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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4 08:35
드레스로자 에피소드 중 지속적으로 나온 장면이 있는데, 바로 도플라밍고가 후지토라를 경계하며 '정상적인 방법으론 어림도 없다', '이기지 못할 상대를 처리할 방법은 얼마든 있다' 등의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물며 현재 원수까지 오른 아카이누나 그와 호각인 아오키지, 키자루한테도 싸움은 해볼만할 지언정 이길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게 맞죠. 그리고 펑크 하자드 편 직후 아오키지와 만나는 장면에서 보면 아오키지가 위협용으로 가볍게 얼린 듯한 장면에서도 그걸 깨고 나온 뒤 상당히 힘이 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대장급은 아니라는 묘사가 충분히 나왔습니다.
16/11/24 15:32
아니죠. 그 이기지 못 할 상대를 처리할 방법은 로우에게 자신에게 무모하게 덤빈 것을 빗대어 얘기한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후지토라에게는 의견충돌이 일자 덤비려고도 했죠.
16/11/24 16:24
로우에게 한 것도 맞고, 후지토라를 염두에 두고 한 말도 맞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덤비려고 한 적은 딱히 없는데요. 발을 한번 맞댄게 덤빈건가요?
16/11/24 17:03
실제 싸울려는 의도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의견 충돌이 나자 곧바로 위협의사를 드러낸거죠. 그 정도면은. 카이도우 얘기 나왔을 때랑은 전혀 다른. 그 중론은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 사실은 로우에 빗댄거죠. 오히려 카이도우의
타겟이 된 본인을 염두해뒀다고 보는 게 더 그럴듯 해보이네요.
16/11/24 17:22
중론이란건 여러 원피스 커뮤니티에서 나온 의견들이구요. 그 점을 양보한다 치더라도 도플라밍고는 절대 대장급이 될 수 없습니다. '평범한 방법으로는 어림도 없다'라는 말도 했으며, 거기에 아오키지와의 대면 때 가볍게 얼린 것도 빠져나온 뒤 숨을 헐떡거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후지토라가 대놓고 칠무해 폐지를 주장하면서 자신의 밥줄을 끊으려 하는데 실력에서 자신이 있으면 왜 한 수 접지요? 심지어 드레스로자에 와있는건 사실상 후지토라 하나 뿐이었는데도요(나머지는 일반 병사에 쩌리 중장들).
16/11/24 18:08
도플라밍고는 당연히 대장급은 아니죠. 비빌 순 있어도 분명 그 아래 레벨입니다. 저는 도플라밍고가 대장급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만...전 윗 댓글의 스웨트님의 의견에 동의해서 skatterbrain님께 댓글을 단 게 아니라 말씀하신 부분 중 일부분(후지토라를 경계하여)을 정정하고자 달았습니다.
16/11/24 01:00
20년 전의 모리아가 끼면, 징베, 크로코, 행콕 빼고 싸워도 비등할 것 같네요.
참고로 20년 전에는 모리아의 전투력이 카이도우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패기도 안 배운 루피에게 털리는 중간보스 신세...
16/11/24 02:28
모리아는 카이도우와 싸움이 되는데 부하들이 싸움에 밀려서 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애당초 모리아 본인이 카이도우에게 밀렸으면 재도전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16/11/24 08:41
부하들이 부족해서 밀린거라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실제로 카이도는 인공 열매 능력자만 몇백명을 보유했다고 하니 거기에 맞추려고 좀비병사에 집착할 만도 했죠.
16/11/24 03:55
일단 몇번이고 재도전 했다는거 자체에 엄청난 플러스를 주고 싶네요. 뭐 모리아가 카이도우랑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둥 그건 낭설이지만, 흰수염이 죽고 난 후 최강이라고 각광받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 백수의 카이도우를 상대로 그렇게 도전 했다는게 모리아의 강함을 증명 하는거 아닐까요. 물론 지금은 칠무해 레벨도 아닌것 같지만요;
16/11/24 01:01
전 칠무해중에서 아직도 핸콕을 아직 잘 모르겠네요.
패왕색은 있다곤 하지만 전투능력이 그렇게 뛰어나보이지는 않아서요. 열매가 포켓몬스터로 치면 헤롱헤롱같은 느낌인데 조건부라 음.. 미호크는 독자들에게 칠무해 1순위표를 가장 많이 받을거고, 도플라밍고/징베/쿠마는 비슷하다고 생각하구요. 제생각엔 미호크>=대장중1명>=도플라밍고/징베/쿠마>모리아>=크로커다일 이정도네요.
16/11/24 01:43
전 생각이 좀 다릅니다. 쿠마가 큰 변수일 듯 하네요. 능력자체가 모든걸 다 튕겨내는거라... 쿠마가 얼마나 사기캐가 되느냐에 따라 승부는 다를 듯...
16/11/24 02:36
쿠마가 칠무해중 중위권 정도 되는데
정상결전에서 혁명군 간부인 이반코프가 쿠마가 자기보다 한수 아래라고 말했고 그 이반코프는 아카이누한테 그냥 길막는 잡몹 정도 취급 받았죠. 간접 비교해보면 3대장 압승이라 봅니다.
16/11/24 02:56
작품을 보면 볼수록 칠무해는 전투력보다는 정치적인 이유도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미호크나 쿠마정도는 좀 신기한 편이구요..자신의 세력이 없다해야하나? 악어야 뭐 있던거 루피한테 털렸으니...
16/11/24 07:59
개인적으로 칠무해는 애초 서로 아군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해군쪽이 좀 더 유리하다고 봐요. 물론 해군끼리도 내부다툼이 있지만 협력이 잘되는 편이니까요
16/11/24 08:08
미호크가 거품이면 샹크스가 거품이되고 샹크스가 거품이되면 사황 자체가 거품이 되며
3대장을 가지고도 사황 1명에게 덜덜 떨며 칠무해 전원을 소집했던 원수가 바보가 됩니다.
16/11/24 09:59
말이 안되는게 샹크스 거품은 바로 사황거품으로 이어집니다.
일단 샹크스의 움직임에 경기를 보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고 다른 사황들이 흰수염을 제외하고 정말 자기 멋대로 하는 놈들이었는데도 같은 사황클래스로 이름을 떨쳤다는건 누가봐도 동등하다는거죠. 정리하면 작중 검사로는 작가공인 넘버원[세계최강의 검사] 삼대장과 동등, 그 이상까지 쳐주는 사람이 있는 사황이랑 라이벌[샹크스의 숙적] 이런 미호크가 거품일수가 없죠.
16/11/24 09:30
미호크는 애초에 진심으로 싸움에 임하지 않았죠. 루피를 잡겠다는 것보다는 시험해보겠다는 정도의 마음이었고, 루피를 엄호하는 비스타와도 굳이 전력으로 겨룰 이유가 없었어요.
16/11/24 09:43
죠즈가 막았을 땐 흰수염과의 거리를 알고 싶다고 전력으로 날린 거 아닌가요?
비스타와도 전력으로 겨뤘는지 아닌지는 오다만 알고 있는거죠.
16/11/24 09:46
원래 설정 상 실력차가 압도적으로 나는게 아니면 아오키지 아카이누나 징베 에이스처럼 싸움이 엄청 길어지지 않나요? 죠즈도 사황 최고봉의 3번대대장이구요. 한합에 베이는게 훨씬 더 이상하죠.
그리고 샹크스가 띄워줬다기보단 샹크스가 사황이 된 시기가 길지 않고 미호크랑 겨뤘던 것도 꽤 예전인걸보면 사황급으로 자리잡기 전에 붙어봤던게 아닐까 싶어요.
16/11/24 10:02
몇번대 대장인가는 중요하지 않죠. 오다가 직접 그 순서가 강함과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한합에 베이는게 이상하긴 합니다만 그 장면만 보면 죠즈는 사실상 미호크를 막았을 때 노데미지 상태죠. 그냥 오다가 파워밸런스 조정을 엄~~~~청 못합니다. 패기자체도 뒤늦게 등장하면서 설정붕괴가 일어났고, 요즘보면 크래커가 대장보다 강해보이죠. (후지토라 날려버린 루피 기술을 크래커 분신이 막아내죠.) 미호크를 세계최강의 검호?검사?라고 했으니 분명 앞으로 엄청 강하게 다시 등장하긴 할텐데 정상결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냥 오다의 실수라고 봅니다.
16/11/24 10:13
견제용 짠손을 날렸는데 상대가 가드했을때 타격을 입는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거 아닌가요?
근거리에서 온힘을 다해 베기를 시전한게 아니라 완전 원거리에서 검기날린거에요!! 조로가 피카랑 싸울때도 원거리에선 위력이 부족하다고 했던 장면이 있는 만큼 그걸 미호크의 전력을 가볍게 막았다로 취급할수 없다고 봅니다.
16/11/24 10:31
원래 견제기는 적당한거 날리는게 정상입니다.
상대가 어떤 상대인지 알아보려고 잽을 날려보는데 전력을 다해 체중을 실어 날리는 경우는 없어요.
16/11/24 10:38
John Snow 님// 죠즈를 너무 무시하는거같은데 원피스 세계에서 다이아몬드는 강력한 방어력의 상징입니다.
초기에 넘버1을 베어넘긴 조로에게 넘버1이 다음에는 다이아몬드를 벨꺼냐 라는 말을하죠. 즉 정상결전에서도 최상위권 말고는 잘 버티던 넘버1보다 상위호환인게 다이아능력이라는겁니다. 그런 상대가 능력발동해서 막았는데 못막았다면 그게 더 벨붕이라니까요? 잘생각해보세요. 죠즈만해도 지금 현상급 10억 8억 하는 사황의 부하급입니다. 아래 말씀하신 크래커같은 애라고요!
16/11/24 10:15
루피가 후지토라를 날린 적은 없는데요. 마지막에 대면했을 때 기어4에 맞은 걸 말하시는 거라면 후지토라는 아무 데미지가 없었습니다. 장기연재이면서 원피스만큼 설정붕괴 없는 작품은 없다고 보네요.
16/11/24 10:27
크래커 분신도 기어4 노데미지로 정말 가볍게 막아냅니다.
그림 비교해 놓은 게 있는데 그림으로만 보면 크래커가 훨씬 쉽게 막아내는 걸로 보여요.
16/11/24 10:32
크래커의 비스켓이 단단함으로는 후지토라의 맷집을 상회한다고 볼 수도 있는 거죠. 그 요소 하나로 크래커가 더 강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크래커는 공격에 있어서는 특별한 임팩트가 없지만 후지토라는 크래커로서는 꿈도 못 꿀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갖췄는데요.
16/11/24 10:36
그 무지막지한 공격력이 도플라밍고 새장하나 못자르지 않나요?
전 그거 보면서 도무지 이해가 안갔던게 조로, 후지토라 둘이서 그거 하나 못베던게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16/11/24 10:38
John Snow 님// 못 자른게 아니라 안 자른거죠. 후지토라는 처음부터 자신이 나설 생각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알라바스타 건 때 루피 일행의 공을 가로채버린 해군과 세계정부의 치부를 확실하게 드러내기 위해서 루피 일행에게 도박을 걸었고, 그게 성공한 후 리쿠 왕에게 도게자까지 하면서 세상에 세계정부의 무능함과 칠무해의 문제점을 까발렸죠. 만약 본인과 해군들까지 위험해지는 상황에 쳐했다면 후지토라가 직접 나섰을 겁니다.
16/11/24 10:40
그런건 상성이라고 표현하는거죠.
밀랍밀랍 열매로 밀랍인형을 만들어서 거기다가 콩건을 썼는데 사용자가 데미지가 없다고 해서 밀랍열매의 사용자가 후지토라보다 강한건 아니잖아요. 최면색 그리는 애는 와포루가 한방에 날아갔던 바주카를 완전 노데미지로 막았습니다. 그렇다고 와포루보다 강한건 아니잖아요.
16/11/24 10:46
전 그런 상성들이 여기저기서 무너지는 걸 보고 원피스 역시 여타 장기연재 만화들과 같이 설정붕괴가 심각한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16/11/24 09:49
비스타와 죠즈는 미호크를 막아섰다 정도고, 미호크가 그들 상대로 전력을 다할 이유도 딱히 없었던것 같습니다.
샹크스가 단순히 띄워줬다고 볼수도 있지만, 샹크스가 팔 잃고 돌아온 직후에 미호크의 대사가 엄청난 허세가 아니라면, 미호크는 전투력만큼은 사황에 버금간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미호크가 샹크스한테 쨉도 안되는데 그런 대사 친거면... 허세 중의 허세인거고, 그런 사람을 스승으로 둔 조로가 너무 불쌍..
16/11/24 10:03
죠즈가 흰수염 대신 맞아줬을 때 대사로 유추해보면 모든 걸 쏟아부운 것 까진 아니겠지만 나름 전력을 다했다고 유추해볼 수 있지 않나요
16/11/24 10:18
드레스로자에서 조로가 피카 썰 때도 언급된건데, 원거리 참격은 거리가 멀수록 위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하물며 '다이아몬드'라는 방어특화의 능력을 갖춘 사황 최고간부인 죠즈가 그 정도 견제기에 데미지를 입는다는게 이상한거죠.
16/11/24 10:25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원거리 참격이 거리가 멀어질수록 위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걸 알면서 흰수염과의 거리 이런 드립은 그냥 허세였던 거죠.
16/11/24 11:42
헉 저렇게 구도를 잡아서 얼굴과 상반신 일부만 보여주니까 시라누이 마이랑 판박이네요. 심지어 옷 형태랑 색깔까지.
생각도 못했는데... 저 부분만 떼어다 KOF 관련 커뮤니티에 투척하면 다들 자연스럽게 시라누이 마이로 받아들일듯 합니다. 물론 전신컷을 보면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16/11/24 11:23
개인 전투력은 미호크가 제일 셀 것 같은데,
다대다로 붙으면 아카이누가 미호크 제외 전원 리타이어 시키고, 나머지 둘이 미호크랑 주고 받다가 3:1로 이기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16/11/24 13:03
원피스는 안봤지만 저렇게 나온거 보면 양쪽 다 막강한 인물들 같은데 2배나 더 많은 집단이 못이길 정도인가요?
외모만 보면 7명쪽이 압도할꺼 같은데...
16/11/24 16:58
아카이누와 아오키지랑 비슷하게 싸웠는데 아카이누는 뭐 흰수염과도 맞짱뜨던 현 최강자중 하나고요.
일단 아오키지 얼리는게 답이 없는 능력으로 지금까지 묘사되고 있어서... 말이죠. 저는 해군 승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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