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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2 12:13
계란수가 없어진 이유가 수지가 안맞아서죠.
닭은 매일 계속 계란을 낳아주지만 계란수는 한번 달걀을 수확하면 또 다시 달걀이 맺힐때까지 한참 걸리니까...
17/02/02 12:20
80년대 후반 육류업체카르텔에서 두부카르텔을 견제하기 위해 음해성으로 살포한 [식물성 단백질은 맛이 없다]는 괴담이
뜬금없이 계란수 농장에 피해를 줬었죠. 그 영향이 좀 있었을겁니다
17/02/02 12:23
신토불이라고 우리나라 토질에 달걀나무가 성장을 잘 못해서,
자연적으로 수확량이 부족해지다보니 농장들이 달걀나무 심기를 포기했다고 들었는데...
17/02/02 12:45
유기농 홍삼을 비료로 줘서 재배한 계란수에서 열리는 흰계란은 우리나라 상위 0.01%정도 계층만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공급 자체도 너무 적고 가격도 상상을 초월해서 일반인들은 그 존재조차 아는 사람이 드물다고 하네요.
17/02/02 13:06
그 소문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흰달갈이 사라졌다고하더군요
정확히는 흰달걀=흰닭이 낳은 달걀, 노란달걀=노란락이 낳은 달걀 이고 노란닭이던 흰닭이던 이미 토종닭은 아니고 다 외래종입니다 오히려 흰달걀이 유황함량이 적어서 비린내가 더 적고 맛있는 달걀이라고 하던데 먹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출처: 수요미식회 황교익)
17/02/02 13:09
흰달걀이 정력에 그렇게 안좋답니다. 그후로 멸종 위기에 몰렸죠.
한국종자협회에 소량 남아있다고 들었습니다. http://www.kosaseed.or.kr/
17/02/02 13:32
역시 미국은 국토가 넓고 비옥해서, 계란수를 많이 기를 수가 있어서 흰달걀이 주종을 이루는군요?
이번에 수입해오는 달걀도 미국산 흰달걀이고, 현재 미국은 달걀 가격이 폭락해서 농가가 울상이라더군요.
17/02/02 14:00
별 소문이 다 있었죠.
흰달걀은 수입산이고 노란 달걀은 국산이다, 흰달걀은 품종이 나쁜 닭이고 노란 달걀은 품종이 좋은 닭이다. 흰달걀은 멍청한 닭이고 노란 달걀은 똑똑한 닭이다. 흰달걀은 영양이 적고 노란 달걀은 영양이 많다. 등등....... 그 외에도 색깔때문에 제사에서 노른자로 부치는 육전은 노란 달걀을, 흰자로 부치는 생선전은 흰 달걀을 쓰는 경우도 있었고요. 라고 옆에 있던 삼촌이 알려주시는군요.
17/02/02 14:19
계란수라니.. 와 문화충격이네요...
댓글보면 마당에서도 기를 수 있는거 같은데 주말농장으로 조그만 밭뙈기가 있는데 심어볼까 생각이 드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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