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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5 09:45
음?! 공익 -> 사회복무요원으로 변경되고 요양원이나 복지시설 위주로 가서 복무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것 아니었나요??(08년 공익)
16/12/15 09:58
구청 공익하니 그거 생각나네요.
구청 공익 근무중 일찍 도망갔는데 직원한테 연락와서 망했다하고 급히 가보니 피자 먹으라고 부른거였다고... '큰일날 뻔했네. 피자 못먹을 뻔'
16/12/15 10:19
저는 게다가 말년 6개월정도 남기고는 담당 주임님한테 허락 받아서 연가반가 다 몰아써서.. 그때는 그냥 아무것도 안한 수준.. 하아 그때가 그립네요 꿀꿀..
16/12/15 10:02
전 교육청 공익이었어서 집근처 남녀공학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근무했는데
수행평가기간에 바구니에 비커, 알콜램프, 화학약품들 담아주는거 말고는 2년동안 하는 일이 없었네요... 덕분에 애니, 영화, 와우, 미드, 여자 모든걸 섭렵했습니다.
16/12/15 10:47
저는 외교통상부 감사관실 공익
매일 아침마다 각 나라의 대사관에서 보내는 전문을 출력했는대 공익은 3급비밀문서까지 열람이 가능해서 비밀문서 보는재미가 쏠쏠했습니다. 2급비밀문서들고 청와대 들어갔던것도 생각나네요
16/12/15 10:51
대부분 공익은 다 꿀인줄 아는분들이 많은데
(물론 현역과 비교는금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구청학교같은 공공기관 꿀공익들은 30%이하입니다 70%는 노인장애복지관같은 복지시설에서 근무합니다
16/12/15 11:48
공원공익 갔었는대
재선충 주사, 예초기, 방화선,철조방보수 ,전지,시설물보수,초소근무 하면서 돈따로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고민많았어요
16/12/15 12:32
저 구청청소과 공익이였는데 나름 공익계의
특전사라고 자부합니다. 크크 민원처리하고 구청 청소과들이 모아놓은 쓰레기 치우는 작업이였는데 대부분 민원이 무단투기다 보니 여름에 구더기들 어마어마하게봤습니다.거기다 로드킬 한 동물시체 들도 치워야하는데 너무 처참하고 냄새가... 제가 소집해제 하고 제 뒤에 온 공익들이 못하겠다고 해서 결국 청소과공익은 사무실에만 있게되었더군요. 소집해제 할때 반장님들이 환경미화원 지원하면 무조건 뽑아준다고 했었는데...ㅜㅜ
16/12/15 12:54
캬 우리 대전이네요.
저 때는 저런 거 없이 선착순 선택이었나 뭐 그랬고 그냥 생각없이 대학교할까하다 근처에 있던 충남교육청갔는데 나름 꿀빨다 왔죠. 크크
16/12/15 13:15
지금은 없어졌지만,
지역교육청 공익 중 청내 근무 공익 그 중 전산실 근무 공익이 진짜 탑오브탑입니다. 요즘 공무원들 여름에도 에어콘 빵빵하게 못트는데 유일한 예외가 서버실을 곁에 두는 전산실이거든요. 위에 나열 된 곳 중에서는, 선관위 > 특허청 >>>> 나머지일테고. 미모가 좀 받쳐준다면 서대전여고 매점관리하면서 지내면 진짜 천국이죠 천국 하앍.
16/12/15 15:39
근데 기관 안에서도 과마다 하는 일이 굉장히 차이가 나서..
편하다고 하는 기관에 가도 비품 관리하는 곳이나 주로 '지하'에 있는 과에 가면 일 죽어라 하고 청장실.장관실 근처. 그리고 윗층으로 가면 갈수록 개인 컴에 깔리는 게임이 많아지고 노닥거리는 시간이 많아지고.. 공익생활 하다가 기관 옮겨서 시립 정신병원에도 갔었는데.. 애피소드가 참 많아 글을 쓰고 싶은데..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5년이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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