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6/12/02 03:31:31
Name 몽필담
File #1 ㅇㅅㅌㅅ.png (997.6 KB), Download : 25
File #2 흔한_종족변환.png (67.4 KB), Download : 13
출처 본인
Subject [스타1] 흔한 종족 변환.jpg




곧 있을 ASL 본선을 앞두고 '벤젠'이라는 암초를 만난 저그 진영...

대회맵 준비를 위해 사나흘 전부터 4저그 라인업이 결성되고 난 뒤에,

(김정우 고정에 김민철, 조일장, 이제동, 김명운 5인방 중 4명이 돌아가며 팀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4저그가 연거푸 타종족 팀배틀에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4저그가 기어이 사고를 쳤네요.

김명운, 김민철, 김정우, 조일장 네 명이서,

현재 플토 top2 김택용, 김윤중과 테란 top2 이영호, 박성균(현재 알파고 김성현은 폐관수련 중이라...)이 연합한,

타종족 올스타팀을 4:3으로 격파했네요.

그 충격의 여파로 현재 갓과 택의 방송상태가 유머입니다. 크크크...

17년 저그 팬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네요. 역시 스타의 주인공은 저그 맞네요!

ASL 본선에서 저그의 약진을 기대해봅니다. 저그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몽필담
16/12/02 03:3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오늘 전적은 다음과 같네요.

제1경기 김명운:김택용(P) 김택용 승
제2경기 김민철:김택용(P) 김민철 승
제3경기 김민철:이영호(T) 김민철 승
제4경기 김민철:김윤중(P) 김윤중 승
제5경기 조일장:김윤중(P) 조일장 승
제6경기 조일장:박성균(T) 박성균 승
제7경기 김정우:박성균(T) 김정우 승

총 4:3 스코어구요, 철벽저그 김민철의 갓택 연파가 백미였습니다. 에결도 정말 쫄깃했구요.
풀 시리즈를 4저그방으로 녹방 반드시 보시길...보이스톡으로 정말 오디오 안 비게 게임 잘 분석합니다.
각자 너무 스타일이나 마인드가 다 달라서 그런지, 교류가 잦아질 수록 상호 시너지가 나는 게 보입니다.
아리아
16/12/02 04:06
수정 아이콘
김민철이 잘한다잘한다 이야기를 들었는데 김택용, 이영호를 격파할 줄은 몰랐네요
이번 대회에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몽필담
16/12/02 09:54
수정 아이콘
저도 철벽저그에 대해 관심이 거의 없었는데, 막상 경기들을 보면 기이할 정도로 수비적인 모습을 취하는데도 상대방이 말려서 뒤집는 경기가 정말 많더군요. 특히 엄청나게 공격적인 택을 상대로 상성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웅진저그 답게 판짜기도 상당히 능하구요. 오프라인에서도 이정도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면 기대 이상의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선수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종족배틀 끝나고 김민철 대 김윤중의 스폰대결이 이어졌었는데, 종족배틀에서와 달리, 김민철이 2:0으로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Supremier
16/12/02 10:20
수정 아이콘
오디가면 풀영상 볼수있나요?
몽필담
16/12/02 10:47
수정 아이콘
어제 팀배틀은 참가했던 아프리카 bj 방송국을 찾아가면 됩니다.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15721319
(김정우 방송국)

1차 팀배틀은
이영호x김정우x조일장 대 김택용x김윤중x염보성이었구요. 영상으로는 2시간 31분대로,

위에서 거론한 4저그vs2플토2테란 2차 팀배틀은 3시간48분대로 가시면 됩니다.

며칠 전 팀배틀도 아래 bj 방송국 게시물을 보면 찾을 수 있으니 자동삭제되기 전에 한 번 찾아보세요:)

11/29 이제동 김정우 조일장
12/1 이제동 김정우 김명운 김민철
12/2 김정우 김명운 조일장 김민철
예쁜여친있는남자
16/12/02 04:30
수정 아이콘
오 근데 테란이 레이트매카닉 하는 이후로는 저그가 왠만해선 동실력대 테란 못 이긴다가 정론 아니었나요?? 파훼가됐나
16/12/02 05:20
수정 아이콘
거기까지 안간다가 답인걸로...
Tyler Durden
16/12/02 05:25
수정 아이콘
레메는 테란이 유리할때 스무스하게 가면 저그가 이기기 힘든거죠.
테란이 비슷하거나 불리한 상황에 레메가면 저그도 해법은 있습니다.
몽필담
16/12/02 10:02
수정 아이콘
레메는 일단 편하게 못 가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거 같구요. 가더라도 최대한 병력이 못 쌓이게 만들거나, 드랍을 통한 적 메카닉부대의 동선낭비(기동성이 별로니까요), 기반시설파괴 같은 게릴라전을 유도하면서 럴커+디파일러로 멀티로 오는 병력을 방어하고 차곡차곡 쌓아둔 퀸으로 치고 나오는 상대 한방병력 중 탱크를 모조리 브루들링으로 만들면서 싸먹는 형태로 잡더군요. 이와중에 벌처와 마인에 휘둘리지 말 것이며, 테란의 드랍병력에 커널이나 스타팅멀티가 날라가지 않아야 하며, 초중반에 뽑아둔 뮤탈을 계속 살려둬서 상대 테란의 타 스타팅 멀티를 늦춰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베슬이 쌓이지 않게 계속 스콜지 테러하는 플레이도 꾸준히 해줘야 하는 건 당연하구요.

이렇게 열심히 적고 나니...요즘 A급 이상 저그들 대단합니다. 저걸 다 해내니까요.
열역학제2법칙
16/12/02 11:38
수정 아이콘
으... 보기만해도 현기증이 크크
러블리너스
16/12/02 06:54
수정 아이콘
벤젠 저그가 진짜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안그래도 김택용이 왜 저그하고있나 했더니 저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몽필담
16/12/02 10:17
수정 아이콘
최근 삼사일간의 추이를 보면서 느낀 것이, 확실히 저그 진영은 '중진'들이 견고하다는 점이었습니다. A급이라고 볼 수 있는 김정우(구 CJ), 조일장(구 STX), 김명운(구 웅진), 임홍규(구 SKT)가 계속 분전하고 있던 차에 본좌라인이었던 이제동(구 화승)이 돌아오고, 김민철(구 웅진) 같은 깜짝스타가 등장하면서 종족 전체적으로 탄력을 받는 느낌입니다. 특히 이제동의 극단적인 공격성향과, 김민철의 극단적인 수비성향의 플레이는 기존의 저그유저들에게 좋은 영감을 준 것 같고, 벤젠 투입으로 종족 내부의 위기의식이 팽배해지면서 팀배틀을 계기로 파훼법에 대한 공론의 장이 열렸던 점이 지금의 상승세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결국 상호 시너지의 긍정적 결과라고 볼 수 있겠죠.

이에 비해, 프로토스 진영은 김택용 한명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커서, 그 김택용이 막혔을 경우 그 대안을 같이 논의해줄 빅네임이 많지 않다는 점이 큰 문제인 것 같구요, 테란 진영 같은 경우에는 본좌 이영호를 보유하고 있고 최강의 인재풀을 가지고 있지만, 뚜렷이 뭉치려하는 움직임이 없더군요. 그 동안에 워낙 잘 나갔던 터라 굳이 뭉칠 명분도 별로 없어보였던 것 같구요.

스타일리쉬한 상급 저그들이 서로에게서 영감을 받고 종잡을 수 없는 판짜기와 운영을 선보이자, 기존 패턴에 익숙해져있던 테란, 플토 진영이 이에 대처하느라 쩔쩔 매는 형국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머리들이 모이니까 전혀 안 풀릴 것 같던 것도 서서히 풀리네요...이런 걸 보면 확실히 '전략게임'에서는 '전략적인 요소'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카엘
16/12/02 07:18
수정 아이콘
김택용 본 종족 저그 들고 나오나요
몽필담
16/12/02 10:19
수정 아이콘
저그가 주종족이신 분은 김택용님이 아니라 김용택이라고...읍읍...
유자차마시쪙
16/12/02 09:08
수정 아이콘
저그사기
몽필담
16/12/02 10:20
수정 아이콘
얼마 전까지 테사기, 테뻔뻔 외쳤...
유자차마시쪙
16/12/02 10:4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수..쉿...
16/12/02 09:38
수정 아이콘
이거 포함 해서 요즘 스타경기볼려면 어디서 보시나요? 몰라서 못보고있는 1인 ㅠ.ㅠ
이시하라사토미
16/12/02 10:28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요
16/12/04 04:2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 합니다
몽필담
16/12/02 10:47
수정 아이콘
어제 팀배틀은 참가했던 아프리카 bj 방송국을 찾아가면 됩니다.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15721319
(김정우 방송국)

1차 팀배틀은
이영호x김정우x조일장 대 김택용x김윤중x염보성이었구요. 영상으로는 2시간 31분대로,

위에서 거론한 4저그vs2플토2테란 2차 팀배틀은 3시간48분대로 가시면 됩니다.

며칠 전 팀배틀도 아래 bj 방송국 게시물을 보면 찾을 수 있으니 자동삭제되기 전에 한 번 찾아보세요:)

11/29 이제동 김정우 조일장
12/1 이제동 김정우 김명운 김민철
12/2 김정우 김명운 조일장 김민철
16/12/04 04:22
수정 아이콘
자세한 답변 감사 합니다 ~
Supremier
16/12/02 10:20
수정 아이콘
어디가면 풀영상 볼수있나요?
몽필담
16/12/02 10:47
수정 아이콘
위에 답글로 갈음하겠습니다.
16/12/02 12:03
수정 아이콘
김명운 왜 ASL 안나오나요?
안녕하세요
16/12/02 15:58
수정 아이콘
멀어서 못온다고 합니다 땅끝마을 해남이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81147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25614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26976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909592
499345 [스타1] 스타1 뉴비 이슈 [11] 껌정4845 24/05/02 4845
499341 [스타1] 전상욱, 김성제의 스타 최강 사기빌드 월드컵 [12] 정공법6419 24/05/02 6419
499264 [스타1] 스타1 VS 스타2 S랭크 VS 일본인 그마 [21] 월희4480 24/05/01 4480
499250 [스타1] OGN 유튜브에서 임요환이 박지호 부관참시(?) 하는 것을 보는 박지호 [26] Pika486591 24/04/30 6591
499144 [스타1] 송병구 어록 [33] Leeka5895 24/04/28 5895
499103 [스타1] (스포) 마지막 asl 우승자 [7] pecotek3933 24/04/27 3933
498827 [스타1] 왠지 오늘 2가 많은 날이라서 [3] 태양의맛썬칩3113 24/04/22 3113
498638 [스타1] 이 조건이면 가장 유리한 종족은? [87] EnergyFlow5500 24/04/18 5500
498571 [스타1] 이번 시즌 asl 최고의 명경기 [19] pecotek4795 24/04/16 4795
498570 [스타1] ASL 17 4강이 끝났네요. [16] Pika483846 24/04/16 3846
498556 [스타1] 기인 우승 표정을 보고 생각난 송병구 인크루트 스타리그 우승후 표정 [18] 종말메이커5147 24/04/16 5147
498469 [스타1] 오 뭔가 기분좋네요 [1] 스물다섯대째뺨5601 24/04/14 5601
498268 [스타1] 상대를 가리지 않는 그의 리버 [10] v.Serum6163 24/04/10 6163
498245 [스타1] ASL 전 우승자 김민철의 연습방법.jpg [3]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3560 24/04/09 3560
498240 [스타1] 스1프로 vs 스2 프로 [10] 눈물고기4226 24/04/09 4226
498239 [스타1] 셔틀 1기로 리버 3마리 컨트롤하는 장윤철.mp4 [9]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5173 24/04/09 5173
498238 [스타1] 오늘은 스타크래프트 한국 발매 26주년 [13] 승률대폭상승!4724 24/04/09 4724
498232 [스타1] (스포)ASL17 8강 2조, 3조 결과 [13] BLitz.2462 24/04/09 2462
497869 [스타1] (스포)금일 ASL 8강 1조 결과 [14] BLitz.3875 24/04/01 387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