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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30 10:58
근데 실제로 들어가본 감상으로는 진짜로 빠져나가기 힘듭니다.
일본은 바닥난방이 되는 집이 별로 없어서 코타츠 나가기가 진짜 싫거든요 크크크;;
17/03/30 11:17
저럴 수밖에 없는게, 일본 집은 정말 추워요.
기온은 분명 우리보다 따뜻한데 집안은 너무너무 추워서 코타츠 밖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17/03/30 12:06
갓 온돌난방이 없으니 코타츠 밖은 얼음장이라 그렇죠. 물론 우리나라도 가스비 비싸서 전기장판이나 난방텐트로 때우는게 허다하지만...
17/03/30 13:19
일본집 진짜 열악하더군요.
어머니께서 일본에서 사시는데 한번 봤더니 다다미방 더럽기는 엄청 더럽고, 바닥난방이 안되니 겨울에는 양말 두겹씩 껴신어도 동상 걸리는 일이 허다하십니다. 창문은 또 왜 그리 많은지, 곳곳에서 바람이 새어들어서 건물 밖이랑 안의 체감온도가 별로 차이가 안 납니다.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은 어떻게 사나 싶을 정도로 추워요. 바닥난방 되는 집으로 이사해도 아마 방열비 때문에 한국처럼 따뜻하게는 못 살 거라고 하시면서, 아침에 제일 힘든 게 스토브 끄고 활동 시작하는거라고 하시더군요.
17/03/31 08:46
다다미는 자주 닦고 말려주어야합니다.
슬리퍼를 중고교시절 신던 곰발바닥 슬리퍼 같은거 신으면 안심입니다. 창문은 비닐로 방풍하는게 가장 좋으나 여의치 않을 때는 창문틈새 방풍지라도 발라주시는게 좋습니다. 스토브보다 온풍기가 훨 낫습니다만 이건 사람따라 달라 크게 뭐라 하기 힘듭니다. 제가 일본살때는 시간당 천와트 짜리 추울때마다 틀고 끄고 해서 전기세 4만원 나왔었습니다만 넓은 집이라면...흠... 가능하면 내복과 타이즈를 적극 추천합니다. 수면기모바지 입으면 온풍기틀면 오히려 땀났습니다. 근데 그 이전에 목조건물을 피해 제대로된 철골콘트리트로 지어진 집으로 이사하시는 걸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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