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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5 17:38
새콤한걸 좋아해서 단무지도 좋아합니다. 개취로는 식초도 뿌리는걸 선호하네요.
근데 나이 드니 양파+춘장이 땡기더군요. 그래서 요샌 양파를 더 먹는듯. 특히 탕수육 먹을때 양파 같이먹으면 맛있더군요 크크
17/04/05 17:51
단무지는 맛있는데 예전에 단무지 공장 옆에서 단무지만드는거 우연히 한번 봤다가.. 혹시라도 내가 먹는 단무지가 거기서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에 못먹습니다.
17/04/05 17:57
전 단무지 평생 김밥에 들어간거 제외하고 따로 제가 집어서 먹은적이 없습니다.
극혐수준이고요. 김밥에도 개인적으로는 안넣었으면 좋겠습니다.
17/04/05 18:13
저도 짜장면하고 같이 나오는 단무지 안먹고 양파만 먹네요
군대 이등병때에도 통조림짜장하고 같이 나오는 단무지무친거 건들지도 않았음 근데 치킨무 피클은 잘먹습니다
17/04/05 18:43
홍콩반점0410처럼 얇게 썰어 나오면 먹을만 하더군요. 일반적인 두께는 작게 한입만 베어물어도 넘나 강렬하게 자극적이라 손이 안갑니다.
17/04/05 19:25
돈 주고 사먹을 일은 없지만, 다른 곳은 몰라도 중식집과 분식집은 꼭 있어야 합니다.
반면 다른 배달음식점에 단무지를 반찬으로 주면 기분 나쁩니다. 차라리 생양파를 주던가...
17/04/05 19:29
아, 근데 중국집 단무지 중에 가끔 엄청 짜거나 엄청 달거나 엄청 시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제품 중에 그런 경우는별로 없고 직접 만들면 그럴 수도 있다는데, 보통 직접 만드는 경우는 드물고 단무지가 너무 오래되거나 재활용 하는 경우 주방장이 설탕, 소금, 식초 등으로 다시 씻거나 절이는 과정에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단골집 사장님이.....ㅠㅠ
17/04/06 03:41
단무지야 말로 반찬 호 끝판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먹어도 맛나고 좀 맛이 그렇다 싶으면 물에 식초에 설탕 넣고 재워두었다가
먹으면 꿀맛이고.. 물론 밥반찬 보다는 짜장, 짬뽕이나 라면에 곁들이는 게 최고고.. 밥반찬으로는 고춧가루에 파 송송 챔기름 살짝 뿌리면 최고인데.. 역시 취향은 참 다양하네요... 짜장, 짬뽕 시켰을 때 단무지 좀 적게 오는 날은 시무룩인데..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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