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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03 01:25:53
Name Eulbsyar
출처 유튜브 검색
Subject [스타1] 벌써 10주년

네 오늘이 그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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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미남
17/03/0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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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정말 충격먹었는데.. 벌써 10주년
파랑파랑
17/03/03 01:30
수정 아이콘
정의구현~
17/03/03 01:33
수정 아이콘
2.69%면 100% 아닙니까
17/03/03 01:48
수정 아이콘
2.69% 아니죠
3:0으로 아무코토 모택용 개뚜드려 팼으니까 0.38%

10년이 지났어도 마둥지둥하던 히드라 댄스가 생각나는군요 세월 참 빨라요
야옹다람쥐
17/03/03 01:50
수정 아이콘
흑 누군가는 애를 둘이나 낳았지만
누군가는 저녁마다 전장을 지휘하던 10년이네요...
LeahGotti
17/03/03 01:59
수정 아이콘
이 때 군대 휴가 나와서 집에서 저녁 먹으면서 생방으로 봤는데...
언어물리
17/03/03 02:00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프로토스의 경우에] 2.69%였는데, 김택용은 그 범주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인물이라..
은하소녀
17/03/03 02:06
수정 아이콘
당연히 마재윤이 이겼겠지~ 하고 신경 꺼서 많은사람들이 생방을 안봤다던 바로그 ..
그아탱
17/03/03 10:59
수정 아이콘
저 사찰하셔쎼여?
제가 유일하게 안 본 결승전입뉘다
신지민커여워
17/03/03 02:24
수정 아이콘
저는 결승을 늦게켰는데 에이 이정도면 결승은 진행도있고 늦게 틀어봐야 1세트 마지막? 끝? 그정도 되겟구나햇는데
광고가 나가고 오른쪽 상단에 마레기 0 : 2 김택용이 써있는데 그걸보고도 한 5초간은 ???? 이었습니다..
근데 그게 진짜야,,,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7/03/03 07:37
수정 아이콘
전 0:2보고 자막 실수인줄 알고 쯧쯧.. 했는데 해설듣고 멍했었다능... +_+
무무무무무무
17/03/03 07:58
수정 아이콘
어 이거 내가 쓴 댓글인가?
17/03/03 02:38
수정 아이콘
마가놈 처형일!
ThisisZero
17/03/03 02:51
수정 아이콘
저때도 익스트림이 유행했군요. 아닌가...?
17/03/03 03:00
수정 아이콘
저때 다들 생각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푸켓 때문에 댓글 달린 것 말고 4강에서 강민이 올라가 리매치 했어야 되는데 하는 일반적인 시선이 많았나요?
다레니안
17/03/03 03:10
수정 아이콘
당시 강민 vs 마재윤은 성전이라는 이름이 붙으며 수많은 짤방과 영상이 나올정도로 기대받는 매치업이었습니다.
모두들 당연히 강민 vs 마재윤의 마재윤 본좌등극을 앞둔 마지막 대결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김택용이 너무나 가뿐히 강민을 털어버렸죠.
다들 김택용을 인정하기보다 강민이 토막이라며 강민을 까기 바빳고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마재윤의 본좌등극에 대한 설레발과 찬양만 가득했어요.
그리고 결승전 예고로 김택용의 "마재윤선수 3:0 당하지 않으려면 연습 많이 하셔야 할거에요" "1경기 잡으면 손쉽게 3:0으로 이길 것 같아요"
라는 말을 다들 코웃음치며 비웃었죠. 크크
엔조 골로미
17/03/03 03:28
수정 아이콘
저 2.69라는 수치랑 다르게 스갤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의외로 김택용이 이길수도 있겠다는 얘기가 좀 있었습니다 맵이 워낙에 토스맵이었고 특히 1.4.5 맵이 토스가 엄청나게 좋았어요 그래도 1.5경기 맵은 마재윤정도면 극복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4경기 맵에서는 저그가 이기는게 불가능에 가까워서 마재윤이 아무리 잘한다지만 까딱하면 질수도 있겠다.라고 그런 얘기하는 매니아들도 그럴수도 있다는거지 마재윤이 3:0또는 3:2로 양대리그 우승할거 라고 예상했었습니다 크크 김택용이 3:0으로 개발살내버릴줄은 아무도 예상안했어요. 김택용이 이긴다는 전제가 4경기를 무조건 토스가 잡는다는 거였는데 거기까지 가지도 않았... 지금도 좀 생생하게 기억나는걸 보니 그때 스타시청이고 스갤재밌게 했었네요 크크크 유저들이 만든 성전 동영상도 거의 다 소장중이었는데 외장하드가 날아가버려서 ㅠㅠ 정작 생방송은 못보고 있다가 마재윤 3:0으로 졌다는 친구의 문자보고 구라도 말이 되게 하라고 했는데 진짜 3:0...

그 결승전 이후에 스갤도 그랬고 피지알도 그랬고 2경기 분석글들이 엄청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들 김택용의 빌드와 운영법에 감탄했었게 기억납니다.

맵을 좀 헷갈려서 수정 좀 했네요 크크
Madjulia
17/03/03 06:22
수정 아이콘
그때 스갤은 진짜 디씨 수도아니였습니까? 매일매일 신선한떡밥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거리가 가득한 진짜 지상낙원이었죠.
17/03/03 08:2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누구라도 질거라 생각했죠...
17/03/03 08:26
수정 아이콘
4강이 토스 대 토스 전이기도 했고 김택용이 결승 진출자 임에도 불구하고 인지도나 실력적 기대감이 낮긴 했죠. 마재윤 위상은 하늘을 찌를때구요.

아마 강민이 올라갔어도 김택용보다 잘할거라는 기대는 거의 없었을거에요. 마재윤이 운영형이다 보니까 뭔가 강민이 그래도 할만큼 하다가 아슬아슬하게 지는 것 처럼 '보일' 뿐이였지 당시 마재윤의 저 다전제 승률은 강민 이하급 토스 상대로는 현실이였죠..

실시간으로 보면서도 아니 이게뭐야 마재윤이 오늘 뭐 문제있나 이게 현실인가 싶은 정도였는데 나중에 다시보기로 보니까 그냥 마재윤은 평소대로 했고 김택용이 개잘함..오히려 그뒤에 마재윤이 김택용 만나면 계속 졌는데 저 결승전은 잘한편이였죠.
17/03/03 08:55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3대2로 지면 역대최강 플토다라고들 했습니다
언덕길
17/03/03 10:23
수정 아이콘
3:0 - 당연한 결과
3:1 - 강민과 동급
3:2 - 토스본좌
나무위키에 이렇게 써있는데 진짜 당시 이랬습니다.
포인트는 아무도 택이 이길거라는 예상을 하지 않았다는 거죠

그런데 결과는.. 요즘말로하면 이거 실화냐? 흐흐
꿈꾸는사나이
17/03/03 03:20
수정 아이콘
처음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강민을 떨어뜨리길래 얘 머야?? 하다가...
그래 얼마나 잘하나 함 보자 했더니 커세어를 계속 뽑길래 ??하다가 오버로드 찢고 다크로 막 썰길래 !!! 됬던...
sinsalatu
17/03/03 04:23
수정 아이콘
정의구현
마재윤은 쳐발려야 제맛
17/03/03 06:41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정말 예고편 잘 뽑았어요
싸구려신사
17/03/03 07:21
수정 아이콘
스원 역사상 가장 의미있는 기념일이라 생각되네요. 진짜 마재가 털릴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김택용의 저그전은 10년전에도 경이로웠네요.
17/03/03 07:29
수정 아이콘
캬...
Juan Mata
17/03/03 07:41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3대0 감상해야겠네요
무무무무무무
17/03/03 08:01
수정 아이콘
결승 앞두고 푸켓 놀러간 거 때문에 해보기도 전에 포기했구나 그랬죠
그거 관련 짤도 나왔었고 마읍읍이 택용이가 푸켓에? 해보기도 전에 승부를 포기하다니 용서할 수 없다 이렇게 멋있게 나오는 짤이었는데

현실은 김택용 말마따나 연습 열심히 안했는지 마읍읍의 0:3 패배....
살다보니별일이
17/03/03 08:08
수정 아이콘
가장 충격적인, 뭐 이런 수식어가 붙는 경기는 3연벙 등 많지만...

이 경기는 스타판 역사를 볼때 의미가 큰 경기 같아요. 전세대의 끝과 후세대의 시작을 선포하는 듯한 경기라고 해야되나.. 전세대의 정점을 찍으려는 최강자가 가장 화려한 무대에서, 후세대를 여는 자에게 그야말로 완패당한 경기
미카엘
17/03/03 08:32
수정 아이콘
이때 고3이었는데 김택용 3:0에 걸어서 3월 한달 간 제 돈 내고 밥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껄껄.
손나이쁜손나은
17/03/03 08:35
수정 아이콘
4다큽니다..
이정도였나요!! 정말 이정도였나요!!
오클랜드에이스
17/03/03 08:45
수정 아이콘
푸켓몬시절이군요 크크
Jace T MndSclptr
17/03/03 08:59
수정 아이콘
이 경기에서 중요한건 3:0이 나왔다거나 김택용이 언더독이었다거나 하는 점이 아니라 그냥 둘이 다른 게임을 했다는게 제일 충격이었습니다. 천판해도 김택용이 천판 다 이겼을 경기력이었음. 그냥 아예 세대가 다른 두명을 타임머신으로 붙여놓은듯한 격차
그아탱
17/03/03 11:02
수정 아이콘
오 가장 적절합니다.
17/03/03 09:02
수정 아이콘
근데 김택용이 결승전 전에 갔다오고 나서 붙은건가요? 스알못이라 궁금하네요 크크 근데 어떻게 3:0으로 탈탈 턴건지 이해가.. 크크크
정은비
17/03/03 09:19
수정 아이콘
결승 1주일전인가에 푸켓 다녀오면서 3:0안당할 준비 하라고 인터뷰하고 가서 신나게 까였죠.
사실 까이기보다는 다들 어이가 없어서 비웃는 수준....
김택용은 마재윤보다 거의 1년뒤 메타 게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가지고 놀다시피했습니다.
3경기 블리치 X에서 마모씨가 히드라 댄스 출 정도로 제대로 멘탈이 나갔죠.
이시하라사토미
17/03/03 09:25
수정 아이콘
결승전전에 엠비씨에서 푸켓으로 전지훈련(?) 비슷한걸 갔는데...
문제는 가기전 성xx가 한 인터뷰에서 3:0안당하게 열심히 연습하시면 좋겠어요. 라고 그때 당시로는 말도 안되는 인터뷰를 하고 떠납니다.

그때 당시의 분위기는 니까짓게 무슨 3:0이냐.. 0:3안당하면 다행이다. 2:3으로 지면 역대 최강의 토스 인정이다 라는게 대세였죠..

그만큼 마xx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었는데...... 결과는 뭐 아시다시피 3:0 인터뷰 대로 댔죠 뭐.

여담이지만 엠겜쪽에서는 무조건 김택용이 이길줄 알았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신개념 빌드였다고.
무무무무무무
17/03/03 09:32
수정 아이콘
하긴 연습상대가 박성준이었으니....
네가있던풍경
17/03/03 09:17
수정 아이콘
지금 봐도 문구들이 유치하지 않고 멋지네요. 물론 스덕이 아닌 사람이 보면 오그라들 수도 있겠지만요. 크크
킹찍탈
17/03/03 10: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갤은 혼돈의 카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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