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걸 - 신상문 - 이경민 - 김봉준 합방

- 2군 평가전 했을 때 코치가 경기장까지만 데려가고 차에서 자러갔음. 그래서 2군 주장이었던 김봉준이 코치처럼 선수 뒤에 서서 엔트리 짰는데, 2:2 상황에서 상대편은 김민철이 출전할  가능성이 100%. 쭉 1군 에이스였다가 2군에 잠시 내려가 있었던거.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어서 김봉준은 2군 후배 저그 선수에게 4드론하라고 지시했고, 당연히 4드론은 막히고 패배....... 그 때 그 저그 선수가 현 스타2 프로게이머 한지원 (※ 한지원은 스타1 시절부터 김봉준을 좋아했고, 지금도 연락할 정도로 친하다)

- 스파키즈 숙소에서 요리해주시는 이모님이 있었는데, 전날 야식으로 먹었던게 항상 다음날 아침에 나올 정도로 열악했다. 전날에 치킨 먹었으면, 다음날 아침은 닭 미역국...

- 과거 CJ 스타팀 선수 X가지 없다고 말 많은데 맞다. 배틀넷에서도 인사 안 받아줄 정도였다. 그나마 스파키즈와 합병하면서 나아졌다.
- CJ와 합병하고 가서 느꼈던 CJ 숙소 분위기는 스파키즈와 정반대로 마읍읍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엄청 어두웠다.

- 조작 사건 터지기 전부터 스파키즈 감독이었던 이명근은 이미 조작에 대해 어느정도 감지했다. 팀 선수에게 조작 제보를 받고 나서 스파키즈 선수들을 전혀 믿지 않고, 숙소도 안나오고 검사 모드로 조작선수 잡으러 다녔다.

- 물론 조작 선수 다 나쁘긴 하지만, 박명수 만큼은 진짜 참작의 여지가 있다. 원읍읍 외 1명이 2개월 동안 조작 한판만 해달라고 괴롭혔고, 박명수가 워낙 순수하고, 착했기 때문에 거의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다. 결국, 이벤트전이니까 괜찮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넘어갔다.

- 원읍읍은 연습은 안하고, 하루종일 농구 보고, 골프보고 그랬다. (토토?)

- 조재걸이 스타 게이머 그만두고 한국에서 당시 듣보잡 게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스파키즈 선수들이 '미쳤냐'고 다들 욕했다. 그 게임은 바로 리그 오브 레전드였고, 조재걸은 그 후 나진 와치로 승승장구하게 된다.

- 사실, 이경민도 롤 게이머가 될 뻔 했는데, 조재걸과 이경민이 거의 형제 처럼 친하게 지냈고 조재걸이 같이 롤 게이머 하자고 했다. 하지만, 이경민이 곧바로 거절했다.

- 이경민이 제대 한 후, 삼성 팀 코치가 되었는데 롤에 대해서 전혀 몰라서 선수 만큼 엄청 열심히 했다. 결국, 다이아까지 찍게 되고 선수들도 인정할 정도로 같이 게임 열심히 했었다. 결국, 원석에서 다이아몬드로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팀 코치를 그만두고 일본 유학을 가게 되었다고 한다.

- 조재걸이 당시 김봉준을 엄청 좋아해서, 같이 숙소에서 손잡고 껴안고 자고 그랬다. 조재걸은 코치한테 김봉준에 대해 착하다는 이야기 많이 듣고, 당시 숙소에 남자 밖에 없어서 외로워서 그랬다고 대충 얼버무렸다. 후로게이... 의혹?

- MBC 게임 히어로 만큼은 엄청난 라이벌 팀이라, 지면 일렬로 서서 뒷짐 지고, 코치한데 욕먹으면서 손가락이나 볼펜으로 이마를 맞았다.



지금은 스파키즈 4인 VS 이영호 팀 배틀 중 - 스파키즈 유니폼 입고, 과거 프로리그 분위기로 경기중


생각나는 대로 적은거라 빠진게 많은데, 김봉준 유튜브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습니다.
스타1 리그 한창 진행할 그 때 당시도 팀 분위기 자체가 워낙 쾌활한 분위기여서 좋았는데, 역시 오늘도 쾌활하고 즐거운 분위기라서 좋네요.