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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5 19:12:28
Name redye
출처 유튜브
Subject [기타] 단검 vs 몽둥이


근데 둔기가 야구배트랑 비교하기에는 너무 크고 아름다운건 함정

영상에도 나와 있고 대부분이 동의하는 거리의 이점.
그러니까 공격 우선권이 둔기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둔기 첫타 데미지가 관건 인 거 같습니다.
영상처럼 단검 들고 있는 손 방향의 머리를 가격 할 시에 어떤 대응 방법이 있을지 떠오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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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16/11/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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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리치가 깡패네요
비익조
16/11/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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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나가 잘컸으면 완전 깡패죠
숙청호
16/11/25 19:18
수정 아이콘
블마 크리 세방이면...
비익조
16/11/25 19:20
수정 아이콘
777!
단발머리그녀
16/11/25 19:21
수정 아이콘
120이 나온다면?
비익조
16/11/25 19:23
수정 아이콘
인피영삼이를 소환해야 할 듯
시나브로
16/11/25 19:25
수정 아이콘
어허 이분들 -_-
16/11/25 19:46
수정 아이콘
블마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영상이 없으니 허전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3n71dR7mDP8
시나브로
16/11/25 19:53
수정 아이콘
16/11/25 22:44
수정 아이콘
원조 깡패는 역시 데몬이죠
크고 아름다운 300 마나번
숙청호
16/11/25 23:03
수정 아이콘
크 마킹 마나번 한대맞고 어리둥절행
16/11/25 23:17
수정 아이콘
옆에 있던 풋맨들이 친구 먹자고 한댑니다.
왕밤빵왕밤빵
16/11/25 19:17
수정 아이콘
되게 빠르게 저항불능 상태에 빠지네요. 근데 왜 서양인들은 흥분하면 웃통을 벗을까요
패스파인더
16/11/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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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서 방어력을 올리는 겁니다
틀림과 다름
16/11/25 20:55
수정 아이콘
그건 여성캐릭터에만 해당되는것 아닌가요?
16/11/25 19:53
수정 아이콘
유도나 주짓수 대응책 아닐까요 크크
왕밤빵왕밤빵
16/11/25 20:5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흥분의 클리셰가 주먹들기 배내밀기 단추풀기 팔걷기 정도인데 서양은 실제로도 싸움 개시!! 하면 모자 던지고 웃통 확 벗기를 하더라구요 크크
시나브로
16/11/25 19:18
수정 아이콘
너무 커서 별로지 않을까 했는데 피지컬이 되니 공격속도도 안 느리고 강려크하네요;;
숙청호
16/11/25 19:21
수정 아이콘
나이프가 이기는 것은 두가지의 케이스에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1. 둔기 사용자가 그 둔기를 휘두를만큼의 근력이 없다

2. 둔기 사용자가 날붙이에 대단한 공포심을 느끼고 있다
16/11/25 19:21
수정 아이콘
길기도 하지만, 저런 허접한 막대기로도 제압이 가능한데 야구 배트처럼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는 무기가 있다면 팔이나 어깨, 머리쪽에 한대 맞으면
그대로 전의를 상실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뭐 게임처럼 게이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팔쪽에 배트 살짝만 맞아도 일반인은 못견딥니다 아파서.
웃어른공격
16/11/25 19:23
수정 아이콘
처음 제압하려고 연타할때 나이프쪽 사람 팔방향이 요상하게 꺽인듯....드드드
kartagra
16/11/25 19:43
수정 아이콘
일단 둔기 맞는순간 그로기 빠지고 끝난다고 보면 됩니다. 팔로 막고 뼈가 부러져도 싸움이 가능하다? 애초에 이런 인외의 부류는 어차피 칼에 스치는 것 정도야 무시할 수준이니 고려하면 안될듯하고(애초에 그게 가능했으면 관절기가 그렇게 강력한 취급 받지도 않았을겁니다), 일반적인 기준에서야 둔기 스윙 한대 들어가면 정신 못차리죠. 백스텝 치면서 간보면서 스윙만 날려도 나이프 입장에서는 접근이 쉽지도 않고, 급하면 배트로 찌르기써도 됩니다(...) 이것도 제대로 맞으면 매우 아프고, 배트 찌르기로도 턱같은 급소 맞으면 전투불능되기 충분하고요.
랄라리
16/11/25 19:46
수정 아이콘
개나리 스텝을 안밟았네..
16/11/25 19:47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영상들은 대체로 러시아산 영상이 많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러시아=위험하다 이미지만 잔뜩 쌓여있는 상태
키이나
16/11/25 22:36
수정 아이콘
과연 이미지만일까요? 실제로 무섭다고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16/11/25 19:57
수정 아이콘
칼 든 손을 방망이로 공격하면 한방에 끝이죠. 손으로 막아도 끝 못 막으면 못 막아서 끝.
Biemann Integral
16/11/25 20:06
수정 아이콘
손으로 머리 살짝 쳐보세요. 시야만 흔들려도 힘듭니다.
칼리오스트로
16/11/25 20:08
수정 아이콘
빠따를 왼손으로 막고 오른손으로 후빈다 같은게 독버섯 빨고 전쟁하던 고대 북유럽 전사들이나 가능한거죠
달토끼
16/11/26 11:07
수정 아이콘
독버섯을 빨아요? 진짜 그랬나요?
칼리오스트로
16/11/26 13:5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직접 먹진 않고 독버섯을 먹인 사슴인가? 동물의 소변을 마셨다고...
16/11/25 20:18
수정 아이콘
단검은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황정민이 상대 이병헌에게 기습적으로 사용했던 것처럼의 용도가 맞는거 같아요
배트를 피한다? 막는다? 이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듯...
tjsrnjsdlf
16/11/25 20:21
수정 아이콘
게다가 단순 스웨터만 입어도 나이프의 '스쳐도 과다출혈' 은 성립되기 어렵고 가죽자켓쯤 되면 각잡고 찌르는거 아니면 거의 딜이 안박힙니다. 애초에 나이프 vs 배트는 알몸대결일때나 의미가 있다 봐요.
난파선
16/11/25 20:22
수정 아이콘
저건 그냥 찌를 마음이 전혀 없고 위험만 주려는 공격 의지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달려들지도, 가드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 당하는거라서 이거 가지고 왈가왈부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tjsrnjsdlf
16/11/25 20:24
수정 아이콘
맨몸으로 배트 상대하는데 가드가 의미가 있을까요? 다만 달려드는 상황이라면 배트로 정타를 먹이기 훨씬 어려워진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럭키루이
16/11/25 21:10
수정 아이콘
칼든사람이 배트를 가드할 방법이 전무하죠. 배트가 날아오는데 가드를 안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못하는거지. 달려드는것도 마찬가지에요 내손에는 나이프인데 상대방은 배트다? 도저히 뛰어들수가없죠.
절름발이이리
16/11/25 20:49
수정 아이콘
배트 휘두르는 거 하루만 연습해도 나이프로 배트 이기기 힘듭니다. 뭐 평생 배트 휘둘러 본 적 없는 사람이 갑자기 배트 휘두르라면 어버버하다가 당할 수도 있겠지만요.
랄라리
16/11/25 21:08
수정 아이콘
근데 영상 상황복기해보면 제가 나이프잡으면 이기겠는데요?
저렇게 멀뚱이 서있는게 아니라 무게중심낮추고있다가 휘두를때 타이밍맞춰서 파고들어 붙어 배나 목에 칼빵 초당 3회씩하면 될거 같은데...
무무무무무무
16/11/25 21:12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하하하
음란파괴왕
16/11/25 21:35
수정 아이콘
그럼 파고드는 순간 타이밍 맞춰서 서머솔트 킥을 날리면 됩니다.
Tyler Durden
16/11/25 21:31
수정 아이콘
나이프든 사람은 계속 겁만 줄려고 하는거죠... 실제로 찌르면 감방행 확정인데 - _ -;
그냥 자기 맺집 테스트하다가 계속 맞고 나중엔 정타맞아서 기절한거죠..
이런 동영상으로 뭘 판단하기는 확실히 무리입니다.
럭키루이
16/11/25 21:42
수정 아이콘
저상황에서 누가 감방갈 걱정을 합니까 상대방은 몽둥이 휘두르면서 오는데.. 맞으면서 거리좁혀서 찌르려고 했지만 실패한거죠 저기서 왠 맺집테스트..
Tyler Durden
16/11/26 11:12
수정 아이콘
그럼 저게 전의가 가득찬 상태라고 보시나요? 디아블로2에서 스태미너가 다 떨어져서 걸어다녀야 되는 상황도 아니고..;;
또 누가 맞으면서 거리좁힐 생각을 합니까. 초등학생도 그럴 생각은 안할겁니다;
맞으면 아픈거 다 아는데.. 처음 돌맞으면서 전진하는것만봐도 제정신이 아니거나 겁 줄려는 의도죠.
럭키루이
16/11/26 12:52
수정 아이콘
그럼 왜전진하나요 저사람은 .. 겁줄려는 의도로 몽둥이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간다고요? 그냥 만취상태라고 하시는게 낫겠네요. 누가 맞으면서 거리좁힐생각을 하냐구요? 애초에 나이프는 한대 맞기전에는 접근이 불가능해요. 그럼 그쪽은 안맞고 접근이 가능하신가보네요. 총도 피한다그러시죠 그럼
Tyler Durden
16/11/26 13:55
수정 아이콘
그럼 나이프로 찌를려고 "걸어서" 들어가나요?
럭키루이
16/11/26 15:02
수정 아이콘
안보이세요? 그러고 있는데
럭키루이
16/11/26 15:02
수정 아이콘
결심한순간 확 덮치는 그런 영화같은 장면을 기대하시나본데 몽둥이 든상대로 대쉬하는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에요~
네버로드
16/11/25 21:34
수정 아이콘
이거는 찌를 의도가 별로 없는거 같고 유게에 올라왔던 '나이프 방어술' 움짤 보면
달려들어서 칼로 찌르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보이죠
럭키루이
16/11/25 21:43
수정 아이콘
찌를의도가 없으면 대체 왜전진하나요..?
네버로드
16/11/25 21:46
수정 아이콘
정말 죽이겠다는 의도였으면 그냥 무기 잡기전에 달려들어서 난자하면 됩니다... 그 정도는 아닌거 같아서요
럭키루이
16/11/25 21:52
수정 아이콘
그런 의도가 없는건 둔기를 들기전엔 그럴수 있죠. 저만한 방망이 휘두르면서 오는데 도망가는것도아니고 칼을들고 전진한다는건 싸우겠단소리가 아니겠습니까
16/11/25 21:35
수정 아이콘
이런 영상은..정말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이자식을 찔러서 치명타를 주든가 죽이겠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지 않고
상대방은 와 저놈 칼들었다 어떻게든 조져야지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좀 밸붕아닌가싶네요
칼든 흉악범이거나 사이코패스라면 말이 달라질지도..
밀란향
16/11/25 21:42
수정 아이콘
실제로는 나이프로 찌르러 들어가다 먼저 한대 맞으면 거기서 그냥 끝이죠. 배트 풀스윙을 어딜 맞든 그걸 제정신으로 참을 수 있으면 이미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16/11/25 22:23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 서로 정말 상대를 못죽여서 안달인 상황이라고 칠 때, 흥분해서 딱 한 대씩만 휘두른다고 해도

사실 상상 이상으로 깊게 찌르기가 힘든 나이프와 어디든 휘두르면 그로기가 보장된다고 할 수 있는 야구배트+리치의 유리함인데

나이프 든 사람이 휘둘러 본 사람이 아니면 이길수가 있긴 할까요;
음란파괴왕
16/11/25 22:38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한방이면 끝인 건 나이프나 배트나 똑같습니다.
변수라면 날붙이에 대한 두려움 뿐.
16/11/25 22:48
수정 아이콘
이거 보면 항상 단검을 던진다는 옵션은 고려를 안하데요.

중거리에서 던진 후 날쪽으로 꽂으면 게임 끝이고 안맞으면 전력질주로 튀면 됩니다? 최소한 비기기 가능.
무무무무무무
16/11/25 23:28
수정 아이콘
콜로세움이나 철창경기 같은 게 아닌 이상 이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봅니다. 생각보다 방망이 들고 달리기가 상당히 힘들어요 크크크크
지나가다...
16/11/25 22: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동네 분들은 왜 이렇게 살벌하게 싸우는지...
구밀복검
16/11/25 23:20
수정 아이콘
둔기에 맞는다고 꼭 원샷에 저항 불능 전투 불능이 되고 이런 건 아닙니다. 근데 정말 중요한 건 둔기에 맞는 순간 피격자는 정지될 수밖에 없다는 거죠. 나이프의 경우, 밀고 들어오는 상대를 저지할 수가 없습니다. 가벼운 물체이기에 가격 순간에 전달되는 운동 에너지가 미미하거든요. 그래서 나이프는 상대방이 맨손일 때 효과적인 무기지 다른 무기 상대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나이프끼리 싸울 때에도. 상대방에게 위해를 가하고 때로 치명상을 입힐 수 있을지언정 액션 자체를 봉쇄할 수는 없어요. 반면, 둔기는 상당한 무게를 갖고 있기에 원운동을 하며 휘두를 때에 어마어마한 운동 에너지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가격에 성공했을 때에 그게 치명타든 아니든 일단 정지되어 순간적으로 뒤로 물러나게 될 수밖에 없고요. 즉 '저지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죠. 이때문에 상대방의 액션 자체를 봉쇄하는 것이 가능하고요. 상대방이 나이프 사용자라면, 빠르게 거리를 좁히려 들었다가는 대쉬 운동량이 카운터로 돌아오게 되고, 그걸 두려워해서 서서히 접근하다가는 둔기 사용자의 연타에 전진 불능 사태에 빠지면서 언젠가는 정타를 맞고 뻗게 되죠. 경우에 따라 나이프 사용자가 이길 수도 있지만 대체로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둔기 휘둘러 보시면 알겠지만 야구 선수들처럼 좌우로 스윙하는 게 어렵지 두 손으로 잡고 어깨 위에 메고서 비스듬히 상하로 스윙하는 것은 쉽습니다. 생각보다 배트 회수도 용이하기에(아무리 크게 휘둘러봐야 땅을 치고 튀어오르게 되어 있으므로) 헛치는 바람에 허점을 허용할 가능성도 낮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1NUOeXV5Kyg&app=desktop
https://www.youtube.com/watch?v=d0GmWiE0RtM&app=desktop

실전 사례입니다. 둘 다 일단 나이프 사용자가 둔기 사용자의 리치 안으로 들어가질 못하죠. 맞는 순간 에너지 충격량 때문에 스턴에 걸려 버리니까..스턴에서 풀리더라도 살짝만 뒷걸음질 쳐주면서 다시 가격하면 또 스턴이라. 그나마 첫 번째 영상은 배트지만, 두 번째 영상의 각목이라서 배트보다 리치는 길지언정 부피는 크고 밀도는 낮아서 공기 저항을 크게 받으므로 휘두르기는 더 어렵고 다루기 거추장스럽죠. 그런데도 저런 결과..
그아탱
16/11/26 00:36
수정 아이콘
와 설명이 정말 찰지네요.
이해가 쏙쏙 됩니다.
마르스
16/11/26 01:14
수정 아이콘
와 자료 감사합니다
던져진
16/11/25 23:31
수정 아이콘
이제 논쟁 정리 되나요?

나이프 우세론자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가 막고 달려들어 찌르면 된다인데

나이프 사용자는 패시브로 전사의 심장 + 나이프 숙련가이고

방망이 사용자는 제대로 휘두를 줄 도 모르는 일반인을 가정하죠.
네오크로우
16/11/26 00:23
수정 아이콘
크크 이 논쟁은 언제 봐도 핫하네요. 칼은 맞아본 적 없지만 쇠파이프로는 시위진압 훈련 때 많이 맞아봤는데..
(실제 시위현장에서는 서로 움찔 되느라 큰 풀스윙 가격은 거의 없었죠.)
진압대 쪽은 방패로 찍는 시늉 하면서 쇠파이프대 뒤로 물리는 목적, 쇠파이프대는 휘둘러서 방패질 못하게 하며
진압대형 무너뜨리는 훈련 자주 하는데.. 풀스윙 아니더라도 휘두르는 쇠파이프 방패로 막음에도 불구하고 빡~ 하면서 게임으로 표현하면 경직현상이
무수히 이어집니다. 막기 삑사리 나서 방패로 굴절은 시켰지만 어디 한 대 맞으면 진압복 위로 맞아도 억 소리 나죠.

20년 지나도 손등 위에 흉터가 남아있는데 훈련은 실제 시위대랑 붙는 거 상정해서 되도록 옆 사람과의 거리가 있으니
수평으로 휘두르는 건 배제하고 대각이나 수직으로 치는 거 막는 연습만 하는데 시위대 역할하는 후임병이
수평으로 휘두르는 바람에 제 방패모서리 찍으면서 제 손등을 그냥 텅~ 하는 느낌으로 친 건데 장갑 꼈음에도 살이 터져버렸었습니다.

무게감 좀 있는 둔기가 생각보다 상당히 무섭죠.
안토니오 산체스
16/11/26 02:26
수정 아이콘
나이프를 무슨 대기만 하는 쓰러져서 기절하는 전기충격기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군요. 찔러가지고 유효타를 입히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당구칠때만 봐도 가만히 서있는 내 공을 정확하고 세게 찌를수가 없잖아요... 머리통에 빠따질하는걸 한번만 막고 찌르면 된다? 한번 막으면 두번 세번 내려칠텐데 아파서 팔 치우는순간 수박 깨지는겁니다...
티모대위
16/11/26 02:29
수정 아이콘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전의 자체가 아예 다른데요... 두 사람의 전투력도 상당히 차이나보이지만 일단 그건 논외로 치더라도.. 칼 든 사람은 뭐 찌르려고 달려들지도 않고, 어이없게도 저걸 팔 들어서 막으며 걸어가다 더 두들겨 맞네요.
이걸로 논란이 종결되긴 어렵죠.

저도 양쪽 다 싸움 좀 하는 사람이라면 방망이 승으로 봅니다만, 일반인 싸움에서라면 나이프가 승산 높다고 봅니다.. 진짜 붙여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지만요.
영상 자료 등에서는 칼을 쥔 쪽의 살의가 별로 보이지 않네요.. 사실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나이프가 불리합니다. 야구방망이에는 몇대를 맞아도 죽지는 않는데, 나이프로 깊게 찌르면 그대로 살인자가 되니까.. 살인행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나이프 사용자들이 배트 사용자보다 훨씬 전의가 약해 보이죠. 영상자료의 나이프 사용자들이 든 칼이 당시 게시글에서 예시로 들었던 30cm짜리 컴뱃나이프로 보이지도 않고요. 기껏해야 주머니칼 느낌이네요.

위 댓글에 편의점 강도를 배트로 두들겨 패는 영상에서도, 편의점 직원이 이미 강도한테 찌를만한 거리를 충분한 시간동안 내줬습니다. 그거 얻어 맞으면서도 강도는 기절하거나 힘을 잃고 주저앉기는 커녕 팔팔히 잘 도망갑니다. 강도가 저렇게 도망갈 힘이 있고 살의가 있으면 사실 저 편의점 직원 목숨도 가망 없었죠. 잘 보시면 일반인 남성도 야구빠따 쥐어주면 매번 유효타를 치는게 아니란 걸 알수 있죠. 거의 손잡이로 때리고 그러는데, 점퍼 입은 강도는 물리 데미지를 입었다기보단 단순한 전의 상실로 인한 도주를 한걸로 보입니다.

피지알에 논란 났던 그 글에서는 야구배트 vs 30cm 컴뱃나이프로 Fight to the death라고 써있었죠. 처음부터 상대를 죽여야 한다는 인지가 있는 경우가 영상자료로 나올 일은 없을테니 영상만 가지고 논란이 종결이다 결론 내리긴 좀 어렵다 봅니다.
안토니오 산체스
16/11/26 02:53
수정 아이콘
나이프같은 보잘것 없는거 들고 빠따든 상대랑 싸우려고 하면 누구나 전의가 없어질걸요...? 숨긴 상태에서 기습이 가능하다는거 말고 무기중에서의 공격력이 최하위죠. 나이프가 이기는 영상이 있다면 한번 보고 싶긴 하네요. 어떤 전개로 이기는지... 나이프로 무저항의 상대 목을 따는게 아닌 이상 서로 한대씩 쳐도 배트가 이길겁니다. 나이프 좀 찔려봐야 죽는거도 아닌데 배트는 한대맞으면 별보이고 스턴각이죠;
티모대위
16/11/26 02:58
수정 아이콘
배트 사용자가 이기면 그냥 제압하고 끝나지만, 나이프 사용자가 이기면 진쪽은 목숨 내놓은거라... 그런게 유튜브에 올라올것 같진 않네요.
그리고 사실 나이프가 그리 보잘것 없진 않았습니다. 피지알에서 논란이 됐던 글은 30~35cm짜리 칼과 야구방망이의 싸움이었거든요. 저는 30cm 넘는 날이 잘 선 칼을 본적이 없는데, 그걸 지켜보는 배트 사용자도 전의 충만하진 않을것 같네요.

저 영상에서 보이는 장난감같은 주머니칼이랑 몽둥이의 승부를 점친다? 저도 두말할 거 없이 몽둥이 편을 들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당시 논란이 된 글에서는 30cm가 넘는 칼을 제시했습니다.
안토니오 산체스
16/11/26 02:59
수정 아이콘
30cm요? 칼이 1미터쯤은 되야 상대가 될 것 같은데요. 예상 시나리오는 한대도 못찌르거나 몸에 기스좀 내고 머리랑 팔이 으깨질 것 같습니다...
티모대위
16/11/26 03:03
수정 아이콘
네 뭐 거기서부터는 의견차이를 좁힐 수 있을거라 생각진 않네요. 그런데, 댓글에 달린 자료영상의 편의점 직원처럼 야구배트 손잡이 부분으로 때리면서 칼 찌를 거리 다 내주는 사람 상대로 목숨 걸고 싸운다면 칼들고 질 자신이 없네요.
아이작 클라크
16/11/26 02:53
수정 아이콘
나이프쪽이 이기려면 달려가서 리치를 줄여서
맞더라도 빚맞혀서 왼손으로 껴안고 나이프쥔 오른손으로
어떻게든 목이나 폐를 찌르면 승산이 있겠고

방망이가 이기려면 정통으로 맞춰서 살짝 멈추게 하고 리치를 유지하면서 계속 때려야하고...
방망이쪽이 백스텝을 잘 못밟거나 1타를 놓치면 나이프가 스텝 잘밟으면 이길거같은데.

개인적으로 검도 사범님들 대련할때 사시멘도 잘 피하는거보면 이런사람들이
나이프를 든다면 방망이 휘둘러도 다 회피하고 접근해서 나이프가 이기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안토니오 산체스
16/11/26 02:57
수정 아이콘
나이프는 전기 충격기가 아닙니다 그깟꺼 베이거나 찔려봐야 제압당할려면 한참 걸리고요. 반대로 빠따는 신속정확합니다. 쉽게 말해 동네 사나운 개랑 싸운다고 생각해보시면 빠따를 써야하는지 칼을 써야하는지 다들 답이 나올텐데요??
16/11/26 10:12
수정 아이콘
오늘도 나이프의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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