄 생각 없으니 나가라는거죠.
만약 A 의 성과가 무지막지해서 누구도 토를 알 수 없는 상황이면 모르겠지만 그정도는 아닌거 같고요.
17/04/25 10:02
인사제도가 뭐 어떻게 돌아가는 회산지 모르겠는데 연차를 별로 고려하지않고 성과/능력위주 진급이면,
A랑 B를 같이 놓고 볼게 아니라 그냥 A는 인정받아서 특진이고 B는 진급대상 제외죠. B입장에선 회사가 원하는게 뭔지 확인한건데 나갈만 하죠.
17/04/25 10:05
b를 고려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에 만연한 꼰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학교도 아니고 말이죠
자기돈으로 월급을 안주니까 b도 대우해줘라 b생각도 해줘라 이런소리가 나오는겁니다. 남의돈이니까 쉽게 말하는거죠 자기돈으로 사업한다고 치면 a냐b냐 고민할 거리도 아닙니다.
17/04/25 10:10
뜬금없는 댓글인데 널리 알려진 짤방중에 키보드배틀러의 유형.jpg라고
타로카드 그림 같은 것들에 맹진장군, 어그레서, 스토커 같은 명칭 붙이고 설명 달아놔서 재밌게 봤던 짤방이 있는데 거기에 쉐도우 복서라는 유형은 없던걸로 기억하거든요. 누가 추가해주면 재밌겠네요. 사실 쉐도우 복서가 짤방 내의 직업의 하위분류인가?
17/04/25 18:04
자기가 이길 수 밖에 없는 전장을 만들고 일침을 날리는 유형입니다. 누가 봐도 커버치기 힘든 허수아비를 생성해놓고 쿨하게 스트레이트를 꽂는 거죠.
17/04/25 10:12
무조건 A죠
4년차라 시켜줘야한단말은 '그럼 4년동안 일도 안배우고 뭐했는데'로 반박됩니다. 2년덜하고 농땡이친 A보다 못한다는건데 그건 성실한게 아니죠.
17/04/25 10:18
a의 근태가 어쩌니 저쩌니 해도 큰 빵구를 낸 적은 없는 거잖아요.
롤로 치면 라인전 잘풀고 운영잘하지만 가끔 멈춰서있는 플레이어 A랑 뭉쳐다닐때 따라는 다니는데 못하는 플레이어 B를 비교하는 거네요.
17/04/25 10:19
유능한/시키면 다 하는 사람이 노는 이유는 관리를 못하기 때문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른데 A 입장에서는 일은 없는데 굳이 찾아서 하고 싶지는 않은걸수도 있거든요. 그럼 사람이 방만해집니다. 알아서 하면 더 좋겠지만서도... 이런거 관리하라고 관리자가 있는건데.. 제가 보기에는 B는 알아서 도태될거고, 관리자 C를 추가로 잘라야 할 것 같네요... 근데 B가 대리 정도라면... 키워볼수도 있을 거 같은데.. 성실한데 일머리가 없는 상황..이 가능한가요? 맨날 임기응변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관리자가 더럽게 못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관리자 C를 잘라야 하는 이유가 늘었네요.
17/04/25 10:33
처음엔 혼자 흥분해서 뜬금없는 부끄러운댓글을 남겼는데,
차분하게 다 읽다보니 써주신 의견이 참 공감이 많이 가네요. 팀장이상급 관리자로써 팀원이 항상 일잘하는사람만 있을수는 없는거고, 효율이 떨어지는사람도 분명 있을텐데, 당장 일 잘하게 만드는건 힘들지라도, 적어도 평범한수준까진 올릴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정말 말그대로 노답인 사람들은 면접등 입사에서 걸러졌을거라 가정하면요..
17/04/25 10:19
B가 사실 A 근태에도 악영항을 미칠거라 봅니다. A는 그렇게 해도 B보다 잘할 자신 있으니 그렇게 하는 걸 겁니다. A가 성실해져서 더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본문처럼 B보다 먼저 진급시켜서 B보다 더 잘해야 되는게 당연하게 만들거나, B가 나가고 A와 유사한 사람이 한 명 들어와서 A가 약간이라도 긴장감을 가지거나, 자기와 유사한 사람을 본 뒤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자기자신에게 투영해보는 계기 등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17/04/25 10:32
B는 절대 성실한게 아닙니다.
타성에 젖어 형식만 지키는거에요. 진짜 성실하면 1인분은 하려고 별의별 수를 써서라도 배우겠죠.
17/04/25 10:25
일단 A 고르고 저는 [일은 못하지만 성실한사람] 이라는건 없다고보고 평가합니다
4년동안 하면서도 일처리가 그정도라면 그사람은 성실한것도 아니라고 보구요 6개월 1년도 아니고 4년동안해도 맡은일처리가 안되면 그냥 그 업무에 집중을 안하는거죠 아무리 능력이 떨어져도 정말로 성실하다면 말그대로 자기 성실함으로 그걸 커버해야지 업무에따라 다르겠지만은 주어진 기간을 고려하면 이건 그냥 일에 관심이 없는거고 그렇게 욕먹으면서도 일 대충대충 하는사람 널리게도 봐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안고쳐요 반대로 정말로 1년넘게 일못하면서도 꼼꼼하게 메모하고 수시로 까먹을까봐 확인하고 모르겠다싶은건 계속물어보라고하니까 귀찮을정도로 물어보고 재확인받고 그렇게 하다보니 3년차쯤되니 딱1인분 정도 하는사람이 있었는데 이런게 일못하지만 성실한거죠 출퇴근만 칼같이 지킨고 인성좋다고 성실하다는거 자체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생활패턴이 규칙적이고 성격이 둥글둥글한것과 업무에 성실한것은 전혀 다른문제입니다
17/04/25 10:28
음 누구랑 같이일할것이냐를 판단하는것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두가지 경우의 케이스와 다 일을 함께 해보았는데요 결국 승진시키는건 어떤사람과 오래 일할것이냐인데 저는 B 상사와 일을 못하겠습니다. 회사돈 받아먹고 결과가 안나오면서 회사 재정만 축내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자리에 잘 존재하지는 않지만 뭔가 요청하면 보는대로 수락해주고 결과를 내보내는 A 라는 상사가 훨씬 좋구요 마찬가지로 아래사람과 동기일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피치 못하게 빠져야 할상황에는 A 가 대신해줄수는 있지만 B는 내가 없으면 안되는 상황일때가 종종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까지 일을 하게되는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뭔생각으로 회사에서 안짜르는 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회사 재정만 축내는 사람인데
17/04/25 10:43
저도 동의합니다.
일 가르치는 능력도 없고, 일 분배하는 능력도 없는 관리자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회사는 맨날 하는 일만 하는 곳이고 임기응변이 필요한 일은 별로 없는데, 성실하지만 일 못하는 4년차 같은건 등장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매일 임기응변이 필요하다면 관리자를 더욱 더 갈아야 하는 이유가 되겠죠.
17/04/25 12:41
맞는거 같아요. A유형은 자기만의 업무 기준이 있어서 그거 채우기 위해서는 시키지도 않은 야근 밤샘 뭐든 다 끌어서 일처리 해놓고 쉬죠. B유형은 난 성실했으니 결과는 능력 밖의 일이라 생각하구요. 답답할정도로 성실하기만하며 주어진 일밖에 안하는 동료가 있어서 더 감정이입이 되네요.
17/04/25 10:33
대리 진급 정도면 B도 못 시켜줄 건 없다고 보는데, 4년차에도 일머리가 너무 없다고 할 정도로 못하는거면 어차피 더 위로 올라가는게 쉽지 않겠죠.
A가 적어도 농땡이를 자기 자리에서 눈치봐가며 치면 모르겠지만 별 말도 없이 이탈해있고, 지각도 종종 하는 거면 나중에 언제 큰 펑크 낼 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고 생각하는데... 후에 다른 사람들 근태관리에 영향갈 거 고려해서 A는 진급 못 시켜줄 것 같네요. 결과적으로 A 근태관리 제대로 못한 관리자 C가 잘못했네요.
17/04/25 10:38
회사가 사원에게 성실한 근태를 요구하는 것은 결국 좋은 성과를 얻어내기 위해서입니다.
회사는 바른 사회 생활에 가점을 주는 교육 기관 같은 것이 아니죠.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면 아무리 성실하게 근무하면 뭘 합니까? 냉정하게 말하는 것 같지만 B에게 맞는 직종이 따로 있을 겁니다. 하루라도 빨리 그것을 찾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회사를 위해서도 나을 수 있습니다. 근태가 다소 불량해도 결과물이 다른 사원들보다 더 낫다면 그것은 어쩌면 근태의 문제가 아니고 충분한 업무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근태는 어떻게 압력이라도 가할 수 있어도 능력은 쉽게 바꿀 수 없죠. PS) 사실 획일적인 근태는 과거 공장 중심 산업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현대의 많은 회사들은 사실 그다지 필요가 없습니다.
17/04/25 11:11
댓글들 보니 재밌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누구나 A처럼 멋지게 일하고 싶지만... 상당수는 B이실 가능성이 높은데 말입니다 크크
17/04/25 12:05
A나 B나 아웃라이어죠. 직장인 대다수는 적당히 남들 하는만큼 하는 평범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죠.
겨우 자기 1인분 정도 하는 사람이 느끼기에 자기를 1.5인분 2인분 하게 만드는 사람보다 좀 얄밉더라도 지할일(+a)하는 사람이 훨씬 나으니까 A에 대한 선호가 높은거 같습니다.
17/04/25 11:11
B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팀장이나 부서장급 승진도 아니고 사원에서 대리면 첫 승진인데 B에게 책임감을 주고 최초에는 먼저 승진 시키는 게 맞다고 봅니다 둘다 계속 남아있다면 그 이후야 모르겠지만
17/04/25 11:12
저라도 A를 선택하겠지만 이렇게까지 된 건 관리자가 잘못했네요.
관리자의 역할은 결과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지만 지금 너가 어떻게 하고 있고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피드백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B에게 주기적으로 '지금 넌 이런 점이 부족하고 앞으로 이렇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거다'라고 계속 이끌어줬더라면 A가 승진이 되었다 하더라도 실망은 했겠지만 좌절은 하지 않았을겁니다. 이전에 이런 피드백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B에게는 청천벽력이겠죠. 사실 현실에서는 공정하게 평가하는 관리자 보기도 힘드니까 이런것까지 바라기엔 언감생심이긴 합니다...
17/04/25 11:15
아참 성실한것 치고 일 못한다는 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센스가 없을순 있어도 성실하면 빵구가 잘 안나요 두번 세번 검토 하거든요 전 일도 잘 못하고 성실하지도 않았지만 나름 일에 집중하면 빵꾸가 잘나진 않아요 근데 성실한것치고 빵꾸가 잘나면 대부분 성실한척하거나 성실한것 처럼 보이더군요
17/04/25 11:24
A가 일을 빨리끝내기 위해 가라로 대충하는편만 아니라면 A죠. B같은 사람과 같이 일해봤는대 본인만 느린게 아니라 주변사람들이 다같이 피해를 어마어마하게 봅니다. 솔직히 4년도 오래간거 같아요. 진작 본인 진로에 맞는길을 찾아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4년일했는대 느리면 성실한게 아니라 그냥 적성에 안맞는대 억지로한거라고 봐서요. 저는 A도 B도 아니지만 처음에 아무리 못했어도 보통 반년정도 지나면 잘하는건 아니더라도 능숙해 지는게 정상 아닌가요?
17/04/25 11:33
근데 댓글 일부는 승급 여부가 아니라 같이 일을 하네마네 하시는데 바로 해고시키는게 낫다고 보시는건가...
보직을 바꿔주든 시도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고용안정성도 시급한 문제인데.
17/04/25 11:36
A 고르는 명분이 좀 이해가 안가는 구석이 많은데... 일단 B도 4년간 일한 사원입니다.
명확하게 딱 꽂혀있는 건 없지만 서당개 3년에 풍월을 읊는다고, 그래도 4년까지 일하면 코딩 한 번도 안해 본 문과생이 스크립트 정도는 짜게 되는 시간이고, 대학교 학사 과정 커리큘럼 다 이수할 시간입니다. 제 생각엔 A와 비교되어서 못한다고 느껴진 거지, 1이 보통이면 못해도 0.8 정도는 해줬을 거라 생각해요. 그 이하였으면, 적성에 안맞는 것 같으니 한이라도 젊을 때 다른 일 일아보라고 할 꺼였으면, 진작에 잘랐어야죠. 4년까지 데려갈 게 아니라. 최소한 2년차 직원 A 들어오고 1년쯤 됐을 때 내보내던가..저 상황에 A 대리 승진시킬 거면 B를 진작에, 진작에라도 짜르거나 일머리 개선을 위한 노력을 했었어야죠. 아무리 맹해 보이고, 아무리 찐따같더라도 군 짬밥 2년 먹으면 못해도 90% 이상은 빠릿해 집디다. 병장 달고서도 눈에 띄게 일 못하는 사람은 제 군 생활동안 딱 2명 봤네요. 2년도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데 4년이란 세월은 결코 짧지 않고, 다른 일을 알아보라고 하기에는 현재 헬조선 취업시장에서 서른 한살이라는 나이, 확실히 걸림돌이 됩니다. 핵심은, [정말 일을 드럽게도 못했으면 진작에 짜르던가]인데 여태 안고서 4년을 보내왔다면 그래도 평타의 80% 수준은 되지 않았을까? 라는 전제입니다. 정말 너무 못해서 평타의 50%, 30% 수준밖에 실적이 안나오는데도 4년을 안고 있었다면 이미 그 시점에서 A와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17/04/25 11:39
직장은 친구를 사귀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인지 그냥 능력 좋은 사람이 제일 좋더군요. 뺀질거리든 뭘하든 업무 처리만 확실하면 지금까지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뺀질이라는 프레임 자체가 잘못됐을수도 있죠. 우리가 그렇게도 싫어하는 일을 다 처리했는데 업무시간을 채우기 위해 의미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하는 그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뺀질거린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걸 지도 모르니까요. 근데, 승진의 문제라면 굳이 B를 제치고 A에게 줄 필요가 있나 싶네요. 부장 같은 관리직이라면 모를까 대리 정도면 경력을 우선시 해도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말로 B의 한계가 저 정도라면 대리에서 더 올라가진 못할거 같구요.
17/04/25 12:03
일병이병상병병장까지는 능력이랑 관계없이 진급시켜야합니다. 4년차분이 능력이 얼마나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기회는줘야죠. 이게 문제가 되는건 진급여부 결정만 하는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명을 짜르는 결정까지 하는겁니다.
그래서 본문의 제목은 잘못됐어요. '두 명중 누구를 내보내야 합니까' 로 수정해야됩니다.
17/04/25 12:10
말단직원 입장에서의 성과라는게 실제 회사에 어느정도 영향일지는..;-)
이거저거 재주 많고 잘하는 직원의 성과 <<<<<<< 맨날 술만 퍼먹고 자다가도 문제 생겼을때, 전화 한통으로 클라이언트 문제 해결하는 임원... 대충 이런거라서 말이죠;;;
17/04/25 12:11
단순히 A, B만 놓고 볼 문제가 아닐 텐데요.
진급 여부는 둘만의 문제이지만 그걸 지켜보는 사람은 관리자만 있는게 아니죠. 일을 잘한다는 것도 관리자 1인의 판단이지 회사 내 다른 사람들까지 그리 생각할지는 모르는 겁니다. 4년간 회사를 다녔다면 나름의 인간관계나 개인적 유대가 갖춰지기 충분한 시간인데 관리자가 이런 부분까지 고려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과장도 아닌 대리 진급을 가지고 2년차 후배를 먼저 승진시킨걸 과연 다른 구성원들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요? 관리자가 큰 실수를 했다고 봅니다.
17/04/25 12:21
B가 높은 곳 올라가 있는게 헬조선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얼마전에 피쟐에서 봤던 댓글이 생각나네요 1/3이 일을 다하고 1/3은 좀비처럼 출근만 하고 1/3은 일 안한다고 결과물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할 일 제대로 다하고 노는게 뭔 잘못인가 싶기도 하고요(우리나라도 그렇게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 잘하면 일 더주는게 아니라요) 물론 시간약속 지키는건 무조건 중요하고요
17/04/25 12:25
애초에 일머리가 안좋은데 '성실하게' 4년이나 할 수 있나요? 거기에 뺀질거리는데 일을 잘한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무슨 과장진급도 아니고 사원에서 대리진급 따지는데 저런 논리로 판단하라고 하면 관리자부터 의심스럽네요. b가 일을 그렇게 못하면 진작에 잘랐어도 이상하지 않았을거고(대리 진급 이야기를 꺼낼 필요가 없죠) a의 근태문제도 사원관리 못했다는 것과 다를바 없고요. b가 성실한 척만 잘하는건지 정말 노력하는데 못하는건지 a가 일 깔끔하고 센스가 좋은건지 그냥 가라를 잘치는건지도 쉽게 판단이 안되고요. 단점이 보이는데도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관리자가 잘 이끌었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a와 b의 문제가 정말 남들이 보기에도 동의할만한 부분인지도 모르겠고요. 전 극단적으로 관리자부터 바뀌면 둘의 문제가 모두 해결될 수도 있다고 보네요.
17/04/25 12:33
타입을 떠나 성과가 큰사람이요.
일=일률(능력)*시간(근태)이죠 저는 스스로 A 타입이라 생각하는데 후임이 B타입이구요. 저도 B 처럼 딱 그정도 퍼포먼스만 보여주며 대충대충 설렁설렁 앞에서는 네네 말잘듣는척하면 완전 성실함 끝판 대왕 할 수 있습니다. 딱히 스트레스도 업무 부담도 없잖아요. 그렇게 맘편히 회사다니면 굳이 농땡이 부릴 필요없어요. 다만 훨씬 더 높은 성과와 효율을 위해 아이디어 짜내고 고민하고 연구하고 스트레스받고 책임감있게 끝까지 업무를 깔끔하게 완수하는 방향으로 일할려면 중간중간 넋놓고 쉬는 시간이 필요해요. 누가 옳은지는 결과가 알려주는거구요. 상사와 부하들의 인정과 신뢰는 저에게 몰려있는듯합니다.
17/04/25 12:52
A가 맞지않냐 라고 봤는데, 대리진급이네요/
대리는 4년 꽉채운 B를 시켜줬어야죠. 성과같은건 과장 진급때부터 고려하면 되죠. 무슨 대리진급을 물먹입니까 그리고 A,B 각자에 맞는 일을 적절히 분배해주면 됩니다. 그게 관리자가 할 일이죠. 둘중에 한명만 진급시켜야 된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두명 다 무난히 진급할 수 있을 만큼 키워줬어야죠.
17/04/25 12:57
4년시켰으면 B 진급 해주던가 아니면 진작에 넌 아닌 것 같다라고 언질을 해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리 진급부터 성과 우선주의를 적용하는게 회사에게 좋은 일같지 않지만 어쨌든 그렇게 할거면 우리 회사는 이렇다 얘기를 해줘야죠. 글만 보면 사직서 낼 때까지 왜 진급 못했는지 한 마디 얘기도 안 해준 것 같네요. 어쩌면 B는 자기는 1인분은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다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4년간 조용히 일 시켰으니.
A와 B 능력 문제에서 벗어나서 넓게 회사의 인사관리 차원에서 봐도 다른 1,2년차 사원들이 '한 1~2년 해보고 진급 못하는 거 같으면 알아서 그만둬야겠구나.' 이런 생각할텐데 회사에게도 좋은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7/04/25 12:58
굳이 1명 티오로 키워야하면 A 결국 다 데리고 가야하면 B부터
그나저나 뭐 이런걸 갖고 싸우고있나요 안그래도 루팡이신분들이. 전 열심히 일하다 지금 왔어요 얼른 일좀하세요 님들
17/04/25 13:44
이건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만..
윗분 말따라 회사 자체에 따른 승진시스템이 어떻게 돼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시스템에 따라서 선택한것이니... 4년차라고 무조건 대리 시키는것이 아니라 그 위에 상급자가 진급시켜주는 시스템이니까요.. 상급자 마음이라 잘못됐다고 하기 힘든일이죠.. B가 상급자에게 마음이 들었다면 B를 선택했을것이고 신입사원이 사장아들이면 시스템이고 뭐고 사장마음이니 이건 뭐 답이 없는게 현실이지만(.. )
17/04/25 14:06
후후후... 불쌍한 분들...
이걸 왜 내가 정합니까? 위로 아래로 미루고 책임도 미루면 되는 것을 후후후... 아직 직장생활을 잘들 모르시는군요 후훗~~ 줄 잘타서 안전하고 평안하며 오래오래 사십시요!!~~
17/04/25 15:28
일단 저는 저 상황에서 A를 진급시키는 회사, 그런 상급자와는 같이 일하고 싶지 않네요. B같은 상사가 아니라 글쓴이같은 상사가 최악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규모 스타트업 정도 되는 회사라면 또 모르겠네요.
17/04/25 16:14
겪어보면 A처럼 뺀질거리면서 남들 하는 것만큼 다 하는 친구는 사람 자체가 나쁘기 보다는 자기에게 주어지는 일이 자기 능력의 반의 반만 써도 해결가능한 것들인 경우가 꽤 있더군요. 그런 친구들한테는 좀 과하다 싶은 중요한 일 던져주면 의외로 깔끔하게 해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승진하고 책임이 늘어나면서 근무태도가 개선된 건 그런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17/04/25 16:29
B를 자르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글쓴이가 잘한건데
그럴 의도가 없었다면 일머리가 없는건 B뿐만 아니라 원글쓴이도 마찬가지죠 과장 진급이라면 단연 A입니다 관리자니까요 근데 꼴랑 대리 진급에 B를 물먹이고 나갈걸 예상 못했다면 글쓴이의 관리자로서의 자질부터 의심해봐야 할 것 같네요
17/04/25 19:06
한때 팀장으로서 여러명두고 일하고 관리해본 입장에서
저라면 B를 뽑겠습니다 대리급이면 사실 직급만 준거라 상위자 입장에선 전체를 봐야 하니까요 팀의 조직이 얼마든지 인력충원이 가능하고 극도의 개인플레이라 문제가 없다면 모르겠는데 그건 대기업이나 그것도 예외적인 사례이고 대부분은 한두명가지고도 자리를 메꾸지 못해 전전긍긍하는데 장급의 위치에서는 일좀 잘하는것 보다는 정말 꾸준하고 성실하며 시키면 군소리없이 맡아하는 타입이 정말 최고더군요 일잘해도 사고치고 팀워해치고 말안들으면 그냥 눈밖이었습니다
17/04/25 19:50
전 A입니다.
B가 승진하면 A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아마 회사를 다 떠날꺼니깐요. 실적이 아닌 근무 자세로 평가받는 회사라니 어이가없네요.
17/04/25 20:00
물론 이 게시물내에서의 가정이었지만 A는 2년차, B는 4년차니 진급에 B보다 늦는다고 불만을 가질 사유가 안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A는 뺀질거리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리고 인사 고과에 근태요소는 기본 중 기본이에요.
17/04/25 22:37
B같은사람 많이 봣습니다. A같은사람은 별로 못봣는데...
B같은 사람은 진짜 말그대로 소처럼 일합니다. 쟁기지고 묵묵하고 밭 가는것 처럼 꾸준하게 쉬지않고 일하고 성과는 미미합니다 처음 몇달 그걸보고 하다보면 좋아지겟지 싶은데 소는 변하지 않습니다. 늙지
17/04/26 02:15
회사입장에서
a가진급이 맞죠 게으른 능력쟁이는 별로없지만 b는 널렷는걸요 저도 비같은유형이지만 회사에서 원하는건 능력있는a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은 게으르게 짬을 부릴수있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일을 효율적으로 시간을 잘 배분한거라고 생각이드네요 정말 영리한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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