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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0 15:28
헐.. 많이 변햇네요.
근데 요즘 내신에 출석일수 감점 안당하나요? 저는 고3때는 그런거 없다가 재수하고 원서낼려고 보니 그해부터 출석일수 감점생긴거 알고 확인해보니 친구들보다 2점인가?3점 적어서 멘붕했었던... 저희때는 개근 비율이 90프로 넘었죠. 진짜 가출하고 뭐 깽판좀 쳐야 개근상 못받았는데..
17/02/10 15:45
요즘은 결석하고 다른 활동들을 많이 합니다. 우리세대와다르게 학교에 꼭 오기보단 부모님의 휴가에 맞춰서 놀고오고 다른 활동들도 많이 해봐라! 라는 성격이 강하더라구요
17/02/10 15:52
개근상 국딩 중딩 고딩 다 받아봐서 아는데...
단 1g도 쓸모없습니다. 이런 세대가 이제 학부모니까 개근상에 대해 크게 필요성을 못느끼는거지요. 휴가계획도 학생들 일정에 않맞춥니다. 휴가간다고 학교에 서류하나 내면되다고 하네요.
17/02/10 15:54
얼마전 중학생 졸업식에 갔는데요. 개근상이 10%가 안되더군요. 전교생이 156명인데 개근상이 13명이었죠. 정근상도 30명이 안되더라구요. 개근상이 우등생보다도 수가 적어습니다.
17/02/10 16:08
아파도 일해야하는 노예근성을 학교에서부터 키워주는것 같습니다. 한번도 안빠진걸 기념할 순 있지만 그게 남보다 우월하다는 의미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더불어 아프면 쉬어야죠. 개근상이 족쇄가 되어 아픈데 못쉬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17/02/10 16:48
그쵸. 아파도 학교 가서 아프라며 출석해서 받은 개근상이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프면 병원을 가고 쉬어야죠. 그냥 아픈게 죄고 아파도 일을 해야한다는 나쁜 사고방식의 연장선일뿐이라 봅니다.
17/02/10 16:10
초등학교로 내려가면 더 심하죠. 얼마 전에 조카랑 얘기하다가 깜놀..
학교 결석하고 놀러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심지어 해외여행 다녀오는 애들도 엄청 많음. 사립초등 아니고 평범한 공립인데...
17/02/10 16:15
쿨타임 돌때마다 한번씩 농땡이 치는 버릇이 있어서 개근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초등학교땐 잔병치레가 많아서 못하고..
중고딩땐 성적이 나름 괜찮아서 그냥 제가 전화해서 아프다고 하면 쌤도 별말없이 넘어감.
17/02/10 16:15
11년개근하고 1차수시합격하고 사랑니빼려고 병원가야해서 9교시던가 보충 한시간 말하고 빠졌는데 형평성때문에 개근처리못해준다고 했던 고3담임샘 서운하더군요
17/02/10 16:49
이게 바람직한 현상 아닌가 싶어요.. 저 어릴때는 개근상 받아야된다고.. 그렇게 아파두 학교갔다가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조퇴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부질없었던 것 같은데...ㅠㅠ
17/02/10 17:02
저희부모님은 개근을 절대 강조 안하셔서 초등학교 중학교때는 1년에 2~3일씩은 아프면 빠지고 그랬네요
고등학교때는 진도가 벅차서 안나가면 내가 힘들어져서 나가다보니 3년 정근 처음 받아봤고요 개인적 뿌듯함은 있는데 큰 상관은 없더라고요
17/02/10 17:20
기숙사있는 고등학교 다녀서 개근은 쉬웠네요 크크 아파도 씻지도 않고 교복도 안입고 교무실가서 조퇴요~ 이러고 방가서 자고 크크
17/02/10 17:23
아프면 학교안가고 병원갔다가 집에서 좀 눕고 낮에 좀 괜찮아지면 오락실가고 거기서 막 하교한 애들 만나면 이놈 꾀병부렸다고 놀리고 크크크...
17/02/10 17:33
중간에 조퇴해도 개근상 주는 건가요?
저희 부모님도 일단 학교 보내고 아프면 조퇴하라는 주의라 감기같은걸로 결석은 어림없었죠. 아파서 조퇴한 적있는데 집가니 안 아파...
17/02/10 18:23
초중고 12년 개근했고 수능보고나서도 학교는 가야된다고 해서 계속 갔습니다.
그 이 후 대학교를 입학해서 그간 못했던 결석을 다 몰아서 한 뒤 학사경고 2회 맞았습니다. 하.. 그게 다 무슨 의미가 있니 (서장훈)
17/02/10 18:25
해외여행이나 각종 행사등의 이유로 결석을 하개 될 경우 미리 체험학습계획서를 내고 다녀온 후 보고서를 제출하면 출석인정해줍니다.
문제는 병가인데요.지난 겨울 독감이 유행할 때 집에서 아파도 학교가서 아파라 혹은 우선은 출석했다가 조퇴해라 해서 독감걸린 아이들이 꾸역꾸역 학교로 나오는 바람에 더 급속히 퍼졌어요. 학교에서 다른 아이에게 피해가 되니 등교시키지 말라고 문자를 돌려도 보내는 바람에 선생님들이 교문에서 지키고 있다가 아파보이는 아이들 체온을 재고 아프면 교문에서 돌려보내는 일까지 있었죠. 예전 메르스때도 그렇고 전염성 질환이 걸렸을 때는 학교에 보내지말아야 하는 것도 교육을 시켜야 할 것 같아요.
17/02/10 20:24
개근은 나와는 너무나도 먼일이군요..... 내 아들도 그럴거구요. 아들 데리고 학교제끼고 중국 일본 호주갈거임...
17/02/10 23:38
공장에 취업하는 사람한테는 쓸모없진 않습니다. 서류에서 출석일수로 컷한다는 얘기도 있었고, 면접에서 질문 나오거나 어필하기 좋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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