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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8 09:10
사실전 일병 까지는 이때가 젤싫었습니다. 특히 불끄고 30분뒤에 제윗고참이 깨우고 화장실로 오라합니다. 가면 상병부터 저까지 다집합해있고
내리갈굼 시작.... 이런날이 비일비재 하다보니 소등하고 누워도 편치 않았습니다. 언제또 깨울지 몰라서...
17/04/18 10:07
전 후반기 교육 조교였는데... 조교들끼리 생활하다보니 쓸데없는 똥군기가 심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건 이등병들끼리 30분 먼저 기상해서 아침 청소도구 챙기면서 대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옥상에 집합해서 내리갈굼이 시작되죠.. 계급표 외웠느냐.. 도수체조 시켜서 제대로 각잡고 하는지 뭐 이런거.. 알람없이 저 30분 먼저 일어나는게 진짜 지옥이였습니다. 알람 울리면 그날 바로 다 집합이고 그냥 눈치껏 일어나야하더라구요 무조건... 그러다 못일어난 친구 있으면 또 그걸로 갈굼... 참... 그지같았습니다.. 15키로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아 그 생각하니 다시 가보고 싶기도 하고..
17/04/18 10:55
제일 좋은건 휴가나가는 날 아침 - 모든 희망과 기대로 들떠있음
반대는 복귀날 아침 - 1분1초가 너무나 아까워 미칠거 같음
17/04/18 13:07
휴가증들고 위병소 나갈때가 제일 좋죠. 하루로 따지면 저때말고 야간 근무 끝나고 뽀그리하나 때리고 담배로 입가심하고 자리에 누웠을때가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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