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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1 09:03
20년여년 전 제 친구가 저 케이스랑 비슷합니다.
몸무게가 140kg 살짝 넘었는데, 같은 과 동기 여자분에게 파워 고백 - 마음에 상처받을만한 거절 테크 후에 잠적했었죠. 친구들이 다 군대 다녀오고, 얼마 후 그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고 해서 나갔는데 그 친구를 아무도 못 알아봤습니다. 140kg에서 73kg까지 감량했더군요. 2년 넘게 아침 현미밥, 점심 샐러드, 저녁 안 먹음+20km 넘게 걷기+하루녹차 2리터 섭취 했다더군요. 아 물론 지금은 108kg 나가는 배나오고 머리 벗겨진 40대 아저씨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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