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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16 17:42:25
Name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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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페북
Subject [기타] 핸드폰 무음 비매너다. VS 개인의 자유




저도 일만 아니면 무음으로 돌려놓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옆동네에서 저걸로 배려가 없고 내가 편할때만 연락하겠다 vs 개인의 자유다로 뜨겁네요.

저는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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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팅이
16/12/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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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에 한표 던집니다.
강희최고
16/12/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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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자유로 보진 않네요.
16/12/16 17:59
수정 아이콘
왜요?;
핸드폰 없는 사람은 배려가 없는게 되나요?;;
강희최고
16/12/16 19:49
수정 아이콘
너무 짧게 써서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했네요.
밑에 분들과 같은 의견입니다. 무음으로 본인이 안 받는건 자유긴 한데, 전화한 사람이 급하다면 단순히
개인의 자유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봐서 자유로 보지 않는다는 말이었습니다.
16/12/16 17:44
수정 아이콘
연락하는쪽에서 답답하다고 배려 운운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다레니안
16/12/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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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값과 요금을 자기가 내고 있다면야 자유가 맞다고 봅니다
16/12/16 17:44
수정 아이콘
저도 근무지가 조용한 편이라서
습관처럼 무음이 되어있습니다 ㅠㅠ
16/12/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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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번이면 몰라도 전화할때마다 별다른일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안 받으면 불편하긴 하죠. 삐삐도 아니고 니가 전화걸면 내가 나중에 보고 전화하겠다는 건지 뭔지.굳이 따지자면 개인의 자유지만요..근데 저런 사람한테는 연락 점점 끊고 싶어지는것도 개인의 자유죠 뭐. 저긴 가족이지만
16/12/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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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음이야 개인 자유지만 전화를 못받음으로서 생기는 사태도 개인 자유.
CoMbI COLa
16/12/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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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정확히는 그로인한 사태는 본인 책임!
올해는취업이될까
16/12/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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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한 상황에서 동생에게 연락이 안되어 죽을 고생을 한뒤에 동생 폰을 부셔버리 직전까지 갔던 경험이 있어서 공감되네요. 그뒤로 동생의 무음하는 습관을 고쳐주었죠
Paul Pogba
16/12/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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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시간에 업무용 연락이나 메세지 받는 경우가 많아서 업무시간에는 소리 혹은 진동으로 해놓고요
출근전,퇴근 후에는 무음으로 바꿉니다
멸천도
16/12/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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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제가 저러고 삽니다!!!
근데 워낙 폰을 끼고사는 편이라 대부분의 전화는 거의 제시간에 받습니다.
잘때빼고요.
16/12/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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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는건 자유지만 비매너인것 같은데..
16/12/16 17:47
수정 아이콘
무음이 매너의 판단 문제는 아니죠,
그런데 연락이 지속적으로 잘 안되는건 상대에게 예의는 아니겠죠.
뭐, 그렇다면 아쉽게 해주면 되고 책임을 지우면 됩니다.
네오유키
16/12/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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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항상 무음인데... 전화만 소리로 해놔요. 자기 폰 자기 마음대로 하는데 자유 아닌가요. 폰 요금 내주면 모를까.
이센스
16/12/16 17:49
수정 아이콘
연락이 안되는게 비매너인거지

무음이 비매너인건 아니죠..
16/12/16 17:49
수정 아이콘
편할때만 연락하겠다는건데 매너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짱날듯... 저도 저 사람 연락 안받을거임
Janzisuka
16/12/16 17:49
수정 아이콘
휴대폰을 소지하고 사용하는 것은 자신의 의사이고 휴대폰을 삐삐처럼 사용할수도 오락기처럼 사용할수도..사용자의 선택에 다른 것이고 자유라 생각합니당~
남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소지한 기계라 생각해욥
어묵사랑
16/12/16 17:49
수정 아이콘
자유이긴 한데 급한 상황에 연락을 못 받는다면 본인이 책임지는거죠
16/12/16 17:49
수정 아이콘
업무시간 일하는 사람이라면 무음으로 하면 안되겠죠. 그 외라면 뭐... 근데 가족간에 급한 일같은건 정말 전화안받으면 화가 납니다;;
시린비
16/12/16 17:50
수정 아이콘
무음인건 자유인데,
무음해서 전화 잘 못받는 것은 선택의 결과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게 되겠죠.

핸드폰을 업무에 사용하는 입장으로써 뭐 이곳저곳 연락하게되면 무음하긴 힘들더라구요.
제때 연락 못하면 하루 넘어가게 되니.
세츠나
16/12/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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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하이에나
16/12/16 17:50
수정 아이콘
무음이든 진동이든 어차피 안 울리는데 똑같은거 아닌가요요
강동원
16/12/16 17:51
수정 아이콘
우럭따리 우럭따...
Juan Mata
16/12/16 18:24
수정 아이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6/12/16 17:50
수정 아이콘
저는 01년 처음 폰을 구매한 이후로 16년간 단한번도 폰을 벨소리 모드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무조건 진동 아니면 무음

벨소리를 병적으로 싫어해서요.
열역학제2법칙
16/12/16 17:50
수정 아이콘
오랜시간 뒤에 답전화가 온다는 건 그냥 받기 싫은 걸수도...
16/12/16 17:51
수정 아이콘
가족 : X
직장 : X
그외 타인 : O
홍승식
16/12/16 17:51
수정 아이콘
전화 못 받아서 생기는 피해를 감수하고 무음인데 당연히 자유죠.
그렇게 해놓고 거래처와 빵꾸 한번 나면 알아서 진동으로 바꾸게 됩니다.
16/12/16 17:52
수정 아이콘
친구중 몇명이 반나절 하루 이틀만에 카톡 답장하는 사람이 잇는데 정도것 안받아야지 생각함.
16/12/16 17:53
수정 아이콘
무음해놓는건 자유긴 한데, 거의 고의로 연락 무시하는 수준아닌가요 이거 크크크..
배고픈유학생
16/12/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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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인지 비매너인지 모르겠는데 짜증납니다.
위원장
16/12/16 17:54
수정 아이콘
전화 안들고 다니는 것도 자유인데 무음은 당연히 자유죠.
이치죠 호타루
16/12/16 17:54
수정 아이콘
무음으로 놓는 건 자유죠. 다만 그로 인해서 생기는 여러 트러블은 본인이 감수해야 할 뿐.
애패는 엄마
16/12/16 17:54
수정 아이콘
저 무음입니다 시끄러운거 싫습니다. 하지만 자주 확인해서 금방 콜백 합니다.
숫낙타
16/12/16 18: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서로 무음인 사람끼리는 어떻게 연락하나요??
애패는 엄마
16/12/19 09:38
수정 아이콘
회사에 있을때는 컴터 옆에 올려놓으니 무음이어도 빛이 나서 전화 거의 받습니다.
일상 생활은 뭐 양쪽 다 불만 없을테니 알아서 주고 받겠죠
그리고 제대로 중요한 전화는 카톡이나 기타 등등으로 보통 어느정도 약속이나 시간대 정해놓은게 일반적이니깐 그떄는 의식하죠.
숫낙타
16/12/19 14:1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카디르나
16/12/16 17:54
수정 아이콘
자유지요. 대신에 그로 인해서 인맥관리가 점점 어려워진다던가, 가까운 사람들이 멀어져간다거나 하는 식의 결과도 스스로의 책임이겠지요.
16/12/16 17:55
수정 아이콘
이게 비매너면 휴대폰을 안쓰는것도 안가지고 다니는것도 비매너죠... 뭐
연락이 안되서 생기는 손해를 본인이 감수한다는데 그게 왜 비매너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이시간
16/12/16 17:55
수정 아이콘
근무 상황에서는 연락도 업무의 연장이기 때문에 무음으로 하는 건 잘못 된 거라 보고,
근무 상황이 아니면 자유입니다만... 연락하는 입장에서 짜증나는 거죠.
사악군
16/12/16 17:56
수정 아이콘
자유죠. 그리고 그냥 안받고 무음이었어..일 확률도 높음
16/12/16 17:56
수정 아이콘
비매너라고 말할 문제는 아니겠지만
연락을 못받음으로 인한 본인의 신용/평가가 떨어지는건 감수해야죠.
16/12/16 17:57
수정 아이콘
저도 왠만해선 무음입니다. 단,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닙니다. 스마트워치 베터리가 없으면 진동으로 합니다.
Han Ji Min
16/12/16 17:5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자유죠 다만 그로 생기는 불이익은 알아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네요 저라면 전화받는 당사자가 급한거라면 안받는순간 전화 다시는 안하고 전화온다해도 똑같이 해줄겁니다. 그답답함을 당사자에게 그대로 돌려줘야한다고 생각하네요
새벽포도
16/12/16 17:58
수정 아이콘
전화 울리는 거 보고도 안 받는 건 자유니 무음도 당연히 자유겠죠.
주변에 이런 사람 있으면 자유니까 존중해 주고 그에 따른 나의 피해나 불편은 그냥 욕이나 해주고 불이익 주면 됩니다.
16/12/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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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만 보면 그냥 백수 같은데...
저건 그냥 받기 싫은것 같습니다. 경험담입니다. ..
아니면 게임하고 있다거나? 역시 경험담입니다.
살려야한다
16/12/16 17:59
수정 아이콘
이게 어찌 비매너인가 뭔가 내 상식이 잘못된건가 고민하게 되네요. 연락이 안되는게 비매너였다니.. 아아
지나가다...
16/12/16 18:00
수정 아이콘
전화를 받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자유라고 봅니다. 물론 그로 인한 손해는 본인이 감수해야지요.
그리고 뭐, 전화도 안 받을 거면서 왜 가지고 다니냐고 하기에는 요즘 핸드폰이 전화 외 용도가 워낙 무궁무진해서...
자우림
16/12/16 18:00
수정 아이콘
자기 핸드폰조차 무음으로 못하면 뭐가 자유로운지 모르겠네요
직장인이면 어쩔 수 없이 무음으로 못하겠지만...
피아칼라이
16/12/16 18:0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자유죠. 다만 명심해야 할 것은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
티모대위
16/12/16 18:02
수정 아이콘
무음은 비매너가 아니라 봅니다. 하지만, 전화가 오면 잘 받는게 좋죠. 화면을 보든, 알림 LED를 보든... 그러라고 있는 폰인데... 못받았으면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다시 연락줘야 마땅할 테고요.

근데 사실 주변인이 불편하다고해도 연락이 잘 안되는게 비난받을 일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연락을 받기로 해놓고 안 받는거라면 모를까, 원래 평소에 연락이 잘 안되는 친구라면 그냥 출가해서 절에 산다고 생각하면 되잖아요.
저도 제 베프가 전화를 지독하게 안받았는데, 가끔 짜증은 나지만 별로 탓한 적은 없습니다. 네 전화는 발신전용이냐고 놀리기도 했지만 본인 자유라고 봐요. 다만, 주변 사람을 배려한다면 꼭 필요할 때는 잘 받아줘야죠. 제 친구도 중요한 일이 있을때만큼은 잘 받았거든요.
사막여우
16/12/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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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짜증내는건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개인의 자유라고 보긴 합니다 크크크

제 친한 사람이 저러면 막 짜증낼거 같긴 하지만요.
해가지는아침
16/12/16 18:04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무음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얼마나 신경쓰는가죠.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무음이라고 연락 못 받을까요?
엄청난 금액의 계약이 걸려있는데 무음이라고 폰으로 연락 확인 안 할까요?
전화 못 받아서 생기는 피해를 감수하고 무음인데 당연히 자유죠. (2)
코우사카 호노카
16/12/16 18:04
수정 아이콘
저도 벨소리 듣기 싫어서 무음으로 해놓습니다.
롯데닦이
16/12/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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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전화로 업무할땐 전화기끄고 뿌셔졌다고 하고싶었
래쉬가드
16/12/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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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비매너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편할때만 연락한다고 하는데
'내가 연락을 하니 넌 받아야 해' 라는 개념도 저는 일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중대한 급한일이 생길수도 있겠죠
근데 그런거 잘 못봤습니다. 문자로 보내놓던가 해도 충분한 일이고 전화하는 사람 일처리하기 편한 타이밍에 전화하는게 대부분이던데요
휴대전화 발명되기 전에는 그럼 그 매너있는 타이밍 연락 어떻게 할까요
전화하면 제깍제깍 받아야한다는 이런 매너나 에티켓이 휴대전화 발명된이후로 널리 공감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휴대전화로 업무보는 일 많은사람들은 당연히 켜놔야겠죠 그런분들은 알아서 할일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연락할수 있다는 수단이 생긴건 편리한 일인데
그걸 내가 항상 수신대기하고있고 받아야만 하는건 아닙니다.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무음해놓고 남보고 무음해놓는다 뭐라하는 적반하장의 경우가 아닌다음에야
전화를 받는쪽도 내가 원할때 통화하고싶은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12/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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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굉장히 강제적이고 이기적인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최초의인간
16/12/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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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22
백수 내지 그에 준하게 한창 노는 생활할땐 연락 바로 안되는게 답답했는데, 시간 지나다보니 바로바로 연락 안되는것도 익숙해지더군요.
16/12/16 18: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LeahGotti
16/12/16 19:52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드립니다.
16/12/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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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건 무음해놓는거랑 별로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전화벨소리 울리는거 자체가 싫다면 모르겠는데
무음을하지 않아도 "내가 연락을 받고싶지 않을때" 연락 안 받을 방법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반대로 생각하면 무음으로 설정해서 받지 못한 부재중 전화가 있다면, 그걸 보고 자기가 원할때 연락하는건 무음설정 해놓는사람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무음을 설정하는 사람도 이기적인 발상을 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결국 연락이라는건 쌍방향으로 진행하는거고, 무음 설정해두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전화를 받기만 하는 관계라면 모를까 교우관계에서 서로 연락하고 지내는게 일반적인거 같은데요.
래쉬가드
16/12/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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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음을 안했는데 안받는다는건 전화가 울리는걸 보고도 안받는다는건데 어차피 안받을거면 무음이건 아니건 무슨상관이냐... 이런 말씀하시는건가요?
무음으로 안해두는것 자체가 내가 연락오는걸 즉시 받겠다는 이야기이므로 그럼에도 전화가 오는걸 알고도 일부러 안받는건 실례가 맞다보고요, 무음으로 해두는 이유는 다양하게 있죠 업무집중도 높이기위해서, 그냥 벨 진동울리는게 싫어서, 깜빡해서 등등 근데 무음해놓는게 비매너는 아니란겁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무음 설정해놓는 사람도 어 연락왔네 하고 전화를 하던가 문자를 하던가 할겁니다. 그러다 안받으면 당연히 아 이사람도 바쁜가보구나 해야죠. 내가 통화하고 싶을때 전화하는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전화했는데 넌 왜 안받냐 비매너네 하는게 맞지 않다는 겁니다. 만약 꼭 통화할일이 있는 중요한 일이 있다면 전화 못받은데 대해서 정중하게 사과하고 전화통화를 해야겠죠.

물론 그렇게 서로서로가 모두가 한두박자씩 전화통화가 잘 안되면 불편한거 아니냐 성실하게 전화받는 사람이 일종의 피해를 보는거 아니냐 하면 그것도 일리가 있다 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전화를 재깍재깍 받는게 현대시민사회의 미덕까지 될 수준인가 싶습니다. 지켜야할 에티켓도 많고 덕목도 많은데 전화 수신까지 강요받아야 한다 생각하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전화를 거는행위에 대한 좀 다른시각을 첨언하면 직장상사나 교수님, 또는 중요한 인물 등에게 직통으로 전화를 함부로 하는 경우는 아마 잘 없으실겁니다. 그건 내가 전화를 걸었으니 받아라 하는 전화통화 행위 자체가 발신자 중심적인 행동임을 뜻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전화 발신 수신이라는 문제가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짧게 말씀드리면 물론 무음으로 하면 갈굼먹는일 많습니다. 근데 다 그사람들이 인간관계 파탄자는 아니에요. 경험상 인간관계는 전화했을때 받냐 안받냐가 결정하는게 아니라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부류나 아니냐가 더 많이 결정한다고 봅니다. 꾸준히 안부묻고 전하고 하면 전화문제로 핀잔은 들을지언정 관계는 원만하던데요
16/12/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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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벨소리로 설정을 해도 내가 안받고 싶을때 안받을 수 있으니 무음을 하던 벨소리로 하던 별 차이가 없지 않느냐? 라는 물음이었습니다. 적어도 벨소리로 해놓으면 '인지'는 가능한 상황이니 어느정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봐서요. 무음으로 해놓으면 연락이 오는것 자체를 알 수가 없으니 내가 받고싶지 않을때 안받을 권리의 목적이라면 무음보다는 벨소리 설정이 더 낫지 않나?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래쉬가드님 말대로 어느정도 긴밀한 관계라면 이런 상황이 벌어져도 원만한 관계가 이루어 집니다. 저도 친한친구 하나가 무음설정을 해두는 친구라 솔직히 좀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관계는 좋은편이지요. 다만 교우관계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 불만이 있을 수 있고 그걸 친구에게 어느정도 요구할 순 있다고 봐요. 물론 이건 서로간의 문제니 서로가 협의하에 해결해야할 문제고 강요할 사항은 전혀 아니라는점엔 동감합니다.
Arya Stark
16/12/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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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기가 답답해 하는거지 본인은 무음이 편하다 하는데 뭐라 할건 아니죠
16/12/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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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밴드 사고 나서 무음을 쓰고있어요
티오 플라토
16/12/16 18:11
수정 아이콘
당연히 개인의 자유고 개인의 책임이겠죠?!
근데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무음이면 전화가 오는 시점에 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는 한 전화를 못받는거 아닌가요??
그냥 안받기 위해 꺼놓는건가요 아니면 무음이라도 전화를 받는 비결이 있는건가요? 무음으로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신기해서 여쭤봅니당!!
PizaNiko
16/12/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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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음이라는게 진동도 안켜놓는다는 얘기곘죠?

사무실에서는 다들 진동으로 해놓고 일하시던데...
16/12/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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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답답한놈이 지는겁니다 흐흐흐
잠이오냐지금
16/12/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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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죠..
하지만 제가 알던 분도 항상 무음하시다가 한번 크게 당하신 후 진동으로는 해놓으시더군요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16/12/16 18:17
수정 아이콘
딱히 전화 받을만한 일이 없으면 저럴 수 있긴 하죠.
저 같은 경우엔 벨소리 앵앵대는게 싫어서 진동으로 해놓는데, 무음으론 절대 안 합니다.
전화를 받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가 맞지만 걸려 온 전화가 중요한지 안 중요한지는 받기 전엔 모르니까요.
미카엘
16/12/16 18:20
수정 아이콘
개인의 자유입니다. 가끔 중요한 일 할 때 폰 울리는 것 싫어서 무음 해 놓고 뒤집어 놓을때도 있거든요. 특히 퇴근 후 업무 전화는 질색입니다. 정히 급한 건 이해가 되지만..
케세라세라
16/12/16 18:2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자유죠.
다만 그로 인해 생기는 안 좋은 평가는 본인이 감내해야겠지만요.
판마크퀘
16/12/16 18:23
수정 아이콘
핸드폰 무음으로 사용하고 싶어서 미밴드 씁니다...
Juan Mata
16/12/16 18:24
수정 아이콘
무음송합니다
16/12/16 18:29
수정 아이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핸폰없으면 비매너가 되나요? 그냥 자기맘이죠. 그로 인하여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것은 스스로 책임지면 될 일입니다.
숙청호
16/12/16 18:32
수정 아이콘
자유라고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주변사람이 빡칠만은 하다고도 생각합니다.
전 무음합니다. 온갖 욕 다 먹죠.
16/12/16 18:4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아무리 급한 일이이더라도 결국 송신자가 편한 시간에 연락하는건데, 수신자가 편한 시간에 답하면 안되나 싶기도 합니다.
gallon water
16/12/16 18:42
수정 아이콘
중요할 때 연락안되면 속터지긴하죠
뭐 자유라고 봅니다. 그에 따른 책임도 본인몫
치킨은진리다
16/12/16 18:43
수정 아이콘
저는 당연히 자유라고 생각되구요.. 연락 못받아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죠
16/12/16 18:44
수정 아이콘
저도 무음파입니다. 핸드폰을 끼고사는편이어서 못받진않지만 당연히 개인의자유가 아닐까요? 그로인해 발생하는 결과도 개인이 책임진다는 조건으로요. 내전화 내가 무음해놓겠다는데 이걸 왜 고치라마라 하는지모르겠어요. 정말 이 핸드폰 이전화를 당장 안받아서 말도안되는 문제가 생길일이 있을까요? 예전에 삐삐도 없던시절에도 다들 별문제없이 잘 살았을텐데 말이죠. 이게 문제가 된다면 핸드폰 없는 사람은 대역죄인이겠네요..
16/12/16 18:44
수정 아이콘
지 돈으로 산 폰이고 지가 요금 내면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답답하다고 욕 먹는 것도 당연한 몫.
이부키
16/12/16 18:50
수정 아이콘
책임만 스스로 잘 진다면야 자유죠.
16/12/16 18:51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자기 전화 안 받는다고 짜증내면서 자기는 무음으로 한다.. 그런건 아니겠죠?

저도 대학생때 없이 살아봤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자기 좋다고 급히 연락오는 직장 생활에서도 저럴 수 있을까요? 그래도 되는 환경이니 저러는거일테고 그럼 별로 급한 일 없다는건데 큰 문제 있을까요? 수시로 급하게 일봐야하는 사람이 저런다면 이기적인거라 생각하구요
하와이
16/12/16 18:58
수정 아이콘
무음이 비매너는 아니죠.
연락 잘 안되는 것도 본인 맘이죠. 고의든 그렇지 않던 상관없이 말이죠.
다만 연락안되는 본인 성향땜에 생길 불이익은 본인이 책임지겠죠.
일적으로든 인간관계 적으로든. 오빠와의 관계도 마찬가지구요.
갠적으론 연락 잘 안되는 사람 정말 싫어해서 이런 사람은 그냥 안봅니다.
kongkaka
16/12/16 19:01
수정 아이콘
자기가 짜증난다고 비매너 라고 하면 되나요.. 핸드폰 안가지고 다니는것도 자기 자유일텐데요.
전화를 못 받음으로서 발생하는 불이익만 자기가 감수한다면 개인 자유죠. 뭐라 할 일도 아니고 비매너도 아님.
16/12/16 19:02
수정 아이콘
자유도 뭐고 아니고 걍 성격차이
16/12/16 19:02
수정 아이콘
벨소리인데도 바빠서 항상 못받는데.... 못받으면 나중에 전화하면 되는거아닌가요? 무엇이 비매너인지
16/12/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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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전화도 아니고 개인전화면 대체 무슨 상관인지...
16/12/16 19:04
수정 아이콘
남이사 무음을 하든말든...
레너블
16/12/16 19:05
수정 아이콘
저는 핸드폰 쓴지가 20년 다되가는데
20년동안 무음만 해왔습니다. 벨소리나 진동모드 변경해본적이없어요.
그래도 다른사람만만큼 연락 잘됩니다. 핸드폰이랑 하루종일 살거든요.
아마존장인
16/12/16 19:09
수정 아이콘
070맨들 넘 싫어서 무음해놓습니다
16/12/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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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자유는 맞는데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하는데.. 댓글은 좀 다르네요
16/12/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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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할줄은 모르시나...
래쉬포드
16/12/16 19:17
수정 아이콘
아무때나 전화하는 건 되고 안받는 건 안된다는 건가?? 이게 왜 비매너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급한 건 그쪽 사정이고 안받는 건 이쪽 사정인거죠
tjsrnjsdlf
16/12/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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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받는건 내맘이죠.
16/12/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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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부분 눈이 미치는 곳에 휴대폰을 두기때문에 안받는 경우는 거의 없네요.
그러고보면 저도 휴대폰 중독같습니다.
16/12/16 19:37
수정 아이콘
무음으로 해놓고 사는 사람들이 자기가 전화할때 다른 사람 안받으면 왜 성질내죠?

상대방도 무음이어서 안받으면 가장 이해해야하는 사람들이 역지사지를 못하니 문제라 생각합니다.

윗분들 말대로 무음으로 해놓고 오는 불이익에 대한 책임만 진다면 그것은 자유죠...
kongkaka
16/12/16 19:54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은 생각이 다른게 아니고 내로남불 유형이니 지금 이 케이스의 가치관에 대해서는 얘기할 꺼리도 안되죠.
저는 무음으로 하고 다니는 사람 중에 한명이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친구전화는 보고도 안받거나 받고 바로 끊을때도 많습니다. 물론 그 친구도 그러고요. 서로 이런걸 이해하는 사이가 오히려 더 편합니다.
물론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자연스레 연락을 잘 안하게 되죠.
16/12/16 19:39
수정 아이콘
한번은 어떤 친구가 전화가 오는데 확인하더니 안받습니다.

왜 안받냐고 했더니, 무음으로 해놓고 살아서 자기는 전화 잘 못받는다고 하는 여자사람 친구인데, 자기도 그래서 안받는다고 하더군요..

뭐 이런 너도 당해봐라 같은거 괜찮으신 분들은 무음으로 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6/12/16 19:42
수정 아이콘
자유고 노매너도 아니지만 배려는 약간 부족한거죠.
16/12/16 19:48
수정 아이콘
제친구가 무음으로 해놓는 스타일인데 솔직히 교우관계에 있어서 답답함을 많이 느낍니다.
LeahGotti
16/12/16 19:49
수정 아이콘
전화 안 받는 걸 비매너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_-;
그렇게 따지면 휴대전화 없는 사람은 무슨 인생자체가 비매너인 사람인가요?
설령 좋게 봐줘서 배려측면이라고 해도 배려를 강요하진 맙시다.
16/12/16 20:02
수정 아이콘
전화 안 받는게 어째서 비매너죠?
16/12/16 20:03
수정 아이콘
근데 카톡으로 [사진][동영상] 이렇게 써서 보내면 금방 본다면...?
솔로12년차
16/12/16 20:09
수정 아이콘
전 무음이 아니지만 잘 못 받아서 주변에서 불편해합니다. 그렇다고 그게 불편한 사람들의 투정이면 모를까 다른 사람들에게 욕먹을 일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
블랙숄즈
16/12/16 20:10
수정 아이콘
뭐 무음을 하든 진동을 하든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데 만나기로 한 장소에 상대방이 먼저 가있어서 제가 도착해서 다시 연락할테니까 그때 자세히 어딘지 알려달라했을때도 연락이 안되면 짜증이 많이 나더라고요...
무음해놓는건 자유지만 적어도 상대방이 연락이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때는 무음이라서 그랬다는 말을 하면 안되지 않나 싶었어요.
16/12/16 20:15
수정 아이콘
이럴때 진짜 제일 답답하죠. 평소에 안받는건 이해하는데
다음날 만나기로만 하고 정확하게 언제 만나자고 말은 안해서, 다음날 연락해보면 안받으니 언제 나가야할지 준비는 언제 해야할지 하나도 정해지지 못하니까 거기서 오는 짜증이 확 나게됩니다.
cluefake
16/12/16 20:13
수정 아이콘
가족같은 경우인데 진짜 급할때 안받으면 순간적으로 머리에서 스팀이 날거고, 무음해서 전화를 안 받는 일이 생겨서 그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면야.. 근데 일은 같이하기 힘들겠네요.
16/12/16 20:14
수정 아이콘
핸드폰이 없는 것과 무음 설정 해 놓는 것과도 약간 차이가 있는 것이..
핸드폰이 없으면 본인도 본인이 원할때 전화하기 힘들지만, 무음 설정해 놓는 것은 니가 원할 때 받아주지는 않겠지만 내가 원할 땐 걸겠다는 생각이 내포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요.
kongkaka
16/12/16 20:46
수정 아이콘
이런사람들은 자신이 거는것을 받는것 또한 상대의 자유라는걸 알겠죠.
무음으로 해두면서 잘 안받던 사람이, 자기가 건 전화는 칼같이 받길 원한다면 내로남불이지만, 자기 전화 또한 안받을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그냥 생각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일 뿐이죠.
이런 사람들을 마치 받는건 내가 받고싶을때만 받고 거는건 걸고싶을때 거는 사람정도라고 인식하신다면 그것은 오히려 '이런 분류의 사람들이 이기적인 사람일것이다' 라는 선입견이 내포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6/12/16 21:18
수정 아이콘
핸드폰 무음모드 4년차인데 내가 원할때 걸더라도 상대가 받지 않을 자유가 있다는 걸 인식합니다. 둘은 다른거죠.
예쁜여친있는남자
16/12/16 20:21
수정 아이콘
딱히 그럴만한 사회적 필요가 없으니 무음으로 해놓고다니는거겠죠 !!불쌍한 사람들인데 굳이 뭐라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냥 진지하게 말하자면 스스로 자유롭게 피해입는거죠 지금도 저 글쓴사람도 짜증이나고 화가나서 호감을 버렸으니 가족 아닌 사람들은 더하겠죠. 본인은 아주 사소한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원래 사람이 사람한테 반감을 가지는건 전부 사소한 거거든요..
16/12/16 20:38
수정 아이콘
닉네임 이용하신 드립인지, 진지한 발언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6/12/16 20:39
수정 아이콘
드립인데 너무 진지하게 보였나요 수정을해야할듯
16/12/16 21:20
수정 아이콘
저런거 때문에 연락 안할 사람이면 안해도 딱히 피해라고 생각 안합니다 크크
예쁜여친있는남자
16/12/16 21:30
수정 아이콘
사실 피차 안보면 서로가 득인 관계도잇을 겁니다
네가있던풍경
16/12/16 20: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연락온거 알면서도 안받는 사람 천지인데 저게 왜 비매너죠... 연애하는 사이거나 그러면 답답하긴 하지만 그 업보도 짊어지게 될텐데요.
16/12/16 20:38
수정 아이콘
무음이고 제가 해도 안받으면 확인하고 다음에 걸 때까지 기다립니다. 다른 사람이 안 받아도 답답해하지 않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6/12/16 20:43
수정 아이콘
내가 내핸드폰 무음하는데 남한테 허락받아야하나요?
yangjyess
16/12/16 20:4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자유죠. 이걸 매너 어쩌구 하나요 참나.
톰슨가젤연탄구이
16/12/16 20:53
수정 아이콘
제가 학생일때 선생님 한분이' 핸드폰은 개목걸이' 같은거라고 하시던데, 딱 그 느낌이네요.
반니스텔루이
16/12/16 21:00
수정 아이콘
저도 진동합니다. 그냥 어릴때부터 벨소리에 이골이 나서..
캐리커쳐
16/12/16 21:29
수정 아이콘
타인으로부터 자의와 상관없이 전해지는 급작스런 자극을 피하고 싶다는데 뭐... 개인의 자유죠.

저도 그냥 저 개인의 자유로 저런 사람들 번호 지워버립니다.
지 편할때만 연락하겠다는데 뭐... 굳이 저런 사람들이랑 연락하면서 사나요.
Eyelight
16/12/16 21:30
수정 아이콘
둘 중에 고르는 게 아니라 자유인데 좀 비매너죠.
내 마음대로 하는 건 자유입니다만, 자유롭게 불이익을 당하겠죠.

임원이 중요한 회의 들어갔다 논리가 밀려서, 급히 실무자인 내게 전화를 거는데 연락 안 되는 것도 자유고,
부모님 곧 돌아가신다 연락 와도, 필요할 때 확인하고 임종 못 지키는 것도 자유고,
여보 우리 딸 고열로 실신했어 연락 와도, 까짓거 좀 늦는다고 죽기야 하겠어? 생각하신다면야.

제 입장에선 무음이 자유가 아닙니다만, 사회생활 안하거나 급하게 대응할 일 없는 여유 있는 삶을 사시는 분들은 그러셔도 되죠.
내가 항상 갑의 입장이거나 그렇게 중요한 연락이 안 와 개박살날 일이 없다면요.
래쉬가드
16/12/16 22: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화 무음에 매너 비매너를 논하면서
무음하는 사람들을 직장에서는 무책임하고, 부모님 임종도 못지키는 불효자에, 자식 건강에도 무신경한 애비로 만드는 비꼬는 악플을 다는 건 어떤 종류의 매너인가 싶습니다.
좀 모순적 아닌가요?
Eyelight
16/12/16 23:39
수정 아이콘
아니요. 비꼬겠다는 의도로 쓴 게 아니니 가라앉히고 요지만 봐주세요.
비유는 꼭 받아야 할 연락을 제 때 받지 못해도 괜찮냐는 뜻이구요.

무음이 아니라 아예 꺼놔도 돼요. 반드시 받아야 할 연락만 받는다면요. 그런데 지장이 생기면 문제가 되겠죠?
제 동생이 자꾸 그러다가 부모님께 전화번호 삭제 당했어요. 뭐 신경 안쓰더라구요.

직장인이구요. 하루 많으면 50통은 수시로 업무관련사항 컨택해야 됩니다. 오늘도 월차 썼는데 전화가 20통은 오네요.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한데 최악의 경우, 대응이 늦어지면 몇십 명의 업무가 딜레이되고, 몇 억의 손실을 입힐지도 모르죠.
무음이요? 꺼놓는 건 자유지만 이틀도 안되어 미쳤냐 소리 들을 겁니다. 제가 감내해야 할 업무와 평판의 손실이 얼마일 지 짐작도 안 됩니다.

중요한 연락 안 올거라 확신하시는 분이면 알아서 하겠죠. 그런데 만약, 저처럼 받으려고 노력해야 할 사람이 제 때 안 받으면요?
그래서 제 입장에선 의무인데, 자유롭게 무음하시는 분들은 감당할 만하니 그러시겠지 라는 거죠.
자유롭게 행동하되, 그에 대한 책임이 따르는 법이니까요.
래쉬가드
16/12/17 00:31
수정 아이콘
업무로 전화받아야 하는 사람들까지 무음으로 할 당연한 권리가 있다고는 아무도 말한적 없으니 업무전화 이야기 하신데 대해서는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고요
비꼬겠다는 의도가 아니면 딸이 실신했는데 까짓거 죽기야 하겠냐는 류의 비하는 뭐였는지 묻고싶네요
이세상 모든 바쁜사람들이 전화에 매달려 있는건 아닙니다. 전화랑 상관없이 바쁜사람도 많은데 무음인 사람들을 삶에 여유가 넘치는 갑질러들 정도로 묘사하신것도 상당히 편협해보이고요
이 모든게 댓글에서 소통하는데도 남을 배려할줄도 모르면서 어떻게 전화통화로 배려와 매너를 따져물을수 있는건지 그 자체로 심히 모순적이라는 겁니다.
Eyelight
16/12/17 01:25
수정 아이콘
음.. 지금 얘기는 래쉬가드 님께만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댓글 죽 읽다 보니 느낀 겁니다.
남이야 좀 불편하든 말든 내 전화 안 받겠다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냐? 그거 자유 침해이며 갑질이다.
안 받을 권리야 있겠죠. 그 말이 틀리진 않을지도 몰라요.

그래요. 대부분 급한 일이 아닐지도 몰라요. 그런데 정말 급하면요? 어쩌면 거는 사람뿐 아니라, 나를 위해 꼭 지금 받아야 할 일일 지도 모른다면 어떨까요. 제가 이야기하는 삶의 여유가 넘친다는 건, 아 넌 급해? 난 아니니까 내 편할 때 천천히 받을게. 그게 자기중심적인 태도는 아닌가 묻는 겁니다. 그게 내게도 정말 목숨 달린 중요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못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즉시 안 받아도 '그렇게 중요한 일은 자주 있진 않더라' 하시길래 드리는 말씀이에요. 받지도 않고 급한지 아닌지 어떻게 알까요. 물론 그렇게 크리티컬한 일이 매일 있진 않겠죠. 그런데 그런 태도야말로 저에게는 일방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불편하게 느껴져요. 상당수의 분들께서 내 전화 내가 안 받는다는데 자유지 무슨 갑질이냐 불편하다 하듯이요.

그런 맥락에서 드는 예시를 가지고 그걸 전화 좀 안 받는다고 부모를 죽이네 딸을 죽이네 편협하게 몰아간다 하시면, 저는 가리키는 달을 보지 않으시고 손가락 끝을 쳐다보면서 매니큐어를 칠했네 안했네 따진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네요. 그 부분에서 제 비유가 비약이라 해도 기본 논지에는 아무 연관이 없거든요. 비유와 비하를 보니 기본 매너가 있네 없네 따져 봐야 곁다리 치는 거에요. 아무 반박도 안됩니다.

제가 배려할 줄도 모르고 편협하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는 걸 이해합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사안의 경중이 있진 않을까요? 한편으론, 저는 상대편의 사정을 배려해서 스스로의 수고를 무릅쓰고 주말에조차 무음 안 하고 전화를 신경쓸 정도로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님이 스스로의 기준에서 제가 기본 예의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하시듯, 저는 제 기준에서 평소 님께서 상대의 상황은 별로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고 나 편할대로 행동하는 자기중심적인 분일지도 모르겠다고 짐작합니다. 서로의 기본과 상식이 있겠죠. 저도 제 나름의 기준은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 선이 다를 뿐. 생각이 다르다는 건 알았으니 이해해주시고 넘어가셨으면 합니다.
음란파괴왕
16/12/16 21:39
수정 아이콘
배려가 좀 없는 거죠. 자기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이 전부 무음이라고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
kongkaka
16/12/16 21:47
수정 아이콘
무음 12년차인데 직장전화나 가족 전화 또는 친구와 약속 잡은 당일전화는 무음으로 해도 다 잘 받습니다.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의식을 하죠.
저는 중요한 전화만 받는다면 세상 사람들이 다 무음모드인것이 오히려 너무 행복할것 같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6/12/16 21:43
수정 아이콘
업무 전화만 아니라면 큰 상관 없는데,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업무전화도 잘 안받는다는거...
16/12/16 22:22
수정 아이콘
전화해보고 나는 최선을 다했다는 증거만 있으면 되죠. 어차피 못받은 사람 책임입니다.
솔로몬의악몽
16/12/16 22:24
수정 아이콘
학생이라면야 뭐 알아서 할 일이고
직장인이라도 제 상사면 제가 맞춰야죠
직장인이고 제 부하직원이라면 두 번 다시 무음으로 할 생각도 못하도록 갈궈버릴겁니다
헤르져
16/12/16 22:36
수정 아이콘
제 와이프도 이럽니다. 극장이나 지하철같은 공공장소에선 당연한 에티켓이니 이해하지만, 일반장소에서, (특히 야구장...)급하게 전화했을때 안받을때의 그빡침이란.... 하도 열받아서 전화기는 왜 들고다니냐고 진심으로 화내고 싸웠었습니다. 이거 안당해본 사람들은 진짜 몰라요.
16/12/16 22:51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쓸데없는 광고 전화에 단잠 깨기 싫어서 보통 무음 해놓네요.
진동으로 해놔도 옷에 넣어놓으면 모르는 경우도 많고.
태엽감는새
16/12/16 23:09
수정 아이콘
무음으로 하고 기어찹니다..
16/12/16 23:18
수정 아이콘
하.. 제가 그런 사람중 한명인데, 언제나 무음해놓습니다... 일단 직장인이 아니라 급한 용무 올것 도 없고... 수업이나 도서관에 자주가서 신경쓰이기도 하고... 그런데 집에 있을때도... 그냥 시끄러운게 싫어서 무음 해놓습니다. 가~~끔 급한 전화 못받아서 욕먹기도 하네요....
16/12/16 23:21
수정 아이콘
썸 탈 때도 무음해놓으면 인정합니다.
그런데 직장인이면 무음 해놓기가 불가능하지 않나요?
이블린
16/12/16 23:28
수정 아이콘
?? 이게 왜 비매너죠
진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말이 여기서 떠오르네요
핸드폰 가지고있는게 상시연락이 가능하단뜻으로 받아들이나요?
계약건이 있는것도아니고 오히려 백수이고 아무일도 안하고 있는 상황이면 더욱더요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네요
그럴거면서폿왜함
16/12/16 23:36
수정 아이콘
무음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꼭 연락을 받아야 할 때 제 때 받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버튼
16/12/16 23:50
수정 아이콘
일단 무음으로 해도 제깍제깍 받는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연락을 해올 상대를 생각해서 최소한 약한 진동모드로라도 해놓는게 좋을거 같은데...

근데 세상 살다보면 남이 뭐라든 말든 신경 안쓰고 자기 편한대로만 하면서
남들이 불평하면 그게 왜?라고 하는 부류들이 있다는걸 느낍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은 소위 은따를 당하면서 자기의 깊은 내면세계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16/12/17 12:55
수정 아이콘
제가 살다살다 참 피지알에서도 별별 인격모독 다 듣는군요..
박현준
16/12/17 15:34
수정 아이콘
아니 왜 모든 전화를 재깍 재깍 받아야하죠? 문화가 바뀐건가. 세대 차이인가. 당황 스럽네요.
칼리오스트로
16/12/17 00:07
수정 아이콘
서로 무음인데도 원만하게 관계가 이어질 수 있다니 놀랍네요
다투지 않더라도 서로 페이드아웃 하는거 아닐까요 그런 사이에서 그냥 아는 사이가 아니라 깊은 관계가 지속될 수 있어요?
16/12/17 00:28
수정 아이콘
가족 누군가에게 오는 전화가 혹시나.. 영화에서 나오는것처럼 죽기전 마지막으로 보내는 전화는 아닐까 하고...라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절대 가족에게서 오는 전화는 어떻게든 받을려고 합니다. 무음으로 해놨다고 혹시나 사랑하는 가족의 마지막 전화라던가.. 갑자기 임종을 앞에 두시는 누군가라든가...그런 연락을 못받게 되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관계의 홍수속에서 혼자있고 싶어한다는것은 존중하긴 하지만, 인생은 갑자기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는일이거든요.. 저러다 크게 후회하는날 올겁니다...
네오유키
16/12/17 03:51
수정 아이콘
전화를 했는데 상대방이 안 받으면 막 화나거나 답답하거나 그래요? 전 그냥 일 있나보다, 보면 다시 전화하겠지 하고 마는데...
16/12/17 04:14
수정 아이콘
자유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반드시 받아야할 전화가 있거나 전화로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거나 유사 상황이거나 그러면 무음으로 안 하고 나머지는 무음으로 하던말던 본인의 자유죠. 그런데 그러한 상황에서도 무음으로 해놓고 중요한 전화를 못 받는다면 그냥 자유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뿐이고요.
16/12/17 10:57
수정 아이콘
휴대폰 없었던 시절 생각하면 뭐..
개인의 자유죠.
16/12/17 12:37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남들한테 폰번호를 안가르쳐줍니다.. 연락처 가르쳐주면 이래저래 피곤해요. 연락을 안받다보니 쓸데없는 오해를 받기도 하고.
Notorious
16/12/17 19:11
수정 아이콘
ㅠ..
박현준
16/12/17 15:31
수정 아이콘
무음으로 전화를 바로 못 받는게 비 매너라고.생각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에 놀랍네요. 휴대폰이란게 생긴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비 매너라고 말씀 하시는분들은 촌각을 다투는 급한 연락이 안되서 보다는 그냥 연락하고 싶을 때 연락이 안되 답답해서겠죠. 조만간 GPS로 자기위치 실시간 공개 안하면 비매너란 얘기가 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패는 엄마
16/12/19 09:51
수정 아이콘
참 인터넷 판사 많네요.
무슨 무음이 인간관계 파탄자처럼 생각하시는 분들 있는데 여기에서 저보다 친구 많다고 하실 분들 거의 없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인데.
맘만 먹으면 365일 내내 다 다른 사람 약속으로 다 채울 수 있는거 아니냐고 주변 사람들한테 평 받을 정도인데
댓글로 배려 강조하실 만한 분들이 아니라고 느껴진 분들도 배려 강조하는 거 보니 신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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