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역꾸역 이겨나가다보니 어느새 23연승까지...

저때 저는 케텝 반대편에 있어서 정규시즌 연승은 누가 끊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케텝이 위태위태한 경기들이 많았는데 결국에는 계속 이기더라고요. 아마 저때 개인전은 의외로(?) 불안했는데 팀플이 워낙 사기였고 어떻게든 에결 끌고가서 강민 출동=승리 이런 공식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강민은 에결 전 세트에 나올때는 많이 졌었지만 에결만 나오면 사람이 달라지더라고요;;

끊길때가 되었지, 되었지 하다가 어느새 1년이 지나버린.... 결국 삼성에 의해 끊어졌고, 포스트시즌은 그말싫이지만 참 정규시즌 23연승은 대기록이고 결국 프로리그 끝날때까지 저 연승기록 넘은팀이 아무도 없었네요. 제일 부족한 부분이었던 포시 우승은 저 시기 이후 긴시간이 흘렀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채우는데 성공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