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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2 13:47
FSS는 정발이 제대로 안되던 시기부터 사기 시작해서
잃어버리곤 해서 세 번 정도 다시 산거 같아요.... 살 시기에 나온거 까지 해서요. 그래봐야 몇권 안되서 ..... ;; 모 완전히 끊어서 다 옛일이죠.
16/12/02 15:28
작가주의가 아니라 스토리가 안나와서 작화로 대신하는 겁니다.
대부분 만화책 끝판으로 갈수록 스토리는 개판되고 작화로 승부하면서 질질 늘려가죠 한권을 봐도 스토리 진행되는 내용이 거의 없어요
16/12/02 18:10
원래 만화작가들 대충 완결까지 스토리구상도 안하고 그냥 막무가내로 시작하나요?;; 원래 다 스토리는 대충 짜놓는줄 알았는데..중간에 어거지로 늘릴 수는 있어도..
16/12/02 18:14
만화, 영화, 소설, 게시판의 글 하나를 쓰더라도 처음에는 술술 잘 풀어가도
중반이후로 넘어가면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합니다. 웹툰보시면 처음에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괜찮았다가 갈수록 시망되는게 사실 대다수입니다. 보통 완결까지 생각하지 않고 설정만 정해놓고 시작하는데 가다가 산으로 가게되는 일이 많지요. 그리피스가 이미 신의 영역에 도달해서, 어떤식으로 해도 독자가 납득할만한 스토리가 나오지 않을겁니다. 고전무협처럼 어디 동굴에서 신약을 먹거나, 용의 내단같은걸 먹지 않는이상...
16/12/02 18:26
전 거의 전부 영화처럼 시나리오 식으로 다 짜놓고 그리는줄 알았어요.. 중간에 인기많아서 압박 들어오면 어거지로 양 늘리는줄 알았지
그렇게 대책없이 시작하는줄은 몰랐네요 -0- 코난같은것도 뒷일 아직 모르는걸까요?
16/12/02 23:05
작가마다 다른데 그래도 어떻게 가면 되겠다 정도는 짜두지만 연재를 몇년에 걸쳐서 하다보면 처음의 구상과 너무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기는 어렵죠. 출판사랑 편집부보다 파워가 쎈 수퍼작가라면 모를까
16/12/02 15:32
베르세르크는 나오기라도 하죠. FSS는 2009년 12권을 끝으로 정발이 아예 없고 13권부터는 아예 설정을 리셋시켜버려서 사실상 연종이나 다름없답니다.
16/12/02 15:36
신간 나올때마다 처음부터 정주행하길 대여섯번 반복한 이후로 이제는 완결되면 보자하고 접어두고있습니다.
그게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16/12/02 15:37
38권 정말 별내용 없더군요.. 2년뒤에 나올 39권도 별기대가 안되네요..너무 중간 텀이 길어서 그런가 확 식어버렸습니다.
16/12/02 15:56
FSS랑 베르세르크는 완전히 다른 사안이죠.
베르세르크는 작가가 완벽주의로 만들다보니 그렇고, FSS는 마모루 나가노가 지 욕심으로 작품 전체를 리부트시켜놓고, 지 스스로 수습못하고 있는 형편...
16/12/02 20:57
군림천하에서 볼수있듯 지루한 전개가 지속되다가 한순간 터지는겁니다.
가츠파티는 캐스커 정신차리는 순간 와해되고 그 순간 고드핸드 강림 키야 취한다
16/12/03 10:18
브리타니스에서 10만단위 대군 등장하는 전투씬 그리느라 1년넘게 쏟아부었죠. 반면 킹덤은 합종군편에서도 주간연재했습니다. 어시를 그냥 공장처럼 갈아넣었단 얘기가 있더라구요. 두 방향 모두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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