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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1 15:21
저희 부대는 검열때 검열관이 틀렸는데 맞게한 병사가 욕 먹은적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검열관이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이미 버스는 떠난 뒤.
17/02/01 15:26
한국 군대는 간부들이 모든 만악의 알파와 오메가라니깐요.
간첩보다 간부들이 이적행위를 최소 백배는 더 자주 크게 많이 할겁니당.
17/02/01 15:33
저희는 보안감사 나왔는데 사단 정보보좌관이 저한테 작전과장님 서랍 열어봐. 했는데 서랍이랑 서랍사이 비닐재질이 껴서 만져지길래 불길한 예감에 다른데 볼때 야상에 쏵 감췄는데 아스테이지에 작계 5xxx-수정x호가...
나중에 파커 만년필 하나 주시더군요. 한번은 통신병이 휴가나갔다 왔는데 복귀할때 암구어를 대고 들어왔어요. 쳐웃으면서... 상황근무할때 위병조장이 보고가 들어와서 통신과 전체 군장 쌌죠.
17/02/01 16:40
운전병이었는데 검열온다고 해서 한달내내 차타이어에 구두약 칠하고 경유로 광내던거 생각나네요. 정작 검열관이 와서 이런 쓰잘데기 없는거 왜하냐고 쿠사리줌. 시키니까 했지 이양반아~
17/02/01 16:41
우리대대 군수과 보급관이 여단 지원과로 전출갔었습니다. 몇년뒤 여단에서 점검왔는데 자기가 근무할때 멋대로 해놓은거 하나하나 찾아서 지적질 하는데
저는 그때 막내라서 별 타격 없었지만, 우리처부 난리났었습니다. 주임원사가 안나섰으면 클날뻔.
17/02/01 19:24
저도 맨처음 이생각... 중대장이 짬중대장이었나....
간부회의때 작전과장이 다 모아놓고 다른 간부들도 다 외우라고 지시할텐데... 물론 주임원사님이나 행보관님 같은분들은 제외 크크
17/02/01 19:47
대적관, 안보관 새벽까지 병사들 모아놓고 외우라고 시키곤 개별로 확인 받아서 외운 사람만 내보내고 가관이었죠.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네요.
첫날은 1~2페이지, 둘째날은 1~4페이지, 셋째날은 1~6페이지 이런식으로 늘어나고 검사 받을 땐 무작위로 어느 부분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하는데 글자 하나 틀려도 자리로 돌아가라고 하니 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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