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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3 17:08
31살 남자인데 이번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서 정수리가 비었다는 말을 듣고 이미 각오를 한 탈모인의 길이지만 다시한번
마음이 무너져내렷습니다 제발 킹갓제너럴마제스티샤먼 학자님들 탈모 완치좀..
17/03/13 17:12
환영합니다. 이제 신지민커여워님도 길에서, 회의실에서, 식당에서, 헬스장에서, 엘레베이터에서, 노래방에서, 피씨방에서 만나는 모든 남자의 머리통만 보게되는 날이 온겁니다.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17/03/13 17:53
저는 원래도 끼가 있었는데 근래들어 확 뚜껑이.. 머리통 보는일이야 고딩때부터 위기를 직감하고 상세히 남들 정수리와 이마를 관찰하며 가끔 마주치는 동질감과 반가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17/03/13 19:26
그래도 부럽네요. 정수리 탈모는 유전형이라도 프로페시아나 카피약이면 충분히 효과봅니다.
근데 M자는 탈모약으로도 답이없습니다. 모발이식밖에 답이없는게 바로 M자탈모죠.
17/03/13 17:18
근데 머리숱이랑 탈모랑도 관련이 있나요? 20대 중후반에 머리 비는 곳은 없는데 어렸을때랑 비교하면 숱이 확실히 줄긴 했어요...
17/03/13 18:06
환영합니다. 민두노총은 별도로 지원서 같은 것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마음이 허락하는 순간 (혹은 프로페시아 처방전을 손에 쥐는 순간) 가입 완료입니다.
17/03/13 18:09
와 생각해보니 탈모는 레알루 답없는게 요즘은 돈과 부작용 위험을 감수할 수 있으면 키도 늘리는 수술이 나왔는데 탈모는... 아직도 의미있는 해결책이 가발뿐이네요. 모발 심는건 외삼촌 하신거 보니까 더 처량해보이던데.
17/03/13 22:39
키가 작으면 머리가 빠진걸 다른 사람들이 알아챌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정수리 부분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지적할 확률이 높아지고, 지적으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로 탈모가 가속화될 확률이 높아지죠. 당연한 귀결입니다. 타인의 탈모를 지적하지 맙시다(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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