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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1 17:18
크크... 실제로 재현해가면서 만화를 그리지는 않았을테니...
실상 이곳저곳에서 빼온트릭도 많지만 그래도 만화자체는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김전일..
17/02/01 17:38
그 유명한 할아버지의 풀네임은 金田一긴다이치 耕助코우스케죠. 물론 소설속 인물이라
원래 저런 손자 둔적없다! 하다가 결국 인지했다는듯도 하고...
17/02/01 17:40
일본 이름들을 한자로 적은 걸 보면 보통 네자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앞의 두 자는 성, 뒤의 두 자는 이름이겠거니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앞의 한자 세 글자까지가 성이고 뒤의 한자 하나만 이름일 수도 있군요..
17/02/01 19:06
세자리 성씨는 생각보다 꽤 있고, 네자리 성씨도 있습니다.
전국시대 시코쿠의 패자였다가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서군으로 참여해 쫄딱 망하고 이후 뇌인으로 오사카전투에 참여해 오사카 오인중으로 활약한 쵸소카베 모리치카의 경우 한자로 長宗我部盛親인데 이중 [長宗我部]가 성인 쵸소카베입니다. 성명을 쓰면 필연적으로 길수 밖에 없는 성씨이지요.
17/02/01 17:46
초기에 보면 생양아치였죠.
난데없이 긴다이치 코스케의 손자라고 들고 나왔는데, 정작 작가 요코미조 세이시 유족하고는 협의도 안했고... 하도 인기가 좋은 작품이라 여차저차 정리는 됐지만, 협의 후에는 김전일이 우리 할아버지는 그 유명한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라고 말을 안 합니다. 그냥 우리 할아버지로 퉁치죠. 거기다가 초반부 에피소드 중 육각촌 살인사건은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 트릭을 그대로 베껴온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건 작가가 봐줘서 망정이지 걸었으면 그대로 연재종료각이었던 건이었죠. 결국 해당 에피소드는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으로 영원히 제작 불가 상태라네요. 개인적으로는 뒷맛 씁쓸한 이야기라 좋아하긴 하는데 참 무슨 배짱으로 일을 그렇게 벌였는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
17/02/01 18:06
시마다 소지 트릭이 워낙 대단한 게 많아서 거기서 베껴온 게 많죠. 요이치 나오는 열차사건도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트릭이었고....
17/02/01 21:34
2층인가에서 사진찍고 현상했더니 창밖에 사람이 같이 찍혀나왔는데 그 다음에 찍은 사진엔 없어서 왜 그랬나 했는데 날아가는 중이었다는 트릭 있었죠 크크크크
17/02/01 17:59
킨다이치(金田一) 하지메(一)죠.
덧붙이자면 중간에 가끔 등장하는 똑같은 얼굴의 사촌동생 여자아이는 킨다이치(金田一) 후미(二三)입니다. 김전11 오빠와 김전123 동생.
17/02/01 18:49
이거 스토리 작가가 진짜 대단하긴 하죠
표절에 가까운 부분도 많지만 스펙트럼이 워낙 넓어서... 아기 타다시=키바야시 신=아오키 유야=이가노 히로아키=류몬 료=안도 유마등등... 이름 바꾸면서 다른 장르 스토리를 평타 이상의 정도로 뽑아내니... 거기다 편집자도 하면서 당시 GTO에 슛도 뽑아내고... 그 유명한 드라마 HERO의 기획에도 참여하고...
17/02/01 21:37
최근에 파이어 엠블렘 if 스토리 썼던데 해보고 나서 스토리가 너무 얄팍해서 실망이 컸습니다.
어릴 때 읽은 MMR의 그 기바야시가 이 아저씨인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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