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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24 15:52:05
Name 102
출처 유투브
Subject [방송] 주인공이 발연기인데, 명작인 드라마 甲
한성별곡
신인 진이한(김지한)과 김하은이 남녀 주연이었죠. 신인에겐 너무 짐이 컸던 드라마였지만 감안하더라도 주인공 연기가 영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김응수, 김명수, 안내상, 이천희 등이 극을 잘 이끌어 줬습니다.  한참뒤에야 이름을 알았지만, 배성우씨도 나옵니다.
스토리, 화면, 주연2명을 뺀 연기, 엔딩까지 완벽한 드라마입니다.  단, 드라마가 한쪽편을 대변하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그럼, 영상 몇개 감상해봅시다.


이건 개인적으로, 2000년대 역대급 드라마 예고편




[끝난지 한참된 드라마지만, 보는이에따라 스포가 나올 수 있으니, 스포당하지 않으시려면 이 영상은 스킵하시길]
노래 제목은 조율신의 평행선입니다.


민란을 지원한 참판과의 설전 (이분의 정체는?)


개인적으로 한성별곡 최고의 장면, 정조의 독백

당쟁은 줄지 않고 백성들의 삶은 나아지지가 않는다. 신료들도 백성들도 나를 탓하기에 바쁘다.
나의 간절한 소망을 따랐다는 이유로 소중한 인재들이 죽어나가고 내가 꿈꾸던 새로운 조선은 저만치서 다가오질 않는다.
아무리 소름이 끼치고 아무리 치가 떨려도 난 결코 저들을 이길 수가 없다.
저들이 옳아서 이기는 게 아니라 내가 백성들을 설득하지 못해 지는 것이다.
나의 신념은 현실에 조롱당하고, 나의 꿈은 안타까운 희생을 키워가는데 포기하지 않는 나는 과연 옳은 것이냐?



한성별곡 여주 김하은은, 추노에도 설화로 나옵니다. 주연은 아니고, 비중은 서브여주였지만 언년이에 버금가는 큰 인기 얻었습니다만, 그렇게 자주 보이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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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4 15:58
수정 아이콘
추노 중복출연이 엄청 많았죠..저도 재미있게 본 사극입니다
유스티스
16/12/24 16:01
수정 아이콘
인정이죠...
냉면과열무
16/12/24 16:04
수정 아이콘
이야기는 들었지만.. 먹먹해질까 아직 못보고있는 드라마입니다..
16/12/24 16:52
수정 아이콘
다모, 한성별곡, 추노 다 비슷하죠. 여운이 길게 남더라구요.
코나투스
16/12/24 16:06
수정 아이콘
이판, 황집사, 홍행수, 도술.. 조연 캐릭터들도 굉장히 인상적인 드라마였죠.
16/12/24 16:54
수정 아이콘
정조, 황집사랑 양만호가 이끌었다고 봅니다.
꿈공장장
16/12/24 16:07
수정 아이콘
김하은씨 참 예뻤는데, 추노 이후 활동이 뜸하셔서 아쉬웠어요. 부활, 마왕, 경성스캔들도 그렇고 저 시기의 KBS드라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 꽤 많았습니다.
오퍼튜니티
16/12/24 16:31
수정 아이콘
제 인생드네요. 제 첫 드라마 dvd이기도 하구요. 안내상씨의 인생드라마 연기라고도 봅니다. 젊은 연기자들의 연기가 부족했을지라도 정애리씨의 다른 주조연들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고 연출, 소품, 대본, 음악 무엇하나 빠지는게 없는 그야말로 명드입니다.
푸른봄
16/12/24 16:49
수정 아이콘
전 좀 나중에 봤는데 신인 주연들 연기도 좋더라고요. 그래서 십점 만점에 십점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너무 먹먹해서 복습을 못 함 ㅜㅜ
16/12/24 16:52
수정 아이콘
한성별곡은 짧아서 더 임팩트 있는것 같아요. 늘어질 틈이 없어서
푸른음속
16/12/24 16:54
수정 아이콘
사실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하는건 조금 억지고..
등장인물들의 절절한 운명과 사랑이 정말 가슴아프게 그려집니다.
저도 정말 재밌게 보았던 드라마네요.
한국에서 본 드라마중 최고였던.. 사전제작이라 끝까지 힘도 안 빠지고요.
추노랑 플롯도 거의 비슷해서. 추노는 솔직히 전 뒤로 갈수록 못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추노 볼 생각 있으신분은 이거 보시는것도 좋을듯
담배피는씨
16/12/24 17:04
수정 아이콘
!!!
다시 정주행이나 해야겠습니다. 저는 다 좋습니다..
16/12/24 17:06
수정 아이콘
명드죠 이거! 이 드라마의 최고는 ost라고 생각해요.
사극 ost의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노래만 들리면 드라마 장면들이 생각나 먹먹해지더군요.
무무무무무무
16/12/24 17:16
수정 아이콘
진이한 김하은도 연기 상당히 잘했다고 생각해요. 원래 그 캐릭터는 그렇게 연기하는 게 맞거든요.
16/12/24 18:54
수정 아이콘
풋풋한 느낌이라 볼때는 그렇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할러퀸
16/12/24 17:17
수정 아이콘
설마 저 예고편이 진짜 방영된 예고편인가요? 네티즌이 만든게 아니라...??
Janzisuka
16/12/24 17:28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하네요. 저 드라마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본 적이 없어서 허허허.....궁금하네요
huckleberryfinn
16/12/24 18:25
수정 아이콘
네티즌이 만든거죠.
원래는 정조랑 노무현만 비교대상입니다.
이명박-양만오, 박근혜-나영아씨는 전혀 캐릭터가 비슷하지도 않고 얘기도 없었는데
만든 사람이 나중에 그냥 어거지로 갖다 붙인거에요.
16/12/24 18:54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도 정식예고편은 아니었습니다.
16/12/24 17:50
수정 아이콘
OST 가 너무 좋았었어요.
그리고 제 인생의 정조는 안내상입니다.
huckleberryfinn
16/12/24 18:20
수정 아이콘
제 인생 최고의 사극이네요.
주인공들이 연기를 잘 하진 않았지만 발연기는 아니였어요. ㅠ.ㅜ
근데 주변 인물들이 워낙 잘해서 상대적으로 못 해보이긴 했죠.
특히 안내상씨 정조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에요.
16/12/24 18:57
수정 아이콘
둘 다 생짜 신인이라, 잘하면 더 이상하죠. 저도 거슬리지는 않았었습니다. 오히려 연기를 좀 못하는게 드라마에 더 몰입이되는 신기한 경우였어요.
16/12/24 20: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볼때 진이한 연기가 참 이상한데 괜찮다(?)라고 생각했어요.
16/12/24 21:28
수정 아이콘
이거 본방사수했는데 경쟁작이 커피프린스 1호점 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주변 지인들은 다 커프 얘기하는데 혼자 이거봐서 이야기에 끼어들지 못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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