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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9 04:53
새우와의 차이를 모르겠는데... 새우도 비주얼은 그냥 바다 바퀴벌레죠. 새우 드실때 자세히 보세요 얘하고 물에 담근 바퀴벌레하고 과연 근본적으로 무슨 차이일까? '~'
16/12/29 07:58
저도 최근에 새우 손질할때 등쪽에 까만 똥같은게 나오는걸 본 이후로 이녀석을 전체적으로 봤더니 바다에서 자라는것 빼고는 벌레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더군요..
그래서 손질된거나 튀긴걸 먹습니다...???
16/12/29 06:52
오~ 제가 거제살다가 부산 이사가서 딱새 얘기하면 아무도 못 알아 듣더라구요. 저거 정말 맛있었는데~ 딱새 반갑네요 크크
16/12/29 06:18
영어로 만티스 쉬림프인데, 외국에 있는 요리중 이거 쪄서먹거나 튀겨먹거나 볶아먹는 것들도 다 맛있습니다. 쫄깃함과 감칠맛이 갑각류 중에 원탑입니다. 게, 새우, 랍스타 전부 게임이 안 돼요. 비싸서 못 먹을 뿐...
16/12/29 06:36
충남 태안에서도 쏙 또는 설기라고 부르고 잔치음식 비슷한 위치에 있습니다. 찹쌀가루 묻혀서 쪄먹거나 그낭 삶아서도 먹는 거 같
습니다. 게장처럼 담가서 먹는 것도 봤네요. 새우보단 맛이 좀 그렇지만 먹을만은 합니다. 예전에 좀 찾아보니 서해안에서 남해안까지 걸쳐서 서식한다고 하더군요.
16/12/29 08:10
저거 깔 때 너무 아파요 손가락이 ㅠㅠ 까는 스킬이 따로 있는 것 같던데 크크 해물탕에 들어있는 거 보고 첨엔 국물 우리는 용(....) 새우인 줄 알았죠
16/12/29 08:49
저도 거의 안 까먹고 테이블에 동석한 누군가가 어 이거 하고 반가워하면서 까먹을 때 옆에서 나도 나도 이런 식으로 먹습니다.....크크
16/12/29 08:43
갯가재는 갯벌에 사나요?
그냥 가재랑 틀린가? 색깔이나 생긴게 좀 다르네요. 제가 살던 동네의 가재는 물에있는 돌색에 구우면 붉게 변하는데... 얘네들은 정말 깨끗한 1급수에서만 살수있어서 어릴때 보고 사라졌던... 후라이팬에 소금뿌려서 구워먹었는데 바싹한게 진짜 맛있었네요. 특히나 알이 가득찬 암놈은 엄청 귀했고..
16/12/29 09:47
와.. 이거 잘 모르시는분이 많구나;;
봄에 가재철만 되면 어시장에서 한소쿠리 사다와서 쪄서 저녁끼니를 이걸로 해결하곤 했는데 요즘은 비싸서 먹기 어렵죠 알박힌 가재맛은 랍스터 뺨도 후려칠정도로 맛납니다 육수도 짭조롬하게 맛있어서 밥도둑입니다
16/12/29 10:32
새우보다 까먹기 어려운데 살이 적고 새우보다 월등히 맛있냐면 또 그건 아니라...해물탕 다먹고 배부르면 하나씩 천천히 까먹는 그런 친구 입니다
16/12/29 14:25
쏙이랑 갯가재는 다른거 아닌가요? 갯가재는 게처럼 눈이 튀어나오고 얼굴쪽이 더 넓적한 반면 쏙은 새우랑 가재랑 중간처럼 생긴 얼굴이 좀더 동글뾰족한 애일텐데..
16/12/29 14:33
찾아보니 제가 생각했던 쏙은 가시발새우(속칭 딱새우)네요. 그리고 갯가재와 쏙, 가시발새우는 모두 다른 종류의 갑각류입니다ㅡ 갯가재와 쏙은 좀더 닮긴 했는데 그래도 다르고 쏙이 좀더 새우처럼 생겼습니다. 해물탕에 많이 들어가는 딱딱한 친구는 보통 딱새우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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