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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5 01:12
사실 오송 분기 할거였으면 차라리 대전 분기가 나았죠...
세종시가 미리 계획이 되었더라면 세종역을 만들어서 거기에 분기시켰더라면 아쉬움도 남고요... 그리고 오송분기에 가려진 무안공항도 참...
17/02/25 11:49
결론은 안났는데 여러 곳에서 무안공항 경유안을 강력히 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죽하면 무안공항 - 목포는 나중에 뚫더라도 광주송정 - 무안공항부터 일단 공사시작하고 보자라고 주장하니깐요.
17/02/25 08:23
그렇죠. 광명역만해도 거기 처음 들어올 때 석수동에서 안양천 넘어가면 바로인데 안양은 아니라는 거 알았고
대체 여기가 어딘가 목감쪽 시흥인가 소하동쪽 광명인가 그랬거든요. 처음 들어올때만해도 거기까지 누가가냐고 그랬는데 결국 시간이 지나니까 사람이 차긴 차더군요. 선형에만 문제없으면 그러려니 합니다. -_-
17/02/25 01:15
천안 방향으로 바로 가면 선형이 아주 깔끔하겠네요. 또는 기왕 꺾는 거 아예 대전으로 갔다면 그건 그거대로 대전 수요를 잡으니 또 좋았을 텐데. 오송.
17/02/25 01:34
서울 살다가 청주로 내려간 입장에서 오송역 편하게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도 상으로도 크게 도는 것 같지도 않고, 대전이든 세종이든 저같이 청주나 충북지역에 사는 사람은 급하게 서울이든 아래지방이든 가야할 때 세종이나 대전으로 차를 몰고 가야 하는건지. 물론 역사유치에 어떠한 비리가 있어서 부조리하게 유치가 되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참고로 제가 청주로 오기전에 오송역은 건설된 것으로 압니다.)
17/02/25 01:44
오송 폭파 협박 모르시나요.(...)
-------- 경부고속선 건설 계획 원안에서는 조치원역 남쪽, 즉 현재의 세종특별자치시 시가지를 가로지르도록 건설할 예정이었고 오송역 경유는 아예 고려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송유치위와 청사모라는 이름을 내건 청주지역의 유지들이 경부고속전철 본선역 유치위원회를 결성하고 나서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우선 1992년, 원래 노선상에 있는 터널 앞에서 깽판을 부려 노선을 오송역 쪽으로 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깽판을 바탕으로 KTX 정차역을 지어 주겠다는 확약을 받아냈다. 대체 이 작자들의 깽판이 어느 정도였길래 국책사업이 흔들렸는지는 이상록 오송유치위 위원장과의 2010년 10월 14일자 인터뷰 기사와 같은 해 10월 28일자 인터뷰 동영상(아래 참조)를 보고 판단하자. https://www.youtube.com/watch?v=qGQ7Z1CGxSk 특히 "부강-신탄진과 부강-내판간 협곡에 3톤트럭으로 폭탄을 실어 폭파시키겠다"고 서면으로 요구[1]했다는 구절에 주목. 이는 엄연한 공공시설에 대한 테러 협박이며, 최대 7년 이하의 징역형이 떨어질 수 있는 범죄이다. 그리고 이런 범법행위를 반성하기는 커녕 '뭉클한 대하드라마'로 미화하고 있는 걸 보면....... ----- 이상 나무위키 발췌였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크게 도는 것 맞습니다.(...) 오송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이 엄청나니까 이렇게 까이는 거죠.
17/02/25 01:50
그랬었군요. 자세한 내용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솔직히 서울 살 때는 관심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폭파협박이라니... 범죄로 유치된 역사였군요.
17/02/25 06:55
지도 상으로 저 정도면 실제로는 엄~청 도는 거죠
아마 역이 문을 닫던지 추후에 세종역 만들어서 유령역화 된다던지 하기 전까진 계속 까이고 까일 겁니다
17/02/25 13:44
역이 문을 닫을일은 절대없죠. 2016년 기준 이용객이 500만명을 넘었고 주요 이용객이 천안인구수랑 맞먹는 청주기 때문에 공주역이 문을 닫으면닫았지 오송역이 문닫진않죠
17/02/25 14:06
어차피 저도 가정을 한 거라... 혹시라도 세종역을 열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자연히 오송역 경유가 줄어들테니까요. 지금 수요도 청주보다 세종시 수요가 더 크구요
공주역은 분기 문제나 드리프트로 낭비되는 시간과는 별 상관이 없으니 문 닫든 말든 다들 별로 관심이 없지요
17/02/25 01:52
제천에 KTX는 아니고 준고속열차는 들어갈껍니다.
아마 중엉산이 선로개량되고 전철화되면 그때 230km/h의 열차나 250km/h의 열차가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속력이 어떤 열차인지는 까먹었네요. 여튼, KTX는 아닌 그 하위등급의 열차는 들어옵니다. 지금 누리로나 새마을호, ITX-새마을보다는 더 좋은 열차로요.
17/02/25 13:25
천안아산-익산 분기는 또 무슨 지역이기주의입니까? 진짜 상식적인 생각을 가졌다면 호남선도 대전분기가 되야하는게 당연하죠. 철도를 무슨 전라도만 세금내서 지은것도 아니고 가장 수요가많고 환승이 많이 이뤄지는 대전역을 빼고 천안아산에서 익산으로 분기시키자는 주장보니 얼척이 없네요. 애초에 공주가 문제아닌가요? 공주역만아니였어도 대전분기해도 됐을거같은데 공주집어넣을려니 노선이 저리꼬이고 오송이 욕을 대신 먹는거죠. 공주사람들도 공주역 왜지었는지 모르겠다고하는데 인터넷만보면 욕은 오송만 먹고있네요
17/02/25 16:21
잘 모르시나본데, 대전 경유하면 시간이 10분 이상 늘어납니다.
지금 광주까지 2시간도 안되는 시간인데, 이걸 대전경유로 해버리면 시간이 늘어나죠. 그리고, 대전 경유 한다고 해도 결국 대전역 분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도심에 선로를 새로 깔아야된다는건데 지금 광역시에서 선로를 지상으로 새로 깐다? 그 지역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기존의 서대전역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는데, KTX 정차역상 그렇게 되면 천안아산이나 오송에서 사실상 정차역 분기가 되는겁니다. 그래서 대전 분기가 실행이 안된거고요.
17/02/25 16:37
대전이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라고 봐서 대전분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대전역자체문제라면 어쩔수없었군요. 근데 10분은 핑계죠. 애초에 부산까지가는길도 신경주,울산거쳐서 빙둘러가는데 부산사람인 전 시간늘어난다고 불평하진않거든요.
17/02/25 18:01
대전이 교통 중심지라는건 한참 전의 말이죠.
옛낳이야 천안논산고속도로 없을 때랑 중부내륙고속도로 없을때나 호남이랑 영남 분기 역할을 했지, 지금은 다 수요분산 일어나서 교통 중심지는 아주 옛말입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X축 분기를 생각했을때는 대전분기가 옳았겠지만, 장기적 일이니 모르는 말이고, 그리고 모든 사업에는 원안이 있습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은 애초에 경주 울산 경유였어요. 그러니 시간이 늘어난다라는 개념이 없는거죠. 하지만 호남선 분기는 얘기가 다릅니다. 대전과 천안아산을 놓고 고민했다지만 사실상 천안아산이 유력했습니다. 말 그대로 대전 분기하면 어짜피 서대전역 경유인데, 그럴바에 시간 절약해서 천인아산 분기하자였죠. 이게 원안입니다. 하지만 오송에서 반발하면서 원안이 파기되고 오송 분기가 되면서 원안과 비교하여 시간 손해가 발생하죠. KTX가 시간 경쟁력으로 승부를 보는데 10분은 상당히 큰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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