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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4 23:37
정말 이런건 미국이 부럽습니다
나라에서도 잘해주고 군인에 대한 사람들 인식도 굉장히 좋고 자연스럽게 나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나라를 위해 싸울 마음이 생기게 될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애국심을 먼저 강조하는데 애국심도 나라가 뭔가를 보여줘야 생기죠...
17/03/04 23:41
우리나라는 모병제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군인 사병 이미지가 집지키는 개만도 못한데, 아무리 모병제 한들 누가 군에 가겠습니까? 외국은 군에 입대하는 자체가 엄청난 명예인데, 우리나라는 정부부터 사병은 사람취급 안하는데요. 머리에 총맞지 않고서야 누가 이런 나라 군에 자원합니까
17/03/05 00:35
부사관 장교라고 해서 딱히 대우가 좋은건 아닙니다.
사고 나면 치료도 끝까지 안해주고 쫓아 버리고 그런게 요즘도 흔한 일인데요. 특히 부사관이 심하죠. 장교라도 해도 삼사 출신이면 뭐 부사관하고 큰 차이 안날거구요. 생활이 어려운 참전용사 가운데 사병만 있을까요? 장교 부사관도 꽤 있겠죠. 전쟁 끝나고 군인 관둔 사람도 있을테니.. 명예의 문제는 월급을 제대로 주고 안주고, 징병제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명예를 개똥딱지 취급하는 나라 맞아요. 명예롭게 자신을 희생했어도 아무런 보상도 못받고 도리어 쫓겨나는 일이 비일비재한 곳입니다. 군대뿐만이 아니어두요. 이건 크게 보면 내부 고발자들 대우받는 것도 연관되어있죠. 내부 고발을 명예로운 선택으로 보기보다 의리없는 비겁자로 먼저 보는게 일반적 시각이니...
17/03/05 13:33
삼사출신 차별 같은 거 없습니다.
한때 숫적으로 삼사출신이 많아 장군 진급 숫자도 학군출신보다 많죠. 10년 전 제가 전역할 때 기준으로 장교고 부사관이고 장기 지원자가 넘쳐나서 경쟁율이 하늘의 별따기였어요. 장기 복무자는 일단 공무원과 동급이니 모병제 하면 간부고 병사고 지원자 엄청날 겁니다.
17/03/05 00:57
사병의 이미지가 집지키는 개인건 개같은 대우를 하기때문입니다.
모병제로 하고 대우를 제대로 해주면 자연스럽게 자부심이 생기고 자부심이 생기면 다른사람의 이미지도 바뀌는법입니다. 애초에 군대를 다녀온 사람조차 스스로 노예질 하다가 돌아왔다고 생각하는데 다른사람한테 좋은취급 받길 바라면 안되죠 그게 시작되는건 먼저 그만한 대우를 해주는겁니다.
17/03/05 09:48
노예취급하는데 어떻게 노예질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가 있나요? 노예질을 하고 왔지만 자랑스러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고 자기 세뇌를 열심히하면 다른 사람들이 좋은 취급 해주고 그냥 노예질 했다고 현실직시하면 좋은 취급 못 받는 건가요? 좀 이상하군요.
17/03/05 13:19
저 군필인데 병장월급 9만7천원이었습니다. 대우가 그러니 노예질이 되는거죠.
같은 군생활하면서 월급이 250만원이였다면 저는 노예질했다고 생각 안했을것 같네요. 월급이 500이라면 매우 명예스럽겠죠. 자부심도 생겼을거고요. 노예취급을 하는데 어떻게 노예질이 아니냐?라고 생각하시기 전에 왜 노예취급을 할까?를 생각해보세요.
17/03/04 23:41
미국이라는 나라 정도되어야 애국심을 가질만할거 같습니다.
내가 목숨걸고 나라를 지키더라도 나를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나라에 뭔 애국심을..
17/03/04 23:55
이해가 안갈정도로 이런 대우나 처우가 개차반이죠..
이거도 그렇고 독립운동하신 분들도 그렇고..뭔가 애초에 단추를 잘못 꿰서 그런건지.. 이런데서 생색내기식으로라도 제대로 대우를 해줘야 정상인데.. 이건 뭐...코묻은 돈도 아니고..사람 놀리나요?
17/03/05 00:35
어?? 아버님이 월남참전용사이신데 그냥 단순 참전용사로만 분류되다가 몇 년 전에 국가유공자로 승격돼서 보훈처에서 매달 22만원씩 들어오는데
6.25 참전용사분이 15만원인건 되게 이상하네요? http://www.mpva.go.kr/support/support133.asp 아버님이 혜택 궁금해 하셔서 보훈처 홈피 자주 들어가는 편인데.. 물론 아버님은 직업군인이셨으니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참전유공자수당 액수가 7만이나 차이나는 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네요. 사진에서 혜택 못 받는 항목은 장기복무 제대군인들에게는 그 혜택이 전부 있는 건데, 규정이 어때서 저 분들이 혜택을 못 받는 건지 알 수 없네요.
17/03/05 00:53
연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그 22만원(220천원)이 위에 표에 나온 수당이 조금식 올라서 그만큼 나오는 형태입니다.
7만원차이는 3년간 오른 액수입니다.
17/03/05 06:13
캡쳐 화면에서 '5월 노령연금 77,450'이 찍혀 있는 걸 보면, 적어도 기초연금(20만원)이 도입되기 이전인 것 같네요. 꽤나 오래된 뉴스 같습니다.
17/03/05 01:05
사방에 군사강국들이 도사리고 있고, 당장 북한과 휴전중임에도. . 군인들 대우가 이렇죠. 태평성대의 평화로운 외딴 나라에서의 군인들도 아닌데 말입니다. 징병제에다 애초에 내 가족, 내 조국을 지키는데 그 이상을 바라나? 라는 국가적 시각이 참전 용사들을 값싼 노예로 전락시킨 것 같습니다.
이 나라는 내 조국을 수호하는데, 돈을 바라나? 라며 애국심에 호소하기만 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그 대우는 안해줍니다.
17/03/05 03:25
권력욕의 부패군인, 이권의 총집인 군인공제회, 재향군인회, 방위사업청 등의 비리 같은 이미지는 저 참전용사분들과 궤가 다릅니다. 메갈워마드 같은 모자란 것들이나 한국남자 카테고리로 묶어서 비하하는 거구요.
17/03/05 14:09
영향이 있다고 봐요.
쿠테타로 집권한 군사정권이 계속 이어졌으니 부정부패, 부조리가 쌓여 온 거죠. 이미 부모님 세대부터 저들 정권이 군인들 사람 취급 안 하고 굴렸잖아요. 아버지 군 입대 당시만 해도 군대가면 큰일 날 거라고 걱정하고 그랬으니.
17/03/05 19:43
그런 영향도 없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것보다 많은 남자들이 군대에서 격어본 간부와 선임들의 막장 짓거리를 격어봤기때문에, 얼마나 그 안이 시궁창인지 알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비리와 몰상식이 난무하는 곳이니까요.
17/03/05 01:59
가기 싫어도 끌려가서 청춘을 바치는데 대우는 개뿔 개같이 굴려지는 하는 한국
vs 군복무를 선택해서 군인이 되어 급여부터 시작해 모든 것을 제대로 대우 받는 미국
17/03/05 02:24
저런 뉴스가 새삼 놀랄 일인가요 하루이틀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이나라는 애국심 가지지 말고 나 하나만 잘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합니다.
17/03/05 08:58
최근 d.p 개의날이란 웹툰을 봤습니다
위에 짤들을 본 것과 비슷한 기분이 들더군요 확실한건 군대에서 사병은 '사람' 이 아닙니다 그렇게 취급하지 않아요
17/03/05 14:07
요즘은 미국도 살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제대군인이 백수로 전전하면 주변 시선이 안 좋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참전 용사들에 대한 리스펙트가 출중하긴 한데 사회적으로 힘들다보니 점차 무뎌지고 있다고. 그게 믿기 어려운 것은 아닌게 참전 용사들보다 더 미국민들에게 가깝게 느껴질 911테러 부상 구조대나 소방대원들에 대한 의료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걸 마이클 무어 감독이 다큐에서 지적한바가 있어서. 이건 좀 의아하더라고요. 911 테러 구조활동을 하던 소방관이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사후 의료 지원은 미국정도 되는 나라면 충분히 해줄거라 예상했는데 부실하다는게. 워낙 의료비가 쎈 나라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근데 한국 소방관에 대한 지원 차이가 심한건 맞을거라 생각. 일단 한국 소방서 실태가 부실하죠. 군복무를 소방서에서 했기 때문에 잘 암. 미국 소방서 상태가 어떤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국 소방서처럼 겨울에 보일러 땔 비용이 안 나와서 소방차 기름으로 보일러 때진 않을거 같거든요. 3교대를 못해서 2교대로 하고 관외 근무 할 시간이 없어서 소방 조사 업무는 비번때 하는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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