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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0 13:55:36
Name ESBL
File #1 살육.JPG (34.8 KB), Download : 31
출처 머릿속
Subject [서브컬쳐] [스포 없음] 최고의 반전을 가진 추리소설


아비코 타케마루의 살육에 이르는 병..
네크로필리아 연쇄 살인마 가모우 미노루와 집에서 발견되는 수상한 증거들 때문에 아들이 혹시 살인마가 아닐까 고민하는 가모우 마사코, 가모우 미노루에게 지인을 살해당한 전직 형사 히구치 세 명의 시점으로 전개되고 잔인한 묘사때문에 19금입니다..
단순한 반전뿐만 아니라 스토리 전개의 몰입도, 깔아놓는 복선 등등 흠잡을 데 없는 추리소설이죠.

혹시 아시는 분들도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이 글의 유머포인트는 범인 이름이 나와있지만 스포일러가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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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Chicken, 鷄
17/04/10 14:01
수정 아이콘
즉,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 공식 줄거리에 윈터솔저 정체는 사실 버키 반즈였다라는 점과 같은 건가요?!
17/04/10 14:05
수정 아이콘
이 글은 대충 그런 거죠.
소설 첫 문장이 '가모우 미노루는 체포됐다'입니다(...)
17/04/10 14:07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충격 하나는 이게 최고였어요
17/04/10 14:09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접하고 충격먹은 그 책이네요
17/04/10 14:13
수정 아이콘
책 표지에 써있는대로 두번읽게 되는 그책...
17/04/10 14:16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얘긴데 제목 그대로의 이야기는 용의자x의 헌신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17/04/10 14:17
수정 아이콘
음.. 반전도 반전인데 반전을 위해 깔아놓는 복선이 넘사벽이라고 생각해서..
17/04/10 14:19
수정 아이콘
아 저 소설은 보질 않았습니다. 잔인한 묘사는 볼 수가 없어서...
17/04/10 14:21
수정 아이콘
읽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우타노 쇼고의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추천드립니다
유자차마시쪙
17/04/10 14:37
수정 아이콘
그거 뒤통수 대단했습니다 크크
17/04/10 14:50
수정 아이콘
아직도 반전 소설이라고 하면 벚꽃 이상을 못본거 같습니다.

교묘하게...하지만 다시 읽어보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내용.

마지막까지 읽으면 다시 한 번 처음부터 읽어야 하는...

엄청 충격이였어요 흐흐
VinnyDaddy
17/04/10 14:51
수정 아이콘
아... 저 이거에 진짜 뒤통수 세게 맞았는데...

아침에 나가야되는데 한 챕터 남은 겁니다. 뭐 대단한 반전 있겠나 싶어 대충 훑어보고 이게 왜 반전이지 했는데...
집에 와서 그 챕터를 다시 훑어보고... 뎅...
무무무무무무
17/04/10 16:40
수정 아이콘
역시 서술추리 쪽에선 벚꽃이 끝판왕이죠. 이 소설만 해도 19금 고어물 버프를 어느 정도 먹은거고.... 벚꽃읽고 삘와서 우타노 쇼고 소설 죄다 읽어봤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대리작가 썼나 싶을 정도였죠. 작가에겐 운명작 같은 게 있나봅니다.
Lovely Rachel
17/04/10 21:5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소설이 반전류에서는 최고인 것 같아요. 진짜 얼얼했던 기억이 있네요.
Mephisto
17/04/10 14:24
수정 아이콘
작가가 독자에게 "내가 너내들 엿먹게 글한번 써볼태니까 도전한번 해봐!"수준의 작품이죠.
작가가 글을 의도적으로 비틀면 그 글을 일관적으로 해석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줍니다.
독자가 착각하게 하려고 작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

글쓴이 님이 써놓은 줄거리도 정상적인 줄거리 같지만 장난질 쳐놓은 줄거리죠....
17/04/10 14:29
수정 아이콘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는데 그냥 스토리에 휩쓸려서 넘어갔죠...

어쨌든 전 거짓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Mephisto
17/04/10 14:44
수정 아이콘
왠지 다 밝혀버리고 싶은 기분이 드는 줄거리더라구요....
17/04/10 14:27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까? 옆집에 있는데 읽어보진 않은...
17/04/10 14:30
수정 아이콘
잔인한 묘사를 견딜 수 있다면 그 보답은 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7/04/10 14:47
수정 아이콘
아 읽어봐야겠네요.
단순한 추리소설의 으잉으로는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보고 좀 놀라긴했네요
17/04/10 17:59
수정 아이콘
뜬급없는 질문일수도 있는데, 옆집이 도서관이나 책방이신가요? 집에 있다가 아닌 옆집에 있다는 표현이 신기해서요
17/04/10 21:30
수정 아이콘
예, 재미없는 답변이지만 옆집이 단순히 책방입니다. 물론 진짜 사는 집은 아니고, 직장의 옆집이긴한데...
CoMbI COLa
17/04/10 14:29
수정 아이콘
책이 어렵나요? 추리소설은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17/04/10 14:31
수정 아이콘
반전 자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데 처음 본 순간 뇌가 마비되서 이해가 안되더군요.
CoMbI COLa
17/04/10 14:33
수정 아이콘
댓글 흐름만으로 기대치 엄청 상승중입니다. 조만간 서점 갈 일 있으면 사봐야겠네요 크크
시라카와 미야코
17/04/10 14:35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소름돋았습니다.
진짜 결말의 충격이...
17/04/10 14:3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반전 소설이라고 써놓는게 오히려 이야기의 매력을 감소시키는 게 아닌가 싶네요.
아비코 타케마루 카마이타치의 밤 시리즈에서 짤렸던데 아쉽습니다.
17/04/10 14:38
수정 아이콘
반전 있다는 걸 알아도 예측이 안 되니깐요(...)
뭐.. 띠지부터 대놓고 반전있다고 하는 소설이니..
미네랄배달
17/04/10 14:38
수정 아이콘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와 함께
서술트릭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죠.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는 순간,
책을 다시 처음부터 보게 될 겁니다.
치열하게
17/04/10 14:39
수정 아이콘
나름 재밌게 보았습니다. 읽으면 위에 메피스토님 같은 반응도 나올 수 있죠 뭐 크크크크 서울에서 술마신 트럭탄 에릭이란 게 그런 경향이 있더라구요.
17/04/10 14:41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처음에 보고나서 응?????!?!?!? 을 외치고 첫페이지부터 다시보는 책입니다 크크
17/04/10 14:42
수정 아이콘
엎드려서 뒹굴뒹굴하면서 보다가 정좌했습니다 크크
The HUSE
17/04/10 14:43
수정 아이콘
서술트릭 작품들은 반전을 위한 뒤틀기에 너무 집중되어서,
마지막까지 가는 과정이 좀 심심하던데.
17/04/10 14:49
수정 아이콘
이건 그런 느낌이 전혀 안 들겁니다(...)
안프로
17/04/10 14:4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호기심생기네요 잔인한거 싫어해서 조폭영화도 참 안보게되는데
글로 표현하는 잔인함을 제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감이 안오네요
판도라의 상자를 만지작만지작
이순신
17/04/10 16:26
수정 아이콘
잔인한거 싫어하시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 재밌게 봤지만 너무 잔인해서 지인들에게 추천하지 않는 책입니다.
대치동박선생
17/04/10 14:46
수정 아이콘
절판되서 동네 헌책방에서 우연히 구해서 산 책인데, 다시 나오나 모르겠네요.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흐흐
car hartt
17/04/10 14:50
수정 아이콘
새벽 탄약고에서 읽기에는 최고였습니다
17/04/10 15:00
수정 아이콘
제 느낌은 MSG가 많이 들어가서 아주 맛있는 라면 같은 느낌...? 크크
위에 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서술 트릭은 뒤틀기에 집중되어서 마지막까지 가는 과정이 심심해지기 마련인데
압도적으로 그로테스크하고 잔인한 묘사가 작품 내내 빡센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어서 전혀 한눈을 팔 수가 없죠
이슬먹고살죠
17/04/10 15:13
수정 아이콘
내 6,250원 ㅠㅠ
댓글이 흥미진진해서 바로 샀습니다. 얼른 배송되었으면 좋겠네요!
17/04/10 15:25
수정 아이콘
헐 어디서 사셨어요????
만원돈 하는데 ㅠㅠ
17/04/10 15:50
수정 아이콘
보통 인터넷 서점들이 매달 3-4천원어치 쿠폰은 항상 주니까요. 신규가입하면 더주고.
이슬먹고살죠
17/04/10 15:53
수정 아이콘
교보문고에서 2007년판 중고책 5,000원 + 배송비 2,500원 + 포인트 -1,250원해서 샀어요!
어리버리
17/04/10 15:18
수정 아이콘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도서관에서 바로 빌려봐야겠네요. 크크.
최경환
17/04/10 15:37
수정 아이콘
재미있을 것 같은데 하필 시공사라 ㅠㅠ 어디서 빌려보든지 해야겠네요..
17/04/10 15:45
수정 아이콘
이작품은 못봐서 같은종류의 트릭인지 모르겠는데
일본식 반전소설에서 자주 나오는
성과 이름 따로 떼어서 만든 반전이나 애칭으로 만든 반전이나
이런것들은 좀 안와닿더라고요. 우리나라는 거의 풀네임으로 칭하고 성인들은 애칭으로 잘 안부르니.
한국식 반전소설 만들려면 김부장이 삼성 김부장이 아니고 현대 김부장이었습니다~ 이런내용으로 써야되려나.
17/04/10 15:58
수정 아이콘
저도 안봤지만 본문에 이름이 볼드인걸 보면 이것도 비슷한 트릭일 수도 있겠네요
17/04/10 16:17
수정 아이콘
이름 볼드체 넣은건 별 생각없이 넣은 겁니다(...)
17/04/10 16:2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크크크
sweetsalt
17/04/10 15:49
수정 아이콘
사건물이니 잔인한 장면이야 그렇다치고 소설 전체를 흐르는 터부시되는 키워드가 있는데다 막판에 등장하는 문제의 묘사장면이 참 기분나쁘더라고요. 글을 읽을때 장면을 상상하면서 읽는데 그부분 읽으면서 장면이 나도 모르게 상상되니 진심 역하달까... 한번 읽고 봉인했다가 책장 정리하면서 반값에 팔아버렸습니다.
이슬먹고살죠
17/04/10 15:52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제가 사자마자 안좋은 평의 댓글이 주루룩....
다크 나이트
17/04/10 15:58
수정 아이콘
서술 트릭 자체는 따지고 보면 그렇게까지 특이하거나 완전 기발하다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을 극도로 그로테스크하고 터부를 깊게 건드리는 묘사로 생각조차 못하게 하죠.
두번째줄의 그로테스크 하다던가 터부를 깊게 건드리는걸 싫어하시는분들에게는 비추 합니다. 저도 군대에서 이책을 처음봤을 때 그 묘사때문에 처음 충격을 먹고 반전에 두번쨰 충격을 먹긴 했습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4/10 18: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는듯 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반전은 충격적이긴 하지만 와 이게 최고다 싶을 정도로 독창적인 반전은 아닙니다. 기대 크게 하시면 뭐야 이게 소리 나올 수도 있구요. 근데 그냥 책의 내용이 워낙 충격이라..
다크 나이트
17/04/10 20:4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그로테스크하고 터부를 찌르는 묘사들에 충격먹었다가 갑자기 마지막 반전에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요. 처음에는요.
나중에 생각하니까 저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17/04/10 16:39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에서 읽은 책이었는데 이런 종류의 트릭을 처음 접해서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던 기억이 나네요
재미있지
17/04/10 17:20
수정 아이콘
이 책이 아무리 어려워도
수학의 정석Ⅱ보단 어렵지 않을거다에
제 와우 전재산 만 팔천 골드를 겁니다.
17/04/10 17:33
수정 아이콘
제가 읽은 책 중에서도 최고의 반전 소설 맞는거 같네요. 추리 소설인지는..
17/04/10 18:50
수정 아이콘
반전이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빌린 후 속독했습니다. 확실히 묘사가 잔인하고 선정적이네요. 반전이야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첫 장을 다시 펴게 만들구요 크크크

추가로 90년대 초반 배경 소설이라서 그렇겠지만 요즘같이 cctv가 도처에 있는 환경에서는 상상도못할 정도의 허술한 범죄를 벌이는데도 범인을 못잡아내는게 읽는 내내 신경이 쓰이더군요.
페리틴크
17/04/10 19:12
수정 아이콘
저 이거 처음 읽고 이해가 안 돼서 다시 읽었습니다 크크크크크
저만 그런 게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진짜 머리가 멍해지더군요!
자판기커피
17/04/10 19:23
수정 아이콘
이거랑 벚꽃 둘 다 집에 있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전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둘 다 생각만큼은..
17/04/10 21:09
수정 아이콘
짧고 굵은 마지막 한 페이지였습니다 뒤통수 아주 쎄게 후려맞은 기분이였습니다
17/04/10 21:36
수정 아이콘
전 읽은 책이 얼마없어서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 최고의 소설이었네요 책추천감사합니다
드라고나
17/04/10 21:51
수정 아이콘
반전에 대한 연출은 분명 좋지만, 최고라고는 못 하겠습니다. 원조도 고전 추리소설 중에 있고 같은 계열의 반전을 주제와 연계해서 더 잘 연출한 작품도 있고 해서요.

뭔가 자세히 적고 싶긴 한데 이런 트릭 계열은 모르고 모를수록 재밌어서 추천도 함부로 적지 못하겠네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작품도 이미 다른 분이 댓글로 언급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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