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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02 00:11:19
Name 짱구
출처 본인
Subject [서브컬쳐] 울었습니다 (로그원 스포)
울었습니다...

극장바닥에 꿇어 앉아서 정말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친구가 옆에서 왜 우냐며 쪽팔려 하는 것도 귀에 제대로 안들어온채...

안멈추는 눈물과 함께 계~~속 울었습니다.

데스스타가 시험가동으로 제다이의 마지막 성지를 박살낼 때에도 눈시울이 붉어질 뿐 그 이상이 아니었습니다만

베이더는... 달랐습니다.

베이더가 목욕하고 포쓰넘치게 등장하는 장면에서 울음이 터지더니만...

적선에 단신으로 올라타 쑤컹쑤컹 반란군노무자식들을 썰어댈 때에도...

엔딩 마지막 씬에서 쌍똥머리한 소녀가 뒤돌아 볼 때에도...

울고 참고 울고 참고를 반복...

마누라가 스타워즈 노잼이라고 같이 안보러 온게 정말 다행이네요 (봤으면 뭐라고 했을지...)

난생 처음... 감동이라는 것에 울어보네요...






패러디 원문




하일 베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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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ecial One
17/01/02 00:21
수정 아이콘
난 그냥 어이없던데...
음주갈매기
17/01/02 00:33
수정 아이콘
오타쿠
히토미꺼라
17/01/02 00:40
수정 아이콘
지금은 유령카페지만 한때 저 카페 정모도 가고 그랬었는데 허허
아케르나르
17/01/02 00:41
수정 아이콘
한반도 관람 후기가 참 재밌었죠.
마블DC
17/01/02 00:55
수정 아이콘
오늘 로그원을 봤는데 베이더 등장에 공포를 제대로 여실히 느꼇고 이제는 고인이 된 레아공주의 등장에 울컥 했습니다..

결국 데스스타 설계도는 로그원 특공대 전원 희생이라는 큰 희생을 치르면서 얻어낸거죠... 레아 공주의 한마디가 생각 나네요... 디스크에 뭐가 있냐는

부하의 질문에 희망이라고 답하는....
17/01/02 01:05
수정 아이콘
데스스타 설계도는 스타워즈 시리즈 내내 계속된 베이더의 삽질 때문에 얻게된 것 같아요.; 직접 탑승해서 병사 하나하나 써는 대신 그냥 우주에서 화력을 퍼부어서 몽땅 폭사시켰으면 간단했을 것을...
PizaNiko
17/01/02 01:34
수정 아이콘
옛날 트릴로지 설정보고 생각한 거기도 하고, 이번 로그 원 보고 생각한거기도 한데...

타킨 총독이나 기타 군인들간의 알력 및 정치 싸움으로 봤을 때,
베이더가 대충 '아 데스스타가 꼭 파괴되는 거 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망했으면 좋겠다... 중대한 고장이 난다던가...',
정도의 생각은 가졌던게 아닐까 하는 망상이 쪼오끔...
기니피그
17/01/02 09:06
수정 아이콘
다스베이더가 뒤에서 제국에 반기를들은건 레전더리 옛설정이기도 하죠. 제자도키우고 사보타주도하고.
목격자는 황제에 이상한말 들어갈까봐 죽여버리고.
aDayInTheLife
17/01/02 01:10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마지막 그 장면은 참... 하필이면 제가 그 소식을 듣고 그날 밤에+스포를 안 접하고 갔기에 마지막에 스타워즈 팬이라기엔 좀 애매한 저도 울컥하게 되더라고요.
포메라니안
17/01/02 02: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랄라리
17/01/02 03:16
수정 아이콘
유키무라 코마치 참 매력적인 캐였죠.
Been & hive
17/01/02 07:44
수정 아이콘
광광 우럭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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